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항목은 시간의 나선으로도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TCG 《매직 더 개더링》의 2006년 확장판 이름. 동명의 카드를 찾아오신 분은 시간의 소용돌이 항목 참고.
< 매직 더 개더링의 블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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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nica | Time Spiral | Lorwyn-Shadowmoor |
목차
1 개요 및 스토리
Time Spiral
시간, 향수를 테마로 잡은 블록으로 스토리로 가면 다차원 우주가 파괴될 위기에 처하고, 도미나리아의 시간과 공간이 뒤틀려서 과거의 것들과 미래의 것들이 마구 나타나는 이야기. 그래서 과거 블록들의 카드와 능력이 대거 재등장하기도 했다.
이후에 색깔개념이 뒤틀어진 Planar Chaos에서는 Damnation이나 Harmonize같이 색개념 말아먹은 카드가 등장했으며, 미래에 나올 것이라며 별의별 특이한 능력을 가진 카드들이 등장한 Future Sight에서는 Tarmogoyf같은 초고효율 카드와 Force of Savagery같은 쓰레기 카드가 혼재하기도 했다. 그 쓰레기 카드 중에는 일부러 룰상에 존재하지 않는 용어를 사용한 Steamflogger Boss도 있으며 이런 것들이 조합된 결과 그야말로 혼돈! 파괴! 망가!로 끝나고 말았다.
극초창기에 한번 모습을 드러냈다 더 이상 나오지 않았던 다섯 고룡 중 하나이자 가장 오래된 플레인즈워커인 Nicol Bolas가 부활, 야그모스를 대신할 새로운 최종보스 후보로 급부상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시기.
MTG 공식 홈페이지 번역과 구판 번역이 갈렸지만 영문명으로 같은 Time Spiral을 쓰는 카드 시간의 소용돌이도 이 블록과 스토리적으론 연관이 있다. 하지만 이 블록 어디에도 저 카드가 없다. 일단 사기성은 그렇다 치더라도 Reserved Cards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영영 재판될 수 없기 때문. 이 블록에서 나온 세트인 Planar Chaos랑 Future Sight도 원래 카드 이름이었으며, 해당 세트에 해당 카드들은 재판되지 않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번역된 것들은 모두 이탤릭체 표기가 되어있다.
2 평가
흥행에는 실패했으며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을 경우 미로딘의 상처나 라브니카로의 귀환처럼 최근 블록을 타겟으로 하되 예전 블록의 내용을 알면 더 재밌겠지만 몰라도 즐기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3 세트 일람
3.1 Time Spiral(시간의 나선)
도미나리아는 다시 폐허가 되었고 피해도 전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수상한 태풍만이 고대 과거의 순간들을 비춰줍니다. 적도 아군도 아닌 이들이 대지를 되살리기 위해 힘을 합치지만 곧 모든 차원을 영원히 바꿔놓을 무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 한 부스터에 구카드 재판 카드인 Timeshifted 카드가 1장씩 있는데, 이 Timeshifted 카드는 카드 프레임이 Mirrodin에서 바뀌기 전 형태며, 카드 번호를 본판 Time Spiral과는 따로 셌다. 그리고 이 Timeshifted 카드는 세트 마크의 색상이 보라색으로 되어있어서 '퍼플카드'라고도 불렸다.
3.1.1 키워드
3.1.1.1 시간의 나선의 고유 키워드
- Suspend X -Y : 이 능력을 가진 카드를 Y 비용을 내고 Suspend를 사용하면 X 개의 time counter를 가진 상태로 추방한다. 그리고 매유지단마다 time 카운터를 없애고 마지막 것을 없애는 순간 카드의 원래 비용을 안 내고 발동하는 능력. 생물이라면 신속을 가지고 들어온다.
- Living End 등의 따로 자신의 마나 비용이 없는 것들은 suspend로만 내게 하려는 목적이었으나 이후 알라라의 파편에서 Cascade 능력이 나오면서 쓰라는 suspend는 안 쓰고 다른 방법으로 발동하는 꼼수가 판을 치게 된다.
- Split second: 이 주문이 스택에 올라가 있는 동안 플레이어들은 주문 발동이나 (마나 능력이 아닌) 능력을 활성화하지 못한다. 쉽게 말해 발동을 선언한 이상 상대는 어떠한 발악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사실상 카운터도 못 치고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조차 불가능하다! 때문에 특히 카운터 당하는걸 굉장히 싫어하는 초보자들에게 어필할 것처럼 보였지만...
- 능력의 격발은 막지 못한다. 이 점이 의외의 허점이 되었는데, 특히 Counterbalance의 경우 (운이 좋다면) 스플릿 세컨드도 얄짤없이 격발능력으로 카운터를 칠 수 있다.
- 또한 변이 능력 중 앞면으로 뒤집는 능력은 스택을 쌓지 않게 되어있어서 스플릿 세컨드를 무시하고 사용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 카드가 앞면이 되었을 때 격발되는 능력들까지 동반되면 스플릿 세컨드마저 휘어잡는게 가능했다. 원래 변이 능력 자체가 초보자들에게 대단히 난해한 탓에 잘 나오지 않는 메커니즘이었지만 하필 같은 블록에서 나와버린게 독이 되었다.
- 섬광(Flash): 순간마법이 아닌 주문을 순간마법 타이밍에 시전 가능한 능력. 예전부터 있던 능력이지만 새롭게 시간을 중심으로 블록을 만든만큼 키워드화 되었다.
3.1.1.2 과거에서 돌아온 능력
- 광란(Rampage): 5th Edition까지의 기본판. 나온 카드는 재판카드인 크로우 거인 하나뿐.
- 플랭킹,측면공격(Flanking): 미라지 블록
- 샤도우(Shadow), 회수(Buyback): 템페스트 블록
- 에코(Echo), 순환(Cycling): 우르자 블록
- 다만, '에코' 능력의 세부 사항은 바뀌었는데, 우르자 때에는 반드시 카드 발동 비용과 같은 비용을 다음 턴 유지단에 지불해야 했지만, 이 블록에서는 유지단에 에코로 지불하는 비용이 따로 있다. 당연히 우르자 때 카드들도 여기에 맞춰서 에라타되었다.
- Kicker(키커): Invasion 블록
- Threshold(임계), 회상(Flashback), 광기(Madness): Odyssey 블록
- 이 블록에서 임계 능력을 달고 나온 카드는 재판카드인 Mystic Enforcer밖에 없다.
- 변이(Morph), Storm(폭풍): Onslaught 블록. 여기서 변이는 비생물에게까지 확대된다.
3.1.2 포일 카드 슬롯
이때 플레이어들의 입장에서는 한 가지 큰 변화가 일어난다. 우르자 블록 Urza's Legacy세트부터 등장한 프리미엄 카드, 통칭 포일 카드가 이 세트부터 무조건 커먼 카드를 대신해서 들어가게 된다.
기존에는 포일 카드가 원래 희귀도 카드를 대신해서 들어있던만큼 이제는 부스터 하나에 레어가 두 개 들어있을 가능성도 있는 셈. 만약 퍼플카드의 희귀도를 원래 희귀도로 따지면 레어 카드가 무려 3개나 들어있는 부스터가 있을 가능성도 생긴 것이다.
3.1.3 트리비아
- 당시 메커니즘 중에는 두 번 탭할 수 있는 카드가 있었다. 첫 번째 탭은 평소처럼 90도 두 번째 탭은 180도를 돌려서 언탭되는데 2턴이 걸리는 식. 디자인 단계에서 이 메커니즘을 가진 대표적인 카드는 Cabal Therapy의 능력을 가진 생물로 원래 카드와 마찬가지로 첫 번째 탭은 추정, 두 번째 탭은 원하는 카드 제거하는 능력을 가진 카드였다.
- 물론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첫 번째 턴에만 두 번 탭하고 나머지 턴에는 한 번만 탭하는 걸로 사용했기 때문에 따분해져서 그만둔 메커니즘.
- Jodah's Avenger는 Urza's Avenger로부터 유래된 카드. 굳이 항목이 없으니 끼워 설명하자면 Urza's Avenger는 설정적으로 인간 10명의 힘을 가지고 있다.
3.2 Planar Chaos(차원의 혼돈)
도미나리아의 시간 균열이 과거와 현재를 뒤섞어 기이하고 엇갈리는 중첩된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차원의 균열이 다우주와 충돌하기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 색 고유의 특징들을 뒤섞어놓은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세트. 그외에 과거 칼라 파이에 안 맞는 카드들을 알맞은 색깔 버전으로 다시 내놓은 카드들도 있다.
3.2.1 키워드
당연히 과거에 등장했던 키워드 역시 이 세트에서 사용되었으며 이 세트에서 등장한 고유능력은 한 개가 등장한다. 그외에는 과거에 나왔던 분할 카드 중에 양쪽의 카드가 모두 같은 색인 버전도 등장했다.
- Vanishing X: 과거 Masques의 Fading(퇴색)을 살짝 변형한 능력. 들어올 때 X 개의 time 카운터를 가지고 오는데 유지단마다 time 카운터를 제거한다. 그리고 마지막 것을 제거하면 희생. 예전 퇴색은 제거할 수 없으면 희생이기에 살짝 다르다(…)
3.3 Future Sight(미래를 보는 눈)
도미나리아를 갈가리 찢어놓은 시간의 균열이 미래에 이르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파이렉시아의 공포가 시간의 균열을 통해 도미나리아를 뒤덮습니다. 플레인즈워커 동맹은 서로를 돕기 위해 한데 뭉치고 가끔은 스스로를 희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밀스러운 악이 그들의 용맹한 노력을 파괴하고 마는데...
미래에 나올 카드라고 주장한 카드들이 수록된 블록. 카드 디자인이 다른 카드들이 존재한다. 일부는 진짜로 후에 다시 나왔지만 Tarmogoyf가 정식 세트에 다시 나온다면?!
3.3.1 키워드
3.3.1.1 미래에 나오거나 나올 예정인 능력
- Absorb X: 이 능력을 가진 생물에게 피해가 입혀지게 되면 그 중 X점을 방지한다.
- Aura swap: 전장에 있는 이 마법진 카드와 손에 있는 마법진을 교환하는 능력.
- Chroma: 대상이 되는 카드의 비용에 들어가는 특정한 유색 마나 숫자의 합에 따라서 능력이 결정된다. 이후 샤도우무어 블록의 일몰 세트에서 등장한다.
- 파헤치기(Delve): 이 능력을 가진 카드를 발동할 때 무덤에서 X장을 제거하면 X만큼 싼 가격으로 발동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무덤에 들어간 카드는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보기보다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이후 타르커의 칸 블록의 술타이 군락의 키워드로 등장한다.
- Fateseal X: 점술을 상대방 서고에다 쓴다. 상대방 서고 맨위 X장을 본 뒤 원하는만큼 서고 맨밑에 두고 나머지는 맨 위에 원하는 순서로 둔다.
- Fortify: 장비랑 똑같지만 붙는 대상이 생물이 아니라 대지라는 점만 다르다.
- Frenzy X: 이 능력을 가진 생물이 공격하고 방어당하지 않으면 +X/+0을 받는다.
- Grandeur: 이 능력을 가진 카드가 전장에 있을 때 손에서 같은 이름의 카드를 버리면 특수한 능력을 발휘한다. 전설에만 달린 능력으로 전설이 손에서 노는 것을 방지하는 능력.
- Gravestorm: Storm이랑 비슷하지만 이번 턴에 전장에서 무덤으로 간 지속물의 개수만큼 발동한다.
- Madness X : 이 카드를 버릴 때 버리는 대신 광기 코스트 X를 지불하여 전장에 놓는 능력.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블록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 Transfigure X: 집중마법 타이밍에 X를 내고 희생하면 같은 전환마나 비용의 생물 카드를 서고에서 찾아 전장에 놓는다. 디미르 가문의 transmute와 비슷하지만 전장에서 하느냐 손에서 하느냐의 차이가 있다.
- Tribal: 생물이 아닌 카드에게 추가로 붙은 카드 유형. 하위 유형으로 생물 유형을 갖는다. 따라서 생물 유형이 받는 능력은 해당 생물 유형을 가진 Tribal 카드도 그대로 받는다. 이후 로윈과 젠디카르의 엘드라지의 궐기에서 등장한다.
- 생물 유형 순환: 순환이랑 같지만 특정 생물 유형을 서고에서 찾아서 손에 넣는다. 당연히 기본 대지 순환으로부터 나온 능력. 역시나 게임을 일관적으로 만드는 튜터류이기 때문에 돌아올 확률은 보통보다 낮은 편.
- Contraption, Assemble
- 매직 역사상 최대의 수수께끼 키워드들 오직 Steamflogger Boss란 생물에만 언급된 키워드다. 이 키워드들의 정체는 해당항목 참고.
3.3.1.2 기존에 있었으나 키워드만 새로 나온 능력
모두 과거에 있던 능력을 키워드로 바꾼 것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몇 개의 예외를 제외하면 과거의 카드 룰 텍스트를 에라타를 통해 키워드로 바꾸지는 않았다.
- 치명타(Deathtouch): 단, 1점의 피해만 입혀도 생물을 파괴하는 능력. 흑색과 녹색의 능력이다. 선제공격과 조합될 시 직접전투 최강의 조합이 완성되며
그래도 색보호나 무적에는 발리지만돌진과 조합될시 방어하는 생물 하나당 1점만 할당하고 나머지를 플레이어에게 주는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 이건 대미지를 받는 생물이 무적이나 색보호가 있어 살아남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이는 돌진이 파괴하기 충분한지만을 체크하지 실제로 파괴되는지는 체크 안 하기 때문. 로윈 블록에 바로 나왔으며 이후 기본 키워드처럼 사용된다.
- 생명연결(Lifelink): 대미지를 준만큼 생명점을 얻는다. 과거의 카드 Lifelink로부터 유래한 이름. 하지만 과거에 이 능력을 가진 카드라도 에라타로 이 키워드를 단 것으로 바뀌지는 않았다. 10판에 재판되어 키워드가 달린 단 하나의 카드 Loxodon Warhammer를 제외하곤 말이다. 이후 기본 키워드처럼 사용된다. 대미지가 스택에 쌓이지 않게 된 이후로는 Rain of Gore의 영향을 안 받는다.
- Poisonous X: 이 능력을 가진 생물이 플레이어를 때리면 독 카운터 X개를 얻는다.
- 대공(Reach): 이 능력을 가진 생물은 비행 생물을 방어 가능하다. 무려 알파부터 있던 능력이 드디어 키워드를 받았다. 단, "비행이 없는 생물은 이 생물을 막지 못한다" 등의 능력을 가진 생물은 못 막음에 주의. 이 세트 다음의 등장은 10th Edition
- Shroud(은신[1]): 이 능력을 가진 것은 주문이나 능력의 목표가 될 수 없다. 이후 여러 곳에서 자주 쓰이며 거의 기본 키워드의 지위를 획득했으나 소유자 또한 목표로 잡을 수 없다는 것이 헷갈린다는 말이 많아서 이후 방호(Hexproof)로 대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