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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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
넘버링 시리즈
본편문명 1문명 2문명 3문명 4문명 5문명 6
확장팩-테스트 오브
타임
플레이 더 월드워로드신과 왕-
컨퀘스트비욘드 더 소드브레이브 뉴 월드
스핀오프
본편콜로니제이션알파
센타우리
문명 콜 투 파워문명 4
콜로니제이션
비욘드 어스-
확장팩-에일리언
크로스파이어
--라이징
타이드
-
기타
모바일문명 레볼루션문명 레볼루션 2시드 마이어의 스타쉽
온라인문명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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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id Meier's Alpha Centauri (축약하여 SMAC, 혹은 그냥 Alpha Centauri 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1999년 시드 마이어Microprose 사를 나온 뒤 설립한 Firaxis Games에서 만든 턴 방식 전략 게임. 엄밀히 말해서 문명 시리즈는 아니나 스토리면에서나, 그래픽 엔진에서나 사실상 문명 2의 후속작이다.

SF 소설 등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개념이 게임 속에 등장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하며, 모든 건축물, 과학 기술과 비밀 프로젝트에 음성 녹음까지 된 짧은 글(Blurb)이 붙어있을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 이 모든 짧은 글과 도움말을 합치면 영문 .txt 파일 기준으로 용량이 1MB 가까이 된다.[1] 특히 비밀 프로젝트 완성시 재생되는 동영상은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내는 유토피아디스토피아를 동시에 그려내고 있고, 몇몇 동영상들은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한계를 깨버리고 소름끼칠 정도로 음울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다음 비밀 프로젝트의 영상을 예로 들 수 있겠다.(영상 중 그로테스크한 연출이 있으니 감상에 주의를 요한다.)
비밀 프로젝트, 인간 복제 시설(Cloning Vats)
비밀 프로젝트, 자아-인식 도시(Self-Aware Colony)
비밀 프로젝트, 악몽 생성기(The Dream Twister). (혐짤주의!) [2]
자세한 내용은 비밀 프로젝트 항목을 참조 할 것.

기존 문명 시리즈의 개념들이 이름만 SF 스타일로 조금 다르게 하여 등장하기 때문에, 기존의 문명 시리즈를 플레이했던 사람이라면 큰 무리없이 적응할 수 있다. 예를들어 진압은 신경고문으로, 이민족 마을은 유니티 포드로, 야만인은 마인드 웜, 불가사의는 비밀프로젝트로 이해하면 좋다. 하지만 여기에 추가로 이 게임에는 문명에는 없는 독자적인 시스템이 몇 가지 있다.

  • 유닛 설계
문명이 발명 진보를 통해 새로운 병과를 추가하는 방식이었다면, 알파 센타우리는 각종 파츠를 개발한 뒤 플레이어가 이를 조합하여 병종을 만드는 방식이다. 파츠는 차체, 무기, 장갑, 엔진, 특수 기능 2개 6부분이 있다.
  • 마인드웜
문명의 야만인이 중후반에는 거의 사라지는 존재라면, 스토리상으로도 행성의 생태학적인 균형을 강제로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마인드웜의 경우 진균류필드(fungus)에 살며 게임의 초반부터 극후반까지 아군을 괴롭힌다.[3] 마인드웜은 물리력이 아닌 아군의 정신에 침투, 공격하기 때문에 병사의 물리력은 의미가 없으며, 이 경우 병사의 사기치가 전투의 척도가 된다. 게임 안에서는 주로 화염 방사기로 지지면 쓸려버리지만, 정신 공격으로 화염 방사기를 든 병사를 마비시켜 두뇌를 파먹고 알을 심어버리는 것으로 묘사된다.
  • 스토리 발생
특정 장소를 방문하거나 혹은 특정 연구를 완료하는 등의 특정 상황이 진행되면 한 페이지의 에피소드가 출력된다. 궁극적으로 게임의 진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 육체의 초월'로 향하는 이야기이다. 4X게임에서 스토리를 넣고 싶을 때 캠페인을 제작하는 관례를 뒤집어 스토리를 모든 게임 안에 집어넣은 특이한 예다. 요즘은 이런 트리거로 발생하는 이벤트를 업적 시스템에 활용한다
  • 생태환경의 중요성
지구의 환경파괴를 벗어난 이민선의 이야기를 다룬지라 생태환경과 관련된 설정이 많은데, 행성 카이론 전체에 서풍 제트 기류가 분다는 설정에 따른 푄현상을 구현하였으며[4], 지형의 고저차에 따라 태양 전지판의 에너지 생산량이 달라지는 등[5] 세심하게 행성 환경을 구현한 흔적이 보이며, 환경오염이 지속되면 일반 필드가 진균류 필드가 되어 마인드웜이 발생하고 행성 온난화가 발생하여 해수면이 상승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로, 문명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숲을 심으면 도시가 만들어내는 환경 오염 정도가 감소하기는 하는데, 이 경우 지구에서 가져온 식물과 외계 진균류가 서로 경쟁을 하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진균류의 번식을 억제하지 않는 것이, 아니면 진균류를 억제하고 (엄밀히 말하면 외래종인) 지구 생물을 번식시키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것인지에 대한 딜레마 역시 존재한다.
  • 지형개조
개척기와 UN협약으로 문명 전 시리즈중 유일하게 지형조절이 가능하다. 개척기로는(해상 개척기로도 가능) 약간의 에너지를 소모하여 해당 타일과 주변 타일의 높이를 조절해서 산을 만들거나, 바다를 끌어올려 육지로 만들 수 있다. UN협약의 수위조절은 전 맵에 영향을 미친다. 이를 통해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거나, 육지도시를 바다에 인접하게 하는 등 알파 센타우리만의 독특한 심시티가 가능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스핀오프기는 하지만, 이후 등장한 문명 3의 시스템이 알파 센타우리보다 간단해지면서 문명 3가 알파 센타우리의 하위 호환처럼 여겨지던 시기가 있었다. AI와 세세한 밸런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도 알파 센타우리 쪽의 평가가 더 좋다.

확장팩으로 Alien Crossfire가 있다. 당파들과 기술(테크)이 추가 되었으며, 특히 외계문명이 두 개 추가된 것이 특징.

2014년 Pax East 2014에서 드디어 후속작 발표가 되었다. 다만 알파 센타우리의 상표권은 EA가 소유하고 있어서 이름은 '시드 마이어의 문명: 비욘드 어스'로 변경되었다. 애초에 문명 2의 후속작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게임이 상표권이 마이크로프로즈에게 있어서 알파 센타우리로 이름이 바뀌었던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

2 스토리

전작이라 볼 수 있는 문명 2에서 우주선 개발 이후 우주선을 알파 센타우리로 보내는 데서 시작한다. 인류가 기아, 환경파괴, 전쟁 등으로 사실상 완전파괴를 앞두고 있을 때 U.N에서 대규모의 우주 이민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이 우주선은 알파 센타우리의 카이론(Chiron)이라는 지구와 매우 흡사한 행성으로 향한다. 여기까지가 문명 2에서 보여준 얘기다.

여기서부터는 스토리 작가의 공식 설정 소설인 Journey to Centauri 발췌.

이민선 UNS 유니티호의 승무원들은 센타우리 항성계에 도착하기 전까지 냉동 수면에 들어간다. 발사 40년 후 목적지 도착까지 사흘을 앞준 시점, 이민선이 거대한 혜성과 충돌하면서 탑승 인원 1/4과 생명 유지 장치 상당 부분이 날아가고, 이민선이 목적지 성계를 벗어나 우주로 영원히 날아가버릴 위기에 처한다. 주요 지도자들과 기술자들이 제일 먼저 동면 상태에서 벗어나 우주선을 수리하는 와중에, 스스로를 스파르탄 연방(Spartan Federation)이라 부르는 생존자 집단이 40년 전에 무단으로 이민선에 침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 스파르탄 연방 소속 병사들은 자신들끼리 카이론 행성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콜로니 포드를 달라며 인질극과 무력 시위를 부린다.

분란이 본격적으로 벌어지자 배를 복구시키려는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반목이 생기기 시작하고, 그나마 이 사태를 중재할 능력이 있었던 갈랜드(Garland) 선장은 배 안에서 벌어지는 난리 와중에 암살당한다. 나머지 승무원들을 이끌면서 세력을 형성한 7명의 지도자들은 제각기 탈출 포드(행성 정착에 도움을 줄 자원과 기술을 담은 유닛) 하나씩을 부여잡고 이민선으로부터 비상 탈출을 감행한다. 그리고 평화롭게 새로운 행성에 정착하고자 했던 인류의 꿈은 포드 뒤에서 폭발하는 이민선과 함께 산산이 박살나고 만다.

3 카이론

카이론토착생물 참조.

4 당파

해당문서 참조.

5 비밀 프로젝트

문명 시리즈의 원더에 해당한다. 내용은 해당문서로.

6 사회 체제

해당문서 참조.

7 승리 조건

기존 문명의 승리 조건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문명의 우주선 발사와 같은 진엔딩이라 할 수 있는 '초월성으로의 진보'가 있다.

  • 정복
가장 기본적인 승리 조건. 나머지 6개 세력을 멸망시키고 지도자를 고문시키면 된다.[6] 멸망 직전에 항복을 받아 혈맹을 맺으면 역시 정복한 것으로 간주한다.
  • 외교적 승리
행성 위원회에서 열리는 지도자 선출에서 3/4 이상의 표를 확보하여 지도자에 선출.
  • 에너지 시장 독점
행성에 존재하는 나머지 모든 도시들을 한번에 마인드 컨트롤 하는 계획. 당연히 모든 도시를 마인드 컨트롤할 만큼의 에너지가 있을 때 시행할 수 있다. 독점 계획이 발표되면 약간의 유예 기간이 주어지며, 이 유예 기간동안 실행한 분파의 본부를 차지하면 독점 계획을 막을 수 있다.
  • 초월성으로의 진보
게임의 진엔딩. '행성의 목소리' 연구를 마친 뒤 '초월성으로의 진보'라는 비밀프로젝트 연구를 완료하면 달성할 수 있다. 행성의 목소리 연구를 마치면 연구 성과에 관계없이 모든 세력이 '초월성으로의 진보' 비밀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으므로 총력을 다하여 최대한 빨리 비밀 프로젝트를 완성해야한다. 완료되면, 플레이어(지도자)는 행성이 형성한 거대한 신경망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초월적 존재가 되고, 스토리의 마지막 한 장이 출력되며 게임이 끝나게 된다.

8 아쉬운 점

2편이 없다
당시에는 대단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게임이지만, 아무래도 15살 가량 나이를 먹다 보니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드러나기는 한다.

  • 밸런스: 공상 과학에 대한 환상을 유감없이 드러낸 게임이라, 일정한 과학 기술 수준만 넘어서면 기술적으로 앞서는 분파를 다른 분파가 추월하기 힘든 구조로 되어있다. 게임 안에서 한번 넘어가면 돌이킬 수 없는 임계점 역할을 하는 기술은 바로 문명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사기적인 과학 기술인 핵융합 동력(Fusion Power).
Fusion Power를 개발하면 모든 유닛이 쓰고 있던 핵분열 동력기(Fission Reactor)를 핵융합 동력기(Fusion Reactor)로 교체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장착한 유닛은 체력이 10만큼 증가하고, 고성능 모듈과 같이 장착할 경우 유닛의 가격까지 할인시켜주는 막강한 기능을 자랑한다. 체력을 한방에 10->20으로 2배로 늘려주고, 동시에 유닛 가격까지 싸게 만드는 빨간색 동력기를 장착하는 순간 모든 유닛의 전투 능력이 한번에 3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죽지도 않는 하이테크 좀비 적을 보는 상대는 란체스터의 법칙을 떠올리면서 제곱으로 골치가 아프고 게임이 하기 싫어지는 지경까지 갈 수도 있다.
기술적으로 앞서는 분파를 따라잡으려면 프로브 팀으로 기술을 빼내는 전술이 필요한데… 이 마저도 당하는 입장에서는 힘들어진다. Fusion Power를 제일 먼저 얻었다는 것은 선결 조건인 Pre-Sentient Algorithms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뜻인데, 해당 기술이 열어주는 Hunter-Seeker Algorithms 프로젝트는 건설한 분파를 프로브 팀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Fusion Power를 제일 먼저 얻은 분파는 이 프로젝트까지 미리 지어 Fusion Power가 다른 분파 프로브 팀에 빼앗기는 사태 역시 방지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이후에도 앞서나간 분파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져주는 사기 과학 기술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처음 등장하면서 그 영향력이 가장 큰 것은 Fusion Power라 하겠다.
  • 분파간 능력의 불균형: 위의 예에서 들었듯이, 기술의 발전 정도에 따라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의 질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다보니 조금이라도 큰 지도에서는 연구 능력이 제일 뛰어난 행성 대학 분파가 언제나 우위를 점하고, 반대로 빌리버 분파가 밀리는 경우가 굉장히 잦다. 모든 분파가 동등하게 싸울 수 있는 것은 위에서 언급된 Fusion Power 기술이 개발되기 전 시기로[7], 이 시기를 지나 가장 먼저 Fusion Power를 개발한 분파를 나머지 모든 분파가 합심해서 처리하지 않으면 금방 게임이 끝나게 된다.
유일하게 행성 환경 수치를 받아 마인드 웜을 고유 유닛으로 쓸 수 있는 가이안 분파는 초반 정찰과 전투력 면에서 월등하다고 평가받고, 아이러니하게도 생산 능력에도 큰 이점을 지니고 있다.[8]
오리지날 기준으로 가이안과 대학 분파를 빼면 대충 밸런스가 맞지만, 그렇게 되면 쓸 수 있는 분파가 5개 뿐이라…
  • 시작 지형 불균형: 오리지널에 등장하는 7대 분파는 전부 육지를 터전으로 삼기 때문에 차지할 수 있는 영토의 크기가 곧 국력과 비례하는데, 지도의 구성에 따라 한 분파만 대륙 한가운데 떨구거나, 작은 대륙에 분파를 여럿 뭉쳐놓거나, 심지어 조그만 섬에 배조차 안주고 알아서 살라고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다. 멀티 플레이어에서는 말 그대로 복불복.
확장팩에서는 이런 특성을 뒤집어 해상을 주 무대로 하는 해적 분파가 등장하는데, 순식간에 사기 분파로 등극하였다. 이동 속도 면에서 두 발보다 몇배나 빠른 부양정을 쓰고, 바다에 떨어져 있는 모든 유니티 포드를 혼자 집어먹을 수 있어서 엄청나게 빠른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 바다 면적이 행성 전체의 30%인 육지 중심 맵에서도 일단 열린 바다에만 떨어지면 나머지 모든 분파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고, 바다의 면적이 조금이라도 넓어지면 경쟁을 불허할 정도. 원한다면 모든 분파를 해적으로 넣고 워터 월드
  • 뒤떨어지는 AI: 2011년 현재 기준으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난이도로 설정해도 확장 및 건설, 노동자 배치, 테라포밍, 기술 연구, 유닛 설계 및 생산 방식 등 모든 면에서 인간 유저에 비해 효율성이 크게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자원 수송차,[9] 헬기[10] 등 존재 자체로 게임의 흐름을 결정짓는 특수한 유닛의 경우 생산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약점마저 존재한다. 또한, 한데 뭉쳐서 유저를 말려 죽이도록 설계된 문명 3의 AI와 달리 사회 체제 차이로 자기네들끼리 싸움을 벌이는 등 생각보다 부드러운 모습마저 보인다.
최근에 만들어진 4X 게임은 이런 단점을 유저들이 AI 강화 모드를 만들어서 해결하는데, SMAC/SMAX의 AI는 외부로 스크립트가 노출된 게 아니라 실행 파일을 뜯어야 고칠 수 있기에 2012년 현재까지도 AI 모드 패치는 기존 AI보다 약간 나아진 정도에서 그치고 있다.
  • 유닛 유지비 지불의 번거로움: 문명 2와 마찬가지로 각 유닛은 만들어진 기지를 소속 기지로 삼고, 일정 개수 이상의 유닛이 각 기지에 소속되면 방패(산업생산력)을 유지비로 지불하게 된다(물론, 부양 기지 변경은 가능하다.). 이 점에서 다수의 기지를 고루 사용해야 하는 나름의 재미가 있기는 하지만 문명 시리즈가 3편 이후부터는 각 기지의 유닛 부양 합계를 모두 합쳐서 유닛 부양비를 계산하고, 부양 한계 이상의 유닛 개수 역시 모두 합쳐서 일괄적으로 금(알파 센타우리라면 에너지 크레디트)를 지불하도록 하는 것보다 관리하기 번거로운 편이다.
다만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유닛 지원(Support) 사회 수치가 존재하여 이 사회 수치를 가진 분파를 밀어주는 시스템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 유닛 특수 능력으로 유지비 자체를 없애주는 기능을 얻을 수 있다. 특수 능력을 2개 붙여주는 기술까지 존재하니 유닛의 기능에 제한이 오지 않는다. 가격은 아주 비싸지지만 20턴만 살아남아도 본전을 뽑기 때문에 후반에 가면 웬만한 유닛에는 다 붙여버린다.
  • 이 외에도 이후 문명 4~5편을 거치면서 발전한 부분들이 당연히 알파 센타우리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으므로, 문명 신작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들이라면 조금 게임성이 부족하다고 느낄 여지도 있을 듯? 만약 이 점이 아쉽다면 문명 4의 알파 센타우리 모드인 Planetfall을 건드려보자.애초에 문명 2/3을 먼저 한 뒤 알파 센타우리를 하고 문명 4/5를 하면 문제 없다. 그리고 문명: 비욘드 어스를 하겠지

9 실행

  • 실행 오류
99년 발매 당시의 정품 CD로는 윈도우 7, 8에서 구동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gog.com에서 온라인 다운로드로 판매하고 있는 버전은 윈도우 7, 8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GOG버전도 실행할 때 TERRAN.EXE 관련 오류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것은 윈도우의 기본 IME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이다. 다른 IME로 교체해주면 정상 작동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의 MS OFFICE IME 2010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해결된다.
  • 해상도
1999년에 출시된 게임이기 때문에 최대 해상도가 1024*768에 불과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알파 센타우리가 설치된 폴더에 가면 Alpha Centauri.ini 파일이 있다. 그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서 [Alpha Centauri] 하단에 DirectDraw=0 라고 문구를 추가한 다음 저장하고, 게임을 실행시키면 현재 윈도우 기본 해상도에 맞게 변경된 것을 볼 수 있다. 해상도가 높으면 드넓고 아름다운 맵을 볼 수 있다.
윈도우 8.1에서 이 방법을 적용했는데 게임 중에 튕긴다면 다시 DirectDraw=0를 지워보자.
  • 한국어 패치
대한민국에는 영문판으로만 정식 발매되었는데, 다행히 Team EK에서 완벽에 가까운 한국어 패치를 내놓아 난해한 SF 용어를 한국어로 볼 수 있게 되었다. 헌데 이 Team EK가 오리지널만 번역하고 확장팩 번역은 감감 무소식이었으나, 2013년에 드디어 어느 용자가 확장팩 에일리언 크로스파이어까지 포함한 완전판 한국어 패치를 배포했다.감사합니다 파일을 받아 압축을 풀고 GOG 버전 알파 센타우리가 설치된 폴더에 덮어씌우면 된다.

10 업적

게임 내에서 유저가 특정한 행동(특정 과학 기술 연구, 새로운 유닛 종류 생산, 상대 종족 완전 정복 등)을 하면 트리거가 발동하면서 메세지가 뜨고 기념 건축물에 여러가지 장식이 붙는다. 해당 트리거를 최초로 발동시키지 못한 경우에는 다른 분파가 선점했다고 주석이 붙어서 플레이어의 경쟁심을 부추긴다.

몇몇 특별한 사건(마인드 웜에게 공격 당함, 외계인과의 조우, 기지가 점령당함, 초월성의 획득 등)이 벌어질 경우 역시 트리거가 발동하면서 해당 사건과 관련있는 스토리를 출력시킨다. 이는 매 판이 랜덤하게 달라지는 4X 게임에서 게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플롯 라인을 도입한 신선한 발상이다.
  1. 이는 웬만한 게임 2~3개의 텍스트 양이다.
  2. 밋밋한 사운드는 별로지만, 고통과 공포를 표현하는 배우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그 경악스러움이 와닿는다. 마음이 여린 위키러들은 주의하자.
  3. 하지만 연구를 통해 생포, 생산도 가능해진다.
  4. 산악 지형에서는 서쪽은 비옥한 반면 동쪽은 메마른 땅이 되는 큰 차이점이 있다.
  5. 실제 높이가 미터 단위로 표시되어 산/언덕/평지 정도로만 구분되는 문명 시리즈에 비해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다. 해수면 상승 시 땅이 잠기는지 여부도 이 높이로 판단하는 것.
  6. 고문 동영상도 있고, 하나하나 체포할 때마다 기념비에 상징이 하나씩 추가된다. 하지만 지도자를 가둔 쪽의 본진이 점령당하면 지도자가 전부 풀려나면서 새로 시작하게 된다.
  7. 비선형대수학(Nonlinear Mathematics) 기술이 완성된 후 4-1-2 유닛, 일명 Impact Rover가 주력이 되는 약 100턴간의 시기다.
  8. 환경 수치가 높으면 환경 파괴를 일으키지 않고 생산할 수 있는 미네랄의 최대 개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9. 지상에서 노동자의 역할을 대신하고, 비밀 프로젝트 건설에 투입하여 도시 끼리의 생산력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사기성 생산 유닛.
  10. 비행 유닛이기 때문에 이동 속도가 빠르며, 블리츠 기능을 가지고 있어 심하면 한 턴에 십수회 이상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최강의 몸체. 특히 비행 유닛의 이동력이 높게 잡혀있는 시스템상, 정말 한 턴에 수십기 이상의 적 유닛을 몰살시키는 것도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