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 | ||||
1997년 타이타닉 $2,128.9 | → | 1998년 아마겟돈 $553.7 | → | 1999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983.6 |
1 소개
오늘밤 이자리에 선 것은 미합중국의 대통령도, 나라의 지도자로서도 아닌 한낱 인류의 일원으로서 섰습니다.우리는 역사상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아마겟돈', 즉 종말이라 명기하고 있죠.
모든것의 종말...!
그러나 지구 역사상 최초로 인류는 그 종말을 막을 기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기원하는 여러분, 종말의 재난을 막을 수 있는 모든 조처는 취해졌습니다.
우월함과 지식을 향한 인류의 욕망!
또한 과학이 이루어낸 모든 업적, 우주를 향한 모든 고군분투, 합동 연구로 이루어낸 기술과 상상력,
심지어는 전쟁까지도 우리에겐 이 끔찍한 재난을 피할 도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역사상 수많은 혼란을 겪고 많은 불협화음과 고통과 죄를 범한 인류가 한가지 타동물과 다른 것은 바로 용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인류 전체의 소망이 우주로 가는 용감한 14명의 우주인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시민 여러분 지켜봐 주십시오, 그리고 하늘의 가호와 행운를 빌어 주시기 바랍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1998년작 SF 영화. 지구에 운석이 충돌할 위기가 닥쳐와 이를 막으려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같은 주제를 담은 '딥 임팩트'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영화 아마겟돈의 촬영장면 모습이다.
그러나 마이클 베이의 작품답게 철저히 흥행을 노리고 만든 영화로, 고증과 휴먼 드라마에 초점을 맞춘 '딥 임팩트'와는 방향 자체가 다르다. 흥행에서는 승리했지만 최소한의 아귀도 안맞는 스토리나 오버스러운 연출 덕에 비평가들에게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엔딩 스텝롤 맨 끝에서도 "NASA는 영화에서 연출된 장면이나 캐릭터의 행동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한 적이 없습니다"는 변명 아닌 변명이 수록되었을 정도. NASA에서는 관리 부서 직원 훈련용으로 영화를 틀어준 후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몇개나 있는지 찾아보라고 시험용으로 쓰인다. 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168가지(...) 경우라고.
미미 레더 감독이 연출한 '딥 임팩트'의 여름 시즌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제작된 '김빼기용' 영화였다. 할리우드에서는, 제임스 카메론의 어비스가 개봉하자 그에 대응하여 심해 괴물 영화인 '레비아탄'을 개봉하여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다거나, 한쪽에서 잔잔한 화성 영화 '미션 투 마스'를 개봉하자 다른 쪽에서 액션 넘치는 '레드 플래닛'을 개봉하는 등 어떤 소재로 한쪽이 대작을 준비하면 다른 쪽에서는 같은 소재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영화를 찍어 경쟁을 벌이는 경우가 왕왕 있다.
리브 타일러는 반지의 제왕의 아르웬 역을 맡은 배우로, 우연히도 비슷한 소재를 다룬 영화인 딥 임팩트의 주인공을 맡은 일라이저 우드 역시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 역을 맡았다. 이 리브 타일러의 실제 아버지인 스티븐 타일러가 보컬로 활동하는 밴드인 에어로스미스가 참여한 OST(I Don't Want To Miss A Thing) 역시 매우 유명하다. [1]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흥행한 것은 사실이며 관객들의 평 또한 호평 일색이었던게 사실이다. (실제로 네이버 평점은 9점 내외이다. 네이버 평점상으론 영웅:샐러멘더의 비밀도 9.2점인데? 과거 작품인 이상 알바가 있을수도 없다.) 그러나 중학교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물리 지구과학 수업만 들어도 몰입이 안될만큼 고증이 개판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네이버 평점에 마블 시네마틱 운운하며 고증문제를 상큼히 무시하는 댓글이 눈에 띄는데 이 영화, 현실을 배경으로 한 SF 영화다. 평론가들이 멍청해서 이 영화가 골든 라즈베리상 후보에 당차게 오른게 아니다!!
2 줄거리와 비평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을 맡았다. 리브 타일러가 딸인 그레이스 역. 엔딩에서 아버지가 자폭한 마당에 돌아온 애인이나 포옹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병맛 소리를 들었다. 애초에 자폭도 딸사랑 때문에 애인 대신 자원한 건데... 이 부분을 의식하고 이후 인터뷰중에는 '애인이 살아돌아와 좋아한게 아니라 인류가 살아남은 것을 좋아한 것'이라고 변명(…)을 했으나, 그 말을 믿기엔 딸이 속 없이 애인 보고 좋아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애초에 그레이스라는 캐릭터 자체가 왜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작중 그녀가 하는 역할이라고 해봐야 우는것, 섹스하는것, 벗은 몸 보여주는것뿐. 그냥 얼굴마담인가싶을정도. 응. 그나마 그레이스라도 없었으면 죄다 시커먼 사내놈들만 득실거렸을텐데 그럼 할리우드 영화 답지 않다. 참고로 이는 아마겟돈에만 해당 되는것은 아니며 트랜스포머에서도 재즈가 메가트론에 의해 반토막이나 끔살되었으며 이때 옵티머스 프라임이 그의 시체를 확인하고 슬픔에 잠기지만 잠시뒤 우리에겐 새로운 동료가 생겼다고 말하며 완전히 무시 당한다(…).마 감독에게 스토리 완성도 바라는건 펭귄이 날기를 바라는격이다
영화 속 우주과학기술이 과학기술의 정점으로 보이는 것을 꺼려하는 의견도 있으나, 이러한 의견은 두가지 면에서 헛점을 찾아볼 수 있다.
- 영화의 초점은 과학 기술의 자랑이 아닌 시추공들이 겪는 블록 버스터 모험담이다. 결국 액션 블록 버스터 영화에서 관객들이 바라보는 것은 주인공이다.
- NASA는 사실 들인 비용에 비해 굉장히 효율적인 결과를 내주는 홍보 기관으로 손꼽힌다. 국가 연구 기관 중에서 일반 시민이 즉시 이름을 댈 수 있는 몇 안되는 기관이며, 첨단 기술의 시험 장소이자 인재들의 집합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 기관의 운영 비용이 고작 국가 전체 예산의 0.5% 수준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만만치않게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고작 0.5%인거는 NASA가 효율적으로 쓴다는게 아니라 천조국 예산이 초월적이라는거 아닌가?특히 90년대 이후 청소년의 과학 교육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칼 세이건과 NASA의 예를 더욱 살려 대중에게 과학/공학 교육과 연구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 일으켜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소행성이 떨어지기 전 예고편(?) 격으로 일부 도시들이 파괴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오프닝의 뉴욕을 포함해 상하이, 파리 등 총 3곳. 뉴욕과 상하이가 작은 운석 파편들이 미사일처럼 쏟아지는 것이라면 파리는 핵공격처럼 큰 운석이 한방에 도시를 날려버린 형태.
영화의 주제 중 하나는 짬이라는게 가르친다고 가르칠 수 있는게 아니다, 즉 오랜 시간에 걸쳐 한 분야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성, 연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결국 우주 공간에서의 활동에 대한 경험을 지닌 NASA와 지반 시추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지닌 시추공들의 경험을 모두 존중해야 이치가 맞는 것. 애시당초 서로의 짬을 일부러 무시하여 갈등 구조를 작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각본의 문제점을 반증한다고 보는 게 좋을 듯 하다.
미국인들만 나오는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우주생활에 짬이 차고 넘치는 러시아 우주 비행사가 있다.이름은 래프,주로 래프 대령으로 불린다.배우는 피터 스토메어. 본래 스웨덴 출신이지만 생김새나 러시아식 억양 연기가 진짜 러시아인 같다. 원래는 러시아 우주 정거장(미르로 추정)에서 독립호와 자유호의 액체연료 보급만 해주는 역할이었는데 주인공 일행의 병크와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우주 정거장은 박살나고, 졸지에 일행으로 합류해서 운석파괴를 수행한다. 그리고 성공.
이후 브루스 윌리스 일행과 합류하기 위해 중간의 계곡지대를 무중력을 이용, 날아서 건너보자고 아이디어를 낸다. 어찌저찌 간신히 벤 애플렉의 굴착차량 독립호의 아르마딜로 차량을 계곡을 날아서 건너다가 착지를 위한 자세제어용 엔진이 꺼진채 우주로 날아가는 차체에 매달려 엔진을 고쳐내자 스스로 자랑스러웠는지 "난 진짜 러시아의 영웅이다!!"라고 외치는 장면 인상적이다. 어떻게 보면 이 운석 폭파의 일등공신이다. 브루스 윌리스 일행이 굴착에 쓰던 자유호의 아르마딜로가 가스층 폭발로 우주 멀리 날아가 버렸고, 이에 굴착을 엄두도 못낸 판에 제시간에 겨우 맞춰서 작업할수 있게 해준 셈.
마지막에 운석을 탈출할 때 우주선의 기기 중 하나가 고장나서 엔진 가동을 못하는 상황에서, 아무리 해도 고쳐지질 않자 폭발한 래프 대령이 "우주선은 미국 꺼든 러시아 꺼든 부품이 다 대만제야. 그리고, 우리!!! 껀!!! 다!!! 이렇게!!! 고쳤어!!!" "나는 당장 이 엿같은 소행성을 뜨고 싶다고 이 망할 고철덩어리야아아아아" 하며 스패너로 두들겨 패자 시동이 걸리는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개그씬. 역시 기계는 때려야 말을 듣는다 위에 설명보면 대령하고 주인공이 다했는데? 러시아 우주군에 속하는지, 엔딩 크레딧의 결혼식에 군복을 입고 온다. 그리고 케이크로 테러당한다
이 영화에서 커플이었던 벤 애플렉과 리브 타일러는 이후 영화 '저지 걸'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다. 다만 아마겟돈에선 약혼한 사이였던데 반해, 저지 걸에서 벤 애플렉은 아내(제니퍼 로페즈)를 잃고 딸을 키우고 있는 홀애비 캐릭터로, 리브 타일러는 그런 벤 애플렉에게 냅다 검열삭제를 하자고 달려드는(...) 여대생으로 출연했다.
OST는 전반적으로 좋은 평을 받는다. 특히 우주선을 발사할 때 깔리는 'The Launch'는 정말 명곡. OST는 좋았다
또한 7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 (음향상,음향효과상,시각효과상,주제가상(I Don't Want To Miss A Thing)) 후보에 올랐지만 전부 수상하지 못했다.
고증오류야 어찌되었건 간에, 흥행에 성공하여 마이클 베이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능력을 여실히 보여준 영화다. 마이클 베이의 커리어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 2015년에도 아직도 케이블 TV영화 채널에는 우주관련 이슈나 지구멸망 이슈만 나왔다 하면 주구장창 틀어대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에 날리는 성조기만 참을 수 있다면, 누구나 볼 수 있고 재미있게 감상 할 수 있게 잘 만들어진 할리우드식으로 운석을 때려부수는 액션영화. 가족끼리 보기엔 여주의 행동이 아슬아슬하긴 하다
3 과학적 오류들
초반부에 미국 대통령이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을 관측하기 위해 허블 우주 망원경을 가동하라고 명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태양계 밖 천체를 관측하기 위해 만든 허블 망원경으로 지구 코 앞까지 날아오고 있는 소행성을 관측하는 것은 천체 망원경으로 세포를 관찰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고증오류다(...)
엔딩에서 생환한 7명의 우주 비행사들이 일제히 걸어나오는 장면은 급격한 중력변화 때문에 불가능하고 실제로는 들것에 실려나와야 정상이라고 하지만, 그건 좆문가들의 뭣도모르는 입방아에 불과하다. 여기 참조 실제로는 장기간 우주생활을 한 우주인에게나 일어나는일로, 고작 며칠 우주에 갔다온다고 사람뼈가 스티로플화 되진 않는다. 오렌지 우주복 입은 단체 사진은 간지.
영화에서는 운석이라고 나오는데 아마겟돈에는 정확하지 않다. 지름 1200km만한 것을 운석이라고 부르는 것은 말도 안된다. 이 '운석'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운석 중앙까지 구멍을 뚫은 뒤 중심에서 핵폭탄을 터트려야한다는 설정이다. 일단 과학적인 오류라고 할 것도 없이 수치 계산도 제대로 못한 부분. 간단히 비유하자면, 볼링공만한 쇠공에 핀으로 구멍을 뚫고 "임무 완료"라고 하는 것과 같다. 이 영화와 비교대상인 영화 딥 임팩트도 같이 땅파고 들어가서 터뜨리는 방법이었다. 그런데, 딥 임팩트가 총 11km 운석에서 100m를 파고 들어갔다면, 아마겟돈은 호쾌하게 질러서 지름 1200km에서 240m를 팠다. 비율로 따져서 딥 임팩트는 전체 지름의 0.91%를 팠고, 아마겟돈은 전체지름의 0.02%를 팠다. 영화속 묘사를 따라서 손바닥을 기준으로 삼으면, 폭탄이 위치한 위치는 손의 표피층이다. 양보해서, 그 쯤에서 대충 강력한 열핵병기를 써서 운석의 가스층이나 취약층을 건드려 더 큰 폭발을 유도한 것이라고 쉴드를 칠 수도 있겠지만.... 고작 240m 파서 그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 장군의 말처럼 지상에서 1200발의 핵 미사일을 때려박아도 해결 될 일이다.
하여간 이런 설정으로 세계 최고의 시추공들이 우주 비행사 훈련을 속성으로 받은 뒤 두 대의 우주왕복선에 실려 운석으로 향하게 된다. 그런데 시추공들이 정신병을 앓고 있는 록 하운드(스티브 부세미)등등 하나같이 맛이 가서 NASA 담당자들이 거의 죽으려든다. 실제라면 이미 저런상태의 시추공들은 우주치매와 멘탈붕괴로 작전 실행 자체가 위험해진다. 극 중에서도 록 하운드는 문제를 노출했다. 고작 한명이 그랬다는 것이 문제지만.
야나기타 리카오의 <공상비과학대전> 영화판에서는 이 영화의 설정을 놓고, 시추공에게 우주 비행 기술을 가르치는 것과 우주 비행사에게 시추 기술을 가르치는 것 중 어느 비용이 쌀까?라고 통렬하게 찔렀다. 이 문제는 한국에서 과학 교양서로 유명한 정재승씨도 그의 저서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에서 지적한 바 있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벤 애플렉도 마이클 베이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이클 베이 감독은 애플렉에게 닥치고 있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렇게 벤 에플렉은 훗날 답답해서 자기가 감독을 했고 마이클 베이를 뛰어넘었다. 간단히 생각해봐도, 영화에서 나온 작전은 천재적인 시추기술이 필요하다고 각본이 요구하고 있다. 애시당초 설정이 그런데 어쩔 수 있겠냔...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가스층에, 페라이트 금속층, 중력변화까지 우주비행사의 단기 훈련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설정이니. 이런 설정은 매우 우연하게도 지구의 다이나믹한 시추환경과 비슷하다. 설정을 위한 설정이랄까. 아예 지구가 와서 들이박는다고 하지. 중력변화가 아니라 설정오류 아니었나??
더 큰 문제는 우주비행사들이 시추 기술을 긴급하게 배워야 한다는 설정 역시 달만큼 밝게 보일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과학적 오류 때문에만 가능하단 것이다. 앞서 언급된 딥 임팩트와 비교하면 아마겟돈의 소행성은 굉장히 크고, 굉장히 빠르고, 굉장히 밝은데도, 너무 늦게 발견했다. 딥 임팩트의 혜성은 11km 크기에 충돌 3개월 전에 발견했다. 반면에 아마겟돈 소행성은 지름 1200km로 딥 혜성의 100(만)배, 속도 23000마일, 그런데 발견한 것은 충돌 18일 전이다. 나사의 예산으로는 3%만이 감시가능하다고 변명했지만, 텍사스 주 만한 물체가 저런 말도 안되는 속도로 날아오는데 한 달 전에도 찾지 못한 건 나사의 수치라고도 할 수 있다. 저정도 급이면 나사가 문제가 아니라 서양의 수많은 아마추어 천문가들과 지구 전역의 우주감시망중에 하나는 걸리는 것이 보통의 경우이다. 공상비과학대전의 비유를 빌리자면 딥 임팩트는 골목길 건너편에서 아이가 세발자전거를 천천히 타고 오는 것을 발견한 것이고, 아마겟돈은 대형트럭이 폭주하고 있는 것은 코 앞에서 발견한 꼴이다. 지금 저 따위 상황에서 발견하는 것도 말도 안되지만, 발견되면 절대로 충돌회피 못한다. 그러니까 폭파시켰지 그런데 충돌한 건 딥 임팩트 행성이고, 아마겟돈 행성은 두쪽났다.
여기서 또 문제인 것이, 우주비행사들이 시추기술을 배운진 8개월째라고 한다.(...) NASA는 도대체 뭘 하려고 했었길래 고급 시추기술을 우주인들에게 가르치고 있었을까. 과학오류에 이은 설정충돌. 영화 내용을 잘 보면 나온다. 원래 우주비행사들이 시추기술을 배우고 있던건 화성 탐사 목적이었는데, 뜬금없는 소행성 등장으로 화성은 물건너가고, 소행성에 올인하는 것이다.
또 영화속에선 주인공이 NASA가 자기 특허기술을 도용했다고 열폭했지만 현실의 NASA는 영화속 나사 인재들이 만든 시추 기계가 시추공들에게 까이는 장면에 대해 지지를 표현한 적은 없다.
4 영향을 받은 다른 매체
도키메키 메모리얼 2에서 이 작품의 패러디한 장면이(위의 사진이) 나온다.- ↑ 이 곡은 에어로 스미스의 유일한 빌보드 차트 1위곡이기도 하다. 히트곡이 이것뿐이란건 절대 아니다. 이미 70년대부터 전미 순회콘서트를 다닌 인기밴드였지만, 빌보드 싱글차트 1위만 하지 못했을뿐... 1980년대까지 록밴드들은 앨범 전체의 완성도를 중요시하고 싱글은 내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보통 우리가 슈퍼밴드라고 하는 팀들도 엄청난 앨범판매량에 비해 싱글 히트곡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 게다가 최근의 빌보드 싱글차트 순위 집계 방식과 예전의 순위 집계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2000년대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빌보드 싱글차트는 에어플레이(굳이 따지자면 라디오 방송횟수)의 영향력이 컸고, 당시 음반 업계는 앨범 판매량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최고 호황기였기 때문에 지금하고 비교하면 싱글보단 앨범에 더 주력하는 분위기였다. 그렇다고 저 당시 빌보드 싱글차트가 무의미하단 얘긴 절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