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루티오케팔루스

스트루티오케팔루스
Struthiocephalus whaitsi Haughton, 1915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단궁류(Synapsida)
수궁목(Therapsida)
아목†디노케팔루스아목(Dinocephalia)
†타피노케팔루스과(Tapinocephalidae)
†스트루티오케팔루스속(Struthiocephalus)
S. whaitsi(모식종)


복원도

고생대 페름기 후기에 살았던 단궁류의 일종. 오늘날의 남아프리카 카루 분지에서 생존했었다. 속명의 뜻은 '타조 머리'. 근연종들처럼 식물을 먹는 초식 동물이었다.

전체 크기는 3m, 두개골은 25cm로 근연종인 케라토케팔루스와 맞먹는 체급을 지녔으며 주둥이가 길어서 욘케리아와 흡사하게 생겼다. 또한 근연관계의 다른 단궁류들이 그렇듯 반직립 자세로 몸을 지면에서 세우고 포유류처럼 걸어다닌 것으로 보인다. 모스콥스보다도 더 작은 몸집을 지녔기 때문에 당시 공존했던 대형 육식 수궁류인 안테오사우루스티타노수쿠스와 포식자-피식자 관계였을 것으로 보이며, 어린 개체는 리카에놉스와 같은 중소형 포식자에게 어느정도 사냥 대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콧구멍 주위의 뼈 표면에 물 아래에 있는 콧구멍을 폐쇄하는데 사용되는 살판의 존재가 확인되어 하마와 같은 반수생 동물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로 볼때 오아시스나 강물 속에서 연하고 부드러운 수생식물을 뜯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트루티오케팔루스의 동물이명으로는 모스코사우루스(Moschosaurus), 스트루티오케팔렐루스(Struthiocephalellus), 스트루티오케팔로이데스(Struthiocephaloides), 스트루티오놉스(Struthionops), 타우로케팔루스(Taurocephalus)가 있다.

페름기 후기 카루 분지의 물가에서 친척들과 천적들을 비롯한 수많은 종류의 페름기 단궁류들, 중생대에 번성할 파충류들의 조상인 고대 파충류들, 분추목에 속하는 고대 양서류들이랑 함께 공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