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에 나오는 코프룰루 구역의 행성.
1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캠페인에서 나온다. 테란 마 사라 시장(플레이어)이 마 사라에서 저그를 피하여 코랄의 후예의 지도자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손잡고 최초로 가는 곳이 이 행성의 두번째 위성.
안티가 프라임 수비대, 즉 보라색 테란이 이 동네 출신. 본래는 이름답게 안티가 프라임의 치안과 수비를 담당하던 테란 연합의 잘 무장된 수비대였다. 설정으로는 타소니스 등을 제외하면 신예의 군 병기와 실전 투입이 가능한 전투 부대를 보유한 거주지 부대였는데, 특히 몇 안되는 전투기를 운용하던 부대였다. 괜히 이들과 합류한 뒤에 망령 전투기가 나오는 게 아니었던 모양.
하지만 변방 부대의 특성 때문인지 이들도 연합에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테란 자치령의 씨앗이 될 혁명의 기름이 여기서 불이 붙었다. 안티가 프라임에서 반란의 조짐을 보이자 멩스크가 짐 레이너와 사라 케리건, 그리고 마 사라 행정관을 파견하여 안티가 인들의 반란을 지원하게 한 것. 케리건은 수비대 사령부로 잠입하여 듀크 장군의 직속 장교들을 암살하여 안티가 인들이 스스로 봉기를 일으키게 유도하고, 행정관과 레이너가 연합의 진압 부대를 몰아내면서 혁명은 대 성공을 거둔다. (5번 임무 혁명)
이에 안티가 인들과 지역 수비대가 반란을 일으켜 코랄의 후예들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들은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 친히 노라드 Ⅱ를 끌고 왔으나 뮤탈리스크와 갈귀 무리에게 격추당해서 불시착하고, 결국 생사가 걸린 상황에서 살려준다는 약속을 멩스크에게서 받고 코랄의 후예들에 항복하게 된다(6번 임무 노라드 Ⅱ).
중간에 짤린 캠페인이 하나 있는데 보이스 처리까지 다 되어 있었다. 캠페인 내용은 저그가 쳐들어오자 저그 처리에 관한 회의를 하고 있었다. 레이너는 행성 거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수비를 하자고 먼저 제안하자 듀크는 쓸데없는 행동으로 까내리는 반론을 한다. 후에 케리건이 "둘 다 좀 닥치시죠."라며 레이너와 듀크의 입을 다물게 만들고 멩스크가 그녀의 말에 동의하며, 레이너의 의견을 들어준다. 레이너는 시체매를 타고 듀크는 노라드 II가 이전에 박살난 상태라 공성 전차를 타고 온다. 후에 저그의 파상 공세를 막고 나면 태사다르의 프로토스 원정 함대 측에서 신호를 보내는데 힘을 합쳐 안티가를 침략한 저그를 몰아내자는 제안을 한다. 그렇게 프로토스 함대와의 연합으로 저그를 몰아내고 임무는 끝난다.
이후 연합의 후속 지원 부대가 오지만 멩스크는 마 사라의 제이콥스 기지에서 빼돌린 자료를 기반으로 만든 사이오닉 방출기를 동원하여 저그가 연합 군대를 몰살하도록 하고 행성을 빠져나간다. 이후 태사다르가 행성 표면을 모두 불태움으로써 잔류한 연합 군 소속의 테란과 날뛰는 저그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몰살당했다(7번 임무 트럼프 카드). 결국 안티가 수비대의 생존자들은 코랄의 후예로 합류한다.
그렇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스쳐지나간, 잊혀지는 듯 하던 행성이었으나......
2 스타크래프트 2
노바 비밀 작전에서 오랜만에 작중에 다시 등장한다. 멩스크가 방출기로 행성을 저그로 뒤덮고, 태사다르가 행성을 정화한 후, 어느 사이에 다시 테란 자치령이 행성을 점령하여 번성한 행성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임무 팩 1에서 다시 저그가 나타났다는 UNN 뉴스를 확인할 수 있고, 임무 팩 2에서는 미션의 배경이 된다. 다시 한 번 저그에 초토화된 상태로 나오게 되는데, 미션을 진행하면 인류의 수호자가 이 행성에 노바 테라와 스톤을 속여서 사이오닉 방출기를 다시 설치하도록 하였고, 이에 몰려온 저그로 인해 멸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