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락 나챠

1 크툴루 신화그레이트 올드 원

Atlach-Nacha. 사이노크라쉬(토성)에서 차토구아와 같이 지구로 온 그레이트 올드 원.
여느 크툴루 신화 들이 그렇듯 읽는 법은 마음대로. 아틀락 나카, 아틀락 나크하, 아틀락 나차. 마음에 드는 걸로 하자.

생김새는 거대한 거미사람얼굴이 달린 형상. 그 외형 탓에 모든 거미들의 군주로 여겨지기도 한다. 생긴 거답게 지하 깊은 곳에 살며 드림랜드현실의 틈새에 거미줄을 짜고 있는데 이 거미줄이 완성되면 종말이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그 이유는 거미줄이 완성되면 그 거미줄은 드림랜드와 현실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고, 그 다리를 통해서 드림랜드의 괴물들이 침공할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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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종족으로는 렝 고원에서 렝 고원인들을 주식으로 삼고 있는 거대한 식인 독거미들인 '렝의 거미'가 있다.

원래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가 '7개의 기아스(The Seven Geases)'에 처음 등장시킬 때만 해도 남신이었는데 다른 작가들이 가져다 쓰면서 어느샌가 여신이 되었다. 누구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

차토구아랑 친한 사이로, 차토구아는 아틀락 나챠한테 자기가 받은 인신공양물을 나눠주기도 한다고 한다. 정작 자신은 조금 껄끄러워한다는 거 보면 인육 취향은 아닌 듯.

그레이트 올드 원치고는 놀랍게도 온화한 성격이지만, 자기가 일하고 있을 때 귀찮게 하는 걸 가장 싫어해서 어떤 멍청한 마도사가 막 소환했다간 끔살당한다.

아틀락 나챠는 먹잇감이나 제물에게 마취를 일으키는 물질을 주입하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아도 회복에 반년이 걸린다.

1.1 2차 창작에서의 아틀락 나챠

카이 테루조 박사는 매년 6월 6일 6시 6분 6초에 아틀락 나챠가 숨을 쉬기 위해 지구상의 모든 터널 속을 횡단한다고 주장했다.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서는 알 아지프의 잃어버린 단편으로 등장. 여기서도 역시 쭉빵한 미인으로 등장하지만 본성이 드러나면 거대한 거미 형태로 변한다. 덤으로 하자면 쿠로의 첫 동정을 빼앗을 '뻔' 했다.

술법으로서의 아틀락 나챠는 포박주술로 마기우스 형태나 데몬베인이 사용할 때나 머리카락을 늘려서 상대방을 휘감거나 거미줄처럼 포박한다. 사용 안 되는 듯 하면서도 사용할 때는 나름대로 전과를 올린다. 가장 큰 전과라면 중력에 이끌려 지구로 추락하는 데몬베인을 비웃는 리베르 레기스네놈도 길동무다!!!!라면서 같이 추락시킨 것. 군신강습에선 에드거참치 잡을 때 사용했다. 허나 참마대성 본편 3권 시리즈에선 단 한 번의 언급도 사용도 없다. 하긴 이 소설의 무장은 바르자이의 언월도와 이탁화 크투가 뿐이니...

기어와라! 냐루코양에선 냐루코와 아는 사이인 우주 의류 제조업체의 딸인 시로가네 아토코와 차(茶) 명칭으로 나온다.

집사 일도 하는 것 같다.

2 앨리스 소프트에서 만든 야겜

아트락 나카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