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달 맥코인

タイダル・マッコイーン / Tidal Makkoeen, Duff McWhalen(북미판)

록맨 X5의 8보스 일람
크레센트 그리즐리볼트 크라켄샤이닝 호타루니쿠스타이달 맥코인
스파이럴 페가시온스파이크 로즈레드다크 네크로뱃번 디노렉스

1 개요

록맨 X5의 8보스 중 한 명. 이명은 대해의 수호신(大海の守護神).
디자인 모티브는 향유고래. 이름의 유래는 향유고래를 뜻하는 일본어 茉香鯨(まっこうくじら)에서.

북미판 명칭은 건즈 앤 로지스의 베이시스트 더프 맥케이건의 패러디.

해양 박물관의 큐레이터이며, 동시에 해군 수비대의 지휘관이었다. 그의 바다를 지키겠다는 신념은 상당히 굳세서, 레플리포스의 해군과 마찰을 빚기도 하였다.[1]
엑스제로가 그를 찾아갔을 때, 그는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곧 이레귤러가 될 몸이었다. 그는 마지막까지 해양의 수호자로서의 긍지를 관철하고 싶다고 하며, 자신과 싸워 줄 것을 요구한다.

에니그마의 원료인 수소[2]를 보유하고 있다.

2 스테이지

스테이지에서는 디스어벤저라는 거대한 잠수함[3]과 싸우게되는데, 제로크레센트 그리즐리를 처치하지 않았다면 꼬리부분에서, 엑스는 아머가 없다면 등부분에서 죽도록 고생한다(...) 강제 스크롤 스테이지임에도 불구하고 진행속도가 매우 느리며[4], 적들은 뺀질나게 나오는 관계로 랭크를 깎아먹기 딱 좋은 스테이지다. X시리즈 최악의 스테이지 디자인하면 떠오르는 스테이지 중 하나.

3 공격 패턴

1.얼음을 생성하여 새로운 스테이지를 구축한다. 생성된 얼음과 벽에 낑기면 데미지가 들어오니 주의. 약점무기로 공격하면, 보스가 경직하면서 얼음도 같이 사라진다.

2.만들어진 얼음 스테이지를 기준으로, 젤 세이버와 상어 미사일을 날려 공격한다.

3.최후의 발악 패턴으로, 자신이 있던 위치의 반대편으로 넘어가서, 얼음 블록을 생성하여 플레이어에게 날려 빠르게 반대편에 있는 가시로 밀어버린다. 속도도 속도인데다,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곧바로 가시에 찔려 비명횡사하게 되니 주의. 참고로 이 패턴 때문에 타이달 맥코인은 록맨X시리즈의 모든 보스들 중에서 약점 무기 없이 클리어하기 제일 어려운 보스로 손꼽힌다. 이 패턴을 쓰기 전에는 약점 무기 없이도 상대가 수월한 수준의 난이도지만 이 패턴은 엑스나 제로나 보고도 피하기 힘든 수준이고 한번만 실수해서 가시에 한번만 찔려도 풀피 상태에서 곧바로 횡사해버리기 때문. 따라서 이 녀석을 수월하게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이 패턴을 쓰기 시작하면 약점 무기를 갈기는 수밖에 없다.

4 약점

약점은 크레센트 그리즐리를 쓰러뜨려 얻은 무기. 엑스는 크레센트 샷, 제로는 삼일월참(초승달베기) 약점 무기에 얻어맞으면 온 몸에 금이 가며 괴로워하며, 패턴이 초기화된다. 따라서 시간은 오래 걸리더라도 아무것도 못한 채로 걸레짝으로 만드는 게 가능하다. 다만 2차전에서는 체력이 너무 높아서 클리어가 오래 걸리므로 평타로 상대하다가 위기 상황이나 폭주 패턴 때 애용하도록 하자. 제로의 경우 2차전에서 초승달베기를 단지염으로 대체하면 폭주 패턴 이전에 빨리 체력을 깎을 수 있다.

5 획득 무기

5.1 엑스 - 젤 세이버

엑스의 젤 세이버는 지면을 타고 나아가는 물 덩어리를 발사하는 기술이다. 차지샷으로 쓰면, 엑스를 기준으로 좌우로 얼음 블록을 생성해서 날리는 공격을 하며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여 팔콘 아머의 보디파츠를 얻을 수 있다.[5](지면을 타고가는 성질을 이용해 거리를 잘 맞추면 차지샷 없이도 가능하다.)

5.2 제로 - 비수상

제로의 비수상은 에어 대쉬 시 몸에 냉기를 둘러 공격판정과 짧은 무적시간이 생기는 기술이다. 에어 대쉬로 넘어가면 편한 부분이 많은 만큼, 효능은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다. 덧붙여 비수상 획득 후에는 에어 대쉬 시에 화살표 방향으로 약간의 고도 조절을 할 수 있다. 다만 비수상을 얻는 순간부터 공중대시를 중간에 캔슬할 수 없게 되니 유의하자.

여담으로 한글판에는 기술 습득시 이름이 '비트상'으로 나오는 오타가 있다.

6 기타

특이하게 BGM이 X2 보스 중 하나인 버블리 크래블로스 스테이지 BGM의 리믹스. 실은 스테이지 BGM까지 다 만들어놓고 무슨이유에선지 사용되지 않았다.
  1. 전작 록맨 X4의 8보스 중 1명인 제트 스팅렌이 레플리포스 해군 소속이었음을 감안하면 아마 제트 스팅렌과도 마찰을 빚었을 듯 싶다.
  2. 바다. 타이달 맥코인 스테이지 클리어 후 에이리어의 대사 중에 '바닷물을 퍼올린다'는 표현이 있다.
  3. 본디 해양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 물건. 시그마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폭주해 제멋대로 발진해 버린 거라고 한다.
  4. 이게 첫 클리어 이후 파츠를 얻으려고 다시 들어오면 또 상대해야 하는데, 짜증날 정도로 굉장히 시간이 오래걸린다. 게다가 중간보스 세이브위치로 가지도 못했는데 죽거나 하면..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 이 스테이지에서. 고로 다시 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