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600px
600px
좌에서 우 순서로 슈스트링(shoestring(구두끈), 통칭 프렌치 프라이), 크로켓[1](프랑스어: croquette, croquet), 크링클컷(crinkle cut), 해시 브라운(hash brown)

Potato chip(s) / French fries[2]

"신은 인류에게 감자를 선물했고 악마는 인류에게 감자를 튀기는 법을 선물했다"둘다 신이 한줄 알았는데.. 그리고 곧 인간은 신을 튀겼다
"다 내꺼야, 감자튀김~ 여기 있는 감자튀김, 다내꺼야~"

1 개요

감자기름튀긴 요리. 줄여서 감튀라고도 부른다.

유럽, 미국 등에서 많이 먹는다. 형태에 따라 이름이 바뀐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오는 감자튀김을 찾는다면 프렌치 프라이 항목으로 가면 된다. 해당 항목 참조.

고지방, 고탄수화물, 고나트륨 식품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입에 착 감기며 중독성이 있는 음식이지만, 건강에는 매우 해로운 음식이며, 특히 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의 성인병이 있는 사람들은 쳐다도 보지 말아야 할 음식이다. 농담이 아니다. 특히 감자의 장점인 전분을 씻은 다음 튀겨버리기 때문에 영양은 다 빠지면서 위의 문제점들을 선사하기 때문에 감자를 가장 해롭게 먹는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탄수화물뿐인 녹말 덩어리를 기름에다 튀겨서 소금에 절이고 케찹에 찍어먹는다... 열량빼고 몸에 좋은게 하나도 없다..

2 취식 방법

감자튀김에 찍어먹는 소스로 국내의 경우는 케첩을 주로 찾는다. 기름지고 짜고 고소한데다가 바삭하고 케첩을 찍으면 자극적인 새콤함도 즐길 수 있어 인간이 가장 선호하는 미각을 원천적으로 충족해준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원산지인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쪽에서는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경우가 많다. 이 동네 마요네즈는 우리나라 마요네즈와는 다르게 새콤한 맛이 조금 더 강해서 잘 어울린다. 그런데 의외로 우리나라 마요네즈를 찍어먹어도 짭쪼름한 맛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서 맛이 좋다. 물론 칼로리때문에 다이어트는 저 멀리 날아가겠지만.

유럽인들은 감자튀김에 마요네즈 소스, 바베큐 소스, 카레 소스 등 온갖 소스를 다 죽죽 뿌려 먹는다. 소금이나 치즈 가루를 뿌리기도 하고. 감자튀김의 발상지인 벨기에의 유명한 감자튀김집[3]에 가보면 마요네즈, 케찹 외에도 카레맛비슷한 소스라든가 엄청나게 다양한 소스들이 구비되어있다. 보통 소스값을 내면 원하는걸 위에 쭉 짜서 먹을수 있게 하기때문에 이거저거 뿌려먹어보는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다. 영국인들은 여기에 식초를 쳐서 먹는다! 의외로 튀김에 식초를 뿌린다는 발상이 나쁜 건 아니다. 당장 한국만 생각해 봐도 군만두에 식초간장을 같이 먹지 않는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식초를 쳐주는 감자튀김집이 있는데(06년 기준), 생각과는 다르게 적당히만 뿌린다면 감자튀김의 느끼함을 어느정도 중화시켜 주기 때문인지 더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지기도 한다.근데 영국인들은 뿌리는 정도가 아니라 말아먹는 정도니까 아마 안될꺼야

제대로 갓 튀긴 감자튀김의 경우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만들때 소금간이 어느정도 배어있기 때문에 소스없이 먹어도 상당히 맛있다.

캐나다의 전통음식중 그릇을 감자튀김으로 채운 뒤 치즈를 얹고 그레이비 소스 등을 부어 먹는 음식인 푸틴이 있다. 홍차랑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한다 해당항목 참조.

감자튀김 등 튀김류를 튀길때 나오는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을 이야기할때 가장 많이 까이는게 바로 감자튀김인데, 이걸 먹고 암에 걸리려면 매일 60kg을 먹어야한다. 안심하고 먹자.[4]대신 살이 뒤룩뒤룩 찌겠지[5]

3 만드는 법

  • 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기름에 튀긴다. 매우 간단하다.
    • 한국산 감자는 튀겨 먹기엔 맛이 퍽퍽하니, 튀기기 전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기는것도 좋다.

칼로리는 부담되는데 바삭한 감자튀김을 즐기고 싶다면 오븐을 추천한다. 210도 정도의 고온에서 구워야하며 비교적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름을 획기적으로 적게 쓸 수 있다. 감자 1개 기준으로 15ml정도[6]만 사용하며, 그럼에도 결과물은 튀긴만큼 바삭하진 않지만 적당히 바삭하고 고소하게 나온다. 다음과 같이 조리하면 된다. 오븐과 비슷한 개념인 에어 프라이어의 경우도 같은 방법으로 조리 가능하다.

  • 준비물: 감자[7], 기름 감자 1개당 15ml, 소금, 후추, 향신료(옵션)
  • 오븐과 팬은 210도로 예열해둔다.
  • 감자는 씻은 뒤 잘 썰어두고, 큰 통에 썰은 감자, 소금, 후추, 향신료, 기름을 넣고 잘 섞어서 감자에 골고루 묻게 한다.
  • 오븐이 예열되면 위의 감자를 잘 배열해서 오븐에다가 25분간 굽는다.
  • 25분후 한번 뒤집어준 뒤, 감자가 적당히 갈색으로 잘 익을때까지 20~25분간 굽는다.
  • 꺼낸뒤 식혀서 맛있게 먹는다!

귀찮다면 냉동을 사서 튀겨먹어도 된다.

  1. 후라이팬에 기름을 1cm 정도 깊이로 부음
  2. 불을 살짝 올림, 3단계라면 가장 낮은 단계.
  3. 살짝 달궈진 기름(기포가 몇방울 올라올때)속에 냉동 감튀를 넣음, 이때 기름이 파바박 튀기 시작함.
  4. 후라이팬 뚜껑 닫음. 뚜껑 닫는 이유는 기름도 기름이지만 증기로 속까지 익히기 위함.
  5. 감튀가 어느 정도 기름을 먹으면 뚜껑을 열고, 감튀를 반대편으로 돌려줌.
양이 많지 않다면 튀김용 대나무 젓가락으로 짚어서 하면 좋음.
  1. 기름도 많이 먹고 노릇해지면, 뚜껑을 열고 불을 세게 올림.
  2. 겉이 바삭바삭 갈변하면 조리 완료.

먹고 싶어진다

4 창작물에서

가끔 창작물에서 이세계 새로 왔거나 봉인되어 있다가 몇 백년만에 튀어나온 인물들이 감자튀김을 먹고[8] "이 음식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음식이야!" 드립을 치곤 한다. 비슷한 식품으로 컵라면이 있다.
  1. 테이터 탓츠 또는 테이터 펍이라고도 부른다.
  2. 전자는 영국식이고 후자는 미국식이다. 영국에서는 감자칩을 가리킬 때는 Crisp(s)를 사용한다.
  3. 보통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안트베르펀에 가면 즐비하게 늘어서있는 감자튀김집을 볼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 한끼 대충 떼우기에 몹시 적당하다
  4. 매일 60mg을 먹으면 암 발생 확률이 500배나 증가한다는데, 가장 아크릴아마이드가 많이 들어있다는 맥도날드 후렌치후라이 기준으로도 매일 30kg을 먹어야 한다. 실제로 보통 음식에 들어있는 정상적인 양의 아크릴아마이드라면 오랫동안 섭취해도 암에 걸릴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한다. 물론 이건 '정상적인' 양을 먹었을 때의 이야기고, 암에 걸리지 않더라도 신경계통에 영향을 줄수 있는 유해화학물질인건 사실이고 전세계적으로도 그 함유량을 줄여나가고 있는 물질이니 과도하게 먹지는 말자.
  5. 비만도 암의 원인이다. 아무쪼록 조심하자.
  6. 그나마도 그 15ml를 전부 먹진 않는다.
  7. 한국산으로 하면 어렵다. 미국산 러셋 감자를 쓰거나 한국산을 굳이 쓰겠다면 사용하기 전에 잘라서 6시간정도 물에 담궈놓아 수분을 충분히 빼놓아야한다. 단, 맛은 떨어진다. 한국산 감자는 수분의 맛이 핵심이라 찌거나 국으로 먹는데 적합하기 때문.
  8. 주로 그들을 만나는 주인공들은 뭔갈 먹여야 하는 상황인데 돈이 없으니 주변에 싸고 양 많고 빨리 나오는데로 주로 감자튀김이 나오는 패스트푸드점 등을 고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