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
목차
1 당파(Faction)/SMAC
각 당파들은 인종, 사용하는 언어, 민족 등이 아니라 그들의 지도자가 가진 사상에 따라 나눈다. 총 7세력이 등장하며, 세력마다 개성으로 인한 장단점을 지니고 있고, 건물 디자인이 다르다.
분파마다 선호하는 정치/경제/가치 체제와 기피하는 체제가 다르다. 분파가 기피하는 체제는 그 체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 연구되어도 선택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 AI 분파의 경우 플레이어가 AI 분파의 선호 체제를 채택하면 좋아한다는 대사를 하면서 교류를 더욱 자주 하지만, AI가 선호하는 체제와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다른 체제[1]를 플레이어가 선택하면 싫어하면서 해당 체제를 까는 대사를 하며 관계가 나빠지고,[2] 기피 체제를 고르면 화를 내며 관계가 급격히 나빠지다가 심하면 내전을 선포하기도 한다.
1.1 가이아의 후예들(Gaia's Stepdaughters)
- 지도자: 디드리 스카이 여사(Lady Deirdre Skye)
- 자연보호주의
가이아는 행성의 훼손방지 및 환경보호를 최고의 이상으로 추구한다. 지구에서와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는 생각이다. 따라서 행성의 생태계에 잘 적응하며, 도시의 성장을 중요시한다. 이에 비해 전쟁에는 별로 익숙하지 않은 분파이다. 전투보다는 도시 발전과 탐험에 비중을 두는 게이머에게 적합한 분파.
하지만 높은 효율성 덕분에 무기 기술 연구가 비교적 빠르고,[3] 적의 방어 능력을 상당부분 무시하는 마인드 웜을 잘 다루는 특성 덕분에 무서운 분파 중 하나. 효율성 보너스 덕분에 계획 경제 + 민주주의 + 탁아소를 통한 인구 폭발 콤보[4]도 효율성의 손실 없이 감행할 수 있다.
처음 마주치는 종류의 마인드 웜 1개체를 무조건 아군으로 만들고, 이후 25%의 확률로 마인드 웜을 아군으로 만들 수 있어 초반 확장과 정찰[5]에 대단한 이점을 갖고 있다.
이야기에서는 사실상 주역 분파로 설정하고 있다. 뒤 끝이 좋게 끝나는 엔딩은 행성의 신경망과 하나가 되는 엔딩인데, 디드리 스카이 여사는 행성(Planet)을 하나의 독립된 지성으로 간주하고서 직접 소통하는 장면이 묘사되는 유일한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행성도 지성이 점점 늘어나면서 디드리의 이름을 자주 보채기도(…) 한다. 가장 마지막에 연구하는 기술인 초월적인 사고(Transcendent Thought)의 대사를 하는 것도 초월하기 직전 디드리와 대화를 나누는 행성이다. 여기서 행성의 목소리는 변조된 할머니 목소리니 참조하자.
다만 마인드 웜을 주력 병력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게임 안에서 아예 마녀(Witch)라고 부를 정도로 상당히 잔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인드 웜의 피해자는 뇌가 완전히 파먹혀 죽기 전까지 정신이 멀쩡하게 깨어있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한다는 묘사가 여럿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평화주의를 표방하지만 부가 규칙으로 성격을 호전적으로 바꿔버리거나, 플레이어가 마인드 웜을 주력으로 잡으면…
사회적 특성:
- 행성(Planet) +1: 환경의 수호자; 마인드웜을 생포할 수 있다.
- 행성의 생태계에 익숙하며(자원생산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감소), 마인드 웜(Mind Worms)을 만났을 때 25%의 확률로 우리편으로 만들 수 있다.
- 효율(Efficiency) +2: 생태계&재활용에 익숙하다.
- 알파 센타우리에서는 본진간의 거리에 따른 부패와 더불어 운영 체계 자체의 부패로 한 군데 에너지를 집중하면 에너지 손실이 추가로 발생하는데, 효율이 높으면 이런 낭비를 최소로 줄일 수 있다.
- 사기(Morale) -1: 평화를 사랑함
- 생산되는 유니트의 사기가 -1만큼 줄어든다.
- 치안(Police) -1: 평화주의적인 성향
- 하나의 유니트만 도시 내에서 치안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신경 고문(Nerve Stapling)을 할 수 없다.
공격 성향 | 평화적 |
우선 순위 | 개척 |
기본 기술 | 센타우리 생태학(Centauri Ecology) |
선호 체제 | Green(녹색 경제) |
기피 사항 | Free Market(시장 경제) |
그 밖의 효과:
- 처음으로 마주친 마인드 웜 1개체를 무조건 아군으로 사로잡는다.
1.2 인간 군집 (Human Hive)
- 지도자: 주석 양성지(Chairman Sheng-Ji Yang)
- 대인주의
휴먼 하이브는 독재주의와 전체주의 집단이다. 개인보다는 집단을 중요시하므로 생산속도가 빠르지만, 경제는 약간 침체되어있다.
변경 방어 시설(Perimeter Defense)이 이미 지어진 상태로 도시가 건설되므로 방어력이 강하다. 에너지 생산량이 적고 여기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연구 속도는 느리지만 지도를 프로브 팀으로 도배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고, 남들은 효율성이 떨어져서 쓰지 못하는 체제 조합도 문제 없이 수행할 수 있다. 이처럼 치명적인 단점없이 견실하기에, 초보자에게 권하는 분파이다.
다만 중반에 가면 분파 장점과는 다르게 인구 증가가 약간 느려지는 때가 온다. 성장을 +6 이상인 도시는 인구 폭증 상태가 되는데, 민주주의 없이 시설과 체제만으로 짜낼 수 있는 것은 +5라 폭증이 안되기 때문이다. 정 인구 폭증을 빨리 시키고 싶으면 도시 시민 절반 이상을 지성인으로 만들어서 성장률을 추가로 늘려줘야 한다. 다행히도 하이브는 보통 경찰 수치가 높아서 드론의 수가 적기에 이런 작업에 필요한 복지 투자(Psych)의 양은 적은 편이다.
보통 양 주석은 게임 안에서 군사 독재를 펼치고 호전성이 극에 달한 악역의 역할을 맡지만, 본인은 극기와 정신 수양을 강조하고 휘하의 시민들이 자신들의 육체적 한계를 의지력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인물이다. 인간 심리와 감각에 대한 과학 기술이나 비밀 프로젝트에는 으레 양 주석의 설명이 따라온다. 파이락시스의 공식 사이트에는 승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모든 심리 검사의 방법론을 꿰뚫고 결과가 아주 모범적으로 보이도록 조작하는 묘기를 부렸음이 암시된다.
사회적 특성:
- 성장(Growth) +1: 빠른 인구 성장
- 도시의 인구증가 속도가 10% 더 빨라진다.
- 산업(Industry) +1: 가혹한 농노제
- 유니트 생산시 필요한 미네랄의 수를 10%만큼 줄일 수 있다.
- 경제(Economy) -2: 정치적 자유가 없다.
- 도시마다 에너지 생산이 1만큼 줄어든다.
그 밖의 효과:
1. 도시를 건설하면 변경 방어 시설(Perimeter Defense)이 이미 갖춰져 있다.
2. 어떤 정치 체제를 택해도 효율성이 0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6]
공격 성향 | 공격적 |
우선 순위 | 정복, 건설 |
기본 기술 | 군사 교리: 충성심(Doctrine: Loyalty) |
선호 체제 | Police State(경찰 국가) |
기피 사항 | Democracy(민주주의) |
1.3 행성 대학(University of Planet)
- 지도자: 학장 프로호르 자하로프 (Academician Prokhor Zakharov)
- 기술우선주의
행성 대학은 과학기술의 발전은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 따라서 도덕성은 다소 약하다. 시민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기 때문인지 도시의 인구 4명당 한 명은 반드시 불만을 갖게 된다. 따라서 불만을 없애는 방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네트워크의 보안이 취약하므로 적의 첩보활동에도 쉽게 노출된다[7]. 하지만 과학 기술의 발전 속도가 월등하다는 점과 각 도시마다 네트워크 노드 건물이 무료로 주어지는 점은 매우 가치있는 장점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게이머에게 적당하나 다소 난이도가 높은 분파처럼 보이지만, 이 게임을 조금만 이해하고 있다면 희대의 캐사기 당파. 초반에 과학기술 하나를 고른다는 것은 가장 먼저 연구하면 공짜 기술을 주는 '인간 두뇌의 비밀'을 빨리 먹을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과학기술 2개를 먹고 시작하는 셈이 된다. 첫 시작 기술을 생태학으로 잡으면 첫 턴부터 테라포머 건설이 가능해지는데, 이것만으로도 다른 분파보다 5~15턴은 앞서갈 수 있다. 게다가 모든 도시에 네트워크 노드가 있으므로 외계인 유물에서 기술을 뽑아내기도 간단하다. 빠른 과학 발전을 이용해서[8] 기술을 빨리 선점하고 비밀 프로젝트 '가상 현실'을 먹으면 드론 걱정도 별로 하지 않게되어 괜찮은 생산성까지 보여준다. 그 다음에 '헌터-시커 알고리즘' 프로젝트를 먹고 핵융합 기술을 얻으면 게임은 끝.
적들의 영토에 육군만 기어다니거나 기껏해야 전투기나 돌아다닐 때 헬리콥터를 띄워서 적군을 전멸시키고,[9] 남들은 영원히 장갑 3으로 버틸 때[10] 혼자 중성자 장갑(장갑 8) 보병을 파수병으로 박고, 위성에서 보병을 떨어뜨리는 위성 강하병에 해병 특기를 붙여서 100칸 밖에 있는 해안 도시를 1턴 안에 점령하는 외계인 침공 수준의 캐관광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외계인 침공은 문명 5의 동방과학지국(…)을 통해 다시 체험할 수 있다.
이론 물리학이나 분자 생물학 분야, 그리고 과학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근본적인 개념이 등장할 때 주로 대사를 한다. 마인드 웜을 특히 싫어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결국 마지막에 행성 신경망의 존재를 인정하고 행동을 취할 것을 추구하는 것도 결국 프로호르 자하로프다.
사회적 특성:
- 연구(Research) +2: 훌륭한 연구
- 과학기술의 연구속도가 20% 증가한다.
- 첩보(Probe) -2: 학문을 위한 네트워크는 침입에 취약하다.
- 다른 분파의 프로브 팀(Probe Team)이 행성 대학의 유니트나 도시를 매수하는데 사용하는 비용이 50% 감소하고, 성공률도 높아진다.
공격 성향 | 일정하지 않음 |
우선 순위 | 발견 |
기본 기술 | 정보 네트워크(Information Network), 보너스 기술 하나. |
기본 의사 결정 | Knowledge(지식 가치) |
기피 사항 | Fundamentalist(근본주의 체제) |
그 밖의 효과:
1. 각 도시마다 네트워크 노드(Network Node)가 자동으로 건설된다.
2. 인구 4명당 한명은 반드시 드론(Drone, 불만 시민)이 된다.[11]
3. 하나의 추가 기술을 더 가질 수 있다.
1.4 모건 산업(Morgan Industries)
- 지도자: 느와부디케 모건 회장(CEO Nwabudike Morgan)
- 기술우선주의
모건 산업은 산업과 경제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파이다. 따라서 다른 분파와 조약을 맺으면 상업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부유한 삶을 원하는 시민들로 인해 유니트 지원 비용이 늘어나며, 인구증가도 다소 어려운 편이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시장 경제(Free Market) 체제나 부(Wealth)의 가치를 얻어서 에너지 생산을 극대화해야[12] 제대로 경쟁할 수 있다. 에너지 수입 자체를 늘려서 여타 분파의 연구 역량을 뛰어넘는 것이 관건.
하지만 처음에는 칸당 최대 에너지 생산량이 2로 제한되어있어 이 보너스를 활용하지 못한다. 환경 경제학을 연구해서 봉인을 풀어야 한다. 이 녀석은 또 생산 제한 해제 기술 3인방의 끝에 자리잡고 있다. 행운을 빈다.
AI가 모건 분파로 플레이할 때는 다른 분파와 싸우지 않고 최대한 많은 동맹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 에너지 수입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행위.
경제나 에너지 생산과 관련이 있는 과학 기술과 비밀 프로젝트에 어김없이 목소리 출연을 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욕심으로 먹고 사는 생물임을 강조한다.
동영상에서는 모든 지도자 중 유일하게 캐릭터 모델이 직접 등장한다. 그리고 등장할 때마다 건강한 몸을 과시하면서 몸개그를 한다(…).
사회적 특성:
- 경제(Economy) +1: 산업 복합체
- 각 도시의 에너지 생산이 1만큼 증가한다.[13]
- 지원(Support) -1: 추종자들은 부유한 삶을 원한다.
- 도시에서 무료로 지원할 수 있는 유니트는 한 명 뿐이다. 한 명이 넘어가면 미네랄이 소모된다.
공격 성향 | 평화 주의[14] |
우선 순위 | 건설 |
기본 기술 | 산업 기반(Industrial Base) |
선호 체제 | 자유 시장 경제(Free Market) |
기피 체제 | 계획 경제(Planned) |
그 밖의 효과:
1. 다른 분파와 대출(Loan), 조약(Treaty), 협정(Pact) 등을 맺을 때 에너지 수입에 보너스가 생긴다.
2. 게임 시작시 에너지의 양이 다른 분파보다 100만큼 더 많다.
3. 도시 인구가 4이상 증가하려면 거주 단지(Hab Complex)를 건설해야 한다. 다른 분파의 경우는 인구가 7 이상 증가할 때 거주 단지가 필요하다.
1.5 스파르타 연방(Spartan Federation)
- 지도자: 코라손 산티아고 대령(Colonel Corazón Santiago)
- 생존주의
스파르타 연방은 이름대로 군사력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분파이다. 이들은 무기를 소지할 권리와 의무를 중요하게 여긴다. 전쟁을 통해 알파 센타우리를 정복하고 싶은 경우에는 스파르타 연방이 적격이다.
게임의 시작과 더붙어 이동 기술과 빠른 속도의 정찰 차량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갖추게 되며, 새로운 유닛을 만들기위한 프로토타입이 필요 없다. 생산되는 유니트의 사기가 다른 분파보다 높기 때문에 중반만 되면 모든 유닛이 엘리트가 되고, 따라서 공격력/방어력은 물론이고 속도가 1칸 증가하는 충격과 공포의 능력을 발휘한다. 이 엘리트 유닛의 효과를 다른 분파가 보기 전까지 빠른 속도로 제압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군사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거나 새로운 전략/전술을 쓸 수 있게 해주는 과학 기술과 비밀 프로젝트에 주로 등장한다.
사회적 특성:
- 사기(Morale) +2: 잘 무장한 생존주의자들
- 생산되는 유니트의 사기가 1만큼 증가된다(방어시는 2만큼 증가한다).
- 치안(Police) +1: 잘 훈련된 추종자들
- 도시 내에서 2개의 유니트까지 치안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 산업(Industry) -1: 우수하고 비싼 무기에 돈을 낭비한다.[15]
- 유니트나 건물의 생산비용이 10%만큼 증가한다.
공격 성향 | 일정하지 않음 |
우선 순위 | 발견, 정복 |
기본 기술 | 군사 교리: 기동성(Doctrine: Mobility) |
선호 체제 | 권력 가치(Power) |
기피 사항 | 부 가치(Wealth) |
그 밖의 효과:
1. 신무기나 새로운 몸체/장갑을 넣어 유닛을 생산하는 경우에는 50%의 비용이 추가되는데(모델 제작에 필요한 비용), 스파르타의 경우는 이 비용이 들지 않는다. 프로토타입은 기본 유닛에 비해 사기가 1 높은 점을 이용해서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통해 엘리트 유닛을 뽑는 것이 한가지 활용 방법.
1.6 주님의 신봉자(The Lord's Believers)
주님의 신봉자는 신에게 복종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신앙심으로 인해 모든 전투를 종교전쟁으로 간주하며, 적의 첩보활동에 대한 저항력도 높다.
하지만 알파 센타우리를 하사받은 땅으로 간주하고 함부로 쓰기 때문에 생태계에 대한 적응력이 약하고, 특히 세속적인 과학 기술에 대해 큰 반감을 가지고 있다. 과학 기술의 연구 속도가 느리다는 점 때문에 아예 연구를 포기하고 프로브 팀을 쓰는 경우가 부지기수. 근본주의만 타면 곧바로 프로브 수치가 +3이 되어 적 프로브의 활동에 면역이 되는 또다른 장점이 있다.
인공지능이 대단히 호전적이어서 접촉하자마자 선전포고당하는 경우가 많다. 초반 충돌시 초반 페널티와 비례하여 25% 공격력 보너스가 상당히 위협적으로 다가오니 조심해야 한다.
양 주석과 함께 게임 안에서는 2대 악역으로 간주되지만, 과학 기술과 비밀 프로젝트로 목소리 출연을 할 때는 인간 사회 전반에 대한 해설, 그리고 무분별한 과학 기술의 사용을 비판하는 역할을 한다. 나머지 6개 분파가 비틀어져 행성을 막장으로 만들만한 연구를 하고 있을 때는 유일하게 제정신이 든 지도자로 비쳐질 때가 있다. 물론 플레이어는 그냥 처벌 구역 도배
플레이 성능은 7분파 안에서만 따져도 안 좋고, 확장판에는 상위 호환이 있다. 이래저래 안습. 행성 수치가 낮으니 펑거스 지형을 활용하기 어렵고 연구가 낮으니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어렵다. 인기 투표에서 꼴지했다는 이야기도 있다.[16] 알파 센타우리의 최대 도전 과제는 초월 난이도 최고 점수 받기를 미리암 갓윈슨으로 깨는 것이라 카더라. 큰 맵에서는 답이 없다. 그나마 작은 맵에서는 공격력 보너스와 프로브 팀 활동 때문에 위협적이다.
사회적 특성:
- 첩보(Probe) +1: 헌신적인 신봉자들은 세뇌하기 어렵다
- 프로브 팀(Probe Team)의 사기가 1만큼 증가된 상태로 생산된다.
- 지원(Support) +2: 시민들은 믿음을 지키길 원한다
- 연구(Research) -2: 세속적인 과학을 믿지 않는다
- 과학기술의 연구속도가 20%만큼 감소한다.
- 행성(Planet) -1: 행성이 약속받은 땅이라 믿는다
- 행성의 생태계에 대한 대비부족으로 자원생산으로 인한 환경오염률이 증가하며, 펑거스(Fungus) 지형에서의 식량생산이 1만큼 감소한다.
공격 성향 | 공격적 |
우선 순위 | 개척, 정복 |
기본 기술 | 사회 심리학(Social Psych) |
선호 체제 | 근본주의(Fundamentalist) |
기피 체제 | 지식 가치(Knowledge) |
그 밖의 효과:
1. 신앙심으로 인해 적을 공격시 25%의 전투력 보너스를 받는다.
2. 2110년 까지는 (즉, 처음 10턴간) 과학기술을 전혀 연구할 수 없다. 효과가 아니라 페널티잖아
1.7 평화유지군(Peacekeeping Forces)
- 지도자: 프라빈 랄 국장(Commissioner Pravin Lal)
- 인도주의
평화유지군은 지구에서 UN 활동에 가담했던 사람들이 형성한 분파이다. 시작 시점에는 유명무실해졌지만 알파 센타우리로 가는 우주선의 지도층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치적인 수완은 뛰어나므로 전체 분파의 투표시 2배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시민들의 가방끈이 길기 때문에 도시에 지성인이 자동으로 생겨난다.
약간의 효율성 감소 외에는 별다른 단점이 없는 분파. 외교적인 수단을 이용해 승리하려는 경우 적합한 분파이며, 사용자에 따라 별의 별 조합을 던져줄 수도 있다. 지성인 보너스와 인구 제한 상승으로 인해 초반 도시의 성장이 매우 빠르므로, 전쟁보다는 최대한 많은 도시를 개척해 앞서나가는 데 유리하다.
인권을 특히 중요시하여, 인권을 침해할만한 기술에는 비판을 한번씩 던져준다. 다른 분파의 지도자들과는 달리 가끔씩 자기 자신의 경험과 희로애락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런데 랄이 걱정했던 일이 하나 둘 씩 일어나기 시작하는 걸 보면…
사회적 특성:
- 효율(Efficiency) -1: UN의 관료주의
- 도시에서 에너지 낭비가 조금 증가한다.
공격 성향 | 일정하지 않음 |
우선 순위 | 탐사, 발견 |
기본 기술 | 유전 공학(Biogenetics) |
선호 체제 | 민주주의(Democracy) |
기피 체제 | 경찰 국가(Police State) |
그 밖의 효과:
1. 시민 4명당 한 명은 반드시 지성인(행복 시민)가 된다.
2. 집단거주지(Hab Complex)를 건설하지 않고도 인구를 2만큼 초과할 수 있다. 따라서 집단거주지가 없는 상태에서도 인구를 9까지 늘릴 수 있다.
3. 행성의 위원장(Governor) 및 지도자(Supreme Leader) 선출시 2배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1.8 당파별 난이도
1.8.1 하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할만큼 쉬운 당파는 가이아의 후예들이다. 일단 이 당파가 가진 행성 +1 보너스의 경우, 단순히 환경 파괴가 적다는 것 뿐 아니라, 외계 진균류 지형에서 영양물이나 미네랄을 생산하는 데 유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초반부터 펑거스 지형에서 식량을 얻는 데 유리하고(곰팡이 마시쪙? 응! 마시쪙!), 이는 곧 빠른 인구 증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문명 시리즈의 특성상 많은 인구는 곧 높은 생산력을 보장한다. 이 장점은 초반 인구증가에 크게 유리할 뿐 아니라 후반까지 가이아의 후예들의 유리함을 보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초반에는 생산력 증가를 위해 진균류를 제거하지만, 후반에 테크가 올라가면 오히려 진균류 지형이 생산에 더 유리해져서 일부러 진균류를 깔기도 하는데… 행성 수치가 높으면 이 진균류 지형에서 얻는 생산력이 또 늘어난다.
또 이에 더해 처음부터 개척기 생산을 가능하게 해 주는 센타우리 생태학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남들 병력 뽑을때 개척기 뽑아서 지형을 개척하고 기지 시설물을 지어서 생산력 우위를 완전히 확보할 수 있다. 좋나좋군?
더구나, 이렇게 생산력이 높은 분파인데도 마인드 웜 포획을 통해 군사유닛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다. 마인드 웜은 진균류 지형을 도로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진균류를 뚫고 정찰하는 속도가 다른 분파의 9배에 달하고, 같은 마인드 웜끼리는 중립으로 간주하고 공격하지도 않으니 별다른 위험 없이 유리한 지형과 콜로니 포드를 선점할 수 있다. 도중에 마인드 웜을 만나면 선제 공격을 가해서 에너지 수입을 얻거나, 일정 확률로 포획해서 마치 세균처럼 숫자를 불릴 수 있다. 정찰을 하고 남은 마인드 웜은 공짜 경찰 유닛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유닛 생산에 들어가는 부담도 줄어든다. 정찰을 한바탕 하고 살아돌아온 마인드 웜은 당연히 계급이 높아지는데, 특히 최종 단계에 들어서면 다른 엘리트 유닛처럼 이동력이 2칸으로 증가해서 후반까지 든든한 전력이 된다. 다른 분파에서 이런 플레이를 따라하려면 마인드 웜 1개체당 60 미네랄과 값비싼 생물학 연구 시설을 지어야 한다.
그 외에 기술 개발 측면을 보더라도, 연구에 직접적인 보너스는 없지만 효율이 좋으니 에너지 수입도 많아지고, 고액투자시 효율도 높다. 연구 측면에서도 평균 이상은 충분히 되는 분파라는 이야기. 결국 초반 우위 확보가 용이하고, 후반에도 유리한 점이 많으니 초보자가 하기 딱 좋은 분파다. 이념 자체도 온갖 광인과 괴인들이 설치는 카이론 행성에서 제일 건전하고 착해보이고 초상화도 예쁘니 부담도 적다.
1.8.2 중하
보통 두번째로 난이도 낮은 분파로 꼽히는 것이 휴먼 하이브인데… 이 당파의 경우 인구 성장과 산업 생산에 붙는 보너스 덕분에 초보자가 사용하기 편한 당파다. 인구도 잘 늘고, 유닛 생산에 필요한 미네랄 양도 적으니 유닛을 생산하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뽑으면 된다. 가이아만큼 강력한 당파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인구와 생산에 보너스가 직접적으로 붙어버리니 초보자가 다루기는 오히려 더 쉬울지도 모른다. 강압적인 체제에 붙는 효율성 페널티도 무시할 수 있어서 경찰을 통한 드론 관리도 쉬워진다. 게임 플레이의 요령을 익히지 못한 플레이어가 하기에 제일 컨트롤이 쉬운 당파.
평화유지군의 경우, 보통 하이브보다 난이도가 약간 높은 정도로 세번째로 쉬운 당파라는 평을 받는 경우가 있다. 당파 보너스에서 외교 보너스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사실 외교가 중요한 영역이기는 하지만 군사력만큼 직접적인 영향을 광범위하게 끼치는 건 아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외교를 능숙하게 하기도 쉽지 않다. 다만, 지성인이 쑥쑥 튀어나와서 드론 관리가 쉽다는 점은 초보자에게 큰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사회 체제에 거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원하는대로 체제를 즉시 전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참고로, 기본 기술이 유전학이니 첫 연구기술을 사회 심리학으로 하면 인간 두뇌의 비밀을 처음으로 얻는 데 유리하다.
1.8.3 중
오리지널의 7개 당파중에서 난이도 중간에 해당하는 것이 행성 대학이다. 이 항목의 다른 부분에서는 가이아와 함께 강력한 당파의 쌍벽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 좀 당황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행성대학은 숙련자가 잡으면 강한 분파지, 초보자가 하기 쉬운 분파가 아니다. 적어도 중반의 시작에 해당하는 6단계(E6, D6, B6, C6) 까지의 테크 트리과 기술마다 등장하는 비밀 프로젝트/건물/유닛을 꿰고 있거나, 복잡하기로 유명한 테크 트리를 읽는 데 거리낌이 없어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연구 보너스는 확실히 매력적이지만, 첩보 페널티는 무섭다. 그나마 인공지능은 플레이어만큼 공작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아서 좀 낫긴 하지만… 그리고, 드론 발생량이 많아서 드론 관리를 잘 못하는 초보자에게는 권하기 힘든 분파. 역시 대학 운동권은 무섭다 이 분파를 플레이하려면 아주 중요한 것이 '가상 세계'와 '헌터-시커 알고리즘' 비밀 프로젝트를 차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상세계는 네트워크 노드가 공짜인 대학의 특성과 맞물려 드론 문제를 크게 완화시켜주고, 헌터-시커 알고리즘은 대학의 취약한 첩보능력을 커버해준다. 즉, 두개 비밀 프로젝트를 얻기만 하면 당파 고유 페널티가 거의 상쇄된다는 이야기. 대신 이걸 못하면 별로 쉬운 당파가 아니다.[17] 정보 네트워크 외에 기술 하나가 공짜라는 점에서 유전학이나 사회 심리학을 선택하면 역시 인간 두뇌의 비밀을 얻는 데 유리하다는 점 역시 장점.
1.8.4 중상
스파르탄 연합의 경우, 일단 대등한 조건에서 전쟁을 벌여서는 거의 지는 일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총체적인 국력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대등한 조건에서 전쟁 자체를 못 벌인다. 군사 관련 측면에서는 장점이 확실한 당파지만, 이외 영역에서는 딱히 장점이 없어서 플레이어의 기량이 뛰어나지 않다면 별로 두드러지기 힘든 당파.
1.8.5 상
보통 두번째로 어려운 분파로 꼽히는 것이 주님의 신봉자이다. 주님에게 약속받은 기술후진당파다. 지원 한계가 많아봤자, 중무장유닛 하나면 저레벨 유닛을 대여섯씩 몰살시키는 이 게임에서 연구 속도가 늦은 건 치명적인 페널티. 더구나 행성에도 페널티가 있어서, 생산력도 뛰어난 편은 못 된다. 초기 기술이 사회 심리학이라 이론상으로는 인간 두뇌의 비밀에 최단거리로 접근할 수 있는 세 당파 중 하나지만, 처음 10년간 연구를 전혀 못하기 때문에 생각을 안 하는 게 낫다.
대신 첩보에 강해서 프로브 팀의 사기가 높아지는데, 일단 접근만 시키면 기술을 빼앗아올 확률이 늘어난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아예 연구를 포기하고 남은 돈을 복지와 에너지 생산에 투자하여 프로브 팀을 저글링처럼 줄기차게 뽑을 수 있다. AI를 상대로 한다면, 기술력이 항상 앞서가는 대학에게 본진 근처에 있는 기지를 하나 주고 그 기지에 프로브 팀을 무한정 보내는 치트키 같은 전술도 있다.[18] 가장 힘든 것은 프로브 팀 생산에 필요한 행성 규모 정보망(D2)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제일 어려운 당파로 꼽히는 것이 모건 산업인데… 다른건 다 참아도 거주 단지 만들기 전까지 기지 인구가 4 이상으로 못 올라간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초반에는 대도시를 만들 수 없고, 따라서 생산력에 한계가 따르게 된다. 에너지 생산량이 높다고는 하지만 이 게임에서 유닛 유지비는 에너지가 아니라 미네랄로 지불된다는 점이 함정. 각 기지 인구도 적어서 생산력이 낮은 판에 또 지원 -1 페널티까지 있으니 초반에는 생산이 상당히 힘들다. 초반에 주어지는 100 에너지와 높은 에너지 수익으로 생산 가속을 일상화해야 한다.
다만, 숙련자가 고 난이도 게임을 할 때는 약간 상황이 바뀐다. 에너지 크레디트를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면 모건 산업이 그나마 신봉자보다는 쉬워지는 편.
2 당파(Faction)/SMAX
확장판 에일리언 크로스파이어에서 추가된 신 7당파들이다. 외계인 두 세력이 추가되었다는 것이 눈에 띄는데, 실제로 게임상에서는 멀티플레이 금지매우 강한 세력들이다. 나머지 인간 세력들이 뭉쳐서 이녀석들부터 제거해야 게임이 좀 편해질 것이다. 아무래도 외계인이니만큼 처음에 언어를 모를 때는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고, UN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다.
2.1 의식화된 가상 두뇌(The Cybernetic Consciousness)
- 지도자: 최고의식 아키 제타-5 (Aki Zeta-5(Prime Function Shell))
어찌 보면 행성 대학보다 더한 과학덕후 세력. 기본기술 응용 물리학, 정보 네트워크를 가지고 시작한다. 비록 행성 대학의 네트워크 노드는 없지만 효율성이 좋고 기술 개발 속도가 20% 빠르다. 다만 인구 폭발을 막기 위해 넣어준 성장 페널티 10%가 존재한다.
SF 세계관에 흔히 나오는 기계덕후 사이보그 세력이다. 아키 제타-5는 우주선 과학부 소속의 서브루틴 전문가에 C++의 달인이었다고 한다. '우뇌'적인 측면을 버리고 '좌뇌'의 이성을 강조한다.
사회적 특성:
- 효율(Efficiency) +2: 감정적인 약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 성장(Growth) -1: 성충동(SEX DRIVE)에 대한 무관심
- 연구(reserch) +2: 지식의 습득에 대한 헌신
공격 성향 | 소극적 |
우선 순위 | 탐사, 발견 |
기본 기술 | 응용 과학(Applied Physics), 정보 네트워크(Information Networks) |
선호 체제 | 인공두뇌(Cybernetic) |
기피 체제 | 근본주의(Fundamentalist) |
그 밖의 효과:
- 가상화 사회(Cybernetic Society) 정책을 쓸 때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 적의 기지를 점령하면 과학 기술을 하나 훔쳐온다.
2.2 노틸러스 해적단(Nautilus Pirates)
- 지도자: 울리크 스벤스가드 함장 (Captain Ulrik Svensgaard)
다른 세력들이 모두 육지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뒤집어 유일하게 바다를 터전으로 하는 세력이다. 바다에 떨어져있는 유니티 포드를 혼자 전부 주워먹을 수 있다는 막강한 이점이 있고, 바다에서 출몰하는 마인드 웜은 수송선 형태이기 때문에 여타 마인드 웜보다 몇배의 에너지를 빼먹을 수 있다. 수송형 마인드 웜이 터지면서 안에 들어있는 유닛까지 전부 사망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 따라서 언제나 모건 분파처럼 부유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미네랄이 모자라다는 페널티를 돈으로 때울 수 있게 되는 것. 외계 유물은 보너스다.
다른 분파가 산맥 서쪽에 자리잡은 비옥한 토지[19]에서 뼈빠지게 개간해야 얻을 수 있는 식량 생산량을 바다에서는 해초만 몇개 심으면 알아서 퍼지면서 주워먹을 수 있다. 따라서 노틸러스의 인구 증가 속도는 전 분파를 통틀어서 최고 수준이다. 확장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물 위에 퍼지는 바이러스/이끼 덩어리처럼 보인다(…).
이 두가지 장점이 합쳐진 노틸러스 해적단은 바다가 행성 전체 면적의 30%만 되어도 다른 6개 분파 모두를 상대로 무쌍을 벌일 수 있다. 면적이 그보다 넓어지면 답이 전혀 없다. 또한 시작 기술로 이동력 2짜리 로버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대륙으로 진출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하도 플레이를 많이 해서 할 짓이 없다는 사람은 80% 바다 맵으로 하고 노틸러스 분파만 7개 넣어서 막장 대해적시대를 펼쳐보자. 같은 게임을 하는 건지 의심이 갈 정도다. 대해적 시대
만약 노틸러스 분파를 하면서 그나마 밸런스를 맞추고 싶다고 하면 유니티 포드 없음(No Unity Scattering) 옵션을 써서 플레이하자.
사회적 특성:
- 효율(Efficiency) -1: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은 중앙조직에 반대한다.
- 성장(Growth) -1: 뱃사람의 사회구조(가족적인 문화가 아니다)
공격 성향 | 일정하지 않음 |
우선 순위 | 탐험, 정복 |
기본 기술 | 군사 교리:기동성(Doctrine: Mobility), 군사 교리:유연성(Doctrine: Flexibility) |
선호 체제 | 권력 가치(Power) |
기피 체제 | 없음 |
그 밖의 효과:
- 대륙붕 지형에서 채취되는 미네랄의 양이 1 증가한다.
- 적응성 군사 교리(Adaptive Doctrine) 습득시 모든 군용 함선에 나포 특수 능력이 추가되어 패배한 적의 함선을 탈취할 수 있다.
- 군사 교리: 선제권(Doctrine: Initiative) 습득시 모든 기지에 해군 건조소(Naval Yard)가 건설된다.
- 고급 생태 공학(Adv. Ecological Engineering) 습득시 깊이 1000m 이상인 대양 지형에도 구조물 건설이 가능해진다.
뭐 이리 보너스가 또 많아?
2.3 자유 드론(Free Drone)
- 지도자: 포맨 도마이(Foreman Domai)
기지를 관리하다보면 꼭 출몰해서 폭동을 일으키는 드론들이 따로 살림을 차려 나온 공산당 세력이다. 지도자 또한 유니티의 3등급 보조 기술자 출신으로 쟁쟁한 사람들이 가득한 지도자들 중에서 가장 낮은 신분. 참고로 이름처럼 보이는 포맨(Foreman)이라는 칭호는 '작업반장(십장)'이라는 직위명이다. 모든 지도자들 중 가장 낮은 직위를 갖고 있는 셈[20]. 드론들의 모임이라는 점에서 드론 관리에 상당한 이점을 지니며 다른 세력의 기지 중 드론 폭동이 일어난 기지를 구슬려 합류시킬 수 있다.
이는 장식용 장점이고,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분파중에서 유일하게 받는 산업 +2다. 산업 수치는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체감 생산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쯤 되면 한마디로 SMAX의 저그다. 연구에 -2 페널티를 받기 때문에 저질 유닛으로 인해전술을 가하는 것이 일상이지만, 어찌어찌 남에게서 기술을 빼앗아오면 비밀 프로젝트를 정말 빨리 찍어버릴 수도 있다. 프로브 팀을 뽑기도 쉽다는 점을 감안하자.
원래 SMAC의 지도자들은 대중을 상대로 말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의외로 대사에서 어려운 단어를 쓰지 않지만, 이 지도자는 출신 성분 때문인지 다른 지도자들보다도 말을 쉽게 하면서 직관적인 비유와 표현을 쓰고, 대사의 길이 자체가 짧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사회적 특성:
- 산업(Industry) +2: 탁월한 기술자들과 능숙한 노동자들
- 연구(Reserch) -2: 비현실적인 연구 대신 생산성을 강조한다.
공격 성향 | 일정하지 않음 |
우선 순위 | 건설, 정복 |
기본 기술 | 산업 기반(Industrial Base) |
선호 체제 | 진정한 행복(Eudaimonic) |
기피 체제 | 녹색환경주의(Green) |
그 밖의 효과:
- 도시당 드론 숫자가 무조건 1개체 줄어든다.
- 드론 봉기가 일어나는 도시는 일정 확률로 자유 드론 진영에 합류한다.
2.4 정보 천사(The Data Angels)
- 지도자: 데이터테크 신더 로즈 (Sinder Roze)
전술 중 하나인 프로브 팀을 아예 주력으로 삼은 세력이다. 이 세력이 근처에 있다면 보안을 매우 철저히 하도록 하자. 참고로 지도자 사인더 로즈는 모건 산업의 직원이었다고 한다. 주변에 프로브로 빨아먹을 다른 분파가 있어야 장점이 발휘되기 때문에 큰 지도에서는 특색이 없이 약체로 변해버린다.
프로브 수치가 너무 높기 때문에 이 이상 더 올리면 프로브 수치가 -로 초기화되는 버그가 있다. 프로브에 보너스를 주는 건물이 올라가면 근본주의(…)를 타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진다.
자유 분방한 해커라 그런지 인용구는 진지한 모습이 없이 거의 구어체로 적혀있다.
사회적 특성:
- 프로브(Probe) +2: 의욕 넘치는 컴퓨터 전문가들
- 치안(Police) -1: 권한 분산, 통제가 어렵다.
공격 성향 | 일정하지 않음 |
우선 순위 | 발견, 건설 |
기본 기술 | 정보 네트워크(Information Networks), 행성 네트워크(Planetary Networks) |
선호 체제 | 민주주의(Democratic) |
기피 체제 | 권력 가치(Power) |
그 밖의 효과:
- 프로브 팀의 공작 비용이 25% 감소한다.
- 데이터 링크에 침투한 분파 중 3개 분파가 가진 기술을 자동으로 획득한다.
- 준-지각성 알고리즘 습득시 모든 기지에 첩보 시설(Covert Ops Center)이 설치된다.
2.5 행성 종교(The Cult of Planet)
- 지도자: 선지자 차 던 (Prophet Cha Dawn)
박명수다!
가이아+빌리버. 가이아의 행성 사랑이 종교로 승화된 단체로 지도자인 선지자 차 던은 아직 아기일 때 행성의 진균류 속에서 맨 몸으로 발견되었다고 한다.[21]
빌리버 뺨치게 호전적이며 또한 특성답게 마인드 웜을 잘 다루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만능형 분파인 가이안에 비해 에너지/미네랄 생산량에서 너무 밀려서 약체 취급. 특히 초반에 잡은 마인드 웜을 소모해버리면 산업 페널티 -1 때문에 값비싼 마인드 웜을 충원하기가 너무나도 힘들고, 에너지 페널티로 인해 연구 속도도 느려서 마인드 웜의 능력을 쉽사리 강화시키지도 못한다.
사회적 특성:
- 행성(Planet) +2: 행성의 의지와의 완벽한 조화
- 산업(Industry)-1: 세속적인 재화에 대한 무관심
- 경제(Economy) -1: 세속적인 재화(부)에 대한 무관심
공격 성향 | 공격적 |
우선 순위 | 탐험, 정복 |
기본 기술 | 센타우리 생태학(Centauri Ecology), Social Psych |
선호 체제 | 녹색환경주의(Green) |
기피 체제 | 부 가치(Wealth) |
그 밖의 효과:
- 마인드 웜의 경찰 효과가 2배로 증가한다.
- 센타우리 유전학(Centauri Genetics) 습득시 모든 기지에 외계 생물 교배장(Brood Pit)이 설치된다.
- 플레이어가 행성 종교로 시작할 경우 시작 연도가 수년 늦춰진다(게임상의 효과는 없다).
2.6 다양체 수호자(Manifold Caretakers)
- 지도자: 수호자 루라르 흠미니 (Caretakers Lular H'minee)
외계 종족인 선지자(Progenitor) 종족은 게임을 수년 늦게 시작하는 대신, 기본적으로 아래 보너스를 가지고 시작한다.
- 행성 표면 지도를 가지고 시작
- 모든 도시에 재활용 탱크가 제공됨(도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원 +1)
- 배틀 오우거 Mk. 1(6/3/1, 경찰, 수리 불가능) 1대와 콜로니 포드(개척자) 1대를 추가로 가지고 시작
- 인간과 교역할 수 없는 대신, 기지 시설물을 지을 때마다 기간 시설에서 에너지를 추가로 생산
- 연구 결과가 랜덤하게 결정되는 규칙을 쓸 때도 연구 목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음
- 프로토타입 유닛은 시야가 2칸
- 기본적으로 센타우리 생태학, 선지자 심리학, 역장 변조, 그리고 유전공학 기술을 가지고 시작
수호자 종족은 여기에 행성 +1, 기본 방어력 25% 보너스, 그리고 정보 네트워크 기술을 추가로 가지고 시작한다.
찬탈자 종족과는 화해할 수 없는 전쟁 상태에 있다. 인간과는 휴전 상태만을 맺을 수 있고, 동맹을 맺을 수 없다. 처음 그냥 만나면 대화가 불가능하고, 인간 쪽이 선지자 심리학을 연구하거나, 선지자 쪽이 사회 심리학을 연구해야만 대화가 가능하다. 대화를 개시한 후에도 동맹을 맺을 수 없으니 무역을 할 수 없고, 선지자 측은 행성 의회에 참여할 수 없다. 선지자가 존재하는 한 인간 측의 외교 승리도 미뤄진다.
초월성(Transcendence)을 행성 개화(Planet Flowering)라 부르면서 극도로 경계하기 때문에 초월성을 얻으려는 플레이어에게 무조건 전쟁을 선포한다. 승리 조건 중 최상위 조건은 행성 규모의 거대한 신호 전송기를 만들어서 자신들의 본 함대를 소환하는 것. 게임의 배경이 되는 카이론은 진균류를 번식시키는 실험이 이루어지던 인공 행성, 그 중 6번째 행성(Manifold Six)이다. 외계 유물은 선지자가 뿌려둔 관측용 포드고, 모노리스도 선지자들이 만들고 간 설비 유지/보수 시설이다. 실험이 이루어지던 도중 행성 하나에 형성된 신경망이 각성하면서 선지자 종족의 모성을 파괴한 흑역사가 있고, 이 때 이후로 선지자 종족은 이런 신경망의 형성을 막자는 수호자와 신경망의 진화를 이용하자는 찬탈자로 나뉘어 계속 전쟁을 벌이고 있다.
플레이가 가능한 종족이긴 해도 딱 봐도 보스로 쓰기 위해 만든 종족임을 볼 수 있다. 컬트 분파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다. 시작 연도가 늦다는 점을 감안해도 다른 인간 종족보다 50턴 이상 앞선 시작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좀만 살려두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진다. 다른 인간 종족의 입장에서는 연합을 맺어서 이 종족을 먼저 제거하고 시작하는 게 편하지만, 방어력 25% 보너스 때문에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찬탈자 종족과 엮여서 소모전을 벌여주면 그나마 다행이다.
다만, 주요한 보너스 중 두개인 행성 표면 지도를 가지고 시작/연구 목표의 자유로운 설정 가능의 경우 체감이 좀 어려울 수도 있다. 이건 인간 종족이라도 설정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특전이기 때문에… 멀티플레이가 아닌 이상 상대적인 장점으로 체감하긴 힘든 편. 그리고 멀티플레이에서는 외계인 잡으면 욕먹는다
선지자 종족의 인용구는 제대로 된 번역이 힘들다는 설정이고, 실제로도 문장 구조를 일부러 꼬아놓은 게 눈에 보인다. 소리를 직접 내서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소리를 받아들인 다음 변조시켜서 대화를 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 설정을 반영해 게임 안에서의 목소리도 변조가 심하게 되어있다. 공명(Resonance)이라는 초능력으로 분신술과 비슷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사회적 특성:
- 행성(Planet) +1: 여섯번째 다양체, 행성의 일을 이해한다.
공격 성향 | 공격적 |
우선 순위 | 탐험, 발견, 정복 |
기본 기술 | Progenitor Psych, Field Modulation, 센타우리 생태학(Centauri Ecology) |
선호 체제 | 계획경제(Planned) |
기피 체제 | 없음 |
그 밖의 효과:
- 방어력 25% 증가
2.7 다양체 찬탈자(Manifold Usurper)
- 지도자: 찬탈자 유다 마 (Usurper Judaa Marr)
찬탈자 종족은 위 선지자 종족 보너스에 인구 성장 +1, 사기 +1, 행성 -1, 기본 공격력 25% 보너스, 그리고 응용 물리학 기술을 추가로 가지고 시작한다.
수호자 종족과는 반대로 행성이 형성한 신경망을 각성시켜 그 힘을 이용해 선지자 종족이 지닌 영광을 되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수호자 종족과는 항상 전쟁 상태에 놓여있고, 초월성을 얻는 엔딩이 허용된다.
선지자 종족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입장에서는 살려두면 뒤 끝이 그닥 좋지 않다. 빌리버 분파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다. 제대로 된 무기를 연구할 기술력이 받쳐주는 상황이니 25% 공격력 보너스는 몇배나 무섭게 다가온다. 성장 +1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성장 +6을 맞춰서 인구 폭발을 일으키기도 좋다. 수호자 종족과 엮여서 소모전을 벌여주면 그나마 다행이다.
다양체 찬탈자와 수호자 중에서는 대체로 찬탈자쪽이 좀 더 쉽다는 평이 많다. 다만 찬탈자의 경우 초반의 사회공학 맞추기가 좀 힘들다. 민주주의가 기피체제로 막혀있다 보니 연구 페널티를 각오하고 원리주의를 타던지, 효율성 페널티를 감수하고 경찰국가를 가야 하는데, 이중에서는 그나마 경찰국가가 나은 편. 하지만 그렇게 되면 경제체제에서 선호체제인 계획경제를 선택할 경우 효율이 정말 똥망이다. 그렇다고 시장경제를 하기에는 너무 부작용이 심하다(상시전쟁상태인 찬탈자가 시장경제를 선택하는 건 좀 위험하다). 민주주의가 기피체제인데 하이브처럼 경찰국가/계획경제의 효율성 페널티를 상쇄해주지 않아서 좀 괴롭다.
사회적 특성:
- 성장(Growth) +1: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행성의 자원을 남용한다.
- 사기(Morale) +1: 호전적인 문화
- 행성(Planet) -1: 행성이 찬탈자의 악한 의도를 감지한다.
공격 성향 | 공격적 |
우선 순위 | 정복, 건설 |
기본 기술 | Progenitor Psych, Field Modulation, 유전자 공학(Biogenetics) |
선호 체제 | 계획경제(Planned) |
기피 체제 | 민주주의(Democratic) |
그 밖의 효과:
- 공격력 25% 증가
2.8 파이라시안(Firaxians)
알파 센타우리 에일리언 크로스 파이어에서는 FPS 폴아웃 시리즈의 모딩툴인 GECK처럼 스스로 당파와 맵을 만들 수 있도록 게임 내부에 자체적인 모딩툴이 존재한다. 당파의 로고, 지도자, 사회특성 및 기타 등을 스스로 지정할 수 있어서(중간중간마다 나오는 이벤트 텍스트와 당파간 대화까지 지정할 수 있는지는 불명) 작정하고 최약체로 만들거나 바닐라 게임에서 사기 당파로 취급되는 당파를 훨씬 뛰어넘는 사기 당파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옛날 게임인 문명 2의 엔진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고화질 이미지를 넣으면 이미지가 깨져보이는 단점이 있다.
해당 당파는 확장팩에서만 볼 수 있는 숨겨진 당파로 이 당파를 해금하는 방법은 먼저 당파 편집기를 연 후, 지도자 이름을 시드(Sid)나 브라이언(Brian)[22]으로 설정하고 저장 후 불러오기를 하면 등장한다.
이 당파는 그저 지도자 이름만 넣고 사회적인 특성을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뚜렷한 장단점이 없는 대신 딸랑 기지 하나와 정찰병 하나라는 빈약한 스펙으로 인해 다른 당파와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불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Singularity mechanics라는 고급 기술(D12짜리!!)을 기본으로 갖게 되며 Singularity engine 부품을 기본으로 장착시킬 수 있다. 이 기본 특성으로 인해 군사유닛이 높은 기동성을 가지게 되어 초반 전쟁에 매우 유리해진다.
물론 사회 특성을 인게임 내에서 자유롭게 설정하고 플레이할 수 있어서 이 당파를 플레이하게 되면 말 그대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산할 수 있다. 초월성으로 진보하면 전 인류를 문명 중독자로 만들어버리는 배드 엔딩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다른 행성에 진출해서 문명을 전파하겠지...
2.9 확장팩 당파들의 난이도
확장팩을 통해 추가된 당파들의 난이도는 오리지널의 당파 난이도처럼 일정하지 않다. 따라서, 이 항목에서는 오리지널의 각 당파별 난이도 5단계에 비교할 때 추가된 당파의 난이도가 어느 수준에 해당하는지를 통해 난이도를 설명한다.
2.9.1 난이도가 낮은 당파
- 의식화된 가상두뇌: 연구 +2는 대학의 연구보너스와 맞먹는다. 게다가, 효율 +2 덕분에 연구에 예산을 높게 배정할 경우 대학보다 효율이 훨씬 좋고, 영토가 넓어질 경우 관리도 편하다. 그리고 계획경제와 사이버네틱 사회의 부작용을 없애주는 특성까지 감안하면… 효율과 연구면에서는 정말 개깡패 당파다. 적 기지를 점령하면 기술을 하나 훔쳐올 수 있다는 보너스가 있지만, 이 보너스를 쓰게 되면 뭔가 게임이 말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을 정도. 아무리 일부 영역이라도 얘네보다 기술에서 앞서는 당파가 있다면 플레이가 허술했던거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알센에서 당파 세력의 척도인 기술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세력의 확장 및 관리에서도 큰 보너스는 없을지언정 페널티도 없다. 상당히 강려크한 당파.
- 자유 드론: 휴먼 하이브가 유닛을 뽑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뽑는다면, 자유 드론은 그보다 더 많이 뽑는다. 물량으론 정말 당할 수가 없다. 성장 보너스가 없어서 휴먼 하이브에게 밀릴 것 같지만, 얘네는 민주주의+계획경제+탁아소=인구폭발 콤보가 가능하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더구나, 도시당 드론 수가 무조건 1 감소하는 효과 덕분에 도시 관리도 편하고 황금기나 인구폭발도 쉽게 달성할 수 있다. 단, 연구에 페널티가 2나 붙는 것은 몹시 뼈아프다. 그리고, 후반에 유리한 녹색경제를 선택할 수 없는 것 역시 조금 아쉽다. 하지만 물량은 정말 압도적이니, 역시 강력한 당파다. 단, 기술이 중요한 알센인만큼 체감 난이도는 가상두뇌보다 조금 높다.
대략 이 두 당파의 난이도는 난이도 하~중하 정도에 해당한다.
여담이지만, 가상두뇌와 자유 드론이 손잡으면 그때부터 지옥도가 열린다. 실제로 멀티플레이에서 이 둘이 동맹을 맺은 사례가 있는데, 나머지 다섯 당파가 모두 손잡고 덤벼들어도 상대할 수가 없었다. 가상두뇌가 기술 올리면 바로 자유 드론으로 보내주고, 자유 드론은 그 기술로 유닛 뽑아서 영토 넓히고 가상두뇌에게 보답삼아 기지를 선물해 주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2.9.2 난이도가 높은 당파
- 행성 종교: 행성 +2는 물론 좋은 보너스다. 하지만, 행성 보너스는 직접적인 보너스라기보다는 간접적인 보너스에 가깝다는 점이 문제. 그런데, 페널티는 산업하고 경제에 각각 붙는다. 즉, 생산력과 돈에 직접적으로 페널티가 붙어버린다는 것. 사실 이 페널티면 행성 보너스로 얻은 이득을 상쇄하고도 한참 남는다. 결국 행성 종교는 마인드 웜만 믿고 가야 하는데… 일단 생산력이 부족하니 비싼 마인드 웜을 많이 못 뽑는게 문제. 고로 포획으로 병력을 확충해야 한다. 다만 일반 무기로 무장한 유닛과 달리 마인드 웜은 사기전투를 하기 때문에 압도적인 전력차를 내기는 힘들다. 즉, 양측의 기술 격차에 상관없이 전력이 나오므로, 적이 기술 우위에 있어도 충분히 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내가 기술 우위에 있어도 적을 압도하기는 어렵다. 뭐 그렇다고 영 못써먹을 당파는 아니다. 마인드 웜 획득이란건 결국 공짜 병력을 얻는다는 이야기고, 초반 진균류 보너스라거나, 당파의 마인드 웜 전투 보너스까지 생각하면 그럭저럭 희망은 있다. 대략적인 난이도는 중~중상 정도.
2.9.3 난이도가 복불복인 당파
- 정보 천사: 행성 종교가 마인드 웜만 믿고 가는 것처럼, 정보천사는 프로브 팀만 믿고 간다. 치안 -1 페널티 정도야 극복하기 어렵지 않지만, 다른 보너스가 없으니 프로브 팀을 안 쓰면 게임이 힘들다. 따라서 난이도는 운빨이다. 근처에 행성 대학이 있고, 번성한다면 정보 천사 역시 번성할 수 있다. 하지만 주변 세력이 신봉자와 자유 드론이라면?
괜찮아! 게임 리셋했다!하지만, 프로브 팀으로 기술을 빼내더라도 이걸로 공동 1위까지는 될 수 있지만 단독 1위가 될 수는 없는 것이 함정. 평균 난이도는 중 정도로 보면 될 듯.
2.9.4 절대로 고르면 안 되는 당파
아래 당파들은 절대 고르지 말자. 치트치고 게임하면 재미없다.
- 노틸러스 해적단: 이 당파의 경우, 사회공학적 보너스/페널티만 따지만 보너스 없이 페널티만 있고, 그나마도 게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성장과 효율이 페널티를 받는다. 하지만 상관없다. 해적의 강력함은 사회공학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영토 크기에서 나온다. 벨런스를 맞추고 싶으면 유니티 포드 없음으로 플레이하라고? 그렇게 해 봤자 존나 짱센 당파가 그냥 짱센 당파가 되는 정도일 뿐이다. 일단 다른 당파들이 본격적인 해군력을 갖추기 전까지 마음대로 확장할 수 있고, 각 타일을 일일히 개간해줘야 하는 육상농장과 달리 해초농장은 몇군데 뿌려놓으면 쭉쭉 퍼진다. 펑거스 퍼지는 거보다 더 무섭게 퍼진다. 일단, 이걸로 기지 갯수, 영토 넒이, 인구 모두 깡패가 된다. 게다가 대륙붕 지형에서 미네랄 1 보너스가 있으니 생산력도 결코 모자라지 않다. 즉 많은 인구가 높은 생산력을 뽑아낸다. 이거면 문명 시리즈는 사실상 게임 끝.
- 다양체 수호자: 컬트 분파의 완벽한 상위호환. 다른 당파보다 시작연도가 늦지만, 그걸 상회하는 각종 혜택을 받고 시작한다. 어찌어찌해서 나머지 인간 당파들이 동맹을 맺고 다구리를 친다고 해도, 방어력 25% 증가 보너스 때문에 전멸시키는 게 녹록하진 않다.
- 다양체 찬탈자: 수호자도 만만찮게 강력한 당파지만, 찬탈자는 더 강하다. 똑같이 공격력 25% 보너스가 있지만 기술연구가 후달려서 이 보너스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신봉자와 달리, 찬탈자는 기술연구를 제대로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공격력 증가 보너스가 더 무섭게 다가온다. 거기다사 성장 +1까지 있기 때문에 인구폭발을 유도해서 넘쳐나는 인구로 생산력을 극대화하기도 쉽다.
- ↑ 예를 들어 AI는 근본주의를 좋아하는데 플레이어는 민주주의를 택하고 있다든지…
- ↑ 다만 테크상 AI의 선호 체제를 아예 선택할 수 없다면 그거 갖고 화를 내진 않는다.
안그랬으면 선호 체제가 미래 사회에 들어가있는 확장팩 당파들은 게임 내내 전쟁 - ↑ 알파 센타우리에서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부패 외에도 예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패가 추가로 발생한다. 행복/부/연구 중에서 예산을 50%를 초과해서 쓰는 항목이 있으면 부/연구 분야의 예산에 페널티가 가해져서 분량을 너무 높게 책정하면 오히려 손해가 온다. 효율성이 +0인 분파가 연구에 투입할 수 있는 한계는 70% 선이지만, 가이안은 효율성에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처음부터 예산의 90%를 연구에 투입하고도 효과를 그대로 본다.
- ↑ 인구 성장 수치가 6이 되면 식량이 남는 모든 도시에서 매 턴마다 인구가 증가하는 인구 폭발 상태가 된다. 계획 경제로 +2, 민주주의로 +2, 마지막으로 탁아소를 건설함으로써 +2를 늘릴 수 있다.
- ↑ 인간 유닛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진균류 필드를 지나갈 때마다 3의 이동력을 지불해야 하는데, 환경에 보너스를 받는 가이안들은 1턴만 소모하고, 마인드 웜은 이 진균류 필드를 도로로 쓴다. 진균류가 뒤덮인 맵에서는 이동 속도 2인 스피더와 비교해도 정찰 속도가 3배 이상 빠르다.
- ↑ 부수적인 효과로, 본부가 있던 도시가 점령당해도 역시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다른 분파는 본부가 없어지면 에너지 생산이 완전히 끊어져버린다. 다만 이 특수 능력이 효과를 본다는 건 이미 망해간다는 징조라…
- ↑ 미디어믹스로 만든 GURPS SMAC 소스북에서 드론이 더 많이 나오는 이유가 설명되어있다. 고등 교육을 끝까지 받은 공학/자연과학 박사들이 사회 지도층이 되고, 시설을 보수하는 노동자와 인문계 대학 졸업생(…)은 이 박사들 아래에서 막노동이나 하는 하층 계급 취급을 받아 차별이 심하다는 설정이다. 다만 대학 내부의 네트워크는 연구 효율을 살리기 위해 검열을 별로 하지 않아서 차별을 받는 계층이 불만을 드러내기 쉽기 때문에 곧바로 드론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여하간, 시민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벌인다는 설정은 없다. 드론을 고문해서 강제로 교화하는 처벌 구역(Punishment Sphere)도 지은 도시의 연구 성과를 무조건 반으로 깎기 때문에 대학이라면 절대 쓰지 않는다. 가상 세계를 통해 공짜 온라인 게임(…)만 제대로 제공하면 노동자 계층 입장에서는 그나마 살만한 동네가 된다.
- ↑ 네트워크 노드와 연구 효과의 중첩을 감안하면 다른 분파가 노드를 짓기 전까지는 연구 속도가 1.8배(!!!)나 빠르다.
- ↑ 헬기는 공중형 기체라서 전투기와 맞먹는 이동 속도를 보여주는 주제에 블리츠 기능, 즉 한 턴에 이동력을 하나씩 소모하면서 공격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지니고 있다. 근거리에서 사용하면 이론상 한 턴에 10기 이상의 적도 쓸어버릴 수 있는 충격과 공포의 기체. 정복이 안 된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메뚜기 하나 끼워다니면 끝.
- ↑ 장갑 4를 제공하는 비단철 합금 기술을 연구하려면 별다른 응용 분야도 안 나오는 소립자 관련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연구해야 한다. 그 뒤로 장갑을 올리는 기술은 거의 순수과학 수준으로 응용 기술이 별로 없다. 하지만 순수과학을 좋아하는 대학이라면 유물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도 자력으로 연구해버린다.
- ↑ 가장 어려운 초월자 난이도에서는 경찰 1기 + 여가 활동장(Recreation Commons)를 지어줘도 네번째 시민은 무조건 드론이 된다. 따라서 초반에 대학이 도시당 들일만한 인구수는 3단위로 제한된다.
- ↑ 경제 속성이 +2가 되면 일꾼 1명당 얻는 에너지가 무조건 1 늘어난다. 시장 경제의 특징이 바로 이 경제 속성을 2 올려준다는 것. 모건 분파는 이미 경제력 1을 갖추고 있으므로 경제를 추가로 1 올려주는 부만 있으면 시장 경제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후 경제력이 더욱 향상될 때 얻는 강력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시장 경제는 부작용이 많으므로 선택하지 말 것.
- ↑ 경제 수치가 +2가 되면 일꾼이 일하는 모든 타일에서 1의 추가 에너지가 생산된다. +2 경제 수치를 확보하려면 부작용이 많은 시장 경제(Free Market)를 유지해야 하는데, 모건은 그냥 경제 +1짜리 부(Wealth) 가치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에너지 확보가 상대적으로 쉬워진다.
- ↑ 최대한 많은 분파와 동맹/혈맹을 맺어서 무역 수입을 뽑아먹으려는 성향.
- ↑ 군수 산업으로 생산한 결과물은 다른 생산적인 활동에 투입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 ↑ 1등은 행성 대학, 2등은 가이아, 스파르탄 공동.
- ↑ 사실 행성대학이 쉬운 당파로 알려진 것은 이 게임이 나온지 워낙 오래되다보니 최적화 빌드에 익숙한 고수가 많아진 것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의 공략만 봐도 행성대학은 난이도 중이나 중상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 ↑ 인간 플레이어라면 당연히 기지를 준다고 덥석 받을리는 없다. 같은 기지에 프로브 팀을 계속 보내면 성공 확률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그냥 물량으로 밀어붙이면 된다.
- ↑ 게임 안에 푄 현상이 구현되어있다. 무대가 되는 카이론 행성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대륙풍이 불고, 높은 산맥이 대륙풍을 막으면 서쪽에는 비가 오고 동쪽은 건조한 지형이 펼쳐진다. 산맥 동쪽에 박히면 망했어요
- ↑ 포맨 도마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인물의 경우 일단 초반 계급 자체가 다른 지도자들에 비해 낮은 편이기는 하나, "정규 임무 승무원들이 행성에 영구 정착지를 건설한 후에 깨워져서 공동체의 채광 전문가(Director of Planetside Mining Ops)로 임명되었다"는 배경설정을 보면 행성에 개척 초기에는 나름 중견 간부 이상은 되는 엘리트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독가스 노출 사고로 일시적인 기억 장애와 의사소통 능력의 장애를 갖게된 후 재복구 임무에 일반 드론으로 배치되었다는 것으로 보아,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자 책임자 자위에서 해임되어 일반 노동자
막노동꾼으로 재배치 된 듯. 작업반장(Foreman)이라는 직책, 또는 칭호는 이때 일반 드론 사이에서 작업반장 역할을 맡으면서 부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본인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한 뒤 '잔혹한 작업 환경에 따른 반란(a revolt)에서 그의 작업 동료들을 이끌었다' 는 배경 설명을 볼 때 이들 일반 드론에 대한 처우는 몹시 열악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도마이 본인의 입장에서 보면 '공동체를 위한 임무를 수행하던 과정에서 사고로 부상을 입었는데, 보상이나 원호는 커녕 제대로 된 치료도 해 주지 않고 잔혹한 작업 환경으로 내몰았다(즉, 이용만 당하다 버림받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만 하다. 캐릭터 설명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유배된 짐 존스의 노래가 나오는 것은 이 점을 반영한 듯. 뭐, 이런 결정을 내린 입장에서는 '행성 개척 초반의 열악하고 위험, 궁핍한 환경에서 어쨌건 가용 노동력인 인원을 쉬면서 치료하도록 부양할 여력이 없었다는 식으로 해명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 ↑ 행성의 대기는 90%가 질소에 산소 농도가 매우 낮아 산소 마스크 없이는 생존이 힘들다. 진균류 역시 알칼로이드를 비롯한 독극물이 가득하다. 사람이 맨 몸으로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음성 녹음까지 동원해서 강조하는 설정이다. 작중 사실인지는 알기 힘들지만, 아직 초등학생의 몸으로 쟁쟁한 어른들과 정치 싸움을 한다는 것만 해도 먼치킨은 맞다.
그런데 수십, 수백년이 지나도 계속 어린애 몸에 어린애 목소리인 건 개그 - ↑ 브라이언 레이널드(Brian Reynolds), 알파 센타우리를 만든 제작자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