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귀

1 개요

width=100%
갈귀(Scourge)

* 역할 : 고속 돌격대 (High Speed Attacker)
* 출신 종족 : 미상
* 주 무기 : 플라즈마 변신 (Plasma Metamorphosis)

육중한 수호군주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것이 바로 이 소형 갈귀(Scourge)이다.
눈이 없는 이 동물은 적 전함을 찾아내어 자살 공격을 가한다.
갈귀의 몸에서 나오는 촉매제가 전함의 몸체와 충돌할 때 마치 플라즈마 폭탄처럼 큰 폭발을 일으킨다.
많은 수의 갈귀가 모이면 전투기 편대나 심지어 전투순양함마저 격파할 수 있다.
갈귀는 저글링과 마찬가지로 유전자 형태가 단순하기 때문에, 하나의 애벌레에서 두 마리가 태어난다.
아이구, 이거 완전히 아기 뮤탈리스크네. 더 못생겼지만.

죽을 때 나는 냄새도 훨씬 더 구리고. - 자치령 야전교범

설정상 출신 종족 미상. 스타크래프트 메뉴얼의 설명문은 인류 역사상 가장 야만적인 공격이라고 일컬어지는 '카미카제를 연상시키는 저그 생물체'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저그족 공중 유닛.

2 스타크래프트 1

스타크래프트 저그의 유닛, 건물
해처리40px40px40px40px40px
라바드론저글링오버로드히드라리스크
레어40px40px40px40px40px
뮤탈리스크스커지러커브루들링
하이브40px40px40px40px
울트라리스크디파일러가디언디바우러
인페스티드
커맨드 센터
40px
인페스티드 테란
기타 건물들크립 콜로니익스트랙터스포닝 풀에볼루션 챔버히드라리스크 덴
스포어 콜로니성큰 콜로니스파이어퀸즈 네스트그레이터 스파이어
나이더스 커널울트라리스크 캐번디파일러 마운드
비용미네랄 12.5x2 / 베스핀 가스 37.5x2[1]보급품0.5[2]
생명력25방어력0(+1)
크기소형시야5
공격력110[3]공격 유형일반형
공격 가능공중사정거리근접
이동 속도3.75요구사항스파이어
생산 시간fastest 기준 18.75초 / normal 기준 30초생산 단축키S

뮤탈리스크와 더불어 공중 유닛을 격추하고 제공권을 장악하는 필수 폭탄

스타크래프트1에선 스커지, 스컬지(scourge)라고 부른다. 원래 발매 전에는 어벤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뮤탈리스크가디언이 잡히면 자동으로 2마리씩 생성되어 근처의 공중 유닛을 공격하던 유닛이었다. 공생충? '스커지', '스콜지' 등으로도 불리며[4] 국내 매뉴얼들 중에서는 이름을 '스크루지'로 적어 둔 것도 있었다. 크리스마스 캐롤?

공격 방식은 돌진해서 일회성 자폭. 단축키는 S. 즉 해처리 선택 - S - S이다. 마음을 급하게 가질 경우 다른 유닛 뽑으려다가 삑사리가 자주 난다. 특히 뮤탈리스크 찍으려다가 실수해서 아껴 놓은 라바 셋이 전부 갈귀로 변이하면 피눈물이 나는데 라바는 변이했다가 취소하면 모조리 죽어 버리기 때문이다.

생산 시 스파이어가 필요하며 게임 도중 가능한 업그레이드는 저그 공중 유닛 방어력 증가 업그레이드밖에 없다. 일반적인 공격력 업그레이드에는 영향을 안 받는다. 공격력 업그레이드 하려면 특수 맵 에디터에서 Unused 60 업그레이드를 하면 된다. 당연하게도 게임 도중에는 불가능하며 공격력 증가치는 유닛 설정에 입력한 대로 증가한다. 이동 속도는 매우 빠른 편으로 뮤탈리스크, 레이스보다 조금 더 빠르다. 사이즈가 작아서 왔다갔다하면 일점사하기도 쉽지 않지만 시야가 엄청 좁아서[5] 정찰용으로 써먹기는 어중간하다. 그래도 저프전 초반에는 소모 광물은 제법 싸고 포톤 캐논만 잘 피하면 맞아 죽을 일은 잘 없으니 정찰용으로 제법 쓰인다.

비리비리한 체력이지만 자폭할 때의 공격력은 막강하다. 시밤쾅!!! 값이 싸고 저글링처럼 한 번에 두 마리가 생산되기 때문에 생산 대수도 많다. 주 용도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상대의 주요 공중 유닛(사이언스 베슬, 옵저버 같은 보조 공중 유닛이나 셔틀 같은 수송선류)에 들이대서 격추시키는 것이다. 다만 생명력이 매우 낮아 적의 반격이나 지상 호위 부대의 공격에 쉽게 죽을 수 있으므로 무모한 돌격은 피해야 하며, 뭉쳐서 있는 상태에서 부대를 무작정 어택땅하면 제일 앞쪽에 있는 적 한두 유닛에 모조리 돌격해서 전력을 낭비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6] 정확한 컨트롤로 빈틈이나 사각을 노리는 게 중요.

그리고 생명력도 약한데다 더해서 약간의 버그인지 취약한 AI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들이박기 직전 약간 주춤거린다가 박지 못하고 터진다든지 멈칫한 다음 약간 돌아 들어가서 들이박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갈귀를 원하는 곳에 제대로 컨트롤하는 것은 프로게이머들도 어려워한다고 한다.[7] 자기들도 생명인데 죽기는 싫은 건가? 전투 시에는 가능하면 바로 들어가지 말고 전투 개시 약간 후에 몇 마리씩 나눠서 각각 다른 방향을 통해 공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캐리어에게 닥치고 어택땅했다가 인터셉터만 다 박고 끝나는 수도 있으니 제대로 찍어 주는 컨트롤이 거의 필수적이다.

참고로 자폭에 성공하면 초록색으로, 그냥 공격당해서 죽으면 빨간색으로 터진다. 헌데 엄재경 해설은 한때 이를 반대로 알고 있었다.

뮤탈리스크가 공중전에 그렇게 특출나게 강한 유닛이 아니고 디바우러는 테크 올리는 게 거의 테란배틀크루저 수준으로 복잡한 테크라서 오래 걸리는데다 나와 봤자 별로 하는 것도 없는 만큼 저그는 이 녀석을 제대로 컨트롤해야 공중을 제압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게이머들의 연구에 의해 공중전 필수나 다름없는 유닛이 되었다. 사이언스 베슬, 드랍쉽, 셔틀, 커세어 등 대부분의 주력 보조 유닛들이 전부 두 마리만 박으면 죽기 때문. 다만 테저전에서 신나게 과학선 떨군다고 갈귀를 왕창 뽑다가 가스가 동나서 한방에 훅가는 경우가 은근히 있다.

보통 저그 vs. 저그전은 뮤탈 + 스컬지의 공중전 구도로 가기 때문에 스컬지를 잘 쓰는 사람이 이긴다. 예를 들자면 뮤탈 두마리 vs. 뮤탈 한마리+갈귀 두마리가 대결한다고 할 때, 스컬지 두마리가 뮤탈 한마리에 자폭해서 죽이면 될 것 같지만 이렇게 되면 뮤탈 1:1 대결이 되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이럴 때는 뮤탈 두마리에 스컬지를 한마리씩 자폭시키면 HP 10만 남은 뮤탈 두마리 vs. 생생한 뮤탈 한마리 대결이 되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 이런 뮤탈 한마리에 스컬지 한마리씩 자폭하는 세세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다만 뮤탈리스크가 일정 이상이 모이면 뮤탈짤짤이 컨트롤에 아무것도 못 하고 녹아나지만 그래도 상대의 손을 바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갈귀를 잡으려다가 뮤탈에게 얻어맞기도 하고.또한 소위 '밑장빼기'라는 테크닉도 있는데 이것은 뮤탈을 뭉치고 그 사이에 갈귀를 섞어서 공격하면 뮤탈은 접근하면서 멈추고 그 자리에서 공격하는데 갈귀는 그대로 상대 뮤탈로 돌진한다. 갈귀의 존재를 최대한 감추어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실 이렇게 날아오면 뒤로 빼서 점사로 제거하기가 힘들다.[8]

오리지날 동영상에서 에드먼드 듀크의 기함인 배틀크루저 노라드 Ⅱ가 저그에게 죽어라 쫓기다가 결국 요놈 한 마리의 자폭 크리가 터져서 관광당한다. 동영상에서 보면 배틀크루저의 추진부에 꼴아박는데 이 때 이놈의 사이즈를 보면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근데 게임에선 작은 놈으로 나오니… 어쩌면 저그 내에선 뮤탈리스크도 그렇고 저 정도 사이즈가 소형인가 보다. 아니면 날아다니는 놈들 기준의 소형일지도 모르고. 히페리온보다 강한 노라드 Ⅱ원턴 킬할 정도라면 영웅 갈귀임이 분명하다!

다음은 공중의 상대를 격추시키는 데 필요한 스컬지의 머릿수 목록.

3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II 저그의 유닛, 건물
부화장일벌레대군주저글링여왕바퀴맹독충궤멸충
번식지감시 군주히드라리스크뮤탈리스크타락귀감염충군단 숙주가시지옥
군락살모사무리 군주울트라리스크
소환 유닛들애벌레공생충변신수감염된 테란식충
기타 건물들추출장산란못진화장바퀴 소굴맹독충
둥지
가시 촉수포자 촉수
둥지탑히드라리스크
가시지옥
감염 구덩이땅굴망땅굴벌레거대 둥지탑
울트라리스크
동굴
점막 종양
캠페인, 협동전 임무 전용
유닛변형체갈귀수호군주포식귀파멸충브루탈리스크추적 도살자
무리
수호군주
관통 촉수피갈리스크거대괴수오메가리스크랩터군단충
쌍독충사냥꾼송장벌레고름토라스크원시 저그무리어미
라바사우르스감염된
공성 전차
폭발성
감염체
역병전파자군단 여왕무리 여왕감염된 해병
감염된
부대원
감염된
코브라
알렉산더아포칼리스크감염된
해방선
감염된 망령감염된
의무관
감염된
망치 경호대
감염된 밴시감염된
건설로봇
감염된
민간인
건물바이로파지지하 군체관통 군체부패 주둥이갈귀 둥지포자
주둥이
날벌레 둥지
원시 군락오메가망오메가벌레독성 둥지자동 추출장감염된
사령부
감염된
정제소
감염된 벙커감염된
미사일 포탑
감염된
거주민 수용소
감염된
보급고
감염된 병영감염된
군수공장
감염된
우주공항
감염된
공학 연구소
감염된
기술실
관통
촉수 굴

[12]

스타크래프트 2 섬멸전에서는 밸런스 문제로 가시지옥[13], 파멸충과 삭제, 타락귀가 갈귀의 테크를 계승했다.[14] 대신 싱글 캠페인에서 등장한다. '갈귀(竭鬼)[15]'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고 공격력은 110이라는 높은 수치. 멀티 플레이에서는 프로토스테란 유저들의 원성이 격렬했는지 등장하지 않는다. 허나 이번에는 지상 버전이 등장하는데…

하지만 길 잃은 바이킹 저그 판에서는 짜증날 정도로 등장한다. 다른 놈들과는 달리 죽으면 반격탄을 뿌려서 상황이 꼬이면 미칠 지경.

전작과 달리, 똑바로 달려들어서 즉시 폭발하고, 필요 이상으로 들이받지 않는다. 그러니까 어택땅 대충 찍어도 적절히 다 들이받는다는 소리. 상향을 해줬는데 왜 등장 못하니!! 특이할 만한 점으로는 시야가 전작에서 5였던 것이 11로 늘어났다는 점. 박쥐처럼 초음파로 거리측정을 할수있도록 케리건이 추가했나?

전작에는 전투순양함에 무지하게 취약했는데, 현재는 전투순양함의 공격 형태가 강력한 한방에서 약한 한발한발을 계속 던지는 형태로 바뀌고 화력이 낭비되지 않게 되어 상성이 완전히 역전되었다. 조각난 하늘에서는 전순의 대공 공격력이 8로 멀티에서의 스펙보다 높아 타락귀가 몸빵을 해주지 않는 이상 갈귀는 오다가 순삭당하지만, 실험 맵 등에서는 대공 공격력 6인 멀티플레이 버전 전투순양함이 갈귀를 거의 떨구지 못한다. 멀티에서는 서로 만나지 않게 되었지만, 협동전의 자가라 같은 경우 저렴한 가격에 방사 피해까지 있어 그 사기성을 몸소 체험시켜준다.

그리고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감시 군주타락귀, 수호군주와 함께 조종하지 못한다. 캠페인으로 갈귀 둥지(Scourge Nest)를 사용해서 고르곤급 전투순양함을 격추하는 미션이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갈귀는 이름이 같을 뿐 모델링이 다르다. 갈귀 둥지를 활성화하면 자기들이 알아서 전투순양함에 들이받는 형식. 그리고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는 아몬의 저그로 등장하며 암흑 집정관으로 정신제어를 걸어 조종해 볼 수 있다.이거 뺏느니 다른거 뺏는게 훨씬 낫다 거신에게 아주 강력하므로 거신을 굴린다면 사도나 해적선 등의 갈귀의 극상성 호위유닛들을 붙이는 게 권장되나, 그나마 다행인 건 하늘을 뒤덮던 전작과는 달리 숫자가 꽤 적다는 편.

군단의 심장에서 못나와서 그런지 그 대신인듯 공허의 유산이 출시된 이후 협동전에서 자가라로 시작하면 상시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이 되었다. 요구 테크는 둥지탑을 대신해서 생긴 갈귀 둥지.

  1. 한 번에 2마리씩 나옴.
  2. 저글링 + 스커지의 수가 홀수일 경우 한 마리는 1로 계산된다.
  3. 자폭 공격, 스플래시는 없다.
  4. 오히려 해설진 중에는 '스커지'를 더 많이 쓰는 사람도 제법 있다. '스커지'와 '스컬지' 사이의 어중간한 발음도 있고. 참고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Scourge의 음역명은 스지.
  5. 이 없다는 설정을 반영한 듯.
  6. 어택땅만 찍어 놓으면 AI 문제로 한 마리만 터지면 충분히 처리 가능한 적 병력에 대고 두세 마리가 동시에 터지기도 한다.
  7. 자폭을 잘하기 위해 우클릭으로 적 공격유닛을 클릭하거나 어택땅을 찍지 않고, 적 유닛의 이동방향으로 무빙명령을 내린다음 적 유닛과 스커지 이미지가 겹쳐졌을때 자폭명령을 내린다.
  8. 여담으로 후속작에선 테테전에서 전투순양함이 이 역할을 대신한다. 전투순양함의 존재 자체가 적군 바이킹에게 무빙샷을 유도하고, 그 틈에 아군 바이킹추노를 벌인다. 재미있는 점은 두 유닛의 특성이 정반대다. 갈귀는 강하지만 1회성 자폭 공격에 빠르지만 극도로 적은 체력을 가지고 직접 세밀한 컨트롤로 상대방의 주력 공중 유닛을 잡아 내는 작업이 필요한데 전투순양함은 작은 공격력의 빠른 연사와 느리지만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맞아가면서 적 바이킹을 압박하는 형태다.
  9. 시나리오 상에서만. 인게임 상으로는 7마리가 박아야 폭발한다.
  10. 스컬지가 도중에 격추당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여 계산된 것이다. 실제로는 배틀크루저의 공대공 무기 데미지가 25이므로 갈귀가 갑각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이상 1방에 훅 간다. 하지만 노라드한텐 원샷 원킬.
  11. 배틀크루저와 마찬가지로 스컬지가 도중에 죽지 않는 것을 전제로 계산됐다. 노라드 Ⅱ는 공격력이 높으므로 스컬지가 무조건 한방에 죽으니 실질적으로는 최소 8마리를 보내야 폭파시킬 수 있다. 브루드워 저그미션 5에 나오는 노라드 Ⅱ는 HP가 더 많다.
  12. 일단 영상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지만 협동전 임무에서 자가라가 들고 나오는 갈귀는 뮤탈리스크의 음성을 그대로 사용한다. 어차피 자가라는 뮤탈 들고 나올 일도 없고 타락귀만 들고 나오기 때문에 그냥 때운 듯. 아기 뮤탈리스크
  13. 공허의 유산에서 다시나온다.
  14. 다만 역할은 매우 다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15. 竭은 고갈하다, 망가트리다, 없애다라는 의미가 있다. 적절한 한국어 어휘가 없어서 이런 조어가 나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