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神学校 -Noli me tangere- |
메이커 | PIL/SLASH(필 슬래시) |
기종 | PC |
발매일 | 2011년 3월 18일 |
장르 | 호러계 BL 비쥬얼노벨 |
시나리오 | 草香祭(쿠사카 마츠리) |
1 개요
일본의 18금 BL 게임. Noli me tangere는 라틴어로 '나를 만지지 마'라는 뜻이다. Cyc, Black Cyc등의 레이블에서 남성향, 여성향 가릴 것 없이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던 여성 시나리오 라이터 쿠사카 마츠리가 Cyc를 벗어나서 발표한 첫 작품이다. 원화는 なつみ開(나츠미 카이)[1] 담당.
만화가 출신답게 수려하다면 수려한 작화를 보여 주나 이번 작이 첫 게임 원화 참여다 보니 어설픈 스탠딩 CG, 순정만화가다 보니 BL 팬층에서는 대세가 아닌 그림체를 보여 주는지라 말이 많았다. 그러나 괜찮은 스토리와[2] 스탠딩 CG보다 훨씬 더 완성도 있는(...)이벤트 CG[3], 그리고 BL계에서는 절대로 흔치 않은 리버스 가능이라는 점 덕분에 흥행에 성공하고 팬디스크까지 나오는 괜찮은 성과가 나왔다.
배경은 20세기 초 영국의 성공회 계열 크리스트교 학교(신학교), BL 특성상 캐릭터들이 BL행위를 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일본 서브컬쳐에 나오는 기독교 치고는 정말 정상적이다. 정말 얌전하고 평범한 편이다. 고증 오류가 보이긴 하지만. 목사와 신부 명칭이 왔다갔다 한다.
주인공에게 닥친 화재사고와 주인공이 재학하는 신학교와의 석연치 않은 진상을 파헤치는것이 프롤로그이므로 일단 분위기는 가볍지않다. 물론 갈수록 공략캐릭터들과 엮여가며 개그씬도 나오고 편안한 학원물스러운 분위기도 나오며 처음과는 인상이 상당히 달라지지만 군데군데에 호러 요소가 갑툭튀할때가 많다. 특히나 처음 캐릭터를 공략하는 플레이어들을 놀라게 하는부분. 하지만 하다 보면 이런류 게임들이 다 그렇듯 비슷한 부분의 파트는 플레이어들의 스킵신공(...)등에 무뎌지기도하고 아, 반대로 말해 같은 부분이 아닌부분, 예를 들어 배드엔딩에서는... 푹찍악같은 노골적으로 피를 튀기는 종류보다는 기분 나쁜종류도 많다. 그렇다보니 웬만해선 다들 그냥 플레이한다만 정 거부감이 심한 이들을 위한 호러요소 온 오프기능도 존재한다.
그리고 몇년후 필 슬래쉬는 이작품보다 몇배는 더 더 피철철 푹찍악 정신에 입각한 pigeon blood를 본출시하게된다.
사족으로 게임 용량이 타 bl게임 2,3개의 용량인것도 있고, 한 캐릭터당 공략 체감시간이 정말 긴 편. 라멘토와 비견되는(그 이상이라는 평이 많다) 길이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한글 번역본이 존재한다.
2 줄거리
주인공은 성직자가 되기 위해 신학교를 다니는 중이고 독실하게 신을 믿고 있었다. 그러나, 하필이면 크리스마스에 집에 돌아온 그는 가족들이 불탄 시체를 보고는 엄청나게 분노하게 되는데...
'신은 뭘했나. 그냥 보고 있었을 뿐이 아닌가!'
사건 이전 쾌활하고 사교적이던 주인공은 사건을 겪게 되면서 조용하지만 때로는 히스테리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3 등장인물
- 마이클 레비
- CV : 미야타 코우키
- 9월 29일생. 노력파 우등생. 성실하고 끈기있는 기독교 신자...이지만 어떤 사건 이후로 불신감을 가지게 된 모양. 취미는 낚시이며 풋볼을 좋아한다.
- 가브리엘 레비
- CV : 미야타 코우키
- 마이클의 쌍둥이 남동생. 마이클하고는 정반대 성격이다. 항상 웃는 얼굴이지만 낯가림이 심하다. 사건 후 마이클의 유일한 가족이 되었다.
- 세실 카워드
- 레오니드 오웬
- 어거스트 맥크라우드
- CV : 나리타 켄
- 학생들에게 칼같은 교사가 많은 가운데 흔치 않은, 학생들에게 부드러운 태도를 보이는 선생님. 담당 교과는 라틴어. 약간의 규율파기도 눈감아주는 이 학교의 형님같은 존재이다.
- 닐 로웰
- CV : 스즈키 타츠히사
- 최상급생, 보통 말하는 노는 애.
일진어째서 이 녀석이 경건하기 짝이 없는 이 학교에서 짤리지 않는가는 불가사의중 하나다. 이야기할때는 항상 로웰 가의 가훈이라는 말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