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강진

경남 FC No.29
하강진 (河康鎭 / Ha Kang-Jin)
생년월일1989년 1월 30일
국적대한민국
포지션골키퍼
신체조건193cm
등번호32번
프로입단2010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팀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0)
성남 일화 천마 (2011~2012)
경남 FC (2013~2014)
부천 FC 1995 (2014)
강릉시청 축구단 (2015)
경남 FC (2016~)

1 소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성남 일화 천마, 부천 FC 1995, 강릉시청 축구단을 거쳐 경남 FC에서 활동 중인 골키퍼.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나 세일중학교, 장훈고등학교, 숭실대학교를 거쳐 2010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했다.

2 수원 삼성 블루윙즈

입단 초기에는 이운재라는 거대한 벽과 김대환 박호진이라는 쟁쟁한 베테랑 후보 선수들에게 밀려 주로 2군 경기에서 뛰었다.[1] 2010년 7월 31일 휴식을 취한 이운재를 대신해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깜짝 데뷔전을 치렀고 무실점으로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다. 이후 윤성효 감독의 신임을 얻어 이운재를 벤치로 밀어내고 시즌 말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3 성남 일화 천마

성남의 창단 이래 역대 최악의 골키퍼.[2]

2011년 성남 일화 천마로 이적해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해 FA컵 우승에 큰 공헌을 한다.[3] 2012년에도 주전 골키퍼로써 든든한 살림꾼 역할[4]을 하리라 기대했다. 그러다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고, 정산한테 주전이 넘어간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3.1 축구 안해 덤벼 이자식들아!

역사적인 12시즌 11월 17일 4:3 역전패 대첩이[5] 발생한 직후 하강진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멘붕멘붕하는데 지고 싶어서 지냐 우리도 이기고 싶다 홈에서 원정 유니폼까지 운운하다 우리 마음을 알아줬음 좋겠다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패배 후 관중석에 인사하러 온 성남 선수들에게 쏟아진 원색적인 비난에 대한 섭섭함을 표현한 듯 한데, 그 대첩을 직접 보고 상심한 팬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경솔한 발언이였다. 글의 내용이 단순한 징징거리기에 불과했으며 무엇보다 패배한 팬들의 기력이 크게 쇠잔한 터라 가타부타 다툴 수 없어서 큰 논란이 일지 않고 유야무야 넘어갔다.

이 사태에 대해 포항의 신광훈은 진심을 알아 줄 날이 올 거라고 리트윗한 반면, 그리고 쌍으로 까였다 수원의 박종진은 속으로만 가지고 있으라고 리트윗했다.

4일 후, 사태는 더욱 크게 번졌다. 11월 21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패배한 이후였다. 그 경기에서도 "정신 차려 성남" 등 부정적 콜이 쏟아지고 "너 고소" 등의 독한 걸개가 나부끼며 누구도 예상못한 암운을 풍기던 가운데, 경기가 패배로 끝난 후 성남의 서포터 중 한 무리가 '정신차려 성남'이란 걸개를 선수들 앞에서 펼쳐보이기 위해 선수들이 돌아가는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기하던 성남 서포터들이 주섬주섬 걸개를 펼쳐보이려고 하자 갑자기 하강진이 큰 소리를 지르며 다가섰다.

서포터즈: 전진하라~ 전진하라~ 전진하라 성남 FC 전진하라~ 전진하라~ 전진하라 성남FC!~ 알레 알레! 알레 알레! 알레 알레! 성남 FC 알레 알레! 알레 알레! 알레 알레 성남 F...

하강진: 너넨 팬수도 없는 것들이 왜 갈라서 응원하냐? 합치라고 ㄱㅆㄲ야!

서포터즈: 내가 이소리 들으러 시즌권 사며 주말마다 응원 온줄 아냐? 원통하다 원망...저주할 테다 이놈들!

하강진: 원통해? 그렇게 원통하시면 덤벼! 축구 때려 칠테니까 나와 ㄱㅆㄲ야!

서포터즈: 니가 뭔데 우리보고 이래라 저래라야? 그리고 우리가 너 같은 놈 이뻐서 응원해 주는 줄 알아?

하강진: (분노의 눈빛) 뭐?

남궁웅이 혼신에 힘을 다해 하강진과 서포터즈를 말린다. 서포터즈는 조용히 해산하려는 순간...

하강진: (선수들에게 끌려가면서) 쫄았냐? 내가 겁나냐? (그외 고성과 욕설을 하며) 진짜 축구 때려치고 한번 싸워주지 불만 있는 놈은 나와 XXX들아!

서포터즈: (북채와 북을 집어 던지면서) 원통하다! 억울하다! 억울하다! 한요운도 억울해 죽고싶은 이 마당에 내가 저런 놈을 1년 내내 응원했다니! 좋아 성남 일화 서포터즈 이름 하에 니가 원하던 그대로 평생 축구 때려쳐주겠다!

서포터즈들은 분노해 하강진에게 달려들어 서로 멱살을 잡아 사태가 험악해진다.

성남 선수들: 그만 하세요!

이걸 보다못한 박진포와 남궁웅은 서포터즈를 말리고 김성환은 하강진 뒤통수를 강하게 후려친다.

하강진: (분노의 포효) 어떤 새끼야?

김성환: 진정해 강진아! 니가 애냐?

하강진은 여러 단체들이 따로따로 응원하는 성남 서포터들의 상황을 지적하며 너희들은 따로 응원하면서 왜 이러는데, 축구 그만할 테니까 한 번 싸우자 등등의 극적인 발언을 욕설과 삿대질을 첨가해 성남 서포터진에게 전했다. 사실 한 팀에 한 응원단체만 있는 경우가 오히려 비정상이다. 아무리 응원하는 팀이 같다고 해도 응원하는 사람마다 속한 '집단'이 다른 만큼 한데 묶기도 어렵고 묶어야 할 이유도 없다. 유럽에서는 한 팀에 복수의 서포터 클럽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여튼 분노한 서포터들 중 몇몇이 응전태세를 취하며 걸어나가자 남궁웅이 하강진과 몇몇 서포터를 말렸고, 일군의 서포터들은 예기치 못한 사태에 황당해하며 조용히 해산하려 했으나 하강진이 선수들에게 끌려가면서도 고성, 욕설과 삿대질, 전투 도발 어그로 등을 지속하자 완전히 분노해 하강진에게 달려들었다. 서로 멱살을 잡아가며 사태의 험악함이 살엄음판처럼 급박해지자 하강진을 제외한 다른 선수진이 혼신의 힘을 담아가며 뜯어말려 사태는 그 수준에서 마무리되었다. 특히 남궁웅이 애절하게 서포터들을 제지했고, 김성환은 하강진의 뒷머리를 잡아챈 다음 어깨와 허리의 회전을 이용한 강력한 일격으로 뒤통수를 후려치며 하강진을 질질 끌고 갔다. 후방에서 가해지는 불의의 일격을 당한 하강진은 어떤 새끼냐며 분노의 포효와 함께 뒤를 돌아봤으나 김성환인 줄 알자 입을 닫은 채 질질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끌려나갔다.

하강진은 말없이 끌려갔지만 그의 눈은 끝까지 서포터즈를 노려보았다. 만일 성남 일화 선수들이 말리지 않았더라면 그 서포터는 이성을 잃은 하강진과 싸움이 났을 것이고 이는 서포터즈 폭행시비로 번질 수 있었다.

국면이 여기서 진정되긴 커녕, 하강진은 숙소에 이르러 격노의 트윗으로 자신의 뜻을 알렸다.

ha kang jim ‏@rkdwls73

난 먼저 욕하지않았다 난 두시간 동안 정신차려만들었다 그리고 끝나고 또욕을들었다 난 서포터들이 왜 두팀인지도모르겠다 안그래도 조금밖에없는 썹터들보고 합치라고한게잘못인가? 그리고 그게내가 욕먹을짓인가 누가 먼저 사람 자존심을건들었는지 생각해라

하강진의 이러한 트윗 이후 전 소속팀인 수원 삼성의 그랑블루들이 인터넷으로 대거 몰려와 하강진의 변호에 바쁘자, 성남 서포터는 처리에 고민하며 하루 동안 회의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그랑 블루의 변호가 이어지고 있었지만 하강진의 트윗이 워낙 졸렬했기 때문에 축구와 관련된 각종 인터넷 공간에 비난과 조롱이 가득하고, 성남 공홈도 어수선하기 그지없었다.

난장판 속에 문제시되던 하강진의 트윗이 내려가고, 나름대로 사과의 뜻을 담은 듯 죄송하다면서도 어쩌니저쩌니 횡설수설하는 트윗이 올라왔다. 그러자 아직 내환을 밖에 퍼트리기 싫은 성남 서포터들이 입을 다물고 있던 사이 동정론이 힘을 얻으며 묘한 방식으로 논쟁이 점화가 되었다.

결국 하루 후인 22일, 모든 일을 내 잘못으로 돌리는 사람이 밉다, 빛이 없는 곳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헛소리를 나의 마지막 트윗이란 말로 마무리하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에 사람은 살려야지 분위기로 동정론이 다시 기세를 얻었다. 그러자 성남 서포터는 결국 사태의 전말을 공개했고, 축구를 때려칠 듯했던 하강진의 패기로움에 동정론마저도 흔적없이 사라졌다.

직접 그 광경을 목격했던 명망 있는 성남팬인 샤다라빠는 하강진의 마지막 트윗을 보고는 공홈에 전남 원정도 취소했다는 글을 올리게 된다. 그후 몇 차례 의견을 주고받다 하강진의 실착 유니폼을 가위로 두동강 낸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과 함께 '없는 팬들 찾지 말고 지금 있는 팬들에게나 잘해라, 우리 감독 우리 선수들이 우리를 하찮게 보는데 어찌 우리가 사랑할 수 있겠냐'며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의견을 전달했다.

공홈에 해체하라는 흰소리까지 나오던 이 파문은 끝내 성남 일화의 사무국장이 글을 올리며 일단 수습되는 듯 보인다. 배운 사람답게 겸허하고 유려하게 서포터를 추키면서도 어린 하강진이 하염없이 질질 짜는 꼴을 봤다며 배려를 부탁하는 명문 앞에 그나마의 진정이 이루어지는 듯 보인다.

인터넷 공간의 전사 중 누군가는 하강진의 옛 싸이를 털어서

끝이란건 모든게 끝나야 끝나는거다... 아직 난 끝나지 않앗다...난 이세상에 잇는 사람들을 모조리 다 죽이고 내인생을 끝낼것이다 ...나를 보라 ...어떻게 하는지...

라는 팬들에게 전율과 공포를 선사하는 명문장을 발굴해 냈다.

3.1.1 재평가의 장

맹장염으로 경기를 뛰지 못한 것에 극도의 유감을 표명한 홍철을 비롯 김성환, 남궁웅 등의 정신력이 재조명 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박진포는 이 경기에서 서포터들에게 떡을 돌렸고, 경기 직후의 인터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의 칭송을 얻었다.

반면 하강진 파동의 반대급부로 이날 성남에게 승리를 거둔 대구 선수들이 조명받기도 했다. 경기가 열린 탄천에는 시작할 때 하늘색 유니폼의 대구 팬 1명이 외롭게 있었고, 끝날 때에는 3명이 되었다. 대구 선수들은 승리를 거둔 후 단 3명의 팬에게 인사하기 위해 전원이 광고판을 넘었다.#

일부 강원빠들은 "성남과 갖는 마지막 홈경기는 꼭 이기겠다."느니 "정신병자들이 광주한테는 3:0을 4:3으로 뒤집힌 주제에 괴상하기 그지 없는 정신력 상승 이벤트를 일으켰다."는 등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사태가 가라앉은 직후 병실에 누워 있던 홍철이 몰리나와의 카카오톡을 공개했다. 몰리나와 홍철 서로 영어로 한국말 욕을 하다가 'kesekia 그립다, 밥 먹고 싶다'로 끝나는 그 내용은 성남의 빠냐 아니냐를 불문하고 가슴을 짠하게 만들 정도였다. 내외국인 간의 마지막 연결고리이던 사샤마저 떠나자 콩가루가 된 용병과 국내 선수 사이 및 팀 분위기가 회한스러우며 절로 몰리나와 함께하던 시절 거두어들였던 우승과 준우승의 영광이 떠오르게 하는 바가 있었다.

그리고 포항의 신광훈은 지 앞가림이나 할 것이지 쓸데없이 남의 팀 일에 끼어들어서 주접떤다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

대구전 후 라커룸 안에 암적 종자가 있다는 신태용의 인터뷰도 논란으로 떠올랐다. 사실 이러한 내용의 말이 흘러나지는 오래되었으나, 팀 기강을 유지하는 것도 감독의 임무인지라 신태용의 능력 부족이라는 비난 일색이었다. 그런데 하강진 사태를 목도하고서야 어쩌면 어지간한 감독으로서는 불가능할 정도로 글러먹은 놈들이 많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타나기도 했다.

3.1.2 사건의 평가(?)

이번 소란과 관련하여 하강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팬을 대하는 태도나 언사가 거만하고 무례했던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프로선수로서 본인이 어떻게 밥벌어 먹고 사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조차 결여되어 있었다고 봐야 한다.

성남은 K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리그 3연패 신화를 두 번 달성한 팀이고, 성남의 대표 수문장은 지금도 만인이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로 인정하는 신의손이었다. 보통 골키퍼 본좌라인을 떠올리면 울산 현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겠지만, 성남도 이에 꿀리지 않는 골키퍼 본좌라인의 역사와 기록을 갖고 있다.

지금과 달리 과거 성남은 수원 삼성과 현질을 해도 밀리지 않는 부자구단이었던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초호화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성남의 골키퍼 계보는 신의손 - 김해운(권찬수)[6] - 김용대 - 정성룡(전상욱) - 박준혁으로 이어지는 강한 골키퍼를 보유한 구단이었다.

성남은 2010 시즌부터 영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처참하게 좆망한 2012 시즌 전까지만 해도 꾸준하게 성과를 내주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2012 시즌에 한꺼번에 무너졌을 뿐이지...

아니 10년 20년 전 명단을 들출 것도 없이, 하강진의 전임이 바로 현 대표팀 수문장을 맡고 있는 정성룡이었다. 그런데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경쟁에서 밀려난 하강진이 주전 장갑을 끼는 현 상황이 과연 본인이 잘나서 그렇게 된 것인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3.1.3 후폭풍

이 일 이후 성남 일화의 이미지가 떨어지다 못해 초정리 광천수의 암반을 뚫었고, 국내축구이건 해외축구이건 가릴 것 없이 폭소와 조소감으로 전락했으며, 성남 역적 3인방 한요윤에 이은 숨겨진 멘탈갑인 게 드러나면서 성남빠들의 무한한 분노를 사고 있는 중. 한상운, 요반치치와 함께 성남빠들 공공의 적. 성남에서는 학생이고 시민이건 간에 하강진 일이라면 입을 모아 비난과 욕설을 퍼붓는다. 아침에 모여서 욕하고 점심에 밥 먹으면서 식사자리 가십으로 술안주 씹히는게 일쑤. 축구와 전혀 관계없는 커뮤니티들도 이사건 이후 "K리그 7회 우승 맞냐?" "아무 소리 안할테니 차라리 연고 이전해라!" "해체해라" 폭소, 조소, 탄식을 연발하게 된다.

또한 주전 골키퍼가 이 모양일 정도로, 그간 간간히 흘러나오는 카더라 통신대로 성남이 손쓸 여지가 없을 정도로 콩가루 집안이 되었음을 보여주고야 말았다.

결국 성남 프런트는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전원에게 사퇴를 요구했고, 신태용 감독이 사표를 제출하는 형태로 사임이 이루어졌다. 팬들은 그야말로 멘붕.

4 경남 FC


경남 이적후 첫사진

2월 3일 조르단을 상대로 경남 FC에 트레이드되었다. 경남 팬들의 입장에서는 시즌 내내 활약이 불만스러웠던 조르단을 넘긴 것은 좋은데[7], 하필 받아온 게 하강진이냐며 뒷목을 부여잡고야 말았다. 한마디로 쓰레기 주고 쓰레기 받아온 꼴. 이적 후 성남의 하강진은 죽었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중2병스러운 멘트와 함께 쓰러져서 공잡고 있는 지 사진을 올려서 뭇 성남팬들의 손발을 삭제시키기도 했다. 무슨 양심인지는 몰라도 간혹 탄천에서 보이기도 한다.

수원에게 3:0 패배를 기록한 뒤로는 백민철에게 부동의 주전 자리를 내준 뒤 쭉 벤치만 지켰다. 시즌 기록은 7경기 14실점. 2013 시즌 후 경남에서 방출당하며 미아 신세가 되었다.

5 부천 FC 1995

2014년 7월 뜬금없이 자유계약으로 부천 FC 1995행이 결정되었다. 아마 경남 FC 시절에 최진한과 인연이 있었기에 내린 결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분석.

부천 FC 입단 후 주전을 꿰차는 듯 싶었으나 시즌 막바지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으며 결국 시즌 종료 후 구단과 계약해지 하면서 자유계약 신분이 되었다.

6 강릉시청 축구단

2015년 소리소문 없이 강릉시청 축구단으로 갔다. 공교롭게도 2012 시즌 경남에서 하강진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던 노장 백민철도 같이 강릉시청행.[8]

여기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12경기 15실점을 기록하며 2014 시즌부터 강릉시청의 주전이었던 동갑내기 전홍석(16경기 13실점)에게 밀려났다.

7 다시 경남 FC

2012년의 파문 이후 어느 팀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다 2016 시즌부터 다시 경남 소속이 되었다.

현재 8경기 15실점을 기록했으나 이상하게도 김종부 감독은 그를 계속 기용한다.
  1. 당시 신인이었고 경쟁할 골키퍼도 수준급이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
  2. 사실, 성남 FC는 과거 일화 시절부터 전통적으로 그 어떤 팀과 비교를 해도 꿀리지 않는 국내 최강급의 골키퍼 본좌라인 계보를 갖고 있는 팀이다. 신의손-김해운-김용대-정성룡(전상욱)-박준혁으로 이어진다.
  3. 이 당시 국가대표에도 몇번 승선한다. 서드 골키퍼 역할이라서 출전한적은 없지만.
  4. 이 당시 샤다라빠가 홍철과 윤빛가람을 까면서 하강진을 칭찬해주기도 했었다...!
  5. 거의 강등이 확실시되던 꼴찌 광주와 몇 년 전에 아챔을 제패했고 작년 fa컵 우승했던 황족 성남의 경기. 성남은 홈에서 전반에만 3:0의 리드를 잡았으나 4:3으로 뒤집히고 만다. 후반전 라커룸에서 감독이 주의 깊게 막으라고 지시한 곳에서 실점이 발생하는 등 팬이 응원하는 구단의 모든 경기를 본다 해도 한 시즌 한 경기 구경할까 말까한 대첩.
  6. 김해운은 성남의 레전드이자, 2016년 현재 성남 FC의 골키퍼 코치.
  7. 그리고 조르단은 쓰레기같은 모습을 보여 주며 20분만 뛰고 출전도 못 하고 있다가 불가리아 팀으로 이적했다.
  8. 단, 백민철은 경기에 나서지는 않고 2015 시즌 종료 후 그대로 현역 은퇴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