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크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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ボルト・クラーケン / Volt Kraken, Squid Adler(북미판)

록맨 X5의 8보스 일람
크레센트 그리즐리	볼트 크라켄		샤이닝 호타루니쿠스		타이달 맥코인
스파이럴 페가시온	스파이크 로즈레드		다크 네크로뱃		번 디노렉스

1 개요

록맨 X5의 8보스 중 한 명. 이명은 초전자의 함정(超電磁の罠). 모티브는 대왕오징어(크라켄).

북미판 명칭은 건즈 앤 로지스의 드러머 스티븐 애들러의 패러디.

런처 옥토펄드와 친구관계이며 과거 이레귤러 헌터였으나 헌터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은퇴하여 에너지 공학 실험실의 연구직에 종사하게 됐다. 엑스는 옥터펄드를 파괴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는 사정을 이해하기 때문에 앙금으로만 남은 정도였고,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순순히 에너지 카트리지를 넘겨줄 생각이었지만 바로 그 순간, 시그마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말을 정상적으로 맺지 못하는 것을 시작으로 폭주하게 된다. 이 때는 런처 옥토펄드를 쓰러뜨린 이레귤러 헌터에 대한 악감정이 증폭해버려 플레이어를 습격한다. 에니그마로 콜로니 격추에 성공하거나 실패했을 경우, 완전히 이레귤러가 되어버려 헌터들을 습격한다.

여담이지만 사이버 쿠자커, 스파이크 로즈레드에 이어 말투가 오카마스러운 보스 중 하나. (...) 크라켄의 AI에는 여성스러운 성격이 내포되어 있기에 그렇다고 한다.

에니그마의 부품 중, 에너지 카트릿지를 보유하고 있다.

2 스테이지

보스 자체의 패턴보다 초반에 강제로 탑승하는 라이드 체이서 부분은 X6 못지않는 스테이지 난이도라서 악명이 매우 높다. 전반부를 라이드 체이서를 타고 진행하는데 강제 스크롤을 비롯해서 살짝 정신줄을 놓으면 바로 추락사하는 곳도 많으며 제때 벽을 파괴하지 못하면 부딪쳐서 사망하는 등, 비슷한 스테이지 구성을 지닌 전작의 제트 스팅렌과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를 지니고 있다. 조작을 안하면 시작하자마자 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황당한스테이지기도 하다. READY가 사라지기도 전에 죽는 괴상망측한 스테이지 배경음악 후-> 레디? -> 끄아아아악!

더구나 엑스로 진행할 경우 이런 막장 진행 속에서 푸른 에너지볼을 전부 먹어야 팔콘아머의 헤드 파츠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그래도 이 쪽 장르의 게임이 다 그렇듯, 스테이지의 패턴과 소울 에너지의 위치를 암기하고 그에 따른 조작만 잘 한다면 못 깰 정도는 아니니 꾸준히 도전하자. 다행스러운 건 라이드 체이서를 이용하는 건 전반부에 불과하다는 것. 그리고 이 게임은 게임 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다. 십중팔구 이 스테이지 때문인 듯.

후반부는 순차적으로 전자빔 락을 해제해야 다음 방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문제는 이것도 상당히 어렵다는 것. 공중 베기가 가능한 제로는 그나마 낫지만 공격이 직선적인 편인 엑스는 상당히 많이 돌아다니면서 락을 공격해 끼워 맞추어야 하는데, 대체로 방들이 가시밭에 발판 한두개가 있는 식의 것들이 많아 까딱 실수하면 그대로 즉사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거기에 락 자체에도 데미지 판정이 붙는데다가 스테이지 곳곳에 졸개들이 등장해 훼방을 놓으며, 체력이 매우 높은 졸개도 종종 나오는 짜증나는 구조이다.
엑스로 진행시 전자빔 락 2개 해제시 젤세이버 차지로 쉽게 돌파가능. 제로의 경우라면 크레센트 그리즐리를 파괴하고 얻은 무기로 회전베기가 원체 판정이 넓기 때문에 잘만 써 준다면 어렵지 않게 풀린다.

3 공격 패턴

일단 말하자면, 굉장히 어렵다.

보스의 패턴은 5가지로,

1. 보스가 향하고 있는 방향+위, 아래 방향으로 전기탄을 발사한다. 전기탄이 벽면에 닿으면 벽면을 일정 시간 동안 타고 가다가 사라지는 전기 구체로 변한다. 여담으로 이 패턴은 사실상 일렉맨의 셀프 오마주이다.
2. 바닥을 주먹으로 캉 내려쳐서 바닥에 잠깐 동안 전기가 통하게 만든다.
3. 맵상에 상자를 소환한다. 소환된 상자는 그냥 평범한 상자일 수도 있고 겉면에 전기가 통하는 상자일 수도 있다. 상자 자체도 벽면 취급하기 때문에 보스가 쏜 전기탄이 이 상자에 닿아도 전기 구체로 변한다. 다만 상자를 통째로 타고 가지는 않는다.
4. 체력이 많이 떨어지면 시전하는 패턴으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한쪽 벽이나 바닥으로 간 뒤, 자기 몸의 전깃줄을 최대한 길게 펼쳐서 전기탄을 6발 가량 발사. 이 전기탄들도 1번 패턴과 같이 벽면에 닿으면 전기 구체로 변해 벽을 타고 가게 된다. 틈이 많은 쪽으로 파고들어가서 피하자.
5. 밑도 끝도 없이 플레이어를 향해 날아온다. 보스와의 직접 충돌에 의한 데미지는 별로지만, 이 패턴이 위의 여러 패턴들과 겹쳐지기 때문에 사실상 이 보스의 퍼펙트 클리어를 제일 어렵게 만드는 원인.

다만 보스치고는 체력이 상당히 낮은지라 상대할 때 공격 패턴을 피하려고만 하기 보다는 어떻게든 빨리 처치할 생각으로 공략하면 한결 쉬워진다. 패턴을 피하는 난이도 자체는 X5 한정으로 번 디노렉스만큼 높지만 번 디노렉스는 패턴 피하기도 힘들고 체력도 볼트 크라켄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지라 X5 8보스들 중에서 상대하기 가장 힘든 보스이다.

4 약점

약점 무기는 타이달 맥코인을 쓰러뜨려 얻은 무기(젤 세이버, 비수상)로, 맞으면 크라켄이 감전된다. 합선 참고로 흥미롭게도 맥코인의 모티브는 향유고래인데, 크라켄의 모티브인 대왕오징어는 향유고래가 즐겨 먹는 먹이라고 한다.

엑스의 젤 세이버의 경우 쏘자마자 아래로 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크라켄은 사방팔방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제대로 맞추기가 힘들다. 차지해서 쓴다면 광범위 공격이 되기 때문에 그나마 더 쉽게 맞출 수 있다.

제로의 비수상의 경우는 이게 더 심해서, 엑스 쪽이 그냥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게 문제라면 이 쪽은 체력적인 위험성이 문제. 무기 특성 상 에어대쉬를 통해 그대로 놈에게 박치기를 시전해야 하는데, 아머가 없는 제로의 특성상 괜히 더블다이 뜨겠다고 계속 박다가는 플레이어 쪽이 먼저 죽을 수 있다. 비수상의 특성상 위아래로 약간씩이라도 움직이는 점을 많이 활용해서, 보스에게 직접 들이박지 않고 겉면의 공격판정으로만 데미지를 주는 식으로 가는 게 좋다.

5 획득 무기

5.1 엑스 - 트라이 썬더

엑스의 트라이 썬더는 보스가 쓰던 것과 동일하게 전방+위+아래의 3방향으로 전기탄을 쏘는 것. 전기탄이 벽에 닿으면 구체로 변하는 것도 동일하다. 차지해서 쓰면 화면 내에 랜덤하게 6개의 전기를 수직으로 떨어뜨리는데, 말 그대로 무작위로 아무데나 떨어뜨리는 거라서 노리고 쓰기는 영 뭣하다. 특징적으로 이 무기를 장착했을 때의 엑스의 색은 록맨 1에서 일렉맨의 무기를 장착했을 때의 록맨의 색과 같다. 3갈래로 나가고 전기속성이라는 점이 닮아서 그런듯약점인 보스도

5.2 제로 - 전인

제로의 전인은 전작에서 등장한 용염인의 전기 버전. 위+특수공격 키로 쓸 수 있는 기술로, 전기를 잔뜩 띤 검으로 위로 베어올라가는 기술. 참고로 검 밑쪽의 전기에도 타격판정이 있으며, 공격키를 누르는 정도에 따라 올라가는 높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