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내륙종관철도

도호쿠대중교통
JR 히가시니혼
센다이 시 교통국센다이 시 지하철센다이 시영 버스
제3섹터 철도사업자
아이즈 철도아부쿠마 급행센다이 공항철도야마가타 철도
유리 고원철도아키타내륙종관철도IGR 이와테 은하철도아오이모리 철도
시모키타 철도
(2001년 폐지)
쿠리하라 전원철도
(2007년 폐지)
기타 사철후쿠시마 교통산리쿠 철도코난 철도츠가루 철도
버스사업자토와다 관광철도

秋田内陸縦貫鉄道 / Akita Nairiku Jūkan Rail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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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내륙종관철도
秋田内陸縦貫鉄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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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년도1984년
영업 지역일본 도호쿠
(아키타현)
보유 선로94.2km
주요 주주아키타현, 키타아키타시
[1]

아키타내륙종관철도 주식회사(秋田内陸縦貫鉄道 株式会社)는 아키타 현 기타아키타 시에 본사를 둔, 동현에서 아키타 내륙선을 운영하는 제3섹터 철도 회사이다.

1 개요

제1차 특정지역교통 노선으로 지정된 가쿠다테 선과 제2차 특정지역교통 노선으로 지정된 아니아이 선을 연결한 노선을 일체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984년 아키타 현 및 연선 지자체 등의 출자를 통해 설립된 제3섹터 철도 회사이다. 두 노선이 아직 연결되지 않은 1986년 영업을 개시했으며, 연결 작업이 완료된 1989년부터 전 노선(= 아키타내륙선)을 자유로이 운행하게 되었다.

급행열차 모리요시(守良) 운행, 여성 운전사 및 관광 수행자 채용, 한국 드라마 촬영 적극 협조 등 로컬 철도치고는 꽤 색다른 시도를 해대고 있으나, 경영 상태는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애당초 사람들이 별로 살고 있지 않은 지역에다가 철도를 굴리고 있기도 하고,노른자 노선이었다면 애당초 제3섹터로 전환될 일도 없었겠지 그나마 있던 이용객마저 인구 유출 및 자가용의 보급으로 인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중... 게다가 한겨울의 이곳은 눈이 펑펑 오기에 제설 작업이 필수적인데, 노선 길이가 100 ㎞에 가까울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긴지라 시설 유지 · 보수 비용이 특히 많이 든다는 것도 문제다. 그런고로 이 철도 회사를 존속하느냐, 아니면 폐지 후 버스로 대체하느냐와 관련한 논란은 현지사 선거 때마다 단골로 거론되는 주제이기도 하다.

2008년 9월 아키타 현지사 및 연선 지자체 수장들이 아키타내륙선의 존폐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결과, 일단 2012년도까지 노선을 존속시키기로 하되 이 기간 동안의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이후의 존속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내륙선에 들어갈 안전 대책 공사비를 국가로부터 보조받아 2009년부터 사업을 시작, 노후 교량 · 터널 · 선로 보수 및 차량 수리를 진행했다.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을 사장으로 등용, 역 내부 식당의 직영화, 급행열차의 보통열차화, 운행 횟수 감편 등 경영 개선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도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2012년도의 적자액을 현 측에서 커트라인으로 내세운 2억엔보다 낮은 1억 9,500만엔으로 억제함으로써 존속 연장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해인 2013년도 적자액이 1억 9,983만엔으로 예상되는 등, 경영 상태가 어려운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일본 시골을 달리는 수많은 제3섹터 · 사철 회사가 경영난에 곡소리를 내는 건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아키타내륙종관철도는 폐지가 정말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로컬 철도다. 최악의 영업계수로 유명한 시코쿠의 모 철도 회사보다도 훨씬 더... 2015년 여름에 발표된 2014년도 결산에 따르면, 적자액이 존속 기준액이자 보조금 상한액인 2억엔을 웃도는 2억 204만엔을 기록했다고... 이에 아키타현 지사는 현재의 상태가 지속될 시 철도를 대체할 새 교통수단을 물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폐지 계획을 넌지시 밝히기도 했다.

당연히 철도 회사 측으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기에, 주민 및 관광객들의 철도 이용을 촉진하고자 눈물나는 노력을 벌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당장 눈앞에 닥친 노후 차량을 교체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모금으로 충당하는 '내륙선 꿈의 열차 프로젝트(内陸線 夢列車 プロジェクト)'를 진행 중...홈페이지 2017년 6월 5일까지 2년간 1억 5천만엔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으나, 2015년 11월 30일 기준 이때까지 모인 금액은 목표액의 2.2%밖에 안 되는 332만엔인 걸로 봐서 실현 가능성은 글쎄...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경우 이 돈을 기존 차량 수리에 쓴다고는 하지만, 철도 회사 측으로서는 분명 맥 빠지는 상황일 수밖에 없다.

이렇듯 암울한 상황에 놓여 있는 아키타내륙종관철도 회사이나 그래도 최근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으니, 2015년 8~9월 연선 지자체들이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발표 날짜는 2015년 12월 1일)에서 과반인 71.2%가 철도 존속을 희망했다는 것. 세부적으로 보면 지금의 노선 그대로 운행해야 한다고 답한 이가 55.9%, 철도를 존속하되 일부 구간은 폐지해야 한다고 답한 이가 15.3%, 철도 자체를 폐지해도 상관없다고 답힌 이가 25%를 차지했다. 또한 지금의 적자 보조금 2억엔이 적당한 금액인지에 대해서도 적당(29.3%) 또는 더 늘려도 된다(28%)고 대답한 비율이 57.3%, 더 줄여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33.4%를 나타냄으로써, 꽤 많은 연선 주민들이 철도에 투입되는 세금을 기꺼이 감내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지지가 로컬 철도 존속의 필수불가결 요소임을 생각하면,[1] 아키타내륙종관철도로서는 퍽 다행스러운 소식. 응답자의 72.2%가 아키타내륙종관철도를 전혀 또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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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나와 있는 '정기 외 승차 실적(定期外乗車実績)'을 클릭하면, 이날의 하루 이용객 및 한 해 동안 누적된 이용객 수를 볼 수 있다. 물론 정기권 승객은 제외되며, 작년의 수치와 비교하면서 볼 수 있다는 건 덤이다. 위 사진에 나와 있는 수치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안 그래도 이용객이 적은 철도 회사인데 매일매일 평균적으로 전년대비 10% 정도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중... 그러니 이 지역 여행갈 일 있으면 한 번쯤은 이용해 줍시다

다행스럽게도 2015년의 적자액은 존속 기준액인 2억 엔 이내로 억제했다. 2016년 6월 17일에 보도된 2015년도 결산에 따르면, 당해 아키타내륙종관철도의 경상손실이 1억 7,800만 엔에 그침으로써 '적자액 2억 엔 미만'이라는 목표를 2년 만에 다시 달성했다고... 차내 판매와 오리지널 굿즈 판매를 통한 수입의 증가, 온난화 현상이 야기한 적은 적설량으로 인해 줄어든 제설 비용 및 저유가에 힘입은 지출의 감소가 주된 요인이었다. 그래도 여전히 살얼음판인 경영 상황이라는 건 변함이 없으나, 어쨌든 당장은 한숨 돌린 셈... JR 홋카이도보다는 훨씬 낫다는 게 다행

2 아키타 내륙선 (아키타미인 라인)

秋田内陸線 (あきた美人ライン) / Akita Nairiku Line

秋田内陸線
Akita Nairiku Line / 아키타 내륙선
운영기관아키타내륙종관철도
영업거리94.2km
궤간1067mm
역수29

아키타내륙종관철도의 유일한 노선으로, 키타아키타시의 타카노스역에서 센보쿠시의 카쿠노다테역을 잇는다. 2012년부터 공모를 통해 "아키타미인 라인(あきた美人ライン)"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2.1 역 목록

2016년 6월 2일에 모든 역 문서가 작성되었다.

역명영업 거리승강장급행쾌속환승 노선
타카노스
鷹巣
0.0단선JR 히가시니혼 오우 본선
니시타카노스
西鷹巣
1.3단선
오가타
小ヶ田
3.7단선
오노다이
大野台
6.1단선
아이카와
合川
9.7섬식
카미스기
上杉
12.1단선
요나이자와
米内沢
15.0단선
카츠라세
桂瀬
20.5단선
아니마에다
阿仁前田
25.2상대식
마에다미나미
前田南
27.1단선
코부치
小渕
29.1단선
아니아이
阿仁合
33.0섬식상행
종착
아라세
荒瀬
35.4단선
카야쿠사
萱草
38.1단선
오카시나이
笑内
40.9단선
이와노메
岩野目
43.3단선
히타치나이
比立内
46.0섬식
오쿠아니
奥阿仁
49.7단선상행
아니마타기
阿仁マタギ
52.3단선
토자와
戸沢
61.2단선
카미히노키나이
上桧木内
65.9섬식
사도리
左通
67.7단선
우고나카자토
羽後中里
71.7단선
마츠바
松葉
75.0단선
우고나가토로
羽後長戸呂
77.9단선
야츠
八津
82.9상대식하행
일부
사이묘지
西明寺
86.9단선
우고오타
羽後太田
89.9단선
카쿠노다테
角館
94.2단선JR 히가시니혼 타자와코선, 아키타 신칸센
  1. 과거 효고 현에 존재했던 제3섹터 미키 철도(三木鉄道)의 경우 이쪽도 누적되어 가는 적자가 문제시되자 연선 지자체들이 주민을 대상으로 존속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결과는 아키타내륙종관철도와는 반대로 폐지 의견을 밝힌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폐지: 70%, 존속: 11%). 안 그래도 경영 상황이 어려웠는데, 연선 주민들마저 외면해 버리니 결국 미키 철도는 2008년 얄짤없이 폐지... 지역 주민들의 지지가 없는 로컬 철도는 사라질 수밖에 없는 운명임을 여실히 증명한 미키 철도 사례를 보면, 아키타내륙종관철도 존속 여부를 둘러싼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큼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