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매IV 분해서 기분 좋았다고 말 못 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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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愛姉妹Ⅳ 悔しくて気持ち良かったなんて言えない |
개발 | 실키즈 |
플랫폼 | PC |
출시일 | 패키지판: 2014년 5월 30일 다운로드판: 2014년 6월 26일 |
장르 | ADV, 에로게 |
원화 | 이치카와 사아샤(市川小紗) |
각본 | 아시즈리 미사키(あしずり岬) |
실키즈에서 출시한 애자매 시리즈 네 번째 작품.
대개 부제는 생략하고 그냥 애자매4라고 부른다.
1 스토리
사회의 밑바닥을 기어다니는 천애고아에 추남인 나 니시야마 켄지는 어느 여름날, 돌연 상사에게서 해고를 통고받고 28살에 무직이 되어 버렸다.
약간 자포자기한 기분으로 자주 가는 찻집에서 좋아하는 터키라이스를 먹고 있던 때…… 돌연 옆자리에서 들려온 대화에 나는 문득 귀를 기울였다.
목소리의 주인은 후지무라 에리코와 후지무라 케이스케. 음란한 몸을 가진 미인 여의사와 전업주부(남편).
‘주부인가……. 일도 하지 않고 먹고 자고 마음대로. 제길, 부럽잖아…….’
이 뒤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평생 이 세레브 부부와는 인연도 관계도 없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날 나는 자주 가는 풍속점 앞에서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방금 전의 세레브 남편 케이스케를 발견한다.
이 남편을 풍속에 가게 만들어서 그 건수를 잘 이용한다면…… 그 유부녀와 할 수 있는 거 아닐까?
그런 뜬금없는 번뜩임이 문득 내 머리에 떠오른다…….
그리고 며칠 뒤…… 나는 유부녀 에리코를 훌륭하게 덫에 빠트린 뒤, 러브호텔에서 농밀한 하룻밤을 보내는 데 성공했다.
러브호텔에서 나와 차가운 태도의 에리코를 택시에 태우고, 자택으로 돌려보내고 조금 걷고 있는데…… 한 여학생이 어째서인가 이쪽을 노려봤다.
“어머니와 뭘 하고 있었던 건가요?”
이 성실해보이는 아가씨의 이름은 키요미…… 지금 막 헤어진 에리코의 딸.
‘이 녀석도…… 모친과 마찬가지로 말로 꾀어서 해버리면 돼…….’
한 밑바닥 남자가 일으킬 음란한 소동에 지금 후지무라가가 휩쓸리려 한다…….
2 등장인물
- 후지무라 마나미(藤村 愛美)
- 파일:Attachment/애자매IV 분해서 기분 좋았다고 말 못 해/tm.png
- 성우: 나카노 시노
- 키: 157cm 체중: 49kg 쓰리사이즈: B88(G)-W52-H90 혈액형: B형
- 후지무라 자매 중 언니. 어머니를 닮아서 스타일이 좋다. 명문 여학원에 다니지만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성격으로 운동신경도 여자복싱에 스카웃받을 정도로 좋다. 하지만 공부는 그다지 못한다, 아니 안한다. 동생과는 서로 틱틱거리지만 사이가 영 나쁘진 않은 듯 하다. 주인공인 니시야마 켄지를 툭하면 두들겨 패는 것도 이 처자. 수면제를 먹고 데이트 강간을 당했지만, 처녀에는 별 가치를 두지 않는 모습으로 주인공의 협박도 대범하게 “네네, 그러십니까” 식으로 흘려버린다. 여러모로 엄마를 닮은 성격이라 주인공의 구형 노트북을 박살을 내버리기도...섹스를 하면 일단 기분은 좋고 동급생보단 주인공과 섹스를 하는 게 부담없이 마음편하단 이유로 어울리며, 다만 협박의 형식으로 쥐여서 하는 건 싫으니 중반 이후에는 섹스 파트너 관계를 맺자고 먼저 제의하여 관계를 지속한다. M기질이 있는지 다소 거칠게 관계를 맺는 걸 좋아한다.
- 본인 루트는 웨딩마치엔딩. 웨딩 드레스를 입은 마나미의 모습이 포인트가 높다.
- 후지무라 키요미(藤村 清美)
- 파일:Attachment/애자매IV 분해서 기분 좋았다고 말 못 해/tk.png
- 성우: 아오이 미우
- 키: 154cm 체중: 42kg 쓰리사이즈: B78(C)-W55-H82 혈액형: A형
- 후지무라 자매의 차녀. 가슴이 작은 것은 아니지만
다들 80+에 너무 익숙해졌을 뿐이다, 언니와 엄마가 워낙 빵빵하다보니 컴플렉스가 조금 있다. 성실해보이는 외관에 어울리게 공부를 취미같이 즐긴다. 본인의 말로는 퍼즐을 푸는 것 같다고. 후지무라가답게(?) 감각이 좀 특이한 면이 있어서[1], 반에서 붕 떠있는지라 친구는 나나코뿐이다. 뭔가 안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서로 공통점이 있다고. 예상치못한데서 자주 울음을 터트려서 주인공을 어쩔줄 모르게 만들기도 한다. 밀기에 약하기도 하고 사람을 쉽게 믿는 냉정한 척 하는 아이란 느낌. 독설가적인 면모도 있는데, 백수상태였던 주인공은 꿈에서까지 키요미에게 바가지를 긁히기도(...). 주인공이 촬영한 에리코의 데이터를 자신을 촬영한 데이터와 교환해 지우는 대가로 관계를 맺는 것이 게임의 초반 전개. 루트엔딩에선 다 털어놓고 연인이 되긴 했는데...나나코도 첩이란 느낌으로 받아들인 듯. 둘 다 임신시켜버렸다.
- 후지무라 에리코(藤村 江利子)
- 파일:Attachment/애자매IV 분해서 기분 좋았다고 말 못 해/te.png
- 성우: 이토 사라
- 키: 158cm 체중: 60kg 쓰리사이즈: B99(I)-W64-H95 혈액형: A형
- 38살 미인 여의사. 알파걸이란 인상이 들정도로 당당한 성격. 집안일이 성격에 맞지 않아 남편인 케이스케에게 다 떠맡기고 있다. 남편을 사랑하긴 하지만, 뭔가 남자란 생물에 대해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자기중심적인 답답한 면이 있다. 남편인 케이스케가 바람을 피우는 현장사진(이라고 조작한)을 주인공을 통해 보게 되고 그걸 빌미로 몸을 내주게 된다. 원체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다보니 나중에는 몸을 여러번 겹치게 되면서 주인공에 대한 위기감이 옅어진 것도 있고 가족에게 다 털어놔버리고 관계를 청산하겠다고 난리를 치게 되는데, 주인공이 간신히 설득해 사실 케이스케가 바람을 피운 게 아니라 풍속점에 간 것뿐이라는 걸 털어놓고 풍속점에 간 이유를 알아내주는 대가로 여름이 끝나기전에 마지막으로 딱 한 번 H을 가지는 조건으로 협상한다. 원래 아이를 하나 더 가지고 싶어했고, 마지막 H도 케이스케와의 아이 가지기 여행의 뒤로 하기로 했으나...
- 본인 루트에선 10년뒤에 사리나란 딸을 데리고 주인공을 찾아온다. 루트 엔딩이라지만 시나리오 작가의 입장에선 유일하게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히로인이 아니니 배드엔딩같은 느낌이라면서 스탭롤까지 흐르는 마당에 배드엔딩때나 보는 힌트토크가 나온다(...). 하렘 루트에선 남편밖에 모르는 정숙한 여성이었다가 뒤늦게 성에 개화하면서 성욕이 폭발. 남편인 케이스케도 감당이 안되서 주인공을 끌어들여 집에 가정부로 일하게 하면서 밤일도 돕게 한다는 막장스런 전개를 만드는데 공헌한다.
- 타카미네 나나코(高峰 奈々子)
- 파일:Attachment/애자매IV 분해서 기분 좋았다고 말 못 해/tn.png
- 성우: 안즈 하나
- 키: 134cm 체중: 33kg 쓰리사이즈: B68(A)-W52-H70 혈액형: AB형
- 에로 꼬맹이란 느낌이 들 정도로 H에 대해 호기심이 왕성하다. 키요미의 친구로 마이페이스적인 성격. 완전히 어린애 체형이라 역시 주인공도 왠지 찝찝한 느낌을 받을정도다. 겉인상과 다르게 키요미의 증언으로는 수개국어 능력자에 학년톱의 성적이라고...프라이빗 비치를 가지고 있는 등 굉장한 부자집안이란 암시가 있으며, 나나코의 엔딩에선 결국 나나코를 임신시켜서 나나코의 부모에게 불려가 감옥갈래 대학갈래라는 협박을 받고 열공을 하게 된다. 근데 여전히 키요미와 준코와도 관계를 가지는 중. 그리고 키요미도 임신시켜버렸다.
- 하세가와 준코(長谷川 順子)
- 파일:Attachment/애자매IV 분해서 기분 좋았다고 말 못 해/tj.png
- 성우: 하루무라 사유나
- 키: 160cm 체중: ?? 쓰리사이즈: B101(H)-W79-H96 혈액형: O형
- 후지무라 자매와 나나코가 다니는 명문 여학원의 교사. 상당한 순수배양 아가씨타입에 심각하게 4차원적인 성격으로 주변에 상관없이 폭주도 잘해 켄지도 당황하게 만든다. 수치상 바스트로는 101H컵으로 가장 크지만 허리가 통통해서인지 왠지 에리코보다는 작아보인다. 과거엔 좀더 살이 쪘던 모양으로 20kg넘게 감량했다고 한다. 한때는 거의 100kg가까이(!) 나갔던 적도 있던 모양. 지금은 조금 통통한 글래머체형이니 엄청나게 살을 뺀 셈. 히로인들중에서 유일하게 몸무게가 비공개다(...). 러브호텔에서 주인공과 마나미가 같이 나오는 걸 목격하면서 얽힌다. 입막음목적으로 주인공에게 강간 당한 후 노예 요구를 순순히 받아들여(?) 이후 호칭은 계속 주인님. 플레이하다보면 이런 유감스러운 성격으로 어떻게 교사가 되었나 싶을 정도지만, 사실 부모의 커넥션으로 들어왔다고(...). 점토가 취미이며 의외로 옷만드는 재주가 탁월해서, 주인공과 섹스를 할때 이런 저런 옷을 자작해서 코스프레 섹스를 한다.
- 본인 루트는 순탄한 단독 순애 엔딩. 본인 루트엔딩과는 별개로 에리코 루트엔딩에서 결국 준코와 동거[2]하면서 서류상 결혼까지 발전하게 되는데 안즈와 카린이라는 딸을 낳는다. 일단 서류상 결혼이라 해도 후지무라 자매의 힌트 토크에 나오는 바로는 딱히 불행한 생활을 하는 건 아니라고.
- 후지무라 케이스케(藤村 佳祐)
- 파일:Attachment/애자매IV 분해서 기분 좋았다고 말 못 해/tki.png
- 후지무라 에리코의 남편. 후지무라가의 가장으로 일은 유능한 의사인 에리코에게 맡기고 전업주부를 하고 있다.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로 딸들에게도 무시당하면서 치이고 있다. 심약한데다 술에 약하고 주사까지 심하다. 루트를 진행하다보면 원래 소설가를 지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양반이 주인공의 유도로 풍속업소를 이용하게 되면서 사건의 빌미를 만들게 된다.
- 니시야마 켄지(西山 健二)
- 파일:Attachment/애자매IV 분해서 기분 좋았다고 말 못 해/eh05 inb e1 a.png
- 본작의 주인공. 추남에 뚱보라 대놓고 차별을 받아 취직도 원활하지 못하다. 성욕이 왕성한 나머지 윤리관적인 면에 좀 난점이 있는 변태이지만, 기본은 뭔가 호구스럽고 물렁한 느낌. 여자의 눈물에는 어쩔 줄 모른다. 또한 섹스는 서로가 즐거워야한다는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있다. 협박을 해서 화간을 하는 범죄자이긴 하나, 그걸로 뭔가 돈을 뜯어내려한다거나 하지도 않고 주겠다는 돈도 안받는다.[3] 순수하게 관심사는 섹스란 느낌. 특히 질내사정에 집착하는데, 혹시 상대가 임신하게 되면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도울것이라는 듯. 작중에서도 미묘한 부분에서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충대충에 얼빠지다 못해 정말 그걸로 협박이 되겠냐는 말을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들을 정도. 종합하자면 기본적으로 협박을 했기 때문에 천하의 개쌍놈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4] 외모지상주의를 빼고 순수한 관점에서 보면 나름 여러 여자 임신시켜 하렘을 꾸리고 싶다는 야망가 스타일의 주인공이다. 이런 면에서 애자매1, 애자매2 보단 비교적 온화한 분위기의 게임이 되는 것에 크게 일조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비교적이지만.
3 반응 및 평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밝아서 유쾌하다는 평. 배드엔딩조차도 배드엔딩이 끝나고 나오는 후지무라 자매의 유쾌한 힌트 토크가 배드엔딩의 찝찝함을 날려버린다. 그리고 개중에는 결국 마을에서 쫓겨난 주인공에게 다시 히로인이 찾아오거나, 주인공의 삽질로 정신줄을 놓은 에리코를 간호하면서 어느 정도 정신차리게 하고 케이스케 몰래 후지무라 자매와도 붙어먹는 등 딱히 배드엔딩 같지 않은 경우도 있다. 물론 경찰에 체포당하는 배드엔딩다운 배드엔딩도 있지만, 경찰이 찾아오는 순간에 그냥 끝나버려서 여운을 느낄 새도 없다.
강간범인 데다 생긴 것도 추하지만 의외로 멀쩡한 사고방식을 가진 주인공에 비해 공략 대상 히로인들이 더 비정상인 듯한 인상을 주는 것도 특징. 모든 히로인이 극초반 이후에는 주인공과 성관계를 가지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며, 심지어 임신조차 태연하게 받아들인다. 마나미 같은 경우에는 아예 얼마든지 임신해줄 테니 명중(…)시켜 보라고 도발을 할 정도이다. 한술 더 떠 자매 루트에선 향후 출산 계획에 대해 서로 감상을 나누기도 한다. 사실 여성진뿐만 아니라 가장인 케이스케마저도 하렘루트등에서 알수 있듯이 여러모로 깨는 사람이다.
이처럼 시리즈 1편과는 확 달라진 분위기 때문에 올드팬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다. 엘프에서 올드한 감성으로 내 애인은 가텐계를 제작해 NTR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실키즈에서도 원조 애자매와 같은 정통파 능욕물을 만드리라 기대했다가 실망했다는 반응도 있고, 한편으론 전작에 얽매이지 않고 분위기를 일신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 참신하고 만족스럽다는 반응도 있다.
실키즈 게임답게 H신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지만, 개그성이 강한 작품이고 원화도 미육의 향기 이후로 그림이 점점 역변하고 있는 이치카와 사아샤가 맡은 탓에 누키게로서는 미묘한 수준이다. 그래도 특유의 수준 높은 관능적 채색이 받쳐 줘서 일반 에로게 기준으론 나름대로 에로하다는 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