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사전적 의미
syndrome. 어떤 것을 좋아하는 현상이 전염병과 같이 전체를 휩쓸게 되는 현상. ‘증후군’으로 순화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증후군은 실제 질병이나 증상, 신드롬은 비유적 의미로서의 사회 현상 등을 나타내는 말로 주로 쓰인다. 보통 연예인의 인기를 설명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2 귀여니의 인터넷 소설 신드롬
한도경+신해준+한태양+김지솔+장몽택= 정답은 간단하지, 세계 최강 신드롬!!
2006년,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네이버 웹툰, 멜론, 다음 만화 등 포털 사이트에 연재를 기획하여 소설 속 OST로 선곡된 음악과 박희정의 신선하고 아름다운 그림, 실제 신인 연예인을 이용한 소설 속 등장 인물의 사진, 그리고 귀여니의 감성적인 문체를 한번에 즐기는 뉴 멀티미디어라 홍보하며, 만화연재란 등에서 어정쩡한게 연재하기 시작했다.
초기 방침은 귀여니가 네티즌의 반응을 봐가며 주 2회 소설을 쓰면 박희정이 그 분위기에 맞는 그림을 그리고 역시 분위기에 맞는 지소울의 노래를 연재 기간에 소개한다는 게 기본 개요다. 연재가 끝나면 소설은 영상으로도 제작할 기획으로 등장인물로 캐스팅된 배우들을 고스란히 브라운관으로 옮긴다는 미디어 믹스 기획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저들이 비난을 퍼부어 상대적으로 많은 악성반응이 있던 네이버에서는 2주 동안 연재 후, 연재 중지를 하였다. 그리고 사실 박희정의 그림만을 빼면 전혀 웹툰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박희정의 그림도 중간에 등장인물의 사진으로 교체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웹툰도 아니니 주 독자층의 반발이 심해서 강판. 네이버 웹툰/사건사고에도 등재.
다른 포털사이트에서는 평균 5-6주 정도 연재후 연재 중지에 들어섰다. 그러나 음원사이트 멜론과 다음 만화[1]에서는 완결까지 연재. 대단한 근성이다.
최초로 소설 속에 OST가 있다고 홍보했다. 그 원인은 앞에서도 나왔지만 더 후술 될 상업성과 관련되어 있다.
내용은 자기복제가 슬슬 시작되는 사천왕+악녀+순정만화 여자주인공+악연이 있는 서브남주인공이라는 인물 구도, 페이크 주인공[2]에다가 전작 아웃싸이더에서 그나마 줄여놓은 이모티콘의 급증, 저질러 놓고 처리하지 못한 떡밥들과 그로 인한 완결의 흐지부지함으로 소설의 질이 떨어졌다는 평을 받았다소설의 질이 있긴 했나. 게다가 '문제아들을 사랑으로 감싸주자'는 결말에서 보이는 주제의식에 맞지않는 최소한의 개연성 없는 전개까지 보여서, 차라리 사랑 이야기만이라도 제대로 그려낸 전작들보다 부실하다. 자기복제가 슬슬 시작되려고 해서 사천왕+악녀+악연이 있는 서브남주인공=그놈은 멋있었다에 가족문제와 연하남이 등장하는 늑대의 유혹, 불치병에 따른 감정들은 과거의 늑대의 유혹,내 남자친구에게를 연상하게 한다.
당시 팬들 사이에서 문제가 된 것은 완결 후 소설 속 OST를 부른 가수의 노래를 멜론에서 사고, 노래를 산 사람에게 번외편을 메일로 보내준다는 사상 최고의 병크마케팅이었다. 이 결과 팬들에게서 완결을 축하하기 보다는 '귀여니가 돈독이 올랐다'는 비난이 넘쳐났다.
이렇게 된 이유는 소설이 연예 기획사, 방시혁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에 의해 이뤄진 것이기 때문이다. 귀여니의 신드롬은 그래서인지 유독 보도자료가 있고, 언론홍보가 많이 되었는데 방시혁의 귀여니 옹호 인터뷰와 다른 작품 연재때와는 달리귀여니 본인의 인터뷰가 있었다.
기획사의 요구로 소설 등장 인물을 모델로 한 실제 인물 사진들은 신인 연예인이 이용되었고 OST를 부른 실제 신인 가수의 음원 판매를 위해서 번외편과 결부해 장사를 한 것. 그 예로 등장인물의 이름이 해당 신인 연예인과 해당 신인 가수의 이름과 똑같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위에 나온 '김지솔'은 OST를 불러준 가수 지소울(박진영이 알 켈리와 함께 노래했다고 홍보하다가 안먹혀서 버로우 탄 그 가수 맞다.)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지소울->지솔. 게다가 팬카페 운영자 조차도 "신드롬은 본래 품행송을 부르신 지소울군의 무대 데뷔를 돕고자 만들어졌기 때문에, 번외를 ost부록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발언함으로 애초에 소설 자체가 상업적 목적에서 만들어졌음을 인정하고 있다.
참고로 등장 신인 연예인들은 최민수의 허세발언이 등장했던 품행제로라는 쇼프로그램의 출연자들. [3] 당연히 기획사에서는 소속 신인의 이미지를 위해 지나치게 등장 인물의 이미지를 망치는 것을 싫어했으니 내용도 요상하게 흘러가는게 당연했을 것이다.
우스운 것은 2007년 1월, 전 3권으로 출판을 할때는 문제의 번외편을 삽입했다는 사실. 팬들은 번외편 본다고 돈주고 산 사람이나 번외편 판다는 사실에 분노한 사람들이나 다 바보가 된 느낌을 토로했다.[4]
결국 팬들의 분노를 산 연재 종료 이후, 이때부터 귀여니의 고연령대 올드팬들의 이탈이 극심해졌고 귀여니도 충격을 먹었는지 팬카페 연재라는 기존의 연재방식에서 탈피하려 한다. 그 결과가 팬들조차도 모바일 연재 사실을 몰랐던 천사를 찾습니다. 그 이후는 자각몽(소설)과 팜피넬라 참조.
귀여니 작품 중에서 가장 노골적이고 진한 상업성이 논란을 가져왔다. 전작들은 팬카페에서 연재하고 출판하는데 비해 신드롬만 유독 상업적 프로젝트 하에서 연재되었기 때문. 다만 관련 상품을 사면 외전 등의 신작을 특전으로 주는 경우는 나름 많이 쓰이는 상술이라, 대상이 귀여니이고 무료연재에 익숙해진 한국에서라 과하게 까였다는 평가도 있다.
그래도 귀여니는 전작들이 모두 무료 연재이고, 기존에는 신드롬 같이 기획사와 기획하지는 않았었기 때문에 팬들의 상술에 대한 까는 반응이 많았던 편이다. 특히 ost가 읽기를 방해할 정도로 산만하다는 불평도 있었다. 게다가 팬카페에서도 연재를 하면서 멜론이나 다음 만화에 비해 늦게 업로드 되거나 글의 순서를 바꿔서 업로드 되는 등, 팬서비스가 최악이라서 불만이 쌓이던 와중에 폭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덕택에 이 작품 이후로 2012년 현재까지는 상업성이 진한 프로젝트는 진행하지 않는듯 하다. 귀여니가 한 인터뷰에서 자기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런 부분에서는 그 말처럼 그대로 된 셈이다. 백묘나 다른 인터넷 소설 작가들이 상업적 이벤트를 위한 글을 많이 연재하는데 비해서 귀여니는 그런 이벤트는 신드롬 이후 2014년 현재까지도 없다.
실시간으로 읽은 고연령 팬들을 떨어져 나가고 남은 어린 초중딩 팬들은 변함없는 성원을 보냈다. 어린 팬들에게는 흐지부지한 열린 결말이나 뒤죽박죽 주제의식이어도 보기에는 뭔가 있어보이니까 말이다. 이런 걸 허세라고 한다. 사실 출간 이후에는 위에 설명된 팬들에게 욕을 배물리 얻어먹은 OST 판매 마케팅을 하지 않아서다. '앨범을 사면 책이 공짜' 이런거 말이다. 그냥 전작들처럼 책만 팔았으니 내막을 잘 모르는 팬들은 귀여니가 '신작을 냈다'고만 알았다. 아는 팬이라고 해도 '그냥 책으로 나왔으니 참는다'에 가까운 반응이었다.
3 JTBC의 전 월화 드라마
신드롬(드라마) 문서로.
4 강남에 존재하는 클럽 신드롬
신드롬(클럽) 문서로.
5 나무위키의 초기 운영진·제 1기 운영진·2기 임시 운영진·전 다중계정 검사관 syndrome
나무위키/역대 운영진 문서로.- ↑ 웹툰을 주로 연재한 다음 만화속세상과는 다르다.
- ↑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 친구에게 초점이 옮겨지더니 주인공 친구가 뇌종양으로 소설을 완결지었다. 더 안습은 그나마 귀여니의 먹히는점이었던 주인공의 러브스토리가 주인공 친구에 묻혔다는 사실.
- ↑ 품행제로 방영시에는 출연자들이 불량학생이라는 식으로 나왔으나 사실은 신인 연예인이었음이 여기서 드러난 셈이다.
- ↑ 사실 이 문제의 번외편에 대해 팬들은 후일담이나 흐지부지된 떡밥 회수를 기대했으나 악녀와 주인공 남동생의 러브스토리(...)가 나와서 그닥 좋은 반응은 없었다. 기존의 귀여니 소설들의 번외편은 떡밥이 회수 되는 후일담이 많았는데 신드롬은 그렇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