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건스

Bennig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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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한국 철수와 함께 폐쇄되었다.
페이스북 2016년 4월 5일 현재 아직 계정이 남아가 결국 폐쇄되었다.

1 개요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 전체적인 BI의 색채가 초록색인 것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아일랜드풍 체인점임을 주장한다.

미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레스토랑이 워낙 많아 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부도가 났다. 그 후 투자회사에 매각되었고 브랜드를 다시 출범하였다. 일단 미국 베니건스 홈페이지에서는 한국 베니건스를 '해외 점포'로 소개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제는 일말의 접점조차도 없는 다른 회사다. 로고도 달라서 미국 베니건스는 초록색 로고를 안 쓴다. 공통점이라면 몬테크리스토 정도?

2 한국의 베니건스

한국에는 1995년 오리온그룹(당시에는 동양그룹)과 제휴하여 대학로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 일부 메뉴와 상표에 대한 라이센스만 받고 영업하는 별개의 회사인 관계로 미국 베니건스가 부도나서 망했을 때도 계속 운영되었다. 오리온과 제휴하면서 상표는 계속 사용할 수 있었다. 초기에는 각 지점별로 미국 주요도시 이름을 내거는 콘셉트로 영업했다. 이를테면 코엑스점은 시애틀, 이대점은 뉴욕, 해운대점은 마이애미 하는 식으로. 기사 초기에는 상당히 잘 나가는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으로 통했다. 하지만 이런 콘셉트도 식상해져서 그런지 미국 도시 이름을 붙이는 이러한 콘셉트도 정리해버렸고, 이후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빕스와의 경쟁에서 밀려 부진해지는 경향에 있게 되었다.

2008년 들어서 "이제 우리는 그들과 다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어놓고 스테이크 메뉴를 집중강화 및 오리온 마켓오 브랜드를 추가해 베니건스&마켓오를 론칭해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과 전쟁을 벌이려고 준비하기도 했으나 결국 오리온그룹의 자회사 롸이즈온은 2003년 5억원의 흑자를 끝으로 줄곧 적자를 보며 부담이 되던 베니건스를 2009년 바른손에 매각했다. 매각과 동시에 올림픽공원점, 도곡점은 바른손에 매각되지 않고, 마켓 오 레스토랑을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바른손이 베니건스를 회생하기에는 어려웠다. 이미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 자체가 2010년 전후로 몰락하면서 잘 나가던 시절인 2010년에 최대 32개의 매장이였던게 2014년 1월 23개, 2015년 1월 13개, 9월 3개로 매장 수를 계속 줄어왔다. (관련기사) 이러다 마르쉐, 씨즐러, 토니로마스처럼 없어지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게 현실이 되었다. 이후 파머스 베니건스, 베니건스 더 키친, 카페베니건스, 밥오네키친, 베니건스 키즈 등을 론칭하기도 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2015년 4월 1일, 전 매장 국민가격제 시행으로 제휴카드 및 통신사카드 제휴할인 서비스와 2015년 6월 1일, 식전빵 서비스마저도 종료되었다.

정확한 시기는 불명이지만 서울 외 지역 마지막 점포인 인천공항점이 2015년 12월을 전후로 폐점되었다. 이로써 서울 이외 지역의 모든 점포가 정리되었다.

2016년 2월 1일에 서울역점이 영업이 종료되었으며, 2016년 2월 14일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롯데강남점이 영업종료하면서 베니건스는 한국 내의 영업을 종료하게 되었다.

2.1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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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일, 서울역점이 폐점하면서 베니건스 오리지널 매장은 사실상 전부 폐점되었고, 베니건스 더 키친 롯데강남점 마저도 2016년 2월 15일 폐점됐다. 이로서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세대는 이제 TGIF만 남았다. 사실 TGIF도 예전만 못하는데 롯데의 자금만 아니였으면 베니건스처럼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90년대~2000년대 초반 20대를 보냈던 이들은 젊은 시절의 추억이 사라져가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2.2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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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한국에서 베니건스를 운영하던 바른손은 자체 브랜드를 론칭한다. 2014년 6월 27일, 웅진플레이도시점을 시작으로 현재 운영중인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 미쓰그릴을 비롯 몬테크리스토를 전문으로 하는 '몬테리아', 분식 브랜드 '바른식감'을 론칭했다. 참고로 몬테크리스토는 미쓰그릴 샐러드바 메뉴에도 있다.

몬테리아의 메뉴는 기존 몬테크리스토 이외에 '바나나초코 몬테', '앵그리 몬테', '핫치킨 몬테', '포테이토튜나 몬테', '더블치즈 몬테' 등이 있으며 두 조각에 3,500원, 세트로 6,000원으로 패스트푸드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사실 외국 프랜차이즈에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운영하던 국내 업체가 로열티 지불을 끝내고 자체 브랜드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다. 과거 웬디스를 운영하던 '웬코'가 웬디스 본사와 계약을 끊고 위너스버거라는 자체 브랜드를 운영한 바 있으며, 마르쉐 역시 국내 운영사인 아모제가 마르쉐 본사와 결별한 후 엘레나가든이라는 자체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3 메뉴 및 가격대

대표적인 간판메뉴로는 샌드위치 튀김(…)인 몬테크리스토백작이가 있으며, 그다지 못 만드는 메뉴도 없지만 또 유난히 맛있다는 메뉴도 별로 없다는 점이 약점이다. 한마디로 말해 대표 메뉴가 몬테크리스토밖에 없다는게 치명적인 단점

가격대는 국민가격제가 시행하기 이전에는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한 수준이며 평일 런치 세트도 있었다. 즉 다시 말하면, 비싸다.
하지만, 일부 지점에서 한시적으로 전 메뉴 만원 또는 일부 메뉴 만원, 2만원 이런식의 이벤트가 진행하더니 결국, 2013년 9월 3일부터 '국민가격제'라는 슬로건으로 단품 메뉴 10,000~15,000원, 스테이크&그릴은 20,000원~35,000원을 책정했지만 그 대신 통신사/카드사 할인은 전부 없앴다.

오리온이 운영하던 시절 일부 매장은 오리온에서 론칭한 고급 제과 브랜드 '마켓 오'을 본따 약간 패스트푸드틱한 매장(물론 가격은 절대 아니다.)을 같이 끼고 있기도 했다. 바른손에 매각한 후로도 마켓 오를 낀 점포는 매각하지 않고 베니건스&마켓오라는 이름만 달고 영업하다 2010년 바른손과의 관계를 청산했다. 그리고 '마켓 오'는 별도의 레스토랑 체인점으로 영업하고 있다. 프리미엄 매장으로 압구정에 '파머스 베니건스'가 있었으나, 망했다.

4 멤버쉽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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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31일부로 베니건스 멤버쉽 서비스도 종료했다. 남아있는 포인트의 경우, 누적 포인트(2,000점 이상) 상관없이 2016년 1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였는데 쿠폰, 금액권 및 포인트 할인은 결제금액의 50%까지만 사용가능했었다. 트리플 멤버쉽 서비스의 경우, 트리플 서비스 유효기한까지 같은회사 뷔페형 패밀리레스토랑 미쓰그릴에서 모스비 와인 또는 후레쉬 에이드 중에 하나 선택이 가능했었다.

5 이벤트와 사건사고

2011년 7월에 선수협과 제휴를 맺고 한국프로야구와 연계해서 아이템을 짰는데, 그 중 하나가 이대호 도루하면 그 다음 날 모든 고객에게 맥주 무제한 무료라고…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대호 시즌 2호 도루 성공으로 10월 5일날 맥주 무제한 무료! 알바생들의 울부짖음이 들린다 Thanks Daeho!<s> 손님들은 좋았겠지만 베니건스는 적자 크리</s>

망콘콘이 여기에서 와타라세 준의 생일파티를 하는 바람에 VIPS 대신 더렵혀졌다. 지못미 베니건스. 해당 지점은 성지가 될지도 모른다.(…) 그 와중에도 직원들의 투철한 프로페셔널리즘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