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시리즈/모드

1 개요

스토커 시리즈의 유명한 MOD들. 찾는곳은 moddb와 gsc 커뮤니티 그리고 유명 러시아 스토커 웹진인 AP Production[1]이 있다. 주로 모드 DB에서 많이 찾아오지만 정말로 깨알같이 명작모드가 나오는 곳은 AP 프로덕션쪽, 물론 그 대신 지뢰도 많이 나온다. 기본적으로는 MODDB에서 찾는게 설명도 알아보기 편하고 받기도 편하니 추천. 최근 업데이트가 된 유명한 모드들 순서로 나열되어 있다.

2 Lost Alpha

[2]

1편인 셰도우 오브 체르노빌의 모드였으나 결과는 원본이 필요없는, 하나의 게임. [1]

스토커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의 구버전을 재구성하면서 새로운 스토리라인과 함께 새로운 기능을 많이 추가한 모드. 맵과 돌아온 차량, 수리개조 시스템, 아티팩트 조합, 더 엿같아진 시도르비치의 목소리 등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다. 제작팀과 총제작자는 Dezodor 라는 닉네임을 가진 헝가리사람. 참고로 이 사람 팀은 "프리보이 스토리"를 만들기도 했다. 한때 출시일은 2012년 9월 28일로 밝히며 우라 당시 한국 스토커 카페에서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으나. GSC과 같은 연기 공세로 소식을 알리는 사람이 없어졌다.[2] 안습

한동안 업데이트조차 끊기면서 완전히 잊혀지고 버려진 줄 알았으나 2013년 8월 10일 ModDB에 계속 개발 중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구현된 내용들을 질답식으로 설명하고 데모를 올렸다. 나무나 풀 등 환경 텍스쳐들이 엄청나게 화려하게 변화되었고 거의 새로운 게임처럼 SOC의 그래픽을 일신시켰다. 추가되는 배경 장소들도 잠깐 비추고 있고.#

2011년 나온 질문과 답변에서는

  • 맵은 다 만듬. ST[3]문제는 해결됐고 현재 스토리만 만들면 끝!
  • 프리피야트와 죽은 도시에서 랜덤으로 거래상과 거래가능
  • 차 운전할 때에는 차 열쇠가 필요하다!
  • 컴퓨터 기능 확립
  • PDA 기능 강화 노래,게임,대화 가능
  • 삭제된 뮤턴트 등장
  • SIN이라는 원래 있었던 새로운 스토커 세력 등장.[4]
  • 프리보이 스토리 해본 사람은 알지만 이것도 짜증나게 만들듯 [5]
  • 이상현상 추가.[6]

제작자의 2012년 답변 중에서는 아예 게임을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즉 모드에서 게임으로 진화한 것. 아예 스토커 신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실제로 출시된 게임의 스토리, 즉 메인 퀘스트는 SOC와 같다. 단지 조금 더 디테일해지고 귀찮아졌다는점. 비록 출시일은 계속 연기되었지만 여전히 기대를 거는 러시아 덕들도 많다. 러시아 스토커 모드 웹진 AP 프로덕션에서도 알아주는 모드. 하지만 계속되는 출시 연기 때문에 나로드단나야 솔랸카에게 밀렸다. 그렇지만 NS가 나온 뒤로 아직도 만들어지고 있는 로스트 알파는 만약 출시된다면 스토커 양덕들의 축젯날이 될정도로 기쁜날이 될 것이다. 오늘은 ZONE의 역사에 스토커 로스트 알파가 나온 날이며 드디어 러시아어를 보지 않게 되었다! 이제 오블리비언/아스날 모드를 안해도 된다! - 후견인 발레리안

그렇게 몇년 동안 별 다른 소리없이 거의 죽어있던 moddb의 lost alpha 페이지를 2013년부터 관리하기 시작하더니 제작자 dezowave 홈페이지가 연결되었고 월페이퍼를 올리는 등 꾸준히 떡밥을 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2014년 4월, 자신들이 개발한 파일들이 다른 모드 등을 통해 자꾸 유출되고 있어 스트레스 받던 제작진들이 완전히 완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LA를 공개를 하기로 했다고 결정하였다고 하며 4월 26일 공개하겠다고 예고한다.[7]

그리고 최신패치가 2014년 8월 1일. 1.3003버전으로 출시 되었다.[8] 앞서 언급했듯이 스탠드 얼론이라 원본 없이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용량은 14.7GB로 원본의 약 3배 정도. 다만 원본을 마개조 수준으로 바꾸다 보니, 단축키 좀 바꾼 것만으로 세이브 파일이 깨져버리는 등 안정성은 좀 떨어진다고. 32비트 시스템과 64비트 시스템 차이에 따른 오류도 있다고 하며 처음 설치시 관리자 계정이 아니라면 Program Files 폴더에 설치하면 세이브가 안된다고 한다. 메인 드라이브 말고 다른 드라이브에 설치시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는 듯. 현재 실행부터 진행 과정의 다양한 오류들이 보고 되고 있고 이러한 문제점과 제보된 버그들은 차후 패치를 통해 개선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튜브에 진행 영상을 올리는 이들을 보면 무리없이 진행하는 이도 있어보이지만, 모두가 제대로 즐기는 건 향후 패치가 어느정도 진행이 된 뒤라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2015년까지 몇차례 업데이트가 된 후 플레이하는 데 지장은 거의 없는 상태.

모드지만 스탠드 얼론이자 그동안 일부 모드 등을 통해서 나오던 비공개 데이터 등을 재해석해서 추가하며 이벤트를 만들어 놓는 등 게임을 거의 뜯어고친 수준이라는 점에서 아무래도 모드 이상의 것으로 봐야되는 수준이다. 일단 바로 확인되는 내용은 엄청나진 맵이다.
- SOC와 CS의 맵 전부 추가. (리만스크 제외)
- SOC와 CS에서 미공개되었거나 삭제되었던 맵들을 전부 복원 (데드시티, 제너레이터, 아웃스커트, 다크스케이프 등)
- 기존 맵의 수정 (처음 초심자 마을부터 대폭 수정)[9]
- 기존 이벤트의 수정 및 신규 이벤트의 추가 (큰 골격은 그대로지만 서브 퀘스트들이 많아진 듯)
- 3인칭 플레이 가능. F1키는 원래대로인 1인칭으로 돌려주고, F2는 전형적인 TPS형 시야를 제공하며 F3은 캐릭터의 방향은 바꿀 수 없는 대신 캐릭터를 360도로 돌려볼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요 모드는 처음에는 프리보이 스토리와 함께 제작되려던 모드였다. 하지만, 이 모드가 너무나도 스케일이 커지자 제작진은 프리보이 스토리 제작을 포기하고[10] 로스트 알파에 계속 작업을 몰입했다. 그리고 실제 출시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7년. 그 사이 S.T.A.L.K.E.R. 2의 제작은 취소되었고 GSC Game World도 거의 망해버렸다

- 실행 오류시 참고-

  • 윈도우7, 8 유저는 초기 설치시에 관리자 모드로 설치를 해줘야 한다. 안그러면 세이브 파일 저장이 안될 수 있다.
  • 실행시 그냥 실행시키면 X-ray엔진오류를 내며 튕겨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호환성 변경을 해서 호환모드를 윈도우 XP 서비스팩2나3으로 바꿔야지 실행이된다.
  • 무슨 파일 이름이 나오면서 오류가 뜰 경우엔 그 파일을 폴더에서 지우거나 다른 폴더로 옮겨놓으면 된다.
  • 그래픽 설정에서 다이렉트 10 이상을 사용하려면 64비트 윈도우를 사용해야 한다.

3 MISERY

CoP 모드로 설정상 존의 최중심부 답지 않게 SoC에 비해 너무 캐주얼한 느낌의 CoP를 진정한 하드코어로 경험케 해주는 리얼리티 강화 모드이다. 용량은 2기가 정도이며 인스톨본으로 제공 중이다. 그 하드코어함으로 최근 가장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COP의 모드이기도 하다. 현재 최종버전은 2.1.1 이며 공식홈페이지엔 2.2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운은 공식페이지 혹은 [3]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모드에 더 많은 무기들을 추가해주는 The Armed Zone도 있으니 관심있으면 이것도 함꼐 설치한 후 해보자.

기본적으로 게임의 전체적인 색감을 회색빛으로 바꾸며 존의 중심부 이미지를 먹먹한 느낌으로 만들면서 존의 분위기를 뒤집어놓았다. 이외 무기와 방어구, 아이템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방식으로 바꿔놓았으며 최초 시작 순간에 3명의 캐릭터 (리콘, 스나이퍼, 어설터) 중 하나를 고르도록 한다. 클래스별로 체력이나 스피드, 특기, 들고다닐 수 있는 무게, 기본 아이템의 차이를 둔 것으로 재미를 더한다. 초심자인 경우 스나이퍼를 추천한다. 모든 능력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이전에는 날씨 효과나 분위기 정도의 모드이던 것이 2013년 7월 31일 발표된 2.0 버전 이후부터 지금의 독자적인 하드코어한 미저리의 개성이 구축됐는데, 진정한 Misery(고통)을 느끼게 하는, 경악할 정도의 리얼리티 강화가 시작되었다. 기존 바닐라의 돈과 물자가 넘쳐나 쓸데가 없던 COP의 경제체계와 적당히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던 생존체계를 아주 극적으로 구성하였고, AtmosFear 모드의 날씨 효과도 도입해서 그래픽을 향상시키고 뛰어난 날씨효과를 구현했다.

본편에는 없던 아이템들과 새로운 총기류가 종류별로 어마어마하게 추가되었는데, 무기 같은 경우 같은 무기라도 오래됨, 개조됨 등 다양한 버전들이 있으며 각각 버전마다 가격도 다르고 장단점이 있다. 당연히 총알의 경우도 종류가 매우 많아졌다. 무기/장비 수리비용이 매우 비싸졌으므로 총의 구경과 손상정도에 따라 수리킷을 구매하여 자가 수리하는 기능도 존재한다. C4나 화약통처럼 거치형 폭발물도 생겼다. 음식도 종류별로 통조림, 빵, 소세지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뮤턴트를 잡아 음식이나 가죽을 얻는게 가능해졌다. 뮤턴트의 고기는 조리해서 먹을 수 있게 되었으며 조리 도구도 따로 판다. 뮤턴트를 사냥해 고기를 얻었다면 요리툴(가스버너, 냄비)와 연료(석탄, 기름)로 요리를 직접 해서 먹어야하며, 방사능이 높으므로 방사능 제거 아이템인 담배, 술, 마약, 약품 등을 같이 섭취해야 한다. 그렇지만 약품은 다른 효과가 많이 붙기 때문에 결국 또 다른 아이템으로 보완해주어야 하는 식. 긍정적인 효과만 갖는 식품은 거의 없으며 아주 비싸게 파는 깨끗한 음식/물 정도 뿐이다. 아티팩트도 이제 보관함에 넣어 다녀야하며, 벨트에 장착하지 않더라도 그대로 인벤토리에 두면 신체에 방사능이 축적된다. 아티팩트의 능력과 설정도 전부 새로 쓰여졌다. 헤드램프를 따로 사야하고, PDA나 헤드램프를 사용할땐 UPD, 즉 배터리가 필요하다. 몇몇 보호구에 부착된 야간투시경의 경우 조금만 써도 UPD의 게이지가 쭉쭉 내려간다. 이처럼 상점에서 사야할 것은 많지만 본편에 비해 물가가 매우 높아[11] NPC들에게 부탁해 맵을 돌아다니는 것은 이제 상상도 할 수 없으며, 바짝 돈벌어서 무기와 장비 수리하고 나면 남는게 없다(...) 평범한 퀘스트 한번하면 보통 7천루블 정도를 주는데 방사능 없는 150칼로리 정도하는 깨끗한 음식이 1500~2000루블인걸 생각하면 물가가 얼마나 미쳤는지 상상이 갈것이다. 사실 블랙 로드에서도 숨어있는 물자들을 찿아내고 용병들를 사냥하면 깨끗한 음식을 많이 얻을수 있다.쵸코바만 수십개 모을수 있을정도

환경적으로도 블로우아웃/이상현상/아티팩트의 부정적 효과가 엄청 커졌기에 방어구와 마스크의 중요성도 엄청나게 중요해 졌다. 그렇지만 역시나 장비의 물가도 뛰어서... 아티팩트 수집가로 살아남으려면 10시간 이상 플레이를 하고 난 후 돈을 모아 장비를 한참 보충한 뒤나 가능할 것이다.

설치할때 루키모드와 일반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 루키모드의 경우 체감상 변화가 없지만 상대적으로는 조금 더 쉬운 난이도로 미저리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차이점은 추가바람. COP를 몇번이나 다시 클리어 해봤더라도 미저리를 처음 하는 순간 괴랄한 난이도에 자톤에서부터 좌절하고 때려치우는 경우도 많으니 본인이 아무리 마스터 모드로 날고기는 실력자였다고 해도 그냥 루키모드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반면 미져리의 노말 난이도까지 마스터했다면뭐?? 블랙로드와 다크로드라는 추가적인 난이도 옵션도 있다. 한 마디로 아무 것도 안 가지고 맨몸으로 방사능 땅에 헤딩하는 모드. 살아남았을 때 정말 손에서 땀이 날 정도이다. 게임을 하는 건지 고문을 당하는건지. 결국 다회차로 모든 난이도를 마스터했다면 블랙로드+다크로드로도 모자라 이것저것 자기 스스로 재한을 주며 자체 극 하드코어 플레이를 하고있는 당신을보게된다.

바닐라가 RPG같은 느낌이 강했다면 미저리 모드는 데이지나 그것들을 위시한 생존게임에 가깝다. 아니, 리얼리티면에서 오히려 더 압살할 정도다.. 무기 수리나 요리, 수면이나 배고픔까지 구현되어있으니 웬만한 생존게임들의 뺨을 후려칠정도. 때문에 스토커 세계관에 부합된 제대로 된 ZONE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많은 모드다.

여담으로 본편엔 없었던 고양이나 이즐롬같은 뮤턴트도 추가되어있다.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뮤턴트의 수도 훨씬 증가해 재수가 없다면 게임 초반부터 시우도 자이언트나 키메라를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걍 죽으란거냐 특히 바닐라에서는 그냥 재미삼아 가던 철의 숲은 미져리에서는 초반에는 가면 일단 살아돌아오기가 어려운 공포의 숲이다.

사양이 더 높아져서 그런지 로딩이 더 길어지고 더 자주 끊어지고[12], 자주 튕기기도 한다. 이는 맵을 불러오는 현상으로.. 컴이 안좋다면 그저 안습. 사실 이 모드의 최악의 적은 몬스터도 ,인간도 아닌 스토리 진행에 꼭 필요한 NPC,시체들의 증발 현상이다.운이 나쁜경우 얄짤없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2015년 5월 공식 스토커 네이버 카페에서 한글패치가 나왔다. 기존 바닐라와 메인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에 기존 바닐라의 검수가 없어 엉망인한글패치에서 가져온 것이라서 대화문을 제외한 아이템 설명들은 그저 게임플레이가 가능하기만 한 수준인 번역체였으나, 이후 다른 작업자가 등장해서 번역을 계속하다가 몇가지 이유로 잠정 중단인 상태. 현재는 같이 번역하던 사람이 계속해서 패치 제작을 진행 중이다. 수리장비들, 아티팩트는 모두 번역되었고 대화문은 본편 한글패치에서 가져왔다. 무기와 총알 등은 아직 번역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


2016년 3월에도 추가적인 한글패치가 나오고 있어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현재 0.53v 까지 나왔다. [4] 참고. 다만 2.2 버전이 공식 발표된 상황이라 업데이트 이후 한글 패치 제작에 애로사항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제작자들이 다른 게임을 킥스타터 시작하고 집중해 2.2 공개는 저 너머로 떠나고 한글패치 업데이트는 영영 없었다고 한다.

4 Call of Chernobyl

스토커 시리즈를 총결산하는 확장모드.
스토커 시뮬레이터

콜 오브 프리피야트용 MOD. 모드가 아닌데 모드인 모드.[13] 간단하게 말해 COP 엔진으로 1편과 2편의 맵, 예전 빌드의 삭제된 맵을 전부 불러오는 모드. 로스트 알파에서는 3편의 맵이 안나오고, 2편의 리만스크도 안나오지만 COC에서는 기본 3편의 맵에 1편 맵, 2편 맵 전부 추가되어 나온다. 심지어 2편 본편에서 지나치듯 나왔던 폐병원까지 재등장한다! 단 이렇게 억지로 낑겨넣은 맵들은 뭘 넣어야 할지 몰라서 A-Life 요소 한두개 넣어놓고 퉁친 티가 난다. 단순 퀘스트 투성.

지금까지 나온 바닐라 맵 전체 + 알파버전 맵 일부를 통째로 결합해버린 통 큰 프리플레이 전용 MOD. 팩션전쟁이나 스토리가 없는 대신 간단한 랜덤 퀘스트 시스템과 개선된 A-Life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정말 ZONE의 모든 곳을 방문해볼 수 있다. 퀘스트 때문에 무적판정을 두르고 있는 캐릭터도 상인을 포함해 모조리 몰살시킬 수 있다. 일례로 원판에선 손가락 하나 못 댔던 술탄을 스카도스크 입장하자마자 죽여버릴 수 있다![14] 그리고 퀘스트를 못 받기 때문에 콤파스 먹으려면 노아를 죽어야 한다.

정식판이 나오기 전 유출된 베타 버전이 대호평을 받았다. 단 무기체계가 바닐라를 그대로 따라가는지라 이걸 못마땅하게 본 양덕들이 무기모드인 Arsenal Overhaul과 합체(!) 시킨 버전도 있으며, 이를 CoCAO라고 부른다.

그렇게 오래 전부터 제작중이라고만 뜨던 게 2015년 9월 말 ModDB의 홈페이지에 정식 업로드 됐다. 정식판에서는 맵만 추가된게 아니고 간단한 퀘스트들도 추가해놨고 스타트시 팩션을 고를 수 있어서 각 팩션 별로 시작 위치가 다르다. 덤으로 AtmosFear 3 모드를 그대로 가져와서 적용시킴으로써 어마어마한 날씨 효과가 추가되었으며 맵 별 날씨 효과의 설정도 개인적으로 바꿀 수 있다.

맵이 많이 확장됐으므로 불안정할 것 같지만 상당히 안정적이다. 맵 사이 로딩도 생각보다는 엄청 빠른 편. 바닐라의 맵 로딩 속도보다 빠르다. 기존에 3편을 기준으로 1, 2편의 맵을 확장한 모드는 러시아쪽에 많았지만 영문판이면서도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만든 모드는 COC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대사는 거의 새로 바꼈으므로 한글화 패치 적용은 어렵다.

다만 상당한 단점이라고 할만한 점은, 여러 맵을 가져오긴 했지만 기존 시리즈의 퀘스트는 거의 줄기가 쳐내져 있다는 점이다. 게임 상에서 기본적으로 할 일은 1편의 중반까지 주요 미션이었던 브래인 스코쳐를 끄는 정도일 뿐. 나머지는 대부분 단순 부가 퀘스트 수준이며 할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CoC의 버젼이 2016년 9월 말 1.4로 올라가게 되면서 새로운 퀘스트인 "존의 미스터리를 탐사하라"와 "기적의 기계(Miracle Machine)를 조사하라"가 생겼다.두 퀘스트 모두 스토커시리즈의 메인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한것이며, 생각보다 탄탄한편.

A-Life는 살아있지만 3편 X-레이엔진 기준이다보니 팩션워도 삭제되어 있다. 안타까운 점. 로딩이 빠른 이유는 퀘스트가 거의 삭제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단 원본이 뛰어난 만큼 침 발라놓은 모더들이 각종 보조형 모드를 제작해 호평을 받고 있다. 원판 자체가 가볍고 깔끔한 덕에 모드와의 호환성도 아주 뛰어나다. 2016년 이 모드의 위상은 멸망의 위기에 처한 스토커 팬덤의 산소호흡기 수준이라 할 수 있다.

1.3 버전에선 각종 픽스에 더해 AMK에서 볼 수 있는 메시지 보고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편인데, 정말 별의별 소식을 메시지 발신자의 정보와 함께 보여준다. 비상경계선 구역에서 우크라이나 내무군이 공격받고 있을 경우 "경계선의 철도 터널 근처에서 스토커들에게 공격받고 있다, 공중 지원이 필요하다!" 식으로.

2016년 9월말, 1.4버젼이 올라왔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따로 스토리모드를 끄거나 킬 수 있게 되었다. 2개의 메인 퀘스트들이 새로 생겼으며, 각각 스토커 시리즈의 메인 스토리라인을 따라간다.

- 플레이어 초상화 변경 가능.

- 각 팩션마다 3개의 스폰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며, 이제 플레이어가 직접 어디서 스폰할지 정할 수 있게 됐다.

- A-Life 인공지능 대폭 개선과 야행성,주행성 뮤턴트의 구분이 생겼다. 더이상 시우도자이언트와 키메라를 같이볼일은 없게 되었다!

- 각종 소모성 아이템과 아티팩트 등의 가격,성능 밸런스가 맞춰졌다.

업데이트 및 자료 다운 : http://www.moddb.com/mods/call-of-chernobyl

5 S.T.A.L.K.E.R Complete

스토커 시리즈의 게임별 모드들을 모아서 좋은 요소만 원작존중 버전으로 통합하려는 프로젝트. 현재 3부작 모두 2009 Complete 버전이 나와있으며, 차후 SoC Complete 2012가 나올 예정이다.2012년이 한참 전에 지났는데도 안 나왔다.[15]

SoC 2009는 현재까지 나온 스토커 모드들 중에서 가장 원작과 밸런스가 가깝고, 버그가 적으며 게임진행이 부드럽다. 물론 치트를 안쓸 때만. 애초에 바닐라의 게임 진행을 최대한 해치지 않으면서 그래픽과 편의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단점은 적고 장점이 많으며 시리즈 모두 일관된 방식의 시스템이 적용된다. 저 단점조차 플레이 성향에 의해서 없는거나 다름없어 질 수도 있다. 사실상 트레이너+패치 수준.

모드를 깔고 생기는 변화는
1. 그래픽 향상. → 전반적인 그래픽이 바닐라에 비해 월등하게 좋아진다. 움직임에 모션블러가 생기고 텍스쳐들의 퀄리티도 향상된다. 사양이 올라가는 일도 적고 그래픽-메모리 누수도 줄어드는 탓에 오히려 원본보다 렉이 줄어들 수도 있다. 이것 때문에라도 컴플리트를 깔 필요가 생긴다.
2. 날씨 효과 향상. → AtmosFear 모드를 깐 것과 같이 날씨 효과가 상승된다. 다만 AtmosFear의 Psy emission이나 Fallout emission은 없으며 AtmosFear 모드의 향상 수준에 비하면 효과가 다소 부족하다.
3. 치명적 버그 해결 → 시스템 오류를 꽤 줄였다. 특히 게임에 버그가 있는게 버그에 게임이 있는 수준의(...) 판치는 버그로 악명 높은 CS의 경우 SOC못지 않게 버그가 줄어든다. 팩션워 관련 시스템이 수정된 탓에 최소한 플레이어 보상-점령 관련으론 문제가 사라졌다. 물론 일부지역을 점령하지 않거나 갑자기 시스템이 다운되는 등의 시스템적 문제는 여전.
4. 수면의 도입 - 수면이 없던 SOC와 CS에 슬리핑 백 아이템을 추가하여 잠을 자서 시간을 넘길 수 있게 되었다.
5. 수리의 도입 - 수리가 없던 SOC에서도 수리 아이템을 추가하여 무기나 의복의 수리가 가능해졌다.
6. 빠른 이동의 도입 - 빠른 이동이 없던 SOC와 유료 빠른 이동만 가능하던 CS에도 빠른 이동을 도입했다. 무료로 언제 어디서든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맵-맵 이동은 버그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 역시나 남용하면 게임 분위기를 흐리니 적당히 쓰자.
7. 치트의 도입 - 돈, 무기, 아이템, 탄약, 아티팩트 등을 언제 어디서든 무한정 인벤토리에 추가할 수 있으며 날씨도 바꾸고 이상현상도 만들어 낼 수 있다. 당연히 남용하면...
8. 팩션 치트 - 팩션에 자유자재로 가입할 수 있다. 팩션 가입이 없는 SOC에서도 가입이 가능하고, CS에서도 제한 없이 어떤 팩션이든 언제나 가입할 수 있다. 심지어 밀리터리나 모노리스도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기본 관계도같은 것이 변하는건 아니고 걍 PDA에서의 소속이 바뀌는 정도이며 남용하다보면 꼬여서 원활한 진행이 어려워진다. 걍 안 쓰는 게 낫다.
9. 이동기구의 도입 - CS에서 이동기구를 추가할 수 있다. 여러가지 탈 것을 떨궈주고 그걸 타서 이동할 수 있지만 방어기능은 없이 덜덜거리며 조금 빨리 이동할 뿐이다.

무기나 아이템, 퀘스트, 맵, 아티팩트 등은 거의 그대로다. 위 부분들에 있어서는 바닐라에서 바뀐 점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컴플리트 모드의 한국 한정 가장 좋은 점은 한글 패치와 충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SOC 컴플리트는 한글 패치와 충돌한다. 정확하게는 플레이하는 데는 지장은 없는데, 바닐라에는 없는 수리 관련 대화 스크립트가 추가되다 보니 수리시 대화가 이상하게 나온다. 또한 SOC 컴플리트는 진엔딩을 본 후에 계속 게임을 할 수 있지만 한글 패치를 깔면 바닐라처럼 엔딩시 그대로 게임 끝. 그리고 CoP 컴플리트의 경우에는 AtmosFear와 충돌하므로 둘 중 하나만 까는 게 좋다.

바닐라로 각 시리즈를 하나씩 클리어 한 뒤 컴플리트 모드를 깔고 다시 해보는 게 정석이다. 그 다음 기본 스토리에 질릴만할 때 취향대로 마음껏 모드를 즐기는 것.

6 Oblivion Lost

통합 모드가 없던 시절에 나와 반짝 인기를 누린 스토커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의 MOD. 삭제된 컨텐츠(1편에서 삭제되어 버린 몬스터 등 - 변종고양이, 무기 없는 좀비)들이 추가되고, 무기도 추가되는 동시에 텍스처도 싹 갈아버린다. 거의 토탈 컨버전급.

그야말로 압도적인 컨텐츠 양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규모가 늘어날수록 무너지는 밸런스와 많아지는 버그, 허가없이 컨텐츠를 갖다쓰는[16] 개발자의 병크 등으로 3류 짬뽕 모드로 추락했다.

내용물이 왜 짬뽕이냐 하면:

  • AMK 모드의 시스템
  • Arsenal Mod의 무기
  • 그외 잡다한 미니모드들

...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자체 컨텐츠따위 없다! 게다가 버전이 갈수록 플레이어를 먼치킨으로 만들어주는 요소가 추가돼서 처음의 명성은 어디가고 초딩 모드소리를 듣고 있다.

2015년 8월 3.0으로 업데이트된다고 공지가 되면서 무기 추가, 맵 추가, 그래픽 보강 등 여러가지 새롭게 보강된 점이 눈을 끌고 있다...지만 아직 정식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상태.

7 L.U.R.K

최대한 사실성을 추구하는 모드이다... 라고 쓰고 마조히스트 모드라 읽는다. 역시 SoC 모드.

정말이지 하라고 만든건가 자기고문하라고 만든건가 알 수 없는 모드. 기본 설정이 무게제한 25lbs에 메디킷 무게 0.5lbs다. 게다가 메디킷은 즉석 체력 증가가 아니라 자동회복 수치에 버프를 걸어주는데, 이때문에 스팸이 안 된다. 메디킷이 아예 치료를 안 해주는 버그는 덤. 자동회복같은 세세한 요소까지 모조리 칼쳐서 초기 버전에선 현기증이 영원히 회복 안 되는 어이없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패치 이후 모두의 예상을 깨고 오히려 마조성이 강화되었다(...). 덕분에 인기도 반감.

이후 개발자가 갑자기 모드를 포기했다. ModDB의 자기 모드 페이지 메인에 유튜브로 작별인사 비디오까지 걸어놓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만들고 있다.

원래 홀든이라는 사람이 의견수렴하며 만들던 것인데, 2011년 3월 15일 홀든이 돌아왔다. 정말 다시 만들 생각이라고. 이후로도 계속 의견수렴을 할 것으로 보인다. 컴플리트의 완성도를 뛰어넘으려고 악을 쓰고 노력하고 있다고.

2011년 4월경에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제작중인 2.0 버전을 공개했다. VSSK 스나이퍼 라이플이 추가되고 침낭이 다시 돌아왔다. 처음 모드를 설치할 때, 무게 제한을 현실적으로 설정할 것인지, 아니면 캐쥬얼하게 설정할 것인지를 고를 수 있게 되었다.

8 Priboi Story

SoC의 스토리를 바꾼 모드. 프리보이라는 군인이 스트렐록이 다녀간 ZONE을 조사하고 체르노빌 NPP에서 장갑차를 타고 탈출한다는 내용이다.

체르노빌에 대한 비밀조직 USHF (스토커 모드 제작진 연합회)[17] 의 정보와 함께 일망타진을 일으킨다. 차 모드와 쓰레기장의 듀티 초소에서 돈을 내고 통과할수도 있다. 여러모로 재미는 있는데...

난이도가 매우 높다. 전투 같은 게 아니라 수색 난이도. 풍수지리 광고 게임처럼 눈에 불을키고 찾아야 한다. 처음 USHF 문서를 찾을 때부터 포기할 수도 있다. 더구나 우리의 시도르비치는 시체로 등장한다 아이구야 잘 죽었다 탄탄한 스토리, 버그가 별로 없고 난이도가 있는것을 제외하고는 꽤나 재미있는 모드이다.

9 AMK Nardonaya Solyanka aka:Народная Солянка

본격 모드가 원본 게임보다 용량이 더큰 모드 엄청난 모드며 OL 모드는 이 모드에다가는 명함도 못내민다.(!!!) 동유럽 친구들이 만들어낸 모드이며 1,2,3편에서 나온 모든 맵들과 지워졌던 삭제된 맵. 그리고 새로운 맵까지 등장하는 거의 게임을 하나 만든 정도의 퀄터리를 자랑한다! 북대륙의 기상 그대신 컴퓨터의 사양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눈물을 삼키며 플레이가 불가능 하다. 예전에 나왔던 동유럽의 AMK 팀이 만든 역작. 예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러시아같은 동유럽에서는 매우 유명한 모드이지만 우리들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여담으로는 러시아 어로는 나로도나야 솔랸카[18]가 된다.

여담이지만 메트로 2033의 BGM이 듬뿍 들어가 있다 특히 기타

용량은 자그마치 10.6GB 이상 할말이 없다. 너무 많이 쑤셔넣어서 Loading Screen : The Game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었을 정도니...

지뢰라는 설이 있긴하나, 그렇게 욕을 먹어서는 안될 물건. 버전이 올라가면서 점점 짬뽕이 된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러시아-동유럽 간에서는 1위 모드로 꼽힌다. 짧게 말해서 취향탄다

가장 안정적이며 재미를 볼 수 있는 버전은 이것; Narodnaya Soljanka DMX 1.32 dkz-02 버전

버전업 되면서 생겨난 문제점/단점들

  • 넘쳐나는 버그
이걸 해도 튕기고, 저걸 해도 튕기고, 20분마다 한번씩쯤은 CTD를 겪게 된다고 봐도 과장이 아니다. Complete 2009는 원작에서 패치안된것까지 수정했는데, 이건 그대로 방치하다 못해 모드 고유 버그가 더 추가됐다. (...)
  • 재탕 컨텐츠
추가된 요소들이라고 해 봤자 맵 추가 말고는 전부 다른 모드에서 한번씩 나왔던 것들이다. 사실상 그 거대한 용량의 대부분은 맵이나 신 텍스처에 불과하다. (...) 정말 대단한 추가를 원한다면 그냥 Super Mod Pack 2.5를 기다리자.
러시아덕들이 좀더 편하고 밝아진 CS나 COP를 싫어한다는 점, 쓸데없이 리얼하고 마조적인데 집착한다는건 잘 알려진 바다. 이 모드에선 그 병맛극한을 느낄 수 있다. 최대한 플레이타임을 늘리고 플레이어가 삽질을 많이 하도록 거의 악의가 담긴 요소들을 추가해버렸는데, 예를 들자면...
  • 무조건 물물교환
시도르비치를 포함한 모든 거래상들이 탄약을 팔지 않는다. 권총탄이나 희귀탄같은 경우를 제외하곤 모두 아티팩트랑 교환해야 한다. 무기도 마찬가진데, 때문에 나는 샷건들고 발악하는데 적들은 풀개조 자동소총에 유탄까지 써가면서 압박하는 상황을 초~중반까지 자주 보게 될 것이다.
  • 쓸데없는 페널티와 악성 이벤트
모든 퀘스트와 이벤트를 최대한 힘들게 만들어놨다. 일례로, 다크 밸리의 연구소를 빠져나와 비상경계선 구역으로 가면 갑자기 PDA가 고장났다면서 HUD가 모조리 사라진다. 이걸 고치려면 로스토크까지 가서 바에 들어간 뒤 가릭한테 뇌물을 바치고 뒤쪽에 있는 기술자의 빛 12000 루블을 대신 갚아줘야 한다. HUD 없어지는게 뭐 그리 대단하냐고? 문제는 이 페널티가 있는 동안은 인벤토리나 대화창도 쓸수 없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지하연구소에 있다보면 아티팩트가 하나씩 그냥 돌덩이로 변하는 등, 지나치게 악의적인 요소가 엄청나게 많다.
  • 엽기적인 전투 밸런스
플레이어는 유리몸이라 뭔가 한두방 맞으면 죽는다.LURK? 중간 티어 복장인 스토커 수트를 입어도 정확히 9mm탄 3방에 죽는다. 반면 적들은 이상할 정도로 체력이 높다. 평범한 우크라이나 내무군 군인만 해도 몸통을 쏴서 눕히려면 소총탄 한 탄창을 비워야 한다. 반면 헤드샷은 조건불문으로 무조건 한방이다. 뮤턴트들도 괴상한데, 키메라의 경우 반투명화는 기본사양이고 반짝거릴때 쏘면 데미지를 반사한다. 파훼법?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는다. [19]
  • 강제적인 진행 연기
대개 SOC 모드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돈내고 로스토크 일찍가기 된다. 싸구려 무기에 복장으로 아그로프롬이고 다크 밸리고 알아서 가라는 소리. 근데 상기한 밸런스를 생각해보면 갈 수 있을리가 없잖은가!!! 여기에 덤으로 군사창고 구역에 들어가는 길까지 막혀 있다. 가려면 스니치에게 10만 루블을 내고 길을 알아내던가 우회로로 가던가, 브레인 스코처 퀘스트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스토커는 이렇지 않아!!!"라 할 수 있겠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컴플릿을 해야 합니다

괜히 이름부터가 잡탕이 아니다 [20] 이런 문제점을 감수하고 할 사람은 해도 좋다. 그냥 압도적인 컨텐츠가 마음에 든다면 말이다. 한마디로 말하지면 동유럽의 동유럽에 의한 동유럽을 위한!! 모드. 이 항목에 긍정적인 면을 볼려면 어쩔수 없지만 러시아 쪽 AP 프로덕션에서 봐야된다. [21]. LOST ALPHA 를 기다리자.

10 Sigerous Mod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 전용 모드이며, 미저리와 컴플리트와 함께 COP를 대표하는 모드이다.

컨디션이 나쁜 장비를 공매에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든가, 각종 추가된 장비들, 뮤턴트의 애완동물화, 달성하면 여러 혜택이 있는 업적요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 시간에 따라서 이자가 늘어나는 은행, 팩션 요소, 추가 퀘스트, 무기개조의 변형, 스토커 시리즈의 다른 작품의 맵의 추가등의 추가 컨텐츠가 있다. 또한 AI 역시 수정되어 이제는 적들이 인정사정 없이 수류탄을 던지게 된다. 여러 모로 추가되는 요소가 대단히 많기 때문에 아쉽게도 이 모드를 적용하면 새로이 게임을 시작해야 모드가 돌아간다.

다만 그 모든 요소가 좋기만 한 것은 아니라 꽤나 많은 비평 역시 받았다. 우선 MP3 플레이어에 추가된 음악이 원작의 세계관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음악이라서 인정사정없이 분위기를 망가트리며 지뢰나 이상현상이 많이 추가된다. 또한 풀이 대단히 증가하여 사양을 더럽게 많이 탄다. 추가된 지역은 당연히 본편만큼의 성의가 있게 제작된 것은 아니라 정말 맵만 추가되고 뮤턴트만 오갈 뿐, 딱히 컨텐트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으며 그것도 늪지까지 거쳐야 바닐라에서의 초기지점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클리어해야된다. 또한 이것저것 손을 본 부분이 많아서 버그가 바닐라보다 늘어났으며 재수가 없으면 가끔 세이브 데이터가 파손되는 경우조차 있다. 더구나 팩션때문에 플래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퀘스트의 클리어가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있다. 한 편으로 추가된 지뢰나 아노마리등 일부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는 옵션에서 끌 수 있게 되어있다.

한 편으로 아티팩스의 개조, 장비개조를 전부 찍을 수 있게 된 점, 엑소스켈레톤을 비롯한 다양한 팩션아머등은 환영받는 요소다. 여기에 돈을 넣으면 이자를 쳐주는 은행때문에 게임이 쉬워질 것 같지만 적들의 능력 역시 상향되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 특히 후반에는 풀업을 한 엑소스켈레톤 장비가 아니면 생존자체가 힘들게 된다. 그 때문에 회복아이템 역시 바닐라보다 고성능 아이템이 추가되었으며 은행이 추가되었다고 해봐야 그 만큼 돈들어갈 곳도 많고. 특히 아머의 수리비용이 뛰었기 때문에 관리를 못하면 초반에 고생이 심해진다. 그나마 옵션에서 죽은 적이 가끔 아머를 흘리게 되었다는 것이 다행. 대신 장비를 개조할 때마다 부품을 요구하는데 이 부품은 장비를 갈아서 마련해야되는 등 잔손이 많이 간다.

추가 컨텐츠 중에 가장 흥미 진진한 것은 팩션요소로 바닐라에 등장하는 여러 팩션에 직접 가입하면 그들이 제공하는 팩션 아머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기본은 바닐라에 있던 것들이지만 엑소스켈레톤의 경우 팩션마다 특성이 다르다. 각 팩션에 가입하면 팩션마다 설정되어있는 팩션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모드에 의하여 추가된 팩션 캐릭터와 바닐라의 캐릭터들, 플레이어가 선택한 팩션등이 마구 꼬여서 게임을 하기 성가셔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단점. 특히 자연스럽게 적대하기 쉬운 용병들이라든가.

그 밖에는 러시아에서 훼방을 놓기 위하여 파견된 알파 부대가 나타나는데 무조건 수풀 속에서 스폰되도록 설정되어있는데다가 게임상에서 가장 좋은 장비들만을 지니고 나타나므로 많은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옵션에서 꺼버릴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인 수준. 웃긴 점은 폴아웃 시리즈의 파워 아머에서 모델을 뜯어다가 이식해서 만들었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추가된 요소가 많아서 할 일도 많고 플레이타임이 대단히 증가하는 한 편 추가된 요소가 아쉬운 점이 많아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초반의 추가된 지역과 퀘스트는 단순히 이동을 하기만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그 시점에서 견디지 못하고 모드를 접는 사람도 많다. 게임자체의 난이도가 상향되면서 바닐라에서는 끝까지 쓸 수 있는 저급 장비들이 순식간에 도태돼 버리는 점도 문제라면 문제이며 추가된 퀘스트도 양은 많지만 대신 단순한 심부름조의 퀘스트이거나 해서 질적으로는 딱히 봐줄 만한 점이 없다는 것도 아쉽다.

결국 변경되거나 추가된 부분이 많은 만큼 바닐라와는 게임성이 크게 다르고 이 때문에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도 많은 모드다.

11 S.M.R.T.E.R

콜 오브 프리피야트 업그레이드 모드. 처음엔 그냥 무기 몇가지 추가하고 자잘한 컨텐츠를 추가하는 게 전부였는데...

0.45 버전에서 SOC 전체 맵과 CS의 늪지대를 추가한다고 한다. 흠좀무. COP가 현재까지 나온 스토커 시리즈 중에선 가장 완성도가 높고 밸런스가 좋기 때문에 COP 플레이어들에겐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나 마찬가지. 그런데 ModDB의 페이지가 무기한 잠수에 들어가서 망한거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12 Lost World Requital

러시아 모드 AP 프로덕션 쪽에서 온 모드이다. 그쪽방향에서는 Condemned 시리즈도 있는듯. GSC 커뮤니티에서 영어 패치를 구할수 있다. 였었지만 거듭되는 패치로 인해 영어 패치가 존재하지 않아 잠수중.. [22]

명작이지만 우리들에겐 플레이가 되지 않는 아쉬운 모드. AP 프로덕션에서 나오는 모드는 거의 다 그렇지만

13 AMK 2

우려먹는 모드이자. AMK 제작팀의 또다른 역작. 지금 개발중이며. 현재 유투브를 뒤져보면 티쳐영상과 여러 영상들을 볼수 있다. 걱정되는것은 러시아 모드이고 SOC이기 때문에 안돌아가는게 문제이다. - 확인가능

14 AtmosFear

게임 플레이 자체에는 영향을 많이 주지 않고 그래픽을 대폭 개선/수정하여 시간과 날씨에 따른 배경 그래픽이 훨씬 현실감있게 바꾸어주는 모드. 태양의 위치가 체르노빌 지역의 위도에 맞춰 정확하게 바뀌었으며, 태양의 위치에 따른 광원효과를 추가하고, 아침과 저녁에 노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밤 옵션의 경우 실제로 위상이 변하는 달,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 유성우 등이 추가되었으며 밤의 어둡기를 조절 가능하다. 날씨가 더욱 다양해 졌으며 옵션에서 날씨 변화의 빈도, 대체적인 기후 등을 설정 가능하다. 시야도 크게 확장되어 맑은 날에는 높은 곳에서 맵 반대편 까지 볼 수 있다.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추가된 두 가지 재난, '싸이 폭풍'과 '폴아웃' 현상이다. 싸이 에너지가 폭주해 일어나는 싸이 폭풍은 좋은 방어구와 약물이 충분하다면 정신파 데미지를 견뎌낼 수 있지만, 너무 현상에 가까이 있으면 낙뢰를 맞고 전기구이가 된다. 폴아웃 현상은 방사능 산성비가 내리는 현상으로, 메디킷과 물약으로 극복 가능하지만 방어구 내구도가 시망이 된다. 이 두 현상은 에미션 블로우아웃과 마찬가지로 대피 메세지가 뜨는데, 리얼한 플레이를 위해 옵션으로 끌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호평 받는 모드지만 zone이 너무 예뻐져 게임 분위기 흐린다는 이유로(...) 취향을 타기도 하며, 저사양에서는 잘 안돌아간다. 또한 비단 이 모드만이 아니겠지만 유난히 다른 모드와 충돌이 잦아 다른 모드와 함께 까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Misery Mod, Call of Chernobyl에 추가되었으니 차라리 그쪽으로 즐기자. Misery에는 효과만 들어가 있고 설정은 고칠 수 없는 반면, Call of Chernobyl에는 통째로 그대로 들어가 있어서 모든 설정을 조정 할 수 있다. 무기 추가모드인 아스날 오버홀과는 완벽 호환된다.

이 모드의 꽃은 블로우아웃. 직접 확인해보자.
공식 홈페이지는 이곳.

15 secret path 2

러시아 SOC 모드, 나로단나야 솔랸카같은 거대한 모드는 아니고. 3GB남짓한 중형 모드이면서 새맵과 새 스토리와 왠지 모르겠지만 사서(메트로 2033)등장 등. 나로단나야 솔랸카처럼 버그는 없고 재미는 있는 모드.

다운로드

[23]
  1. 마지막 기대작이란 표제는 미셔리 모드의 공개로 보류.
  2. 실제로 네이버 스토커 카페 중 한 곳은 2013년 카페가 팔렸는지 아예 다른 카페로 바뀌었다.
  3. 스토커 시스템 고유의 맵 코드 이것을 조정할 줄 알면 간단한 모드를 제작할 수 있다.
  4. 있었지만 삭제되었다.
  5. 프리보이 스토리는 여러 정보를 찾으러 오만 곳을 다 뒤져봐야 한다. 사상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곳도 있다.
  6. 시간 이상현상은 구현됐는데, 녹슨 털(rusty hair)이상현상은 아직 생각중.
  7. 체르노빌 사건이 1986년 4월 26일에 있었으니 이를 추모하는 의미
  8. 판매는 아니다. moddb에 가면 받을 수 있는 링크로 연결해준다.
  9. 추가되는 맵이 많아짐에 따라 그곳과 이어지는 경로, 새로운 요소의 추가로 인한 맵의 변형은 필수였을 것이다. 맵들은 모두 원본보다 더 알차고 크게 변형되었다.
  10. 그래서 현 프리보이 모드는 스토리만 짜여져 있는 것이다!
  11. 3~5배 쯤이다. 편자가 있는 이유는 식량의 차이, 까마귀 시체에서 나오는 잡템, 뮤턴트 부속지를 뜯어내어 팔기 등 본편에서 멀어졌기 때문.
  12. 바닐라 때부터 너무 심해 아예 게임 설정에까지 집어넣었던 스터터링이라는 현상이나, 훨씬 자주 일어난다
  13. 로스트 알파처럼 새 컨텐츠를 짜맞춘 건 아니지만, 베이스 게임의 시스템 등을 뜯어고쳤다. 아예 실행파일을 다른 걸 쓴다.
  14. 엄밀히는 팩션 판정 때문에 밴디트 계열이 아닌 플레이어는 바로 공격받는다.
  15. 원래는 3부작 모두를 새롭게 다시 업데이트할 예정이었지만 개발진들이 개인적 사정으로 포기한 상태
  16. 실제로 OL의 컨텐츠 대다수는 단독 모드를 짜집기한 것이다. 충돌이 없도록 조율한건 대단하지만 그래봤자 짜집기일 뿐.
  17. 모드 제작자 dezodor와 함께 다른 모드 제작자 가 이 조직의 핵심임물, 스트렐록과 닥터도 우정출연한다. 세력은 프리덤 세력으로 지정되어있다.
  18.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방의 스프로 고기, 생선, 버섯 솔랸카가 있으며 맛이 맵다.
  19. AMK 1.4 모드에서도 나온 악명높은 키메라. 근거리에서 쏘면 데미지를 입으나, 원거리에서 쏘면 데미지가 없다.
  20. Nardonaya Solyanka = 인민 스프 = 진짜 잡탕 다 섞은 잡다구리
  21. 이들은 동유럽 웹진 이다. 러시아 SOC는 조금 프로그램이 조금 다르다!
  22. 러시아판은 SOC판은 러시아 판과 영어판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래서 러시아를 인식불가 팅긴다.
  23. 조심해야할것은 저기에 있는 다운로드 순서를 지킬것. 아니면 환장할 신기한 버그나라로 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