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사라 시장

마 사라 시장
Magistrate of Mar Sara
종족인간
출생알 수 없음
소속테란 연합코랄의 후예레이너 특공대 → 퇴역
직위마 사라 시장 → 코랄의 후예 지휘관 → 레이너 특공대 지휘관 → 퇴역
인물관계짐 레이너(부하, 동료[1]), 사라 케리건(부하), 맷 호너(부하[2]),
아크튜러스 멩스크(상관→적), 에드먼드 듀크(상관→적) 등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에피소드별 주인공
에피소드 0에피소드 I에피소드 II에피소드 III
알파 편대 중위마 사라 시장정신체 아라크집행관 아르타니스

1 개요

스타크래프트 테란 오리지널 캠페인의 플레이어.[3][4] 다른 본 작품 캠페인의 플레이어들이 다 그렇듯이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맷 호너가 그와 가장 닮은 캐릭터로 꼽히나, 동일 인물은 아니다. 맷 호너는 원래부터 코랄의 후예 소속이었고, 레이너와 처음 만난 시점이 레이너와 시장이 주민들과 함께 마 사라를 탈출했을 때였으니까.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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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 차우 사라태사다르의 함대에게 붕괴된 뒤, 다음 목적지가 마 사라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곳을 통제하려 테란 연합에서 보낸 시장이다. 에드먼드 듀크의 명령에 따라 마 사라 주민들을 격리하고 이동시키는 도중 마 사라의 보안관 짐 레이너를 만나 도움을 받는다.

그러나 짐 레이너는 저그에게 공격받은 기지를 구하려다 감염된 사령부를 파괴하면서 듀크 장군 때문에 감옥에 가고, 레이너와 함께 저그와 싸운 민병대 역시 모조리 체포된다. 이에 항의한 듯하나 묵살당하고 무능한 장군 덕분에 맨몸으로 저그의 침공을 받고 16개의 기지가 함락될 위기에 처한다. 이때 아크튜러스 멩스크코랄의 후예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마 사라 식민지인들을 구출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시장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는지 이를 승낙한다. 끝내 시장은 코랄의 후예가 풀어준 레이너와 함께 저그에 함락되기 직전인 마 사라의 제이콥 군사기지에서 테란 연합의 기밀을 코랄의 후예에 넘기고 정식으로 합류한다.

그 뒤 안티가 프라임에서 테란 연합을 공격하여 혁명을 일으키고 나가자 코랄의 아들 딸들이여 혁명의 날은 왔도다 에드먼드 듀크를 구출한 뒤 알파 편대와 함께 사이오닉 방출기를 가지고 타소니스를 침공하여 점령한다. 그러나 뉴 게티즈버그 전투에 참전했다가 사라 케리건이 멩스크에게 버려지는 것을 보고 레이너와 함께 타소니스의 이온 캐논을 부수고 타소니스를 탈출한다. 그 뒤에는 전혀 언급이 없다. 소설 Queen of Blades에 따르면 레이너 특공대와 6주 정도 지내다 테란 연합이 몰락한 뒤 떠났다고 적었다.

한때 케리건과 함께 타소니스에 버려져 죽었다는 설이 있는 듯하나, 증거가 없다. 근거를 찾아보려 해도 대체 스타2의 어느 부분에서 이런 소문이 났는지조차 불확실하다.[5][6] 분명히 결정적으로 영어판 스타크래프트 위키에서도 죽었다는 얘기는 없고 Queen of Blades의 스토리를 따르니 뉴 게티스버그에서 버려져 죽었다는 설은 사실무근이다.

생각해보면 뉴 게티스버그 미션에서 마 사라 시장이 지상으로 내려갔다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없다. 그 미션 시작 전 레이너는 사라 케리건에게만 안부를 묻는데, 아예 마 사라에서부터 레이너와 한솥밥을 먹은 마 사라 시장까지 거기 내려갔으면 분명히 마 사라 시장에게도 안부를 물어야 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은 작중 어디에도 묘사되지 않고, 레이너는 멩스크에게 왜 "케리건을" 지상에 내려보내냐고 따지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레이너나 케리건이나, 그 미션에서는 케리건이 지상부대를 지휘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멩스크가 자기한테 이 임무를 맡겼으며 자기는 유령 요원이므로 다 이해한다고 말하고 있는 케리건) 바로 다음 미션에서 레이너가 마 사라 시장에게 푸념을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도록 하자. 이를 고려하면 시장이 타소니스에서 죽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2010년 당시 어딘가에는 에피소드 1 마지막 임무에서 플레이어가 맷 호너로 바뀌냐는 가설이 올라왔지만.

처음 등장할 땐 일꾼도 모르는 책상물림이었지만, 제이콥 기지를 공격할 때 직접 나서거나, 테란 연합, 저그, 심지어 뉴 게티스버그에선 태사다르의 원정대가 보낸 프로토스 지상군도 격퇴하는 능력자가 되었고 마지막에는 레이너 특공대를 남기고 홀연히 떠났기에 말 그대로 전설이다. 참고로 현재 레이너 공격대특공대의 주축은 코랄의 후예에 편입했던 이 인간 휘하의 부대이기도 하다.
시장은 쿨하게 비켜주지

레이너 특공대를 떠난 뒤로 뭔 일이 없었다면 살아있을 테니 어쩌면 공허의 유산에 나올 수도 있겠지만, 스1 시절 플레이어 캐릭터들의 대접이 나쁨을 감안하면 그냥 이대로 영원히 행방불명일 듯하다.[7] 공허의 유산이 프로토스의 캠페인이기 때문에 새로운 테란 캐릭터를 만들어내기는 여유가 없을 것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아예 죽거나 소멸한 플레이어 캐릭터들보다는 대접이 상당히 괜찮다. 공허의 유산에서 코프룰루 구역 전체가 난장판이 됐는데 살아남았을지가 의문, 은퇴 하긴 헀지만 엄연히 주인공이였으니 죽긴커녕 사람들과 함께 자체적으로 황금함대 디팬스 캠페인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3 번역

오랫동안 번역이 "마 사라 행정관"으로 통용되었으나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타이커스가 마 사라 시장이라고 언급하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레이너의 대사에서도 시장으로 번역하여 항목을 변경하였다.

그러나 이 시장(市長)이란 번역은 어폐가 있다. 에피소드1 플레이어가 가진 직함의 정식명칭은 Colonial Magistrate: 식민지 지사로서 사법권, 행정권, 민병대 통솔권 등을 지녔고, 테란 연합이 행성 단위로 파견했다. 때문에 관할구역 또한 엄연히 한 행성 전체이지 거기 어딘가에 있을 일개 도시나 마을이 아니다. 마사라 타운? 사라 행성계가 변방 개척지다보니 인구 규모만으론 수도 행성의 여느 중소도시 수준이긴 하나, 마 사라에만도 인구중심지, 채광기지, 군사시설 등 16개 이상의 정착지들이 멀찍멀찍 떨어져 분포돼 있었고 옆동네 차우 사라엔 이보다 수배 많은 인구와 도시가 존재했었다. 그럼에도 여태껏(스타2까지) magistrate는 행성당 한 명씩만 발령되는 걸로 봐서 Magistrate of Mar Sara를 단순히 '마 사라 시장'으로 옮긴 것은 결코 알맞은 번역으로 볼 수 없다. 마 사라는 도시가 아니라 행성을 지칭하기 때문이다.마 사라 행성장 굳이 가장 가까운 번역명을 찾는다면 지위로 보나 업무로 보나 총독이 적합하다. 어감이 우리나라의 식민지 시절을 떠올려서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그 외에 적합한 직위가 없다. 총독이라는 관직명 자체는 아직도 영연방 국가들 일부에서 형식적으로나마 남아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마 사라 자체가 식민지다. 총독이라는 직위가 있어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

참고로 스타2 공홈에 게재된 단편소설 연옥의 건널목중편소설 악마의 최후에서는 magistrate[8]를 사전적 의미 그대로 '치안판사'라고 번역하는 등 공식매체에서도 번역명이 엇갈리는 판국이다.
  1. 형식상으로는 부하이나 실제로는 서로 농담도 주고받는 동료 사이다.
  2. 레이너의 작중행적을 보아 아마 6주의 기간 중 마지막 주에 만났을 것이다.
  3. 예외적으로, New Gettysberg 미션의 플레이어는 이 인물이 아니라 사라 케리건이라고 보는 쪽이 더 합리적이라고 주장하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딱히 플레이어 캐릭터의 전환이 명시되지 않는 점, 미션 내내 케리건이 플레이어를 향해 'Commander?'라고 물어보는 점 등을 봤을 때 케리건이 해당 미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뿐, 플레이어 캐릭터가 케리건이라고 굳이 가정해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한 서사 구조는 스타크래프트 캠페인에서 굉장히 이질적이고 불필요하다.
  4. 이전에는 "사이오닉 방출기를 가져다놓는 미션에서는 사라 케리건자기가 해당 명령을 수행한 것처럼 멩스크에게 따져들고, 노라드 II를 구출하는 미션에서는 짐 레이너자기가 듀크를 구출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처럼 멩스크와 듀크에게 반응한다는 이유로 "테란 오리지널 캠페인 중에서는 플레이어가 마 사라 시장인 게 아니라 작중에 나오는 다른 인물인 것으로 보고 플레이해야 합리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들이 꽤 있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되었다. 일단 해당 미션들의 브리핑이나 대사에서 마 사라 시장이 임무에서 배제되었다고 확정할만한 부분도 전혀 없고, 심지어 The Trump Card 미션의 경우 브리핑에서 멩스크가 대놓고 마 사라 시장에게 케리건을 엄호하라고 지시한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도, 처음부터 케리건에게 병력의 지휘를 명령했던 New Gettysberg 미션과 달리 Norad II 미션과 The Trump Card 미션에서는 레이너와 케리건에게 듀크 구출/사이오닉 방출기 설치라는 다른 임무가 주어진 상황이므로 오히려 병력의 지휘를 마 사라 시장에게 맡긴 상황에서 레이너와 케리건은 각각 듀크 구출과 사이오닉 방출기 설치에만 집중했다고 보는 쪽이 훨씬 이치에 맞는다.
  5. 스타2의 동영상 가운데 케리건이 당한 배신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은 '배신' 하나뿐인데, 여기에 쓰인 대사가 모두 스타1에서의 대사와 똑같으니 여기서 나온 것 같지는 않다. 이 소문의 출처는 오히려 스타1일 가능성이 높다. 뉴 게티스버그의 전투를 플레이어가 조종했다 = 플레이어의 대리인인 마 사라 시장도 케리건과 함께 해당 전투에 참가했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소문의 근원이 무엇인지 이해할 것이다.
  6. 그러나 미션 완료 이후 케리건이 멩스크의 기함으로 연락하면서 '사령관 님? 짐?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Commander? Jim? What the hell's going up there-)'라는 대사를 한다. 즉, 뉴 게티스버그로 케리건과 그 휘하의 장병들만 갔으며 마 사라 시장은 기함에 있었다.
  7. 재등장시키려면 오리지날 테란 캠페인과 맞게 신경쓰면서 이것저것 설정을 붙여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나 에피소드3 집행관이 아르타니스로 바뀌면서 까였던 경험도 있으니 신경쓰기 귀찮아서 안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아르타니스의 경우 블리자드가 소설 칼날 여왕의 설정을 검수 안 하고 그냥 공식으로 받아들이면서 완전히 꼬여버린 것이 크다.
  8. 이 자는 에피소드1 플레이어가 아니라 그의 전임자다. 레이너를 사면하고 보안관에 임명해준 동향 친구로서 이름은 마일스 해먼드. 마 사라로 부임하기 이전엔 샤일로의 한 마을에서 mayor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