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청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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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義州靑年驛 / Sinŭiju Ch'ongnyŏn Station

1 개요

경의선의 철도역. 평안북도 신의주시 역전동(광복 당시 녹동) 소재.

경의선의 명목상 종점이자 평의선의 종점. 그리고 남만주철도의 기점. 서울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경의선 개통 당시에는 이 역까지 운행하고 남만주철도(안봉선)를 통해 압록강을 건넌 뒤 하얼빈,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철도 방면으로 열차가 갔다.

이 역의 크기는 2면 15선이며, 온갖 인입선이 나 있다. 또한 광장의 면적도 상당하다.

일제강점기에는 3층 벽돌조 건물(사진)이 역사(驛舍)로 들어서 있었다. 이 건물은 1912년 완공되어 1층은 역사로, 2,3층은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운영되었으나, 6.25전쟁으로 건물이 파괴되었고 지금과 같은 ~~멋대가리 없는~~ 건물로 바뀌었다.

역이 신의주시의 서북쪽에 치우쳐 있다(단둥시와의 교류 문제 때문). 덕분에 신의주시청은 서북쪽에 위치해 있고 이 때문에 타 지역(의주군, 피현군 등)으로 분기하는 노선은 죄다 남신의주역에서 분기하게 된다.

과거에는 '신의주역'이었으나, 1978년에# '신의주청년역'으로 개명당했다.

평양역 기점 224.8km. 서울역까지의 거리는 485.7km. 길이가 경부선보다 더 길다! 이역은 통일이 되면 매우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은데, 이 역을 통해서 중국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경의선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