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콥스

모스콥스
Moschops Broom, 191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단궁류(Synapsida)
수궁목(Therapsida)
아목†디노케팔루스아목(Dinocephalia)
†타피노케팔루스과(Tapinocephalidae)
†모스콥스속(Moschops)
M. capensis(모식종)
M. koupensis
M. oweni
M. whaitsi
모식종의 복원도

1 개요

고생대 페름기 후기에 생존한 초식성 단궁류의 일종. 속명의 뜻은 '송아지 얼굴'이란 뜻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되었다.

크기는 5m 정도이며 몸무게는 1.5t으로 당시의 단궁류 중에서는 대형인 편이었다. 또한 근연관계의 다른 단궁류들이 그렇듯 반직립 자세로 몸을 지면에서 세우고 포유류처럼 걸어다닌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존했던 대형 육식 수궁류인 안테오사우루스티타노수쿠스와 포식자-피식자 관계였을 것으로 보이며, 어린개체는 리카에놉스와 같은 중소형 포식자에게 어느정도 사냥대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식성은 초식으로, 치아 형태와 턱근육의 부착점으로 보아 소철의 줄기와 같은 거칠고 영양가가 부족한 먹이를 주로 먹은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큰 키와 더불어, 10cm에 육박하는 두께의 두개골이 특징적으로, 일각에서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나 오늘날의 산양처럼 번식기에 수컷끼리 머리를 부딪히며 싸웠다는 학설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다리의 형태를 근거로 하마와 같은 반수생 동물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리카에놉스, 고르고놉스, 디노고르곤, 안테오사우루스, 티타노수쿠스, 욘케리아페름기 대멸종의 생존자로 유명한 리스트로사우루스에우캄베르시아파충류, 근연종인 케라토케팔루스스트루티오케팔루스 및 친척인 스티라코케팔루스, 양서류리네수쿠스등이 발견된 남아프리카의 카루 분지의 페름기 생물상 중 하나였지만, 정작 페름기 대멸종에서는 살아남지 못했다.

또다른 근연종으로는 울레모사우루스도 있다.

2 대중매체에서의 출현

페름기의 단궁류들 대부분이 으레 그렇듯 대중적인 인지도는 매우 적은 편이지만, 80~90년대의 학습만화에서는 꽤 자주 등장했다. 또한 현대 대중매체에서는 프리히스토릭 킹덤에서 사육가능한 동물로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