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ranth가 아니라 Amaranthe이다.
〈안드레아스 탈퇴 후. 헨리크 엥룬드오른쪽 두 번째 수염+직모 아재 가입〉
왼쪽부터 모르텐 로우 소렌슨 - 제이크 E 룬드버그 - 올로프 묄크 - 엘리제 뤼드 - 헨리크 엥룬드 - 요한 안드레아슨.
1 개요
스웨덴/덴마크 출신의 모던 멜데스/트랜스코어 밴드. 파워 메탈밴드로 분류하기도 하나 구성원들이 다른 밴드에서 그쪽 음악을 하는 것일 뿐, 이 밴드의 음악 성향과는 큰 관련이 없다.[1]
본래는 프로젝트성 밴드로, 파워메탈 밴드 드래곤랜드(Dragonland)의 현 기타리스트이자 멜데스밴드 나이트레이지(Nightrage)의 전임 기타리스트인 올로프, 파워메탈 밴드 드림이블(Dream Evil)의 보컬 제이크가 프로젝트를 시작하였고, 이후 카멜롯과 나이트위시의 투어 멤버이자 티모 톨키의 아발론, 드래곤랜드 등등 걸출한 유명 밴드에서 피처링을 했던 유명 여성 세션 보컬 엘리제와 밴드 Within Y에서 그로울링 보컬을 하던 안드레아스 솔베스트룀, 그리고 The Mecenary의 드러머 모르텐이 참여하여 결성되었다. 이후 2013년 8월, 보컬 안드레아스가 탈퇴했으며 새로 들어온 헨리크 엥룬드(Henrik Englund)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보다시피 원래부터 유럽 메탈 씬에서 한 끗발 날리는 사람들이 뭉쳐서 만든 밴드이다. 하지만 그들이 원래 하던 밴드보다 아마란스가 더 대박을 쳐서[2] 투어도 가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원래 이름은 'Avalanche'였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이름을 바꿔야 했다고 한다.[3] 소속 레이블은 Spinefarm Records.
2 평가
네오 펑크가 그린데이의삼연벙3연속 앨범 폭망으로 완전히 막을 내리고, 포스트 그런지가 다소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명실상부한 2010년도 전세계 락 씬의 기대주이자, 차기 트랜스코어 장르의 기수로 평가받는 밴드이다.
음악적 성향은 멤버들이 이전 밴드에서 하던 화려한 고 테크닉의 메탈과는 거리가 있는 굉장히 팝적인 음악이다. 유럽 밴드이지만 대부분의 유러피언 메탈 스타일의 복잡한 멜로디와 속주 위주의 곡 보다는 미국식의 강렬한 다운튜닝 즁즁이 브레이크다운-훅으로 이어지는 아메리칸 메탈코어에 일본의 블러드 스테인 차일드류의 트랜스 신스음이 합쳐진 음악을 한다. 이런 성향 덕에 본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밴드다.[4] 2집인 The Nexus 앨범의 경우 스웨덴 차트 6위, 핀란드 차트 4위, 그리고 미국 Hearseeker 차트에 12위라는 신인 치고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이한 트리플 보컬 체제로 유명하다. 이 체제에 대해서는 '신선하다'는 호평과 '인력낭비를 한다'는 비판이 갈리고 있다. 실제로, 곡을 들어보면 여성 클린인 엘리제의 비중이 굉장히 높고, 그 다음엔 브루털 창법 담당이라 묻혀지지 않는 헨리크의 존재감에 비해 공기+빡빡이 요즘은 머리가 다시 자라났다제이크의 파트가 너무 적은데다가, 가창력을 발휘할 만한 부분이 별로 없다. 미성이라 보컬 톤 역시 독특한 존재감은 없는 편. 팬과 리스너들도 그냥 엘리제 숨 쉬게 해주는 땜빵용 보컬로 취급한다(...)안습
3집 Massive Addictive부터 스타일이 조금 바뀌었는데, 밴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트랜스 음이 많이 줄고 그저 그런 팝 락 스타일의 곡들이 들어가게 되었는데, 대체로 반응이 별로 좋지 않다. 또한, 이전 브루털 보컬 안드레아스보다 현재 보컬인 헨리크가 더 못한다는 평도 나온다. 그나마 Digital World같은 초기 아마란스 같은 곡도 있긴 있다. 아직 신인이니 음악적 부분은 이후를 더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여러 락 커뮤니티에서 그 대중성으로 인해 호불호가 크게 갈리며 장르 논쟁이 특히 많은 밴드이다. 아예 내수용으로 시작했고 처음부터 트랜스코어로 시작했던 일본의 FALILV나 Crossfaith에 비하면 아마란스의 멤버들은 이미 유럽의 유명 메탈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며, 그들이 뭉쳐 만든 해외 진출용 음악이 진성 메탈헤드 들에게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뽕끼 넘치는(..) 이상한 음악이라는 사실에 충격적이었던 것이다.[5] 몇몇 리스너들은 "헤비메탈은 물론, 록밴드로도 인정할 수 없다"는 강경한 비판을 하기도 한다.[6]
10월 21일, Spinefarm Records를 통해 많은 팬들의 환영과 실망 가운데 Maximalism 앨범이 발매되었다.
여전히 That Song을 포함해 앨범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리스너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지만, 나름대로 본인들의 스타일을 잘 살려내며 새로운 장르를 함께 소화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듣다보면 여러 장르가 섞인 음악 같다는 느낌이 짙지만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을 수준.
다만,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강경한 리스너들에게는 어째서 본인들을 메탈 밴드라고 부르는 거냐는 비판이 끊이질 않는다.
3 기타
하앍하앍
프론트우먼인 엘리제가 거유+장신+꿀벅지의 3요소(?)를 모두 갖춘 색기담당으로 유명하다. 이걸 본인도 잘 알아서(...) 탱크탑+핫팬츠라는 패션 조합으로 눈 호강을 해 주기 위해무대에 자주 나온다. 카멜롯 투어 당시 벨리댄스(!)를 추는 영상. 색기가 폭발한다![7]
뮤비 컨셉이 전체적으로 헤일로나 퍼시픽 림 필이 나는 SF영화같다.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아직 듣보잡낮은 편이다.
2016년 10월에 4번째 앨범 'MAXIMALISM'을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포스터 같은 느낌을 주는 예고 이미지가 SNS에 공개되었으며, 멤버들의 녹음 현장도 짧은 생방송을 통해 공개한 적이 있다.
공개된 앨범 자켓은 붉게 불들여진 아마란스의 로고와 그 위에 작게 새겨진 눈 모양 등이 상당히 인상적인 자켓.
9월 21일, MAXIMALISM의 샘플 곡이자 공식 싱글 곡인 'That Song'이 공개되었다.
곡이 공개되고 난 뒤의 반응은 크게 둘로 나뉘었는데, 여전히 아마란스다운 신선함이 느껴진다는 반응과 이 곡은 정말 아니다[8]는 반응을 보인다.
확실히 이전의 아마란스 곡들처럼 파워풀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개성이 살아있는 곡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전의 스타일과는 다소 괴리감이 느껴지거니와 곡도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을 많이 주는지라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비록 기원은 록 음악이지만 여러가지 시도를 해왔던 아마란스이고, 이 또한 그 시도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아직 모든 앨범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니 다른 수록곡들을 기대해보자.
여담이지만 Maximalism 앨범의 수록곡들을 슥 훑어보면, 헨릭과 제이크 E의 비중이 조금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이크 공기탈출
4 뮤직비디오
1집의 Hunger.
2집의 The Nexus.
2집의 Invincible.
3집의 Drop Dead Cynical.
3집의 Digital World.
3집의 True.
4집의 That Song.
5 구성원
- 현재
- 모르텐 로우 소렌슨(Morten Løwe Sørensen:드럼)
- 제이크 E 룬드버그(Jake E Lundberg:남성 보컬)
- 올로프 묄크(Olof Mörck:기타, 키보드)
- 엘리제 뤼드(Elize Ryd:여성 보컬)
- 헨리크 엥룬드(Henrik Englund:브루털 창법 보컬)
- 요한 안드레아슨(Johan Andreassen:베이스)
- 이전
- 안드레아스 솔베스트룀(Andreas Solveström:브루털 창법 보컬)
6 음반 목록
- Amaranthe (2011)
- The Nexus (2013)
- Massive Addictive (2015)
- Maximalism (2016)
- ↑ 사실 구성원들이 대부분 파워 메탈 밴드 혹은 파워 메탈 성향이 강한 밴드에서 일하던 멤버들이 좀 더 대중적인 음악을 구사하기 위해 모인 일종의 프로젝트성 밴드라고 보아도 아주 틀리진 않다.
- ↑ 드래곤랜드의 메인 송라이터가 아마란스 활동을 더 중시하고 있어서 드래곤랜드의 새 음반 발매 예정이 사실상 무기한 연장이 되어 버린 터라 드래곤랜드의 팬들에게 원성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아마란스로 콘서트 투어를 도는 것이 훨씬 돈을 잘 벌기에 대다수 팬은 이해해 준다. 최근 드래곤랜드의 초기 앨범 리마스터판에 신곡도 넣음으로써 아직 밴드를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기도 했고.
- ↑ 스페인에 이 이름을 쓰고 있는 파워 메탈 밴드가 하나 있다. 저작권 문제 때문에 바꾼듯.
- ↑ 대부분의 유럽 메탈 밴드들이 미국의 하드코어하고 마초틱한 락 씬에 적응하지 못해 죽을 쑨다. 처음부터 소녀 취향을 민 나이트위시, 판타지 오덕 지향에 프록메탈의 영향이 큰 블라인드 가디언, 대놓고 밀덕+마초를 지향하는 사바톤,어느정도 미국식 헤비 / 파워메탈을 지향하고 있는 해머폴을 제외하면.
- ↑ 이전까지 트랜스코어 음악을 모르다가 아마란스를 통해 알게 된 리스너들이 꽤 있다. 사실 이 장르 자체가 본래는 일본 내수용이었기 때문에 크게 유명해지지 못했던 탓도 있다.
- ↑ 트랜스코어는 원래부터 락 팬과 EDM 팬들 모두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장르이다.
- ↑ 물론 전문적으로 벨리댄스를 배우지 않았으니 춤만 본다면 엘리제의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섹시하다!
- ↑ 조금 순화한 표현이다. 리뷰어들 중 몇몇이 "SUCK"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