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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리버우드/Riverwood.png

1 개요

Riverwood. 스카이림의 등장 마을.

화이트런 홀드 내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1] 이며 헬겐에서 한 드래곤의 습격을 피해 도망친 다음 레일로프해드버를 따라가면 도착하는 마을이다. 아마도 거의 모든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도착하는 마을일 것이다. 마을로 가는 목적은 레일로프의 누이인 거더나 해드버의 삼촌인 알보어를 만나기 위해서. 여기서 이런 저런 지원을 받은 다음[2] 화이트런으로 이동하는 게 초반의 기본적인 동선. 물론 어디 다른 데로 빠져서 난장을 부려도 상관은 없다.[3]

대부분의 거주지 이름이 이런저런 기원이 있듯 이 마을 이름도 기원이 있긴 있는데, 뭔가 설립자 이름(로릭스테드 등)이나 근처에서 일어난 유명 사건 이름, 혹은 설립 목적(드래곤 브리지 등)에서 따온 다른 거주지와는 달리 그냥 주변 환경에서 따온 이름이다. 말 그대로 강(River)과 숲(wood). 참으로 정직한 이름이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마을에 경비병이 없고, 주인공이 알보어/거더의 부탁을 받고 화이트런에 가서 지원요청을 하면 그제서야 경비병이 세 명 배치된다. 겨우 세 명[4]이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그 세 명만으로도 초반에 마을에 처들어 오는 드래곤, 뱀파이어, 미락의 광신도 같은 적들은 가뿐하게 발라버린다. 웃기게도 리버우드에 경비 막사가 없기 때문에 마을 바깥에 경비병 노숙용 침낭 세 개가 새로 생긴다(...).

2 상세

2.1 퀘스트

먼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황량한 고대 절벽 무덤(bleak falls barrow)'라는 유적과 관련된 퀘스트가 있다. 이 퀘스트는 시작하는 경로가 여러가지. 일단 메인퀘의 시작인 퀘스트이기 때문에 공들인 흔적이 보인다. 하나는 리버우드 잡화점(Trader)의 주인인 임페리얼 상인인 루칸이 여동생 카밀라와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을 보고 말을 걸면 도적들이 가게에 쳐들어와서 '황금 용 발톱'을 훔쳐갔으니 찾는 것을 도와달라는 의뢰를 받을 수 있다. 이때 잡화점 안에 멀뚱멀뚱 서 있으면 루칸과 카밀라의 짧은 말다툼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이후 카밀라와 루칸에게 말을 걸어 도와주겠다고 하면 카밀라가 마을 입구까지 길을 안내해 준다. 그야말로 초보자 배려. 둘째는 화이트런의 궁중 마법사 파렌가에게 가면 황량한 고대 절벽 무덤에서 용 석판을 찾아 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셋째로는 그냥 황량한 고대 절벽무덤으로 들어가면 첫 방의 강도들이 쫑알대는 소리를 들으면 퀘스트가 활성화된다.

사실 도적들이 황금 용 발톱을 훔쳐간 것은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bleak falls barrow)'에 노르드 영웅의 힘이 숨겨져 있는데 그 숨겨진 힘을 얻는 열쇠가 황금 용 발톱이였기 때문. 하지만 중간까지 가 보면 먼저 들어간 놈들은 거대거미한테 다 죽고 혼자 거미줄에 묶여 살아있는 놈이 있는데 이 도적이 황금 발톱을 가지고 있다. 도적을 풀어주면, 도둑 놈들이 다 그렇듯이 뭣하러 보물을 나누겠냐며 발톱을 갖고 도망가는데 얼마 못가 함정에 걸리거나 드라우거들에게 걸려서 끔살당한다. 메인 퀘스트 먼저 진행했다면 제일 먼저 보게되는 함정이다보니 아무래도 제작진이 함정을 밟으면 이렇게 된다는 걸 보여줄려고 한 모양[5]. 발톱을 갖고 가다보면 문장 맞추기 문이 나오는데 용 발톱을 인벤에서 보면 발바닥에 정답이 쓰여있다. 모든 용발톱이 이렇기 때문에 여기서 요령을 알아두면 좋다.

화이트런에서 드래곤을 잡기 위해서 수행해야 하는 선행 조건이기도 해서 일단 파렌가에게 퀘스트를 받고 가는 것이 여러 모로 편하다.[6] 그 밖에는 이런 저런 잡퀘나 튜토리얼 성격이 강한 생산 퀘스트를 몇 가지 수행할 수 있는 정도.

유용한 퀘스트로는 한 여자를 두고 싸우는 두 남자, 파엔달스벤의 찌질한 편지 위조 싸움에 플레이어가 끼어드는 것이 있다. #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한 남자가 시키는 대로 찌질한 내용의 편지를 받아 카밀라에게 상대방이 준 편지라고 속이거나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 제일 간단하다. 아니면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더 찌질한 편지를 받아서 똑같은 짓을 할 수도 있다. 한 쪽을 도와주면 속인 사람과의 호감도는 낮아지고, 도와준 사람은 동료가 된다. 둘 다 하는 짓이 똑같아서 어느 한 쪽의 편을 들기 싫다면? 일단 한 쪽에서 거짓 편지를 받아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새 거짓 편지를 받자. 그리고 처음의 편지를 소매치기하여 카밀라에게 둘 다 고자질하면 된다. 이러면 두 남자 모두 차이고 플레이어와의 호감도가 낮아진다.

어떤 식으로든 퀘스트를 끝내면 플레이어는 카밀라와 혼인할 수 있다. 문제는 편지 위조 싸움에서 한 남자를 도왔다면 암사자 묠의 친구 에린처럼 플레이어가 집을 비웠을 때 그 남자가 지속적으로 집에 찾아온다. 그래서 카밀라와 혼인할 생각이 있다면 두 남자 모두 차이도록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아니면 콘솔 명령어로 존재의 소멸 NTR을 즐긴다면 클리어하고서 결혼할 수도 있고 이도 저도 아니면 보통 한 쪽 편을 들었을 때 팔로워로 쓸 수 있으니 보에디아에게 바쳐도 좋을 것이다 아니면 에보니 블레이드에게 피를 먹여보자. 메팔라께서 좋아하신다

효용성을 따지면 무조건 우드엘프인 유저의 영원한 팔로워파엔달을 도와주는 게 좋다. 전투 측면에서 파엔달이 좋고 무엇보다 이 녀석은 궁술 트레이너다! 즉 동료로 데리고 다니면서 트레이닝 받고 인벤에서 돈을 빼서 다시 트레이닝 받고 50찍으면 버리면 된다. 게다가 키를 빼돌려 들어갈 수 있는 집에는 초반에 유용한 아이템이 꽤나 많으므로 그야말로 초반의 구세주. 스벤은 전투 능력이 거의 바닥이며(음유시인이라서 전투기술이 허접하다.) 할 수 있는 게 노래 밖에 없다. 동료 상태에서 마을을 공격하면 짝사랑하는 여자를 포함해 다 죽이지만 자신의 어머니는 죽이지 않는다. 유명한 유튜버 중 하나인 Robbaz의 게임 내 친한 친구라고 한다. 실은 친한 친구라고 쓰고 샌드백이라고 읽는다. 집에 들어가도 쓸만한 아이템이 없다. 그러니 퀘스트보다 물질적인 이익을 원할 경우 파엔달을 도와주는 게 좋다.퀘스트를 받고 수행하지 않은 채 리버우드를 떠나면 퀘스트 실패로 처리되는데, 나중에 가보면 스벤이 파엔달의 집 옆에 시체로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파엔달의 대사는 변하지 않는다.

2.2

극초반 자본 마련으로 장작 패기를 할 수도 있다.싫으면 광산에서 노다지를 캐든가[7]. 9초가 걸리는 작업 한 번에 동작 세 번 동안 두 개씩, 즉 6개의 장작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을 리버우드의 호드나 화이트런 여관 주인 등의 일부 NPC들이 개당 5골드에 사준다. NPC의 골드 소유 여부와 관계 없이 판매되기 때문에 무한 반복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패면 약 10000 골드를 얻을 수 있다.아무 생각 없이 하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마을 옆 광산은 철광맥도 있고 초반 아이템 수집에 용이한 던전이다. 특히 여기에는 초반에 굉장히 유용한 예지(천리안) 스펠북이 있다![8] :예지는 길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저랑 같이 길을 찾는놈이에요.이걸 사려면 화이트런까지 가야하고 가격도 초반에는 꽤나 센 편이니 꼭 들러주자. 안엔 철광석도 있고, 광맥도 있고, 제련 스킬을 올려주는 책도 있다!

화술을 충분히 올리고 Investor 퍽을 찍었다면 자주 오게 될 마을이다. 황금 용 발톱을 되찾아 달라고 부탁한 잡화점 상인에게 투자를 하면 소지금이 1만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후반 가서 물건 팔기 매우 편해지기 때문. 수십번의 패치를 거쳤는데도 고쳐지지 않는걸 보면 아무래도 의도한 사항 그런데 이 상인들은 황금 용발톱의 소유자기 때문에 만약 퀘스트 완료를 위해 발톱을 돌려주게 된다면 용발톱 수집이라는 변태같은 업적(?)에 방해가 된다. 당연히 정당하게 발톱을 팔지도 않으니, 정 모든 발톱을 수집하고 싶다면 발톱을 훔친 뒤 다른 상인에게 팔고 다시 사면 된다.

마을 근처에 선돌 세 개가 있는데 꼭 들려주자. 레벨업의 큰 공신이된다. 애초에 맨 처음 하드버나 랄로프를 따라 마을로 가다보면 먼저 이 '수호자의 돌'로 안내한다. 전사/도적/마법사 계열로 나뉘어있고, 각 계열 수련치를 상승시켜주는 짭짤한 효과. 처음에 컨셉을 잡고 하나를 선택하게 되겠지만 이후에 돌아와서 다른 계열로 바꿀 수 있는 것.

마을 어귀의 언덕을 잘 뒤져보면 웬 강도가 시체가 되어 널부러져 있고 주인 잃은 말이 멀뚱히 서 있다. 초반에 타고다니면 편하지만, 내리면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이건 야생마나 훔친 말의 특성으로, 만일 안보인다면 처음 얻었던 자리로 가보자. 물론 야생마는 다시 찾기 어렵다.

허스파이어를 설치했다면 알보어와 시그리드의 딸인 도로시를 입양하는 것도 가능하다. 부모 둘 다 죽으면 도로시가 리프튼의 고아원으로 가기 때문이다. 해드버는 장식인가. 어차피 스카이림의 애들은 다 고만고만한 외모이니 일부러 노릴 것까지는 없지만....리버우드가 야외 판정을 받는 마을이라 빠른 이동을 하다 보면 드래곤이 자주 출몰하는 편인데, 알보어와 시그리드가 용맹하게 달려들다가 알아서 타죽는 경우가 많다(...).

여담으로 여관 지하에 블레이드단의 비밀기지가 있는데, 한번만 지형뚫기 치트키인 tcl 치트를 써주면 초반부터 블레이드 검과 오키쉬 대검을 들고 다닐 수 있다. 뭐 정 치트키 쓴다면 아이템 치트로 윈드시어를 불러오는게 더 낫지만

마을에서 정확히 서쪽 방향으로 강을 건너 조금 걸어가면, 작은 오두막에 여성 한명이 살고 있다. 말을 걸어봐도 혼자 사는 늙은이일 뿐이니 내버려 두라는 식으로 외면 할 뿐이고, 대다수의 오두막이 그렇듯이 딱히 값진 것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침대 왼쪽 구석에 지하로 가는 문이 하나 있는데, 아래에는 실험실이 조성되어 있고 구석의 책상 위에는 헬기라는 아이에게 마녀가 될 것을 제안하는 편지가 한장 놓여있다. [9] 그대로 집을 나서면 1분전까지만 해도 집앞에서 느긋히 앉아있던 여성이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다니!' 라며 마법을 동반한 공격을 퍼붓는데, 별로 강하지 않으니 가볍게 찍어제끼면 초반에 아주 유용하게 쓸 은신처가 생기니 참고 할 것. 플레이어를 선공한 것이므로 죽인다고 현상금이 오르거나 하지는 않는다.
지하에는 무려 연금술 및 마법부여 시설이 배치되어 있으며, 지하의 통이나 연금술 파우치에 아이템을 넣어두면 없어지지 않으므로 처음 집을 사기 전에 드래곤 뼈, 비늘, 연금술 재료, 포션, 등을 쟁여두고 후반에 찾으러 와도 좋다. 하지만 집안의 물건들의 소유가 넘어오는것은 아니므로, 장물아비가 있는게 아니라면 딱히 팔아다 돈을 벌기는 어려우니 자신이 사용하도록 하자. 연금술 재료, 야채 수프 등의 대부분 플레이어가 유용하게 쓰는 물건들이 많다. 또한 침대 근처에 연금술 레벨을 1 올려주는 서적이 있고, 해당 책은 후에 모쌀의 연금술사가 퀘스트로 가져와 달라고 부탁하는 책이므로 챙겨두면 좋다, 해당 퀘스트는 종사가 되기 위해 주민을 돕는 몇안되는 퀘스트 중 하나이므로 후를 생각하여 미리 챙겨두자.

3 여담

발매 전 트레일러에서 중점적으로 나왔던 마을중 하나이기도 하다. 덤으로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bleak falls barrow)'은 데모영상에서 다루었던 던전이다.

가장 처음 도착하는 마을이라 그런지 퀘스트나 설정같은 것 없이 간략하게 만들어진 팔로워 추가 모드의 팔로워들이 이곳의 여관을 디폴트 위치로 해서 투숙 중인 경우가 많다. 너무 많이 깔았다간 여관 한번 들어가는데 CTD를 겪게 될 위험이 있을 정도.[10] 그외의 다른 핫플레이스는 화이트런 여관...
  1. 화이트런 경비병이 리버우드는 성벽도 없는 동네라고 무시하는 걸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게임내 묘사만 보면 어지간한 마을보다 크고 제법 규모 있는 편이다.
  2. 참고로 알보어의 대장간과 집안, 거더의 집안으로 들어가면 상당수의 아이템들이 흩어져 있는데 명심할것은 알보어나 거더로부터 새로운 퀘스트를 받기 전까진 손대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 미리 손 댔다간 절도로 간주돼 골치 아파진다. 정확히 말하면 알보어의 호감도가 오르는 부분이 해드버와 함께 와서 진상을 말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진상을 밝히고 화이트런으로 가라는 퀘스트를 받아야 비로소 철괴와 강철괴를 가져갈 수 있다.
  3. 심지어 한밤중에 도착해도 일차 목적, 즉 거더나 알보어를 만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아예 플레이어가 나타나는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 동안 어디 갔다 온 건지?
  4. 어차피 게임의 특성상 스케일을 설정보다 축소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지 설정상으로는 최소 수십 명은 파견했을 것이다. 게임 상으로 구현된 리버우드의 규모를 보면 경비병 세 명 정도면 충분한 인원 수이다.
  5. 가끔 도망치다가 버그인지 되돌아와 기습공격을 하기도 하는데 제대로 응징해주면 된다. 아니면 함정을 기다릴 것도 없이 그냥 죽여버려도 되고.
  6. 하지만 미리 수행하면 화이트런에서 변장한 델핀을 볼 수 없어 일부러 안하는 유저들도 있다.
  7. 물론, 이 동네 근처 광산은 도적들이 점거중이다.
  8. 퀘스트 마커까지 안내하는 일종의 내비게이션. 이 스펠은 기본 레벨이라 바로 사용 가능하다.
  9. 이에 대한 것은 모쌀의 퀘스트 '영면에 들다' 항목을 참고.
  10. 대부분의 동료모드가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미화모드의 영향을 받지 않게 스탠드얼론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고화질 텍스쳐를 따로 쓰곤 하다보니 생기는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