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사키 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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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 앤틀러스 No.10
시바사키 가쿠 (柴崎 岳 / Gaku Shibasaki)
생년월일1992년 5월 28일
국적일본
출신지아오모리
포지션중앙 미드필더
신체조건175cm, 64kg
소속팀가시마 앤틀러스 (2011~)
국가대표6경기 / 2골

1 개요

가시마 앤틀러스축구선수로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다. 소속팀 등번호는 10번.
2011년 4월 29일 야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 리그 첫 데뷔를 치렀으며 2012년 10월 6일 FC 도쿄전에서 리그 첫 득점을 기록하였다.
2011 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하였으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2 국가대표

2014년 9월 9일 평가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첫 출전하여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였다.[1]
2015 아시안컵 UAE와의 8강전에서 교체로 출전한 시바사키는 0-1로 뒤진 후반 36분 혼다 케이스케의 2:1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팀의 승부차기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일본에서는 엔도 야스히토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2015년 중반에는 부상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고, 동아시아 대회에서도 부상과 체력문제로 이렇다할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한일전에서는 아예 필드에 뛰고 있다는 사실마저 느껴지지 않았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

우사미 타카시와 더불어 일본의 92년 생 '플래티넘' 세대이며 유소년 선수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선수이다. 하지만 일본 성인 국가대표에서의 포지션은 상당히 애매한데, 가능한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와 과거 엔도 야스히토의 자리였던[2]볼란치에 적합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는 붙박이 주전인 카가와 신지와 강력한 포지션 라이벌인 기요타케 히로시에 밀려 설 자리가 없으며, 볼란치 자리는 바히드 할릴호지치감독의 '듀얼(Duel)' 즉, 거친 몸싸움을 통한 적극적 경기운영을 중시하는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감독이 요구하는 스타일에 보다 적합한 야마구치 호타루[3]에게 밀려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고 있다.[4]

소속팀인 가시마 앤틀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키 플레이어로 대접받는 위상과는 달리 일본 대표팀에서는 포지션 경쟁과 플레이 스타일 문제로 차출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최근 같은 대표팀 동료이자 에이스인 혼다 케이스케는 시바사키 가쿠에 대한 인터뷰에서 '시바사키는 그만의 장점이 있다. 무리하게 체격이나 파워를 늘리기 보다는 스페인의 이니에스타와 같이 노련미와 완벽에 가까운 경기조율과 기술로 체격과 파워를 극복하고 압박을 이겨내는 것처럼 그 역시 자기만의 장점을 더욱더 갈고 닦아야 한다' 라고 조언하기도 하였다.[5]
[1]

일본 J리그와 주식회사 '리쿠르트 라이프'가 주최한 제 3회 J리그 꽃미남 선수권 대회(...)[6] 에서 시바사키 가쿠가 제 2회 수상에 이어 연패를 달성했다[7].
[2]
[3]

3 여담

2015 아시안컵 8강전 중계를 맡은 SBS Sports이재형 캐스터가 이 선수의 영 좋지 않은 이름 때문에 중계 중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일본과 UAE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후반 46분 시바사키 가쿠가 드리블을 실수하자 실수로 선수의 이름을 잘못 발음해 욕설[8]을 날려버린 것. ## 경기 후 이재형 캐스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로바이러스 장염으로 아무것도 못 먹고 링거 투혼으로 '일본 vs UAE'전을 중계 했습니다. 언제나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저 이재형 캐스터입니다. 일본의 그 선수 이름이 왜 저래. 미워"라는 해명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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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안정환, 김성주가 출연하여 축구해설시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였는데 그 와중에 이름을 말하기 껄끄러운 축구선수들이 많다며 그 명단을 공개할 때 나왔다.
  1. 동년배생이었던 우사미 타카시는 바이에른에 몸 담고 있던 시절, 시바사키의 이 골을 보고 자기도 빨리 대표팀에 데뷔를 해야 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
  2. 엔도 야스히토가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후, 그의 7번 등번호를 물려받았다
  3. 하노버 96으로 이적했다가 2부리그 강등 이후 원 소속팀이었던 세레소 오사카로 복귀
  4. 최근에는 우라와 레즈의 카시와기 요스케나 U-23 올림픽 일본 대표선수인 엔도 와타루가 그 자리에 소집되고 있다
  5. 그러면서 혼다는 인터뷰 말미에 그러기 위해선 자신 스스로 한계에 도전할 수 있는 큰 무대(빅 리그)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6. イケメンJリーガー選手権 진짜 있는 대회다!
  7. 3위는 2013년 동아시안컵때 2골을 넣어 우리나라에 좌절을 안겼던, 현재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선정되었다.
  8. 시바새끼가.. 아니 시바사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