스타 트렉/시리즈

스타 트렉에는 여러 상업적-비상업적 2차 창작물이 있지만, TV시리즈와 영화가 공식설정이고, 애니매이션이나 소설,게임, 만화는 일부를 제외하면 비공식설정이라고 한다.

아래 나온 각 시리즈의 정확한 시간대를 살펴보려면 스타 트렉/시간대를 참고 바람.

1 TV 시리즈

1.1 Star Trek : The Original Series (1966~1969)

시즌 1~3으로 종료. 제임스 T. 커크 선장과 그 동료들, Enterprise NCC-1701의 5년에 걸친 우주 탐사 이야기다.(하지만 실제로는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3시즌으로 종료) 전반적으로 모험물과 액션물의 성격이 강하며, 커크와 스팍의 카리스마에 기대는 부분이 크다. 현재에는 The Original Series로 줄여서 TOS라고 불리우며 매니아들에게 아직도 성역.

현재 유튜브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3까지 정식으로 시청할수 있다. 화질은 좋지 않지만 크게 무리없이 볼 수 있는 수준. 리마스터된 버젼을 구입하면 현대식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된 우주씬을 감상할 수 있으므로 더더욱 좋다. 특히, 우주씬의 비중이 중요한 Doomsday machine같은 에피소드들.

다만 TOS에도 지뢰가 존재한다. 그 유명한 The Arena는 이미 전설로 남았고 3시즌 1편인 스팍의 두뇌 편은 급조한 티가 철철 날 정도...

1.2 Star Trek : The Next Generation (1987~1994)

시즌 1~7로 종료. TOS에서 70년이 지난 세계로 인류의 기술적, 문화적 진보가 훨씬 더 이뤄진 이상적인 세계에서 지적인 선장 장 뤽 피카드 선장[1]과 그 선원들이 Enterprise NCC-1701-D을 타고 우주를 탐사하는 이야기가 주다. 오리지널 시리즈에 비하면 좀더 원숙하고 안정된 시나리오와 SF적이면서도 정치, 사회적인 메세지가 많이 담겨있는 것도 특징. 보통 TNG로 호칭한다.

이 시리즈의 절대적인 인기가 이후 시리즈 제작의 기틀을 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시리즈가 완료 되기도 전에 외전이 나오는가 하면, 시청자들을 위해 시리즈 마지막편의 방영 바로 다음날부터 그 뒤를 이은 보이저 시리즈가 방영되도록 제작 스케쥴이 편성되었을 정도다. 이 TNG의 인기를 한 눈에 보여주는 논쟁이 바로 최강 선장 논쟁종교 전쟁, "커크 vs. 피카드[2]"다. 이 논쟁은 팬 비디오도 계속 나오고 있다. #

국내에서는 MBC에서 더빙판으로 90년대 초반에 토요일 오후 1시라는 초중고생의 황금시간대(!)에 방영 하였다. 당시에는 '국민학교'(초등학교의 과거 이름)가 토요일 12시 반 수업까지 마치고 휴일이었기에 토요일 오후 귀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SF나 아동취향 작품을 많이 틀어주었는데 그중 하나였기에 의외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그러나 시즌 1 마지막화 까지만 방영하고 더 이상 방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팬과 AFKN 시청자가 아닌 사람들은 후속작이 만들어졌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1.3 Star Trek : Deep Space Nine (1993~1999)

시즌 1~7로 종료. Deep Space Nine을 줄여서 흔히 DS9으로 부른다. TNG 시리즈가 방영중인 때에 제작, 방영된 일종의 외전. 내용 대부분은 TNG 시리즈의 뒷 이야기를 좀더 보완하는 식이었다. 작품 자체가 TNG에서 제시한 바탕 위에서 쌓아가는 이야기였고, TOS/TNG 와는 다른 재미를 주었기에 여기에도 팬이 많다.

TNG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DS9은 정치와 현실주의를 표방하여 전쟁과 뒷공작, 내외부의 권력 다툼과 그 사이에 낀 DS9 스테이션 승무원들의 고생이 부각시킨다. TOS/TNG 시절의 이상적인 묘사와는 달리 21세기 이후 각 나라간의 선악이 불분명해진 현실을 인간과 외계 종족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행성연방도 결국 욕망을 가진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불완전한 사회이고, 클링온로뮬란, 카데시안과 같이 악당으로 등장하는 종족도 무조건 악당이 아니라 그 행동에 나름대로 이유가 있도록 묘사되어 비판적이면서 객관적인 시점으로 변화되었다.

피카드 선장과 휘하 승무원들이 언제나 외교적이고 이상적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면, DS9의 시스코 선장과 승무원들은 이상적인 해결 방식을 찾고 싶어도 찾을 수 없어 정치적인 합의나 뒷공작, 무력 사태[3] 등으로 어찌어찌 일처리를 해야 하는 사태가 종종 벌어지기도 한다. 이는 DS9이라는 장소 자체가 말 그대로 일제강점기로부터 막 해방된 한반도와 판박이인, 정치적인 화약고로 처음부터 설정되었기 때문이었다.[4]

이렇게 DS9의 분위기가 TOS/TNG 때와 정반대로 흘러간 것은 원작자였던 진 로덴베리의 사망 때문이라는 추측이 많다. 로덴베리 옹이라면 고려도 안할 주제를 과감하게 다뤄서 로덴베리 옹의 희망찬 장밋빛 미래에 비판적인 시각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우주 정거장이라는 고정된 장소에서 주로 흘러가는 만큼 스타트렉 전체 시리즈 중에서 캐릭터의 개성과 변화에 가장 집중한 작품이기도 하다. 여타 시리즈의 캐릭터들은 성격과 역할이 확고하게 자리잡아 시리즈 내내 그 역할을 수행한다면, DS9은 어지러운 주변과 집 안 사정을 좀 살만하게 바꾸려고 구성원들이 계속 노력과 삽질을 해야 해서 캐릭터들이 한 역할로 가만히 있을 여유를 주지 않는 시리즈였다. 이런 캐릭터들이 새로 얻는 경험과 관계가 시간이 흐를수록 쌓이면서 캐릭터의 성격이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시시콜콜하게 묘사된다.

DS9의 팬 층은 스타트렉 팬 층 안에서도 따로 나이너("Niner")라 부른다. DS9을 이루는 요소 자체가 이전 시리즈와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 많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중도적인 입장은 별로 없고, 일단 접하면 나이너가 되거나 DS9과 상종을 안 하는 두 갈래로 나뉘게 된다. 하지만 21세기 이후 미국인들의 입장에서 세상이 다시금 험악해지면서 점차 재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호불호는 엇갈릴수 있지만 최초의 스타트렉의 정신을 훼손시킨 것은 사실이다. 본래 진 로덴베리가 그린 세계는 과학뿐
아니라 인류의 정신과 이상이 성숙해서 현대의 문제점이 상당수 사라진 세계를 의미한다. 상술한 대로 DS9에서는 전작들에서 다루지 않는 소재를 인간 불변(?)의 요소로 당연하게 생각해서 사용했지만 본래의 스타트렉에서는 그것들을 인류의 문화, 정신적성숙과 함께 사라져야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1.4 Star Trek : Voyager (1994~2001)

시즌1~7로 종료. TNG 마지막화가 방영된 다음 주부터 그 인기를 이어나가도록 기획된 작품. 사고로 인해 지구로부터 수십년 거리에 떨어진 스타쉽 보이저의 선장 캐서린 제인웨이스타플릿 대원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의 와중에 마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Voyager의 앞 세글자를 따서 보통 'VOY'라고 부른다.

TNG와 DS9 시리즈에서 열성적으로 배경 설정을 깔아주어 방영되기 전부터 프랜차이즈를 잇는 적자 취급을 받았다. 그러면서 기존 시리즈의 그늘을 벗어나려고 일부러 여성 선장을 기용하고 수만 광년 떨어진 곳으로 멀리 보내버리는, 당시 기준으로 볼 때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캐릭터들이 비현실적일 정도로 이상주의자들에 지구로 갈 길이 멀다는 절박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도 있으나, 캐릭터들이 이상주의자라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DS9이 특이한 것이지 본래 스타 트렉이란 시리즈 자체가 하나의 이상향과 지향점을 제시했다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었다. 그리고 다들 간과하고 있는듯 하지만,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보그 컬렉티브와 손을 잡은 초유의 결단을 내린 시리즈는 VOY가 유일하다. 결코 무작정 이상만을 쫓진 않았었다는 것. 몇몇 에피소드에서 자폭을 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완전히 져버렸다는 평도 있는데,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갈피를 못잡고 해맨 캐릭터성과 전개라고 봐야 할 것이다. 4시즌에서 세븐 오브 나인이라는 캐릭터 성이 잘잡힌 인물이 등장하면서서야 시리즈가 자리가 잡힌 것만 봐도... 촬영 기술이 나아져 보기는 편하고, 초반부에 갈팡질팡하다가 4시즌 세븐 오브 나인이 새로운 주연으로 등장하면서 제자리를 찾아 7시즌까지 장수했다.

1.5 Star Trek : Enterprise (2001~2005)

시즌1~4로 종료. TOS 이전 행성연방스타플릿이 생기기 이전 시대로 돌아간 프리퀄. 우주 탐사에 처음으로 나서는 Enterprise NX-01에 탑승한 조나단 아처 함장과 승무원들의 이야기. Enterprise의 앞글자를 따서 'ENT'라고 부른다.

이전과 다른 분위기에 실망한 원작 팬들도 상당하며, 기존 시리즈와 너무나 다른 내용전개에 기존 트레키들이 이탈한 것인지 시청률도 갈 수록 떨어져서 결국 4시즌으로 종영되었다. 3시즌에서 시리즈 초반부터 진행했던 이야기들을 대부분 마무리한뒤에 종영이 결정된 4시즌에는 팬서비스적인 내용과 다른 시리즈의 설정구멍을 보완하는 내용으로 주로 채웠다.[5] 이제 후비안들을 본받아서 트레키들이 직접 스타 트렉을 만들 때가 왔다.[6]

1.6 Star Trek : Discovery

CBS에서 2017년 1월에 새로운 스타 트렉 TV 시리즈가 방송 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그 외 상세 정보(다루는 시간선이라던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7] 시리즈 프리미어는 CBS에서 방송, 후속 에피소드는 CBS 올 억세스(CBS가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제공한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불만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2016년 5월 18일에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다. #

2016년 7월 23일 Star Trek Discovery의 새로운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USS Discovery호(NCC-1031)의 첫 출항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공식 트레일러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프라임 타임라인(기존 TV 시리즈의 타임라인)이 무대라고 한다. 여담으로 트레일러의 댓글에는 주역 함선인 디스커버리[8][9]의 디자인과 CG의 퀄리티[10] 그리고 작중의 시점(또 다른 과거 이야기라는 부분)[11]에 대해서 불만들이 적지 않게 보이고 있다.

일부 세부 사항에 관련된 발표가 있었는데 주인공격 캐릭터는 스타플릿 소속의 인간 여성으로 계급은 소령이며, 스타쉽의 선장은 '아니라'고 한다. 작품의 시작 시점은 프라임 타임라인[12] 2255년(커크가 엔터프라이즈의 지휘를 맡기 10년전)이 무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방영 시기를 2017년 5월로 연기되었다. # 그리고 2016년 11월에 토론토에서 촬영 시작될 예정이며, 예산은 회당 6~7억정도 잡혀있다. 총 13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2 애니메이션 시리즈

Star Trek : The Animated Series. 본래 제목은 간단히 스타 트렉이지만 다른 시리즈와의 구분을 위해 스타 트렉 애니메이티드 시리즈 줄여서 TAS로 부른다. TOS 이후 최초의 공식적인 속편. 히맨, 쉬라 등으로 유명한 필르메이션에서 TOS를 바탕으로 제작하였다. 1973년 가을부터 1년간 총 22개의 에피소드로 NBC 방송국에서 방영하였다. 캡틴 커크, 미스터 스팍, 닥터 맥코이 등 주요 캐릭터들 중 상당수는 기존 TV 드라마(TOS)의 배우들을 그대로 성우로 캐스팅했으며, 애니판만의 추가 캐릭터도 있었다. 예를 들어, 애니판의 오리지널 등장 인물은 팔이 3개 달린 외계인 아렉스 (Arex) 대위로 체코프 대신 조타수를 맡고 있다.

애초 5시즌으로 예정했다가 3시즌만에 끝나면서 TOS에서 미처 방영하지 못한 후속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TOS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다. 상당수의 에피소드들이 TNG의 에피소드들을 연상시키는데, 아마도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엎어진 에피소드들을 애니판과 TNG가 공통으로 사용하면서 빚어진 듯 하다. 더욱이 특수효과의 제한때문에 실사극에서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플롯들이 제대로 구현되었다.

3 영화

드라마 시리즈의 인기를 입어 본격적으로 헐리우드 영화로 진출한 케이스이다. 현재까지 무려 10편의 시리즈가 제작되었고, 2009년에는 리부트 편이 개봉했다. 7편에서 본격적으로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는 것도 포인트. 드라마 시리즈가 종영된 이후에는 영화에서 세계관을 이어나갔다. 예를 들어 엔터프라이즈-E 같은 경우는 영화가 최초 등장.

또 재미있는 사실은 터키에서 무허가 영화#를 만든 것이 최초의 장편 영화라는 점이다(...)
220px-OmertheTouristinStarTrek.jpg 1973년 훌키 사네르 감독이 감독한 터키판 스타트렉...1960년대에 나와 대박을 거둔 코미디 영화 여행자 외메르 시리즈 주인공 외메르가 난데없이 이 영화에 나와 엔터프라이즈 호 승무원들과 우주여행에서 별별 모험을 벌인다는 줄거리이다... 이 영화에 대한 건 긴말없이 괴작전문 영화블로거 페니웨이의 블로그에 나온 걸 보면 안다....

이 터키 영화를 제외할 시 짝수 시리즈는 수작이나 홀수 시리즈는 문제작들이 좀 있다는 선입견도 있으나 정작 3편인 스팍을 찾아서는 평가가 좋았고, 짝수 시리즈인 네메시스는 평은 둘째 치고 흥행 성적이 영 아니었으며, 리붓 이후인 11편과 12편은 평과 흥행 양쪽 다 성공했다. 스타 워즈만큼의 폭발력은 아니지만 TV 시리즈로 시작해 극장영화가 된 것도 기념비적인 사례이며, 10편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평작~수작급의 평가에 흥행도 대부분 성공적이었다.

3.1 TOS기반

3.1.1 스타 트렉: 더 모션 픽처(Star Trek: The Motion Picture,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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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시절 빛을 못보다 듣보잡 SF으로 묻힐뻔 한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가 뒤늦게 케이블에서 대박을 내면서 부활한 작품. 그리고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의 SF영화 열풍을 타고 제작된 작품. [13]

1977년, 파라마운트에서는 케이블 대박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타트렉 TV 시리즈를 준비한다. 이름하여 스타트렉 페이스2 (Star trek: phase II)로 기획되었고, 오디션을 통해 배우도 뽑고 시나리오도 반시즌 분량인 13편이나 완성했고, 몇몇 장면도 촬영해 보고 있었는데, 스타워즈가 대박이 나면서, 이 드라마 계획은 엎어지고, 극장판으로 올인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엎어진 스타트렉 페이스2의 설정들은 이 영화에 많이 도입되었고, TNG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제리 골드스미스가 작곡한 TNG의 오프닝 음악도 사실 이 영화의 타이틀 음악이다. [14]

TOS시리즈 이후 커크는 제독으로 승진하여 스타플릿 본부에 근무한다. 어떤 미지의 거대물체가 클링온 함대와 스타플릿 기지를 씹어버리고 지구를 향해 접근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커크는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자기밖에 없다고 판단, 다시 한번 엔터프라이즈를 지휘한다는 스토리. 커크는 스타플릿의 공식명령 없이 사령관인 노구라 제독에게 어거지로 생떼를 써서 지휘권을 임시로 뜯어낸 뒤, 다짜고짜 함에 진입한 후, 현직 윌라드 데커(Willard Decker) 선장[15]에게 지휘권을 내놓으라고 하면서 "자네는 이제부터 1등항해사로 강등이네"말한다. 데커는 사실 커크가 추천해서 선장이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뜬금없는 커크의 출현에 매우 기분이 상했지만, 결국은 이런 강등을 받아들인다. [16] 다시 한번 선장을 맡은 커크는 이전 엔터프라이즈 승무원들을 모아 이 불가사의한 물체의 존재를 밝히려고 하는데...

참고로 외계에서 오는 어떤 물체의 정체는 바로 이 것.

사실 영화자체로서 평가는 평론가들 사이에선 호평과 혹평이 반반으로 갈렸으나, 시각 효과에 상당히 공을 들였기 때문에 드라마 시리즈의 팬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전개였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커크와 스카티가 셔틀을 타고 비행하면서 엔터프라이즈호를 지나칠 때 나오는 클로즈업 장면은 꽤 유명하다. 장면 자체가 괜히 길어서 지루해서 그렇지... Star Trek: The SLOW MOTION Picture 사실 드라마 팬서비스 장면... 드라마 찍을때는 어른의 사정 때문에 모델도 마구 바뀌고 볼품 없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만들었다는 걸 보여준 것. 드라마는 1960년대의 기술력과 예산의 한계로 특수효과는 거의 날림이었지만, 이 영화부터는 그래도 제대로 된 시각효과를 보여준다.

당시 엄청난 거액인 3500만 달러(또는 4600만 달러)를 들였기 때문에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큰 모험을 했지만, 북미에서 8225만 달러 및 해외까지 합쳐 1억 4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했으며 일본에서도 1980년 11억엔을 벌어들이면서 외화 흥행 5위를 차지했고 이후 계속 시리즈가 제작된다. 한국에서도 MBC에서 방영해주었다.

하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 4, 미지와의 조우가 먼저 나와 이거 제작비 1/3도 들이지 않고 만들어 미국에서만 무려 3억 달러가 넘는 가공할 대박을 벌어들인 탓에 후발주자인 스타 트렉은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며 앞의 두 작품만큼은 아니지만 일단 흥행은 충분히 성공해 파라마운트에서 후속편 제작을 진행했다.

감독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로버트 와이즈(1914~2005) 감독인데, 뮤지컬 감독이라고 비판하는 경향이 있지만 클라크 게이블의 전우여 다시 한번을 감독한 경력이 있어서 상당히 괜찮은 물건이라는게 중평.

여담으로 "비져"는 코어에 해당하는 그것이 기계로 이루어진 외계생명체와 융합해 만들어진 거대 함선(?)인데, 이 기계생명체가 바로 보그라는 주장이 있다.

3.1.2 스타 트렉 2 - 칸의 분노(Star Trek II: The Wrath Of Khan,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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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리즈의 에피소드중 두편에서 악역으로 등장한 칸 누니언 싱이란 캐릭터를 재발굴해 사용한 에피소드들. 액션씬이 나름 풍부한데다 전개 자체도 볼만해서 오리지널 시리즈 극장판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 꼽힌다. 특히 함 대 함 전투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80년대 이후의 영화에서도 보기가 쉽지 않다. 팬들에게는 한번도 지는 쪽에 선 적이 없었던 커크 선장도 나이가 들면서 시련이 닥치고 문학적 캐릭터로서의 심경 변화를 거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군다나 능글능글한 커크가 이전에 애정을 가졌던 여자가 있었고 숨겨둔 아들이 있다는 설정. 이 아들은 커크 선장이 아버지인지 모르고 증오하다가 마지막에 울적한 선장에게 아버지 드립을 치는 장면이 감동적. 무엇보다도 마지막 부분에 스팍의 사망이라는 충격 전개도 대단한 떡밥이었다. 테라포밍 기술이 등장하는데 문자 그대로 순식간에 테라포밍을 완료시켜버리는 무서운 기술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테라포밍 기술은 극장판 3편에서 사건발단의 원인중 하나가 된다. 대낮에 MBC 에서 방영한 바 있다.

1편이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동시기 유명 우주 소재 영화들만큼의 흥행은 아니어서인지 제작비가 상당히 깎여서 1120만 달러로 만들어져 1980년에 나온 제국의 역습보다 제작비가 낮았다. 그렇긴 해도 북미에서 7920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두면서 역시 상당한 흥행을 차지한다. 감독인 니콜러스 메이어는 이 작품 다음에 TV영화 그날 이후를 찍으면서 이 스타 트렉 제작진을 동원한다.

참고로 영화 장면중에서 커크선장의 분노가 폭발해서 칸의 이름을 외치는 장면이 영미권에서 밈으로 쓰이고 있다. 최신작인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도 셀프 페러디 된다(!!!). 스타트렉 온라인도 서비스 초반부에 KHAAAAAAAAAN!!! 패키지를 C-Store에서 팔기도 하고...

원본
칸 패러디 모음집 (중간에 나오는 윌리엄 섀트너 본인이 자폭하는 모습이 압권)

여담으로 전투 배치 발령시(적색 경보) 일반 승무원들의 움직임을 알수있는 유이한 극장판중 하나.

3.1.3 스타 트렉 3 - 스팍을 찾아서(Star Trek III: The Search For Spock,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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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2편에서 스팍의 사망은 배우인 레너드 니모이가 더이상 스타 트렉을 찍기 싫어해서 벌어진 상황이었는데, 그 후 2편의 엄청난 흥행을 보고 심경변화를 일으켜 3편 제작(…). 감독도 니모이가 맡았다. 북치고 장구치고.. 그럼에도 전작의 플롯을 이용하여 부활의 개연성은 그럴듯하게 꾸몄다. 죽은 스팍이 부활한다는 것은 정말로 무리한 것이긴 하지만, TNG의 시즌1에서 죽은 타사야를 살리기 위해 이후 시즌에서 평행우주와 현우주를 교차시켜 엉기는 무리한 설정보다는 꽤 그럴듯한 이야기다.

2편에서 한 행성에 테라포밍을 위한 "제네시스"가 발사되어 한창 테라포밍이 일어나고 있었다. 마침 2편에서 엔터프라이즈호를 구하고 사망해여 우주장을 치룬 스팍의 관이 그 행성에 불시착하여 테라포밍의 작용으로 그의 세포는 활성화되고.... 2편 부터 봐 왔다면 여기서도 꽤나 충격의 전개가 좀 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호의 자폭(그런 이유로 4편에서는 엔터프라이즈가 못 나온다.). [17]

참고로, 이전까지는 그냥 분장좀 진하게 한 인간이던 클링온이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외계종족'으로서의 면모가 강해진다.[18] 그러나 본격적인 설정이 이 영화부터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는 좀 오류다. 클링온의 설정은 영화편 1편부터 잡혀갔다. 영화판 1편 초반부를 보면 V'ger를 추적하는 클링온 함대가 나오는데, 여기 나오는 클링온들은 이후의 클링온 모습과 거의 같다. 다만 1편에서 클링온은 아주 잠시 나왔기 때문에 클링온의 구체적인 행동은 3편에 나온 묘사부터라고 보면 무리가 없을듯. 또한 이집트 종교를 닮은 벌컨 행성의 의식이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전편보단 조금 많아진 제작비 1600만 달러로 만들어져 미국에서 7640만 달러 흥행을 벌어들였기에 꽤 성공작이다. 설정을 급조하는 바람에 개연성이 좀 떨어졌지만 홀수 작품들 중에는 평론가들 평가도 좋았던 수작이다. SAAVIK/SPOCK이 가장 중요한 작품 전작에서 사빅역을 맡은 크리스티 앨리는 자신의 이미지가 고정될까봐 출연을 거절했고, 이 작품에서는 로빈 커티스가 맡았다. 커티스는 다음 작에서도 사빅으로 출연한다.근데 배우가 바뀌어서 전작의 상콤한 얼굴이 아니다...orz

3.1.4 스타 트렉 4 - 귀환의 항로(Star Trek IV: The Voyage Home,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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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에서 날아온 괴 탐사선에 의해 지구가 위기에 몰리게 된다. 탐사선측에서 보내는 신호가 스타 트렉의 시간대에서는 이미 멸종된 고래의 울음소리와 비슷하다는데서 착안한 커크 선장 일행이 3편에서 탈취해 타고 있던 '버드 오브 프레이'를 타고 과거의 지구로 날아가 고래를 배달해 온다는 좀 황당한 전개(···) 이지만, 대신 비교적 명랑하고 가벼운 분위기에 코미디를 섞어놔서 스타 트렉 영화 시리즈의 북미 박스오피스 중에서는 최고를 달리는 인기를 자랑했었다[19].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재밌는 수준[20]. 전작의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일부러 코믹한 소재를 택했다고 한다. 맨 마지막에 새로운 엔터프라이즈가 등장한다(...). 사실 이 영화에는 두 대의 엔터프라이즈가 나오는데, 하나는 마지막의 새로운 엔터프라이즈가, 다른 하나는 20세기의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 체코프는 임무 때문에 여기에 잠입했다가 러시아식 이름 때문에 스파이로 오해받는다.[21] 이 작은 특이하게도 KBS에서 방영되었다.

2400만 달러로 제작비가 좀 올랐는데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1억 달러 흥행을 넘었다. 미국에서 1억 97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더 비기닝이 나오기 전까지 북미 박스오피스 최대 흥행작이었다.[22]

더불어 스타워즈 무수한 캐릭터를 창조한 디자이너 랄프 맥쿼리가 참여한 유일한 스타 트렉 시리즈이다. 감독은 레너드 니모이.

3.1.5 스타 트렉 5 - 최후의 미개척지(Star Trek V: The Final Frontier,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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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개봉된 적이 없어서 잘 안 알려져 있지만,[23] 터키 스타 트렉(...), 10번째 극장판 네메시스와 더불어 최악의 스타트렉 영화 자리를 놓고 다투는 작품이다... [24][25] 다만 이쪽은 흥행 성적은 괜찮았고, 터키 스타 트렉은 애초에 저예산 터키 영화라는 점이 미리 알려져서인지 호의적인 평가를 받기도 해서 네메시스보단 사정이 나은 편.

스팍의 배다른 형이 은하계를 정복할 저항군을 만들고, 커크 선장과 스팍이 이를 막으려 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4편을 적당히 웃기게 만들어 성공한것을 제작진들이 염두에 뒀는지,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썰렁한 개그[26]개연성 없는 전개[27], 큰 스케일을 보여 줄 듯이 기대를 팍팍 넣어놓고는 은하계의 질서를 뒤흔들줄 알았던 반군의 스케일이 겨우 말탄 기병대 수십명(...)[28] 이라는 식의 급조한 티가 팍팍 나는 초 망작이 탄생했다. 전편 대박에 힘입어 제작비가 3천만 달러로 올랐으나 흥행은 반토막인 5221만 달러, 해외 추가 흥행으로 월드와이드 통합 7000만 달러를 벌며 손익분기점(제작비 2배)을 넘기는 수준에 그쳤다.

도리어 여기 나온 님버스III 행성(망한 개그가 가득한 그 사막행성)은 스타트렉 온라인에서 빛을 발한다... 트레키의 위엄.

3.1.6 스타 트렉 6 - 미지의 세계(Star Trek VI: The Undiscovered Country,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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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G시리즈의 제작 이후 뒤늦게 제작된 TOS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전편이 흥행이나 평이 최악을 거두자 노심초사 다시 심혈을 기울인 탓에 완성도나 CG나 여러면에서 좋은편. 6편까지의 극장판 중 평론가들 평가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흥행은 2700만 달러로 만들어져 북미 박스오피스 7489만, 월드와이드로는 968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클링온의 고향 행성인 크로노스의 위성이 과다한 체굴로 폭발하면서 클링온 제국은 큰 피해를 입게 되고, 더 이상 대규모 군비를 유지할 수 없게되어 연방과 화평을 교섭하려 한다. [29]이에 커크와 엔터프라이즈 호 승무원들이 교섭 임무를 맡지만, 의문의 공격으로 클링온 최고 의장은 사망[30], 커크가 클링온 재판정에 보내져 유죄를 선고 받아 아오지탄광[31]감옥에 갇히는 사이 엔터프라이즈 대원들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다는 내용.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인 챙 장군의 등장과, 전쟁의 지속을 원하는 음모자들과의 첩보전등 서스펜스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TNG와의 설정 접합을 위해 신경쓴 부분이 많은 편이며, TNG를 봤지만 오리지널 시리즈를 안봤다면 이쪽을 먼저 보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 TNG에서는 행성연방과 클링온의 동맹이 이뤄진 상태인데, 이 작품에서 오랫동안 분쟁상태이던 클링온과 행성연방의 휴전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나온다.[32]

술루 선장이 커크에게 작별인사를 하는것으로 시작되는 마지막 장면은 TOS 팬들에게 보내는 TOS 크루들의 마지막 인사이기도 하며, 본 극장판의 명장면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기서 끝났어야 하는데 7편에서...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만다 존스로 유명한 킴 캐트럴은 발레리스 역으로 나온다.

3.2 TNG 기반

3.2.1 스타 트렉 7 - 넥서스 트렉(Star Trek: Generations,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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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G극장판인 Star Trek: generations에 나오는 피카드와 커크.

TNG시리즈 최초의 극장판 영화이자 시리즈 최초로 커크와 피카드를 같이 볼수있는 작품. 국내에서 극장 개봉을 하기도 했는데 1995년에 넥서스 트렉이라는 요상한 제목으로 상영. 커크 선장이 출연해서 세대교체를 위해 노력한다. 마침 인터넷이 기지개를 펴던 시기였는데, 북미에서 인터넷을 쓰던 사람들이 대부분이 트레키일 것이라 짐작한 파라마운트 측에서는 영화 홍보를 위해 세계 최초로 영화 하나를 주제로 한 홍보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홍보 사이트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관객을 꽤나 많이 끌어모았다고 한다.[33]

커크는 5년간의 탐험 성공과 그 이후의 모험으로 스타플릿 안에서 전설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고, 은퇴상태였으나 새로운 스타플릿의 기함 NCC-1701-B 엔터프라이즈의 초도출항에 이전 승무원인 체코프와 스카티와 함께 초청된다. [34] 이 신형 엔터프라이즈가 출항한지 얼마 안되어 우주공간의 와동에 휘말린 엘루리안 화물선을 발견했다. 엔터프라이즈는 이들을 구하려고 하지만, 자신도 이 와동에 말려들었다. 엔터프라이즈를 지위하고 있던 해리만 선장이 지휘하다가 함이 위기에 빠져 들자, 같이 승선한 커크에게 지휘를 부탁했고 [35] 커크는 발군의 지휘능력을 발휘하여 일단 화물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일부를 물질전송으로 구했다. 한숨 돌릴 즈음에 다시 한번 와동이 함을 쳤고, 해리먼 선장이 내려가 보겠다고 하지만, 커크는 선장은 브리지를 지켜야 한다고 하며 자청하여 기관실로 내려가본다. 한참 후에, 함이 진정되자 승무원들은 커크를 찾아보지만 커크가 있던 곳에는 거대한 구멍이 뚫려있었고, 커크가 우주공간으로 빨려들어갔음을 알게 된다.

이후 스토리는 갑자기 78년후로 넘어가 장 뤽 피카드가 지휘하는 엔터프라이즈-D가 등장한다. 피카드는 홀로그램실에서 승무원들과 함께 18세기 미국해군놀이를 하고 놀고 있었는데, 스타플릿은 피카드에게 미확인적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아마고사 우주기지를 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아마고사 기지에 도착한 피카드는 우여곡절 끝에 소렌 박사(말콤 맥도웰)라는 자가 클링온 권력투쟁에서 패배한 듀라스 자매를 이용하여 행성을 파괴시켜 넥서스라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저지하려 하는데..

작중 그토록 소렌이 가고 싶어하는 넥서스라는 곳은 천국의 일종이라 할만한 이상향이다. 넥서스에 빨려들어간 사람은 마음속 깊이 원하던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 세상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데, 커크는 어린시절을 보냈던 미국 시골의 오두막에서 유유자적한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었으며, 피카드는 스타플릿 복무를 위해 포기해야만 했던 자신의 가족을 이룬다는 행복에 유혹받는다.

소렌을 저지하기 위해 커크의 도움을 요청하는 피카드에게 커크는 "또 내가 세상을 구해줘야만 하나? 내가 세상을 구한게 벌써 몇번인지 아나? 늙은 나는 모처럼 얻은 행복을 누리게 내버려 두고, 이번만은 세상이 스스로를 구하면 안되겠나?" 라며 반은 역정, 반은 호소를 한다. 그러나 커크는 결국 피카드를 도와 소렌을 저지하다가 결국 죽는다.

이때 커크의 죽음은 낙원같은 이상향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대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모습은 바로 스타플릿에서 복무하는 모든 이들의 가치관을 상징하는 것이고[36], 나아가 스타 트렉이라는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이념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징성은 둘째치고 묘사된 모습이 TOS 팬들로선 안습한 대우로 느껴지게 만들었다.

설정구멍이 많은데다가 새로운 세대에게 바톤을 넘기고 사라지는 커크의 최후가 심하게 안습해서 TOS 팬들은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37] 이야기의 논리 전개도 마치 스위스 치즈처럼 구멍이 사방에 숭숭이라 평론가들 반응은 호불호가 반반으로 갈렸다. 전작을 본 사람들은 어이가 대략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경험을 할 수도. 여기서 마지막에 엔터프라이즈 호가 또......[38] 참고로 국내 TV에서 방영해 준 적이 있다[39]. [40] 흥행수익은 북미 박스오피스 7567만 달러, 월드와이드로는 약 1억 2천만 달러의 흥행 기록을 올렸다. 참고로 이 작품도 MBC에서 방영 해 준 적이 있다.

평론가들 중 최고의 콤비로 불렸던 故 로저 에버트, 故 진 시스켈이 진행한 장수 영화 평론 프로그램 "At The Movies"에서 평론 후 로저 에버트는 비추천을 의미하는 "썸 다운"(엄지 내리기)을, 진 시스켈은 추천을 의미하는 "썸 업"(엄지 올리기)를 선택했다. 관련 링크

3.2.2 스타 트렉 8 - 퍼스트 콘택트(Star Trek: First Contact,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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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G에 기반한 영화판에서 가장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작품. 동명의 에피소드가 TNG의 시즌4에 있다. 이 first contact란 우주비행에서 자력으로 warp 1을 돌파한 종족이 좀 더 발전된 종족들과 접촉하여 외계의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알게되는 것을 말한다. [41] 등장인물들은 TNG 인물들이지만, 실제 사건은 한창 도미니온과 싸우고 있던 DS9의 시기와 겹친다. [42]

TNG 이후 등장한 숙적 보그와의 전쟁 중,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인류와 벌칸족 최초의 접촉을 막아 행성연방의 성립 자체를 없었던 일로 만들려고 하는 보그의 계획을 알아낸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대원들이 이들을 뒤따라가 벌이는 활약을 다루고 있다.[43] 전편에서 박살난 엔터프라이즈 D 대신에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E에 승무원들이 그대로 탑승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보충 설명이나 함선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없어서 당황한 팬들도 좀 있다는 듯... 원래 스타플릿의 함대가 보그와 교전하는데, 피카드는 보그에 동화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배제되지만, 함대사령관인 제독이 피격되자 피카드가 참가하여 최고계급으로 함대 사령관을 맞는다. 이때 DS9에 공식적으로는 배속되었던 워프는 USS디파이언트를 타고 싸우던중 격침위기에 처하자 엔터프라이즈로 빔전송되어 다시한번 엔터프라이즈에 오르게 된다.

전반적으로 스타트랙 세계관을 잘 살린 스토리 구성, 기존 시리즈에서 보기 힘들었던 피카드의 캐릭터 해석으로 2009년 스타트렉 더 비기닝 제작 이전까지 비평과 흥행 양면에서 귀환의 항로와 같이 가장 성공한 극장판으로 거론된다.[44]

구 시리즈에서 스팍 역을 맡았던 리너드 니모이가 그랬던 것처럼 TNG시리즈의 부선장 '라이커' 역을 맡았던 배우 조나단 프레익스가 감독을 맡아 화제에 오르기도. 이 작품도 MBC에서 가끔 방영 해 준다.MBC에 트레키가 있나보다[45]

세월이 흘러가면서 물가나 여러 모로 제작비도 많이 올라 4500만 달러로 제작했다. 흥행은 북미 박스오피스는 9202만 달러에 월드와이드로는 1억 4천600만 달러 이상을 벌며 꽤 성공했다.

이 영화에서 쓰인 인류와 벌칸 사이의 퍼스트 콘택트 장면은 엔터프라이즈 시리즈의 에피소드 In a Mirror, Darkly에서 다시 쓰이는데, 도중에 내용이 반대로 뒤집힌다.

3.2.3 스타 트렉 9 - 최후의 반격(Star Trek: Insurrection,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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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조나단 프레익스가 감독한 작품.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썩 재미있지도 않고, 무엇 보다도 명작 소리를 듣는 전작에 비교를 당해서 그저 그렇다는 느낌이 더욱 심했다.

바쿠 행성을 비밀리에 관찰하고 있던 연방 연구단에 파견된 데이타 소령이 기능 고장을 일으키자 엔터프라이즈 대원들이 데이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아 보려 바쿠를 방문하고, 우연히 이 행성의 거주민들이 늙지도 나이를 먹지도 않는 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서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분은 나이를 먹은 TNG 승무원들의 안습한 현실을 스크린에 끌고 온 것이다[46].[47] 이미 같은 문제로 한번 혹평을 들은 적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각본면에서 아쉬운 부분. 그 외에도 설정오류들이 좀 존재한다.[48] [49] [50][51]여기서 미묘해진게 워프인데, DS9으로 전출되었던 워프가 전작인 퍼스트컨택트와 마찬가지로 엔터프라이즈에 되돌아와서 피카드와 함께 활약을 펼친다. 근데 DS9는 위에서 말했듯이 전쟁중이었는데, 스타플릿에서 가장 훌륭한 전사 한명을 엔터프라이즈로 빼온다는 것도 좀 말이 안된다. [52]

후술할 네메시스와 비교한다면 스타 트렉 TNG 다움을 유지하려고 했다는 점은 확실하고, 그 부분은 칭찬해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자면 평작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제작비 5800만 달러에 흥행성적은 사이트에 따라 다르나 1억1200만 달러~1억 1700만 달러로 그런대로 손익분기점 언저리 내지 손익분기점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7편과 마찬가지로 "At The Movies"에서 평론 후 로저 에버트는 비추천을 의미하는 "썸 다운"(엄지 내리기)을, 진 시스켈은 추천을 의미하는 "썸 업"(엄지 올리기)를 선택했는데, 7편의 참고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로저 에버트가 스타 트렉 시리즈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고 위에 언급된 두 편과 5편 정도를 제외하면 좋은 평가를 내린 편. 평론가들 평가도 호불호가 반반으로 나뉜 정도이고, 전문 평론 사이트 중 메타크리틱처럼 이 작품을 좋게 평가한 곳도 존재한다.

3.2.4 스타 트렉 10 - 네메시스(Star Trek: Nemesis,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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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했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TNG 영화판에서 마지막편이 된 작품. [53]

개봉한 것도 TNG가 끝난지(1994) 8년후이고, 스핀오프로 기획되었던 DS9과 보이저도 끝난지 각각 3년, 1년이나 지난시점인데다가 당시 새 시리즈인 엔터프라이즈가 상영중이었는데도, 8년전에 끝난 TNG에 기반한 영화가 만들어졌으니 TNG가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하여 TNG영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기대되었지만.... 제작비 6천만달러로 만들어져 미국에서 4230만 달러, 전세계적으로는 6731만 달러를 버는데 그쳐 손익분기점조차 못 거두며 시리즈 사상 최악의 흥행을 거뒀다. 완결편이라고 홍보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네메시스가 개봉전에 데이타 중령의 브렌트 스파이너와 네메시스의 각본가 존 로건이 TNG의 5번째 극장판이자 마지막 극장판을 제작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마 네메시스의 흥행이 좋으면 한편 더 제작 하려고 했던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흥행이 망하는 바람에 결국 네메시스가 완결편이 돼 버리고 말았다.#

영화상의 배경은 도미니온 전쟁 이후다.[54] 로뮬란 [55]에 쿠데타가 발생하여 새로운 최고지도자[56] "신존(Shinzon)"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 신존은 원래 로뮬란이 장 뤽 피카드를 복제한 클론인데, 쓸모가 없어지자 레무스 행성[57]의 강제수용소에 버려졌던 자인데, 도미니온 전쟁때 로뮬란인뿐만 아니라 레만(레무스인)들도 참전하자 여기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군대를 장악해 쿠데타를 일으켰던 것이다. 그는 웬일인지 장뤽 피카드와 만나려고 하는데..

스타트렉 특유의 밝은 분위기를 거스르는 설정으로 원작 팬들에게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강제수용소 노예 시절 스토리, 살이 녹으면서 죽는 참혹한 장면, 자폭/희생 등. 전작은 적어도 스타 트렉 답기라도 했다. 또한 캐릭터성 붕괴도 보이는데, 작중 초반에 조사를 위해 워프 이전 문명이 있는 행성에 별다른 고려도 하지 않고 셔틀을 이용해서 내려가서 조사한다는 결정을 내리는 피카드가 그 예이다. 게다가 셔틀에 실린 버기로 신나는 추격전까지 한다. 지독할 정도의 원칙 주의자에 스타플릿의 이상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던 피카드가 스타 플릿 규정 따위는 발로 걷어찬 행동을 한 것이다. 캐릭터 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액션 장면에 치중한 결과 좋게 봐줘도 2% 모자란 듯하고 나쁘게 보면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물건으로 결론이 나버렸다. 그래도 전투장면만은 기존 스타트렉 세계관의 전투설정을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 DS9 에서 페이저나 어뢰 몇발에 폭죽처럼 터져나가는 묘사에 반감을 가졌던 팬이라면 필견. 이 거 만들 돈으로 DS9 전투 장면에 방어막 좀 그려넣어주지... 사실 기본적인 스토리 구도 자체는 TOS 최종 극장판인 미지의 세계와 유사한 편인데(그동안 드잡이 질을 벌였던 세력 내부의 정세변화와 거기에 엔터프라이즈가 얽히게 되고, 선장이 붙잡힌다던가, 마지막에는 그 세력과의 관계가 개선된다던가) 그 과정에서의 캐릭터 묘사와 스토리 전개가 지나치게 스타 트렉 답지 않았고, TNG의 특징들이 사라져버린 것이 결과물의 퀄리티 차이로 나타나게된듯 하다.

평론가들 사이에서의 평은 아무래도 좋은 평보다는 안 좋은 평이 더 많았으나 5편보단 나은 편. 평론 전문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선 150명이 넘는 전문 평론가들이 참여했는데, 전체 평론가 중에서 좋은 평가를 내린 비율은 37%로 안 좋은 평가를 한 비율(67%)이 우세한 반면, 당시 참여한 탑급의 평론가들 36명으로만 한정할 경우 좋은 평가가 16명, 안 좋은 평가가 20명으로 큰 차이가 없는 비율을 보였다. 메타크리틱에서도 졸작(빨간색 구역)까진 아니고, 평타 이상(노란색 구역)은 되는 작품으로 평가했다. 흥행이 안 좋았던 게 문제지.(...)

그야말로 당시 스타 트렉이라는 시리즈가 영화계에서 가진 생명력은 이미 끝났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시켜준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사실 TOS, TNG, DS9, VOY 4편 의 프랜차이즈 시리즈에서 총합 약 600여편의 에피소드(+ 10여편의 영화)를 만들다보니 소재가 고갈되어 더이상 진 로덴베리가 처음에 의도한 밝고 진보적인 미래는 너무나 식상해졌기 때문에 음모나 권력투쟁같은 소재[58]를 들여오다보니 시리즈가 산으로 가게 된것. 실제로 이후 스타트렉 극장판은 더이상 제작되지도 않았고 그 즈음에 새로 시작한 TV 시리즈 엔터프라이즈도 시청률에선 일부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미적지근한 반응에 그치며 시즌 4에서 종영[59]. 엔터프라이즈의 조기 종영으로 다시 극장판을 제작할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진 로덴베리의 후임 제작자 릭 버먼와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각본가인 에릭 젠드레슨이 엔터프라이즈 TV 시리즈와 TOS 사이의 내용인 지구-로뮬란 전쟁 배경으로 주인공을 커크의 조상인 타이베리어스 체이스 (Tiberius Chase)로 주인공으로 하는 프리퀄을 계획하고 있었고 영화 제목을 국내 개봉명 처럼 스타트렉: 더 비기닝로 할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무산 되었다.#

이렇게 네메시스의 흥행 실패와 엔터프라이즈의 종영으로 스타 트렉 시리즈는 영상 매체보단 다른 매체 위주로 지속됐다······.2009년까지는.

2009년 기존 설정을 갈아엎고 처음부터 평행우주로 시작한 쌍제이판 (JJ 에이브럼스) 트렉(더비기닝, 다크니스)이 나왔지만, 사실 이것들 조차도 매우 비난을 받는 네메시스처럼 로덴베리 원판 스타트렉의 분위기와는 영 달라진 것이다. [60]그저 이야기가 말이 되게 하고[61] 비주얼을 일신한 뒤에 크리스 파인을 투입했을 뿐이다.

한편 이전 극장판 두 편을 감독한 조나단 프레익스는 이번에는 감독을 맡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자신에게 아무런 제의도 없이 그냥 다른 사람이 감독을 맡아버렸다고 하며, 만약 자신이 감독을 맡았다면 훨씬 잘 만들었을 거라고 유감을 토로하기도. 그래도 막판 전투에서 먼저 퇴장하는 로뮬란 함장이 구조대도 보내주는 등 거만하고 꿍한 로뮬란 이미지를 좀 탈피했다.

참고로 이 작품에선 다크 나이트 라이즈베인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맥스 로카탄스키 역을 맡은 배우인 톰 하디의 푸릇푸릇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웬지 외모가 웨슬리 크루셔와 매우 비슷할 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싸가지도 열나 없다. 그리고 이 네메시스에서는 VOY의 캐서린 제인웨이 선장이 까메오로 등장하여 피카드에게 지시를 내리는데, 수만광년을 돌파해 귀환해서 그런지, 중장(vice admiral)으로 승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년 대령 피카드..[62]

시종일관 쓸데없이 우울하기만 한 영화에서 조금이나마 볼만한 것은 종반부의 엔터프라이즈-E와 워버드 시미터의 전투장면 하나 뿐이다.[63] 그리고 TNG에서 계속 어긋나던 라이커와 디애나 트로이가 결국 이 영화에서 결혼한다.

칸의 복수와 함께 유이한 전투 배치시 일반 승무원들의 행동을 알 수 있는 스타 트렉 극장판중 하나.

3.3 리부트작 (The Alternate Reality 혹은 켈빈 타임라인으로 구분됨)

3.3.1 스타 트렉: 더 비기닝(Star Trek, 2009)

원제는 단순히 'Star Trek'인데, 국내 개봉시에는 '더 비기닝'을 갖다 붙였다. TOS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흥행 면에서도 성공했다. 참고로 이 작품의 감독인 J.J. 에이브람스는 이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감독으로 내정되면서 스타 트렉과 스타워즈 양대 프렌차이즈를 주무르는 인물이 되었다.

스타 트렉: 더 비기닝 항목 참조.

3.3.2 스타트렉 다크니스(Star Trek Into Darkness, 2013)

원제 'Star Trek into Darkness'. 한국 개봉 제목은 처음에는 '스타 트렉'과 '인투'를 떼어버린 그냥 '다크니스'로 가려고 했다가 팬들의 무슨 녹턴도 아니고 이뭐병이냐는 폭풍까임 때문인지 '스타 트렉'을 도로 붙여 '스타트렉 다크니스'로 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잘못하다가는 모 섹드립계 최종보스와 엮일 수도 있었는데 다행

'TOS 원작에서 등장한 악역을 재발굴 할 수도 있다'라는 루머가 돌았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자세한 것은 스타트렉 다크니스 항목 참조.

사실은 악역 보려고 보는 영화

3.3.3 스타트렉 비욘드(Star Trek Beyond, 2016)

2016년에 개봉예정이였고, 한국촬영이나 커크의 본역이였던 샤트너 출연 루머같은게 돌았지만.... 각본 작업을 하던 로베르토 오씨가 도중에 하차했다.

오씨가 작성한 각본은 벌컨족과 새로운 외계종족이 시간 여행 장치를 얻기 위해 경쟁하며, 벌컨은 시간여행 장치를 손에 넣어 자신의 행성이 파괴되는 것을 막으려 한다고 한다.

...라는 내용인데 시간여행 자체가 엔터프라이즈에서 시간냉전이라는 결과를 불러일으켰는지 알기나하고 쓴건지 심히 궁금해지는 내용이다.[64] 또한 벌컨이라는 종족 자체가 아무리 고향이 파괴되었더라도 냉철한 판단을 하는 벌컨이 이런 선택을 하는건 무리이다. 차라리 뉴벌컨이라해서 새로운 벌컨을 만드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이다.

스타트렉 비욘드 항목 참고.
  1. 패트릭 스튜어트 분.
  2. 현재는 이벤트 진행하는 사이트 자체가 사라졌다.
  3. 도미니온과의 첫 전투 도중, TNG 시리즈의 상징이었던 갤럭시급 대형 순양함이 자살 돌격으로 격침당하는 장면이 시리즈 초반에 묘사되었다. 그리고 6년 뒤에 9.11 테러가 터졌다. 팬들의 사이에서는 이 사태를 예언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4. DS9은 베이조 행성의 궤도에 지어진 스테이션으로, 베이조 행성을 카데시안들이 침략하여 식민지로 만든 후 행성에서 나는 물자를 수송하고 재처리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곳이다. "베이조 → 한반도", "카데시안 → 일제", "DS9 → 부산"으로 대치시키면 사태가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베이조인 독립 운동가들과 이들이 벌인 항 카데시안 운동, 일부 앞잡이 베이조인들의 친 카데시안 행위, 그리고 베이조인들의 매운 전통 음식 사랑(작중 묘사도 순두부찌개와 비슷하다...?!) 등을 보면 한국인의 입장에서 공감이 갈만한 내용이 아주 많다.
  5. 이 4시즌이 가장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4시즌 마지막인 미러 유니버스 편이 인상적이다.
  6. 농담이 아니라 그러는 것만이 TOS와 TNG의 초심으로 돌아갈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7. 다만, 트레일러에서 나오는 행성들을 보면 붕괴된 한 행성이보이는데 바로 프락시스다. 프락시스 붕괴 시점이 TOS 이후인걸 생각하면 TMP 이후라는 것이 그나마 할수있는 추측.
  8. 클링온 함선을 행성연방이 만들었냐는 불만섞인 평가까지 나올 정도.
  9. 사실 이 디자인은 스타트렉의 취소된 드라마인 스타트렉 페이즈2의 엔터프라이즈의 콘셉을 부활시킨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체와 형태 때문에 버즈오브 프레이처럼 보인다는것.
  10. DS9때의 CG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좀만 과장하자면 스타트렉 온라인의 그래픽이 더 나아 보일지경.
  11. 위의 붕괴된 행성이 프락시스가 아니라면 오히려 등록번호로 보아 ENT와 TOS사이의 시점일수도 있겠다는 추측이 있었고, 실제로 세부 사항 발표로 확정이 되었다. 작중의 시점은 커크(프라임 타임라인)가 엔터프라이즈의 지휘를 맡기 10년 전이라고.
  12. TV 시리즈~네메시스로 이어지는 기존 세계관
  13. 이때 제작된 SF드라마나 영화가 많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해, 클로즈 인타운터, ET와 같은 영화, 배틀스타 갤럭티카, 우주대모험 1999 모두 이때 제작된 대작 드라마들.
  14. 원래 TV시리즈 페이스2에서 주인공으로 설정된 윌라드 데커 선장은 이 영화에서 다짜고짜 올라온 커크에게 지휘권을 빼앗기는 안습역이 된다. 그리고 TV시리즈에서 과학장교로 내정된 대머리 여자 외계인 일리아역도 이 영화에서 중요한 역을 한다. 이 둘은 원래 페이스2에서 TNG의 라이커와 디에나와 비슷한 역할을 할 예정이었다. 예를 들어, 상관인 커크에게 소신을 거침없이 말하는 데커의 모습은 TNG에서 라이커가 그대로 보여준다.
  15. 윌리엄 데커와 승무원이었던 일리아는 결합하여 새로운 존재가 되고 어디론지 사라진다. 커크는 이둘을 "실종" 처리한다.
  16. 사실 다른 목적때문에 높으신 분이 낙하산으로 들어왔고 양측의 대립끝에 공동의 적과 싸운다는 설정은 전우여 다시 한번에서도 나온바 있다.
  17. 스타플릿의 함의 자폭 절차묘사는 은근히 자주 나온다. 잠수함의 핵미사일 발사 과정을 패러디한듯 하다. TNG에서도 피카드와 라이커가 함께 인증을 해야 작동하는 자폭절차가 묘사되었고, DS9에서도 시스코는 부함장격인 잣지아와 함께 인증하는 자폭절차로 디파이언트를 자폭하려 한다.
  18. 회화가 가능한 인공언어사전으로 까지 나온 클링온어가 바로 이 작품을 위해 만들어졌다.
  19. 비기닝 개봉 이전까지 시리즈 최다 북미 흥행.
  20. 예를들어 현시대의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횡단하다가 갑작스레 튀어 나온 차의 운전자와 커크가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벌이는 실랑이라든가 수족관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탑승한 펑크족 한 명이 라디오를 크게 트는 바람에 "거 소리가 너무 큰데 좀 줄여주겠나?"는 커크의 말을 씹고 더 크게 틀었다가 스팍이 너브 핀치로 펑크족을 데꿀시키자 버스 안 승객들이 박수갈체를 보내는 장면들이 백미. 여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을 몰라 안절부절하는 엔터프라이즈의 승무원들의 모습 또한 백미.
  21. 이 영화가 나올 때는 아직 냉전도 끝나지 않았을 때다.
  22. 전세계 흥행은 퍼스트 콘택트
  23. 국내 배급사가 망해버리는 바람에 배급이 되지 않았다. 그나마 CIC비디오를 통하여 VHS 비디오론 출시됐으나 레어품. 그래도 DVD판은 유통이 되었다.
  24. 3,4편을 감독한 레너드 니모이가 부러웠던 윌리엄 샤트너가 감독을 맡고 시나리오까지 공동집필 했지만...*
  25. 샤트너의 소설 등을 보면, 이 양반 스타일이 좀 난잡하다. 자기 환생 소설(?)도 썼을 정도: http://en.memory-alpha.org/wiki/The_Return
  26. 뒤돌아 서서 독백하다가 머리를 파이프에 부딪히고 기절하는 슬랩 스틱 코미디나, 할머니가 다된 우후라의 춤을 보고 넋을 잃는 악당들 등등...
  27. 전전작에서 아들을 죽게 만든 클링온들을 대하는 커크의 태도가 너무 가볍다. 이후 6편 에서는 비교 할 수 없이 진지해져서 클링온과의 평화 교섭을 마치고 자기 방에서 '내 아들을 죽인 놈들과 평화라니...'이라는 독백을 항해 일지에 집어 넣을 정도다.
  28. 정말로 저게 전부다!
  29. 이는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참사와 고르바초프의 냉전종식을 빗댄 것이다.
  30. 작중에서 보면 연방함대 우주복을 입은 신원불명의 인물들이 암살한 것으로 나온다. 이들은 나중에 클링곤 반대파와 연방수뇌부 몇명의 음모로 인한 것이었다.
  31. 실제로 루라 펜테는 다이리티움 탄광이다. 생존율 0%에 달하는...
  32. 이 부분은 당시 고르바초프가 이끄는 페레스트로이카와 동서 냉전의 종식을 많이 빗댔다. 2012년이라면 클링온에 푸짜르가 나오면 된다.
  33. 지금 보면 순수 HTML로 그림 링크와 파일 링크를 한 것이 전부지만, 아직 윈도우 95조차 등장하지 않은 시기였음을 감안해야 한다.
  34. 술루의 딸(데보라 술루)이 조타수로 엔터프라이즈B에 승선하고 있었다.
  35. 나이가 들어 커크가 겸손해지고 착해진듯..,원래 성격이라면 해리먼의 요청에 관계없이 자기가 하려고 했을 것이다..
  36. 스타플릿은 군대가 아니다. 스타플릿에서 일하는 이들은 모두 나름대로 자기 분야에서 특출한 인재들로서, 은하계의 모든 지적생물들의 행복을 향상시킨다는 높은 가치관을 위해 이처럼 위험한 직업에 일부러 지원한 자원자들이다. 참고로 이 세계에는 돈이란 것이 없으므로 돈벌이가 목적인 것도 아니다!
  37. 게다가 이 작품에 나오는 커크는 윌리엄 샤트너가 너무 늙은 바람에 달리는 장면이나 수십 센티 미터 정도 높이의 바위 위에서 뛰어 내리는 장면도 대역을 써야 했을 정도다(...)
  38. 엔터프라이즈 호의 보호막 주파수가 노출되면서 적의 공격에 무방비로 얻어맞는 것이 후반부 내용인데, 보호막 주파수는 원래 보그에게 하도 얻어맞은 후 일이 생길 때마다 계속 바꾸도록 교리 자체가 수정되었음이 이미 TNG 내부에서 여러차례 묘사된 바 있다. 이런 한심한 작태를 극장에서 본 팬들 중 일부는 얼마나 답답했던지 자리에서 일어나 "보호막 주파수를 바꿔!(Remodulate Shields!)" "보호막 동력을 돌려서 쟤 때려잡으라니까!(Divert shield power to weapons!)" 라고 소리치기까지 했다. 처음 공격이 맞은 후에 뭔가 보호막 쪽에 이상이 생겼다거나(소설판에서는 이 쪽으로 묘사되었다. 욕을 먹고 쓴 변명처럼 보일 뿐이다) 죠르디의 해킹된 바이저가 새로운 주파수를 보여주는 장면을 하나만 더 촬영했으면 개연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39. 그러나 가장 치명적인 Failed Logic은 닥터 소렌이다. 넥서스 네뷸라의 경로를 변경하기 위해 각종 만행을 벌이는데, 넥서스에 가기 위해선 차라리 네뷸라 안으로 우주선을 타고 들어갔으면 되는 것이었다. 행성연방이 지구 제국처럼 꽉 막힌 집단도 아니고... 탐사 목적을 위해서 셔틀 하나 정도는 빌려줄 수 있었을텐데...(넥서스에 접근하는 우주선은 모두 파괴되므로 우주선을 타고 넥서스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커크가 멀쩡히 살아있는 것을 보면 우주선이 파괴되더라도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은 넥서스에 갈 수 있는 것도 같은데... 소란이 그 사실을 알았더라면....)
  40. 넥서스에 들어가기 전에 죽을지 들어가고 나서 우주선이 파괴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소란은 확실하게 들어가기 위해 음모를 꾸민 것... 물론, 그렇다 해도 개연성은 떨어진다. 넥서스같은 이상현상은 은하 연방도 흥미를 가질만한 프로젝트니 공식적으로 지원받아도 될 사안이었다. 아님 펀딩 못 받아서 흐콰된 교수의 말로인가.
  41. 발달한 종족들은 다른 미개한 종족이 warp1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접촉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룰을 가지고 있다고 설정되어 있다. 이것이 스타플릿의 프라임 디렉티브의 바탕이 된다.
  42. 사실 아무리 다급하다지만, 보그 못지 않은 강적인 도미니온과 싸우고 있던 디파이언트를 DS9에서 빼오는 건 말이 안된다.
  43. 사실 엄밀히 말하면 계획을 눈치채고 쫓아간건 아니고, 보그 스피어가 튀는걸 보고 일단 쫓아가는 도중에 시간이동에 휘말렸는데, 이때 지구의 모습이 변하는 것을 보고 상황을 파악하고, 엔터프라이즈 역시 뒤따라 시간이동을 해서 상황을 해결할수 있었다.
  44. 원작 시리즈에서는 피카드가 보그에 납치된 이후 한 동안 방황하지만 큰 후유증은 없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피카드가 당시의 트라우마PTSD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보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매우 격렬한 감정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것은 아마도 당시 방영중이던 보이저에서 보그관련 설정이 정립되면서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45. TNG 시리즈 시즌 1을 TV에서 방영해 준 곳도 MBC
  46. 가슴이 좀 올라간거 같지 않아? -by 닥터 크러셔
  47. 근데 사실 이것은 영화의 주인공인 바쿠인들이 불로장생한다는 설정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서 딱히 무리는 아니다. 라이커는 오랜만에 수염을 깎고 등장한다. (그러니 매우 젊어보인다..)
  48. 연방의 최신형 함선이라는 엔터프라이즈E가 바쿠 행성에서 평화롭게 연구임무를 하는 동안, 다른 지역에서는 은하계의 사활이 걸린 도미니온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었다. 연방, 클링온, 로뮬란 3국 연합 함대가 도미니온을 당해내지 못하고 버거워 하는 판국에 지원 안 가고 놀고 있나?! 저 엔터프라이즈E는 소버린급 함선으로 당시 동급 최강의 전투력을 갖춘 최신예 스타쉽이었다. 첨언하자면 이 부분은 오해이다. 바쿠에서 연구 임무를 담당하고 있던것은 다른 스타플릿 대원들이고, 엔터프라이즈는 당시 외교 임무 지원으로 정신없이 날아다니고 있었다가 데이타의 이상을 알고는 사태 수습을 위해 간것이다.
  49. 조금 변명하자면, 영화 초반에 보그 침공과 도미니언 전쟁으로 인해 연방이 기존의 깐간한 태도를 버리고 워프 항행만 가능한 수준이면 동맹을 맺으려고 하다 보니 연방과 스타플릿 외교단이 정신없이 바빠서, 피카드 선장이 외교임무를 지원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래도 설명이 안 되는건 매한가지. 이런 용도면 그야말로 Ambassador 같은 한두 세대 전 대규모 탐사선을 보내면 되지 최신형 함선을 보낼 이유가 없다. 물론 피카드 선장이 외교관으로서 유능하고, 엔터프라이즈가 갖는 의미-TNG 이후의 엔터프라이즈는 행성연방과 스타플릿의 기함 취급을 받는다-가 크기때문에 그 걸 이용한다고 볼수도 있다만... 그리고 영화의 악역인 소나가 젬하다 병사의 식량인 케트라셀 화이트를 제조하여 보급이 끊긴 도미니온을 뒤에서 도와주는 파렴치한 짓을 저지르고 있었으니, 어찌 되었든 결정적인 보급선을 하나 차단한 결과를 가져오기는 했다.
  50. 영상화된 공식설정은 아니지만, 공인소설중 '도미니언 전쟁'이라는 4권짜리 소설에서 엔터프라이즈-E의 전쟁중 활약상이 그려진다. 베이조 웜홀에 깔린 기뢰 때문에 감마 분면에서 지원을 못 받게 된 도미니언이 카다시안 영역 후방에 인공웜홀을 뚫으려고 하고, 그 정보를 입수한 엔터프라이즈-E가 카다시안 영역에 몰래 침투하여 인공웜홀 완성을 방해하고 후방교란을 벌인다는 스토리로, 엔터프라이즈-E 관점(1,3권)과 DS9의 관점(2,4권)으로 DS9 6~7시즌 시간대를 배경으로 그려진다.
  51. 상기한 비판에 대한 반론을 하나 덧붙여 보자면, 외교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보내는 사절의 격이다. 이는 현대의 외교에서도 장관이 가느냐 차관이 가느냐를 가지고 말이 많은것을 봐도 알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데에 한세대 전의 함선을 보낸다는 것은 받아들이는 행성의 문화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받아들이는 쪽에서 무시당한다고 여길 여지가 생긴다. 반면 이미 중재자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피카드 선장과 스타플릿의 기함격인 엔터프라이즈가 간다면 사절의 격이라는 부분에서 문제가될 여지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선택인것. 또한 엔터프라이즈-E가 최신형 함선이라는건 맞는 말이지만, 전쟁은 최신형 함선 하나가지고 어떻게 되는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외교전을 통해 적에게 붙을 세력을 줄이고 아군을 늘리는데 엔터프라이즈가 파견된 것은 도리어 지극히 당연하고 정상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52. 엔터프라이즈로 전출해온게 아니라 연방의 한 식민행성에 도미니언에 대한 방어현황을 점검하귀 위해 파견나갔다가 돌아오기 위해 엔터프라이즈에 얻어 탄 것으로 묘사된다.
  53. 이 작품이 망작이기 때문에 더이상 TNG영화판이 만들어지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 데이타 중령이 영웅적인 자폭으로 전사하고, 라이커가 트로이와 결혼하면서 USS타이탄 함장으로 전출되기 때문에 영화-TV판 모두 따져서 TNG의 마지막 편으로 기획되었다고 보는 편이 더 맞는것 같다. 또한 미국판 포스터에도 한 세대의 마지막 모험이 시작된다 (A Generations Final Jornety Begins)라고 홍보을 하였다.
  54. DS9에 배치되었던 워프가 돌아와 다시 피카드 밑에서 근무한다.
  55. 로뮬란은 스타플릿이나 클링온과의 구원을 잊고 연방-클링온 편으로 도미니온 전쟁에 참전했다.
  56. 관직명은 "Praetor"인데, 로마의 관직이었고, 법무관으로 번역되지만, 원래 집정권이 나오기 전에는 최고지위였다. 맥락상 법무관은 좀 어색하므로 최고지도자가 나을듯.
  57. 로뮬란의 쌍성으로 TOS시절부터 설정만 있었는데, 처음으로 의미있게 등장한다
  58. 기존 트렉 시리즈의 특징이 식상해졌다고 하지만, 도리어 음모나 권력투쟁, 전쟁을 핵심 소재로 하는 SF는 얼마든지 찾아볼수가 있다. 트렉 시리즈만의 장점이자 특징을 버리고 그런 소재를 중심으로 다루게 된다면 남는것은 그냥 일반적으로 쉽게 찾아볼수 있는 SF 뿐이라는 점에서 중대한 판단 착오라고 볼수 있겠다.
  59. 전작들보다 시청률이 떨어진 엔터프라이즈는 TNG, VOY, DS9처럼 시즌 7까지 가진 못헀다.
  60. 에이브럼스판 스타트렉에서는 TOS시절에 상당하는 초창기부터 섹션31이 나오거니 혹은 이런저런 음모로 가득 채워져 있다. 사실상 현시대와 다름없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미래는 로덴베리가 생각한 미래와는 매우 달라진 설정이다. 그런 이유로 트레키들 중에서는 쌍제이판 트렉을 싫어하는 사람이 결코 적지 않다. 인투 다크니스가 최악의 트렉 극장판으로 꼽힌 트레키들의 투표가 그 예이기도 하다.
  61. 그러나 무리한 설정이 없는건 아니다. 그런 무리한 설정은 얼터너티브 세계관 후속작인 인투 다크니스에서도 건재했다.
  62. 다만, 이건 피카드가 능력이 없다거나 해서가 아니다. 이미 시즌1에서 제독으로 진급해서 아카데미 총장으로 갈 기회가 있었다. 그저 본인이 일선에서 스타쉽을 계속 지휘하는 쪽을 선택했다고 보는게 맞다. 피카드의 이런 성향은 소설에서도 건재해서, 먼저 제독으로 진급한 라이커에 스타플릿의 총지휘관(Commander-in-Chief)인 Akaar 제독까지 나서서 그의 제독 진급을 재차 요청했는데도 거절했다고.
  63. 다른 부분은 다 망해버렸지만, 이 종반부 전투장면 만큼은 스타 트렉 영상물 전체를 통틀어 굴지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보통 전방-후방 실드의 손상 여부 정도만 보고하던 기존 시리즈와는 다르게 함선 상부-선저측 실드의 상황까지도 언급되며, 선체를 틀어 선저를 적에게 향하게 하는등의 기동이 나오는 작품은 네메시스가 처음이다. 물론 중간중간 시미터 내부에서 보여주는 선원간의 액션신이 다 깎아먹는다. 그래서 팬들이 함선 전투 신만 잘라서 영상을 만들지
  64. 엔터프라이즈 자체가 흑역사라 논외라쳐도 시간여행은 24세기에도 민감한 사항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