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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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No.46
신광훈 (申光勳 / Shin Kwang-Hoon)
이름신광훈
생년월일1987년 3월 18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경상북도 문경시
포지션오른쪽 풀백, 오른쪽 윙어
신체조건178cm / 73kg
프로입단2006년 포항 스틸러스
소속팀포항 스틸러스(2006~ )
전북 현대 모터스(2008~2010/임대)
안산 경찰청(2015~2016/군복무)
국가대표U-23 11경기 / 0골
A대표팀 1경기 / 0골

1 개요

포항 스틸러스의 수비수. 오른쪽 수비수로 뛰며 공격적 성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끔씩 오른쪽 윙까지 소화하는 경우도 있다. 별명은 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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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대 시절

포철서초-포철중-포철고를 거친 포항의 성골로 2006년에 포항에 입단[1]했으나 오른쪽 윙백에는 오범석[2], 최효진이라는 두 거목이 서있었기 때문에 출장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2008년 전북의 스테보와 맞임대 트레이드로 전북에 임대를 갔으며 최강희 감독의 조련아래에서 주전으로 발돋움하게 된다.[3] 이때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수비진 자체가 무너지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2009 시즌 종료 후 스테보가 포항을 떠나면서 신광훈도 2010 시즌 중반에 자연스럽게 포항으로 돌아오게 된다.[4] 포항 복귀 후 무너진 수비진의 한줄기 빛으로 떠올랐으며 그 이후로 오른쪽 풀백 주전을 놓친적이 없으며 2012 시즌 현재 K리그 및 J리그에서도 탐을 내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수비보다는 공격적 성향이 두드러지는 타입으로 폭발적인 드리블과 간결한 2:1 패스와 국내에서 보기드문 정확한 택배크로스가 장점이다. 아래 마르세유 턴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개인기도 훌륭한 편. 수비 능력 또한 그렇게 떨어지는 편이 아니며 피지컬도 좋은 편이라 몸싸움에도 강하고 경고 누적이나 부상을 제외하면 선발 확률이 100%에 가깝다. 초창기에 문제가 된 수비가담 부분은 2012 시즌을 지나면서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나 파울이 많고 경기 중 상대의 거친 파울에 발끈하는 경우가 있어서 카드 수집이 좀 많다는 편은 여전한 단점. 이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몇 안 되는 국대 차출 선수임에도 국가대표팀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잡고 있지는 못하고 있고, 소속팀에선 종종 중요 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지라 본인이 고쳐야 할 부분 중 하나.



2013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경기에서 나온 신광훈마르세유 턴.(클릭하면 유투브 사이트에서 직접 볼 수 있다.)

후술할 트위터 관련으로 2012 시즌 구설수에 오르긴 했지만 이후 2013 시즌에는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해내고 공격, 수비, 개인기, 크로스 어느 하나 뒤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슬슬 국가대표 명단에도 꼬박꼬박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폼을 올려서 뽑힌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3연전에서는 첫 경기인 레바논 원정에서 제대로 X-맨의 역할을 하면서 결국 남은 2경기에서는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올림픽때부터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김창수와 공수 양면에서 활약이 좋은 울산의 이용이 중용되고 있어 당분간은 대표팀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5] 다만, 소속팀인 포항에서는 여전히 수비와 돌파, 절묘한 크로스를 선보이며 없어선 안 될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포항의 전술이 전통적으로 좌우 풀백을 험하게 굴리는(...) 편인데 신광훈의 출전여부에 따라 그 날 경기력이 들쭉날쭉할 정도고 15시즌 안산 경찰청에 입대한 이후 대체자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2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기성용안익수 감독 부산 재임 시절 기성용을 언급하며 박종우를 2군 강등시킨 것과 관련해서 트위터상으로 기분 더럽네... 하고 말한 것을 옹호, 두둔, 위로하는 듯이 리트윗하기도 했다.

기성용 때는 워낙 기성용 팬들이 많아서 그냥저냥 묻어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성남 일화 천마하강진이 징징이 트윗 올렸을 때도 비슷하게 두둔, 위로하는 듯한 트윗을 남겼다. 그러나 하강진이 팬의 멱살을 잡으며 쌍욕을 퍼붓는 사태가 발생하자 친목질을 한 신광훈도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명불허전 SNS의 오지랖답게 기성용이 비공개 페이스북으로 최강희 전 국가대표 감독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고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받을 때도 상황 파악을 못하고 어설프게 기성용을 비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덤으로 또 까였다. 특히 이 사건이 있은 후 바로 2013 시즌 7월 7일 포항 홈에서 최강희 감독이 복귀한 전북과의 경기가 있었는데 전반 10분만에 2번의 수비미스를 저지르며 2골을 헌납해줌으로서 최강희 감독에게 제대로 응징 당했다.

포항팬들조차 '이놈 트위터 못하게 손목을 부러뜨려야 하나'라고 자조적으로 한탄할 정도.
  1. 유스 시스템 체계가 제대로 잡힌 2004년 이후 대학을 거치지 않고 포항에 바로 입단한 첫번째 케이스다. 두번째 케이스는 문창진,이광훈,문규현.
  2. 이전 버전에는 박원재라고 쓰여 있었으나, 박원재는 오른쪽이 아닌 왼쪽 윙백으로 주로 뛰어왔다.
  3. 이때의 기억때문에 전북을 떠난 이후에도 많은 전북팬들이 신광훈을 좋아하는 편이다.
  4. 이때 최강희 감독은 신광훈을 잡고 싶어했지만 포항은 당시 오른쪽 풀백이 터널로 악명 높았던 안태은이어서 매경기마다 호러쇼를 보여주는 바람에 급하게 오른쪽 풀백이 필요했다.
  5. 이 시절 포항팬들은 신광훈에 대한 방패막이로 기성용을 애용했다. 허나 14-15시즌부터 기성용이 스텝업하고 아시안컵에서 공격력이 장점인 차두리가 펄펄 날아다니면서 더 이상 수비형 미드필더 한명이 희생된다 혹은 풀백이 공격을 제대로 나갈수 없다는 식의 단순한 비판은 안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