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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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미드 영문 위키.

미국의 산업 디자이너. 1933년 7월 18일생.
본명은 시드니 제이 미드(Sydney Jay Mead)로, 줄여서 시드 미드(Syd Mead)라고 불린다. 아트센터 디자인대학 졸업생이다.

1 개요

존 버키(john berkey), 랄프 맥쿼리(Ralph McQuarrie)와 함께 미국의 원로 컨셉 아티스트중 최고로 꼽히는 디자이너. 원래는 포드 사에 자동차 디자이너로 취직했다가 1961년부터 SF를 주제로 한 작품집을 내면서 유명해졌다. 1978년에는 스타 트렉의 우주선/로봇인 비저를 디자인했으며 1980년 아직도 SF영화의 명작이라 꼽히는 블레이드 러너의 배경과 기타 기계들의 디자인을 하면서 일약 스타 디자이너로 발돋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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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디자인한 거대로봇.

처음으로 로봇을 디자인한 건 1986년의 'Short Circuit'[1]의 메카닉 디자인이며, 91년에는 PC엔진으로 나온 게임인 '테라포밍'의 기계를 디자인했고 1997년 윙커맨더, 1999년 ∀건담의 메카닉 디자인을 했다.[2] 이 때 머릿 속에 있던 그림을 슥슥 그렸는데 3D캐드화 해보니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져, 머릿속에 3D캐드가 들어있는 사나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후로도 꾸준하게 영화나 게임 등 작품에서 활약중이고 개인 작품집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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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그림으로 미래를 표현하는 비주얼 퓨처리스트(visual futurist)라 평해지고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이게 뭔가 할정도로 보통 사람이라면 생각도 못할 각과 선이 많은 미래적인 디자인이 인상적. 산업디자이너 특유의 성격상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에서도 작동과 구동에 전혀 문제가 없게 디자인하는 것도 특징이다.

그림을 그릴 때는 일부러 딱딱한 느낌을 내기 위해서인지 프리핸드보다는 각도기, 자, 컴퍼스 등 도구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나, 사실 프리핸드도 어지간한 디자이너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다. 그가 각도기, 자, 컴퍼스를 자주 쓰는 이유는 확실한 형태를 만들어 냄과 동시에 설계 단계에서도 문제가 없게 하기 위한 산업 디자이너로서의 배려와 자존심일 뿐, 자신의 약점을 커버하거나 대체하기 위함은 절대 아니다. 그의 튜토리얼 영상을 보면 그저 휘어갈기는듯한 마카채색과 포스터 컬러링만으로 CG를 방불케하는 화려한 작화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2 참여 작품

2.1 영화

2.2 애니메이션

2.3 게임

  1. 국내에는 '조니 5 파괴 작전' 이라는 이름으로 VHS 출시되었으며, 후에 TV에서 '천재로봇 쟈니 5'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다.
  2. 여담이지만 시드 미드는 과거에 반다이의 의뢰로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 건담의 몇몇 일러스트를 그린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