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리온 타르가르옌

Aerion.png

얼음과 불의 노래 외전 덩크와 에그 이야기에 나오는 과거 인물. 여담으로 정복왕 아에곤과 누이들의 아버지 이름도 아에리온이었다.

마에카르 왕자의 차남. 가문빨로 외모는 괜찮았으나 성격이 개판. 첫째인 다에론은 주색잡기에만 빠져서 아버지한테 찍힌 상황이었지만 둘째 아에리온은 아버지 앞에선 훌륭한 아들 연기를 잘 해서 제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지만 아버지 없는 데선 성질 그대로 살아서 소문 다 났다.

후대의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처럼 자기가 인간의 모습을 한 드래곤이라고 믿었으며, 성격도 똑같이 개판이었다.[1] 형인 다에론은 이에 대해 포소웨이 가문에서 태어났으면 자기가 사과라고 믿었을 텐데 아쉽다고 농담했다. 도른인 여성 인형사 탄셀에게 반역죄를 덮어씌워 폭행을 가하다가 덩크에게 걸려서 얻어맞았다. 탄셀이 공연한 인형극 중 드래곤이 죽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것을 왕가를 모욕하는 반역죄라고 생각해서 때리고 손가락을 부러뜨렸다.[2][3] 그 결과 덩크에게 이가 하나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두들겨 맞았다.

이에 보복하려고 덩크를 왕족 모욕 & 폭행죄로 고소, 7대7 결투 재판을 신청했지만, 결투 중에 왕세자동생에게 살해당하는 대참사가 벌어지고, 본인도 일개 떠돌이 기사에게 패하는 바람에 아버지 마에카르 왕자의 눈 밖에 나 자유도시로 추방당했다.

추방기간 중에 한 때 차남 용병단에 있었고, 제3차 블랙파이어 반란에서는 둘째 백부였던 아에리스 1세 편을 들면서 참전하여 크게 활약했다.

후에 소문만 믿고 용이 되기 위해 와일드파이어를 마셨다가 고통스럽게 사망했다. 병크 저질러서 죽는것도 비세리스랑 똑같네 아내는 사촌 다에노라[4]로 아들 마에고르를 낳았다.
  1. 동생 괴롭힌 것 역시 똑같았다. 특히 아에곤을 얼마나 괴롭혔는지 아에곤이 아에리온을 정말 싫어했다.
  2. 타르가르옌의 상징은 드래곤.
  3. 본편에서 세르세이도 비슷한 짓을 한다. 사슴이 숲의 왕인데, 사자가 "내가 제일 세니 내가 왕이다!" 라며 숲 속 동물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먹고 이를 제지하는 사슴마저 잡아먹자 드래곤이 알을 깨고 나타나서 사자들을 잡아먹는다는 내용의 풍자극을 공연한 극단을 반역 혐의로 체포했다.
  4. 마에카르의 셋째형 라에겔과 그의 아내 알리스 아린의 차녀 겸 셋째. 위로 서로 결혼한 아엘로라와 아엘로르라는 쌍둥이 남매들이 있었다. 아엘로르는 왕의 후계자로서 드래곤스톤의 군주가 되었지만, 아내에게 살해당했고(과실치사였다) 이에 충격을 받아 미친 아엘로라는 3명의 불한당에게 공격당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