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클라이너

하프라이프 2에서의 클라이너	블랙메사에서의 젊은 클라이너

Isaac Kleiner
한석원 선생님 수위
하프 라이프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 분과는 관계없다.하프 라이프에선 설명서 등지에 고든이나 바니의 고용 문서에 이름만 언급되고, 본 캐릭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안경 낀 대머리 과학자 모델도 게임 상에서는 썩어날 정도로 블랙메사 연구소 곳곳에 널려 있었지만 어쨌거나 아이작 클라이너라는 캐릭터 본인으로서의 본격적인 등장은 하프 라이프 2부터 이다.

성우는 해리 로빈스(Harry S. Robins)로, IMDB 사이트를 보면 알겠지만, 가끔 하프 라이프에 등장하는 해병대원의 음성도 담당했다. 가히 흠좀무. 국내판 성우는 김민성

그의 얼굴에 대한 비화는 꽤 재밌는 편인데, 클라이너의 얼굴을 찾기위해 고심하던중 만난 사람에게 부탁하였더니 그의 아들들이 하프라이프의 팬이라 흔쾌히 받아 주었고,결국 그 이후 그주변 지역 커피숍에서 '왜 저사람 얼굴이 친숙하지?' 라며 궁금해 하고있는 사람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고든의 지잡대 MIT 재학 시절 담당 교수이자, 고든을 블랙 메사에 추천한 인물이다. 또한 대공명 현상 이후 그 복잡하고 난장판인 연구소에서 어떻게 일라이 밴스와 함께 탈출했는지는 불명확하나, 아무튼 살아남아 하프 라이프 2에서 등장하였다.

하프 라이프 2부터는 헤드크랩 하나를 포획해 부리를 뺀 뒤 라마르로 이름붙이고 애완용으로 키우는데 이게 중증이라 사실상 개그 캐릭터다. 심지어 블랙 메사 동부로 고든을 텔레포트 시킬 때 라마르가 갑자기 난입해 텔레포트가 불안정해져 자칫 고든의 생명까지 위험해질 상황임에도 여전히 라마르를 걱정한다. 그런데 라마르는 에피소드 2에서 로켓타고 머나먼 우주로 퇴장

또한 밴스 부녀에게 여러모로 끌려다니고 알듯 모를듯한 과학적 이론들을 문외한인 사람들에게까지 주절대다시피한 모습이 종종 보여지지만 머리가 좋은건 확실하며, 사건 전에도 유명했던 모양. 그의 연구실에는 머리가 벗겨지기 이전의 그가 나온 잡지 표지를 볼 수 있다.

에피소드 1에서는 시타델 내부의 암흑 에너지 코어가 곧 폭발할 것이라는 경고로 고든과 알릭스가 코어 폭발을 늦추도록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17번 지구에 잔류하던 시민들에게는 어서 탈출하라는 방송을 하는데, 문제는 그 다음의 내용으로 콤바인의 출산 억제 파장이 해제됐다고 해서 반시민들에게 번식을 종용한다. 마지막엔 언제나 그랬듯이 라마르 사랑

에피소드 2에선 17번 지구를 무사히 탈출해 화이트 포레스트 기지에서 콤바인이 코어를 통해 발생시킨 포탈을 중화시킬 로켓을 어니 매그너슨과 함께 만들었다. 참고로 이 둘은 블랙메사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는데, 당시 연구비 지원을 위해 경쟁한 것처럼 지금도 알게 모르게 경쟁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작중에서는 포탈이 로켓에 의해 중화되는 장면을 프로그래밍과 기기 조작등으로 바빠 매그너슨과 마찬가지로 고든과 밴스 부녀를 따라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고 창문으로 그 장면을 지켜봤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주인공인 아이작 클라크와 성과 이름이 엇비슷해 아이작 클라이너가 미래로 가면 아이작 클라크가 된다거나 아이작가문의 일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미래엔 성 대신 이름으로 가문을 이루나보다

하프 라이프 2 MOD인 블랙메사에서도 등장. 초반에 과부하로 터지는 컴퓨터 장면에서 일라이와 함께 등장하며, 이후 대공명 현상이 벌어진 실험실에서 살아 돌아온 고든을 보고 다행스러워 한다. 그때 연구실의 유리 용기로 텔레포트해온 헤드크랩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흥미로워하며 귀엽다고 하는데... 그리고 이 당시에는 머리가 검었다.

또한 하프 라이프 초반 대공명 현상이 벌어진 이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온 고든더러 지상으로 올라가 구조 요청을 해달라며 문을 열어준 흑인 과학자는 후속작에서 일라이 밴스임이 밝혀졌으나, 그와 함께 있었던 아인슈타인 스타일 연구원이 아이작이었는지에 대해선 불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