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ro-American peoples of the Americas. 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아프리카 계통의 사람들. Afro라고는 하지만 북아프리카의 백인 계통인 아랍인들은 포함되지 않고 보통 흑인을 가리킨다.
1 개요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를 침략하기 전에는 아프리카인들이 아메리카에 건너갔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유럽인들은 아메리카를 식민지로 삼으면서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 노예로 서아프리카의 흑인들을 대량으로 구매해 갔다. 왜 아메리카 원주민을 놔두고 흑인을 끌어갔냐면 유럽산 전염병에 면역이 없던 원주민들이 질병으로 크게 수가 감소한 것도 있고,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경우 원주민에 대해 종교적인 관점에서 우리와 같은 신의 자손이기 때문에 노예화해선 안된다는 식의 이데올로기적인 쟁점도 있었기 때문. 하지만 흑인은 로마시대부터 지중해 세계에서 이슬람권과 기독교권을 가리지 않고 노예로 거래되어 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흑인 노예를 조달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아메리카 흑인의 상당수는 이 당시에 노예로 팔려간 이들의 후손이다. 다만 노예 해방 후에 건너 온 흑인도 있으며 그 전에도 자유인 신분으로 온 사람도 있긴 있다. 극소수지만 오세아니아의 파푸아뉴기니, 바누아투, 피지등 멜라네시아에서 이민으로 건너온 흑인도 있다.
2 숫자
미국 흑인이 역시 가장 많다.
국가 | 인구 |
미국 | 42,020,743 |
브라질 | 14,739,963 |
콜롬비아 | 8,952,872 |
아이티 | 850만 |
도미니카 공화국 | 800만 |
쿠바 | 390만 |
자메이카 | 270만 |
베네수엘라 | 952,978 |
캐나다 | 945,665 |
푸에르토리코 | 879,121 |
페루 | 861,427 |
카리브해의 흑인들은 영국으로 가서 영국 흑인의 절반 정도를 구성하기도 했다. 사실 남미에는 워낙에 광범위하게 혼혈이 이뤄진 탓에 흑인 혈통을 가진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이들은 브라질에선 파흐두(Pardo)라 불리며 8천만이 넘는다. 피부는 갈색에 가까우며 흑인과 다른 혼혈, 백인, 인디오 등이 엄청나게 섞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