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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 "Bones" Jones
전체 이름 | Jonathan Dwight Jones |
생년월일 | 1987년 7월 19일 |
국적 | 미국 |
체격 | 193cm, 93kg[1] |
윙스팬 | 214cm |
종합격투기 전적 | 23전 22승 1패 |
승 | 9KO, 5SUB, 5판정 |
패 | 1실격 |
링네임 | "본스"[2] |
주요 타이틀 | UFC 12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
과거: MMA 데뷔 4년, 메이저 데뷔 1년만에 혼돈의 연속이었던 UFC 라이트 헤비급을 평정하고 헤비급마저 넘보던 최강 난공불락 사기유닛
현재: 일궈낸 모든것을 스스로 손에서 놓아버렸던, 인성이 막장이어도 실력만 좋으면 만사 OK가 아니라는걸 증명한 반면교사이자, 이제는 약물적발로 과거의 대기록에도 흠집이 가며 실력 상승에 각성제 마약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이끌어 낸 희대의 약쟁이
관련항목 : UFC 역대 챔피언 |
목차
1 전적
- 주요 승 : 안드레 구스마오, 스테판 보너, 제이크 오브라이언, 브랜든 베라, 블라디미르 마츄셴코, 라이언 베이더, 마우리시오 쇼군, 퀸튼 잭슨, 료토 마치다, 라샤드 에반스, 비토 벨포트, 차엘 소넨,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글로버 테세이라, 다니엘 코미어, 오빈스 생 프뤼
- 주요 패 : 맷 해밀[3]
1.1 데뷔
2008년 4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FFP를 통해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5달 동안 중소단체에서 치른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후 2008년 8월 UFC에 입성한다. UFC 87에서 대체선수로 투입되어 안드레 구스마오와 대결했는데, 뛰어난 TD 능력과 변칙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2009년 1월에는 UFC 94에서 TUF 시즌 1 준우승자인 스테판 보너와 대결했다. 여기서 존스는 유도식 테이크다운, 저먼 수플렉스, 백스핀 엘보우, 밸리 투 밸리에서의 수플렉스 비스무리한 것 등 온갖 묘기 대행진을 펼치며 압도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준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낸다. 2009년 7월 UFC 100에서도 제이크 오브라이언을 상대로 승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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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에는 TUF 10 피날레에 출격해 맷 헤밀과 맞붙었다. 역시 우세한 경기 내용을 보이던 존스였으나 금지기술인 수직 엘보우을 지르다가 반칙패를 당하고 말았다. 첫 패배를 반칙패로 당하고 말았는데 내용면에서는 존스가 압도하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시합으로 남게 된다.
2010년 3월 UFC Live 1에서 브랜든 베라를 무지막지한 엘보우로 박살냈고, 8월의 UFC Live 2에서는 베테랑 블라디미르 마츄셴코를 크루시픽스에서 역시 엘보우로 보내버리며 UFC 라이트 헤비급에 새로운 강자가 탄생했음을 알렸다. 이 경기에나온 백스핀 엘보우는 SPOTV 경기영상 전환 영상으로 쓰이게 된다.
2011년 1월 UFC 126에서는 또 다른 특급 신예인 라이언 베이더를 상대로 한 초신성 대결에서 또 다시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긴 리치와 파워를 십분 활용하며 베이더의 돌진을 모두 막아냈고 스탠딩과 그라운드 양쪽에서 넘사벽의 기량차를 보여주더니, 하프에서의 길로틴으로 베이더의 탭을 받아냈다.
1.2 정상 등극
2011년 3월 UFC 128에서 마우리시오 쇼군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었다. 도전자 신분으로 탑독에 랭크된 UFC 128에서 타격, 레슬링, 그라운드 모두 쇼군을 압도하며 챔피언을 안드로메다에 처박아 버렸다. 초반부터 플라잉니킥으로 쇼군을 당황시켰고 세번에 걸친 테이크다운에서 시종일관 쇼군의 주짓수를 무력화하며 장기인 엘보우와 파운딩을 퍼부었다. PRIDE와 UFC 양대 단체에서 정상에 올랐던 쇼군을 마치 어린아이 다루듯 몰아세웠는데, 나중에 가서는 스피닝 엘보우에 하체관절기까지 시도하는 등 난리도 아니었다.[4] 3라운드 TKO승.
좀 흠좀무한게, 쇼군과의 시합이 있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차량 절도범을 코치들과 함께 추격해 제압했다고 한다. 그리고 ESPN은 이 기사 제목을 "존스, 쇼군 전에 대비한 워밍업으로 절도범을 제압하다."라고 써놓았다. GTA는 내가 저지한다! 그리고 몇년 후 자신이 GTA 플레이
2011년 9월 UFC 135에서 퀸튼 잭슨을 상대로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우월한 리치와 레슬링 스킬로 장거리 타격과 클린치를 섞어 중거리에서의 퀸튼의 펀치를 완벽하게 봉쇄, 거리싸움에서 앞서나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킥으로 하체와 바디에 착실하게 데미지를 누적시키며 느리지만 확실히 퀸튼을 무너뜨려갔고, 결국 4라운드 카운터로 정타를 맞춘 후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했다.
2011년 12월 11일 UFC에서 료토 마치다를 상대로 2차 방어에 성공했다. 1라운드 때는 클린치도 제대로 안 먹혔고, 로우 킥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료토에게 역습을 내줄 뻔하기도 했지만 서로 거리재기를 하다가도 료토의 공격에 유연하게 대처를 한 존스는 끝내 마지막 대항마라고 불리던 료토를, 자신과 거의 비슷한 장점을 지닌 료토를 상대로 1라운드는 존스의 리치 밖에서 현란한 스텝을 밟으며 날카롭게 파고드는 전략을 선보이며 몇차례의 유효타를 성공시켰으나, 2라운드까지 활발했던 마치다의 스텝은 존스의 오른손 카운터가 턱에 적중하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존스는 테이크다운, 이어지는 앨보에 안면엘보로 깊은 컷팅과 체력저하를 선사했다. 이후 눈에띄게 지친 기색이 역력한 마치다는 존스의 레프트 카운터 펀치에 턱을 적중당하고 앞으로 고꾸라졌고, 기회를 잡은 존스는 료토를 케이지로 몰아붙인 뒤에 스탠딩 길로틴 초크를 먹이며 료토를 스탠딩 상태에서 실신시키며[5] 끝내버렸다.
2012년 4월 20일 라샤드 에반스를 상대로 3차 방어전에서 판정으로 승리했다. 시합 자체가 그동안 둘이 벌였던 가열찬 설전에 비하면 참으로 지루했기 때문에 경기가 끝나고 승자 선언시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1라운드에 에반스의 기습적인 하이킥을 허용하는 등 약간 고전했지만 2라운드부터는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여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UFC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지켜냈다. 데이나 화이트는 존스의 다음 방어전 상대가 댄 헨더슨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런데 상대인 댄 헨더슨이 라모우 티에리 소쿠주와의 스파링에서 입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자 UFC에서는 대회 8일전 부랴부랴 차엘 소넨을 대타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존 존스는 준비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소넨과의 경기를 거부하였고, 결국 메인이벤트가 날아가면서 UFC 최초로 대회 하나가 통째로 캔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른 후, UFC 153에서 료토 마치다와의 리매치가 예정되었으나, 마치다측에서 경기 연기를 요구하면서 이것도 취소되었다. 그리고 그 대타로 나온 것이 다름아닌 비토 벨포트! 이젠 완전히 미들급이나 다름없는 벨포트인지라 미스매치라는 의견이 많았다. 결국 예상대로 경기는 존스의 4라운드 키락 서브미션 승리. 존스는 1라운드에 벨포트의 암바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암바를 힘으로(!) 풀어내면서 위기를 넘겼고, 끝내 무난히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일전의 존스의 거부로 경기가 취소되었던 차엘 소넨이 존스를 도발하고 나서면서 존스와 소넨이 TUF 17의 코치가 되었고, 이 둘의 코치전이 타이틀전으로 확정되었다.
UFC 159에서 차엘 소넨과 TUF 17코치전을 벌인다. 미들급에서 레슬링으로 적수가 없었고, 테이크 다운 당한적이 손에 꼽을 정도인 소넨을 상대로, 1라운드에서 3번의 테이크 다운을 빼앗으며 1라운드가 1분여 남은 시점에서 하위 포지션에 깔린(;;) 소넨을 상대로 바디 니킥, 펀치, 엘보를 쏟아 부으며 TKO로 승리한다. 차엘 소넨을 차엘 소넨스럽게 패배 시킨것도 무서운 사실이지만 시합도중 발가락이 부러저 돌아가 버렸는데[6] 그걸 승자 인터뷰때 알아차리고 놀라는것이 더욱 무서운 사실.
2013년 9월 21일 UFC 166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격돌했다. 그 전부터 존스와 신체 사이즈에서 큰 차이가 없는 구스타프손이 선전하리라고 예상되었지만 그 이상으로 대등한 싸움이 되었다.
1라운드부터 구스타프손에게 타격을 여러차례 허용하였고 심지어 UFC 데뷔 이후 첫 테이크다운까지 허용하고 말았다.[7] 존스는 테이크다운 시도와 변칙타격을 구사하였지만 다른 선수들과의 달리 존스의 긴 리치에 큰 두려움을 가질 이유가 없었던 구스타프손인지라 테이크다운을 잘 방어해냈다. 2라운드는 바디킥과 로우킥으로 구스타프손에게 데미지를 주며 존스가 어느정도 분위기를 회복했으나, 3라운드까지는 팽팽한 분위기속에 구스타프손의 근소한 우위였고 사람들은 어쩌면... 이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4라운드 막판 백스핀 엘보우가 구스타프손에게 작렬하며 분위기를 뒤집었고[8] 5라운드에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면서[9] 분위기는 확실히 존스에게 넘어갔다. 결국 존스는 3:0(48:47, 48:47, 49:46)[10] 판정승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전체적인 평은 구스타프손이 잘 하긴 했는데 그래도 존스는 명불허전이다는 평. 킥을 많이 적중시켜 타격 횟수를 많이 쌓았고, 4라운드 쌍방 방전 상황에서 터진 백스핀 엘보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던 듯. 그리고 경기 초반에 다리 부상을 입고 UFC 랭킹 1위와 가진 경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나름 잘 치룬 경기이다.
경기 후 존스는 "이런 혈전은 정말 오랜만에 해 봤고 잘 이겨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고, 구스타프손은 "나의 패배를 인정한다. 챔피언이 왜 챔피언인지 알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구스타프손은 아쉬웠던지 FOX Sports의 포스트 파이트쇼에서 "재대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다음 타이틀 도전자로 거의 확정된 상태인 글로버 테세이라도 "구스타프손은 충분히 그런 요구를 할 만 하다. 만약 재대결이 성사되면 난 다음 경기까지 기다릴 생각 없다. 다른 컨텐더와 한 번 더 경기를 하고 싶다."는 대인배스러운 발언으로 구스타프손을 응원(?)했다. "둘 중에 하나는 망가져라" 이건 아니겠지?
일단 6차방어에 성공했지만 경기 초반 다리 부상을 입어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고 내려와야 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타격도 내가 라이트헤비급 최고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역대 최고로 고전하는 경기를 치르고 말았다. 뭐 부상입고 치른 경기치고는 선방한 편이지만.
2014년 2월 글로버 테세이라를 상대로 7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는데 존스의 몸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4월로 연기되었다.
그리고 2014년 4월 UFC 172에서 글로버 테세이라를 상대로 7차 방어전을 가졌다. 1라운드 초반 거리 조절에 실패하며 정타를 몇 대 허용하고, TD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며 약간 고전했다. 그러나 1라운드 후반부터는 거리감을 회복하며 잽으로 테세이라의 얼굴을 두들기기 시작했고, TD 성공율도 높여갔으며 테세이라의 TD 시도를 전부 막아냈다. 테세이라의 체력이 방전되기 시작한 3라운드부터는 존스가 잽과 엘보로 테세이라의 얼굴을 만신창이로 만들었고, 결국 존스다운 경기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샷을 획득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2014년 9월 UFC 178에서 2차전이 확정되었으나, 구스타프손이 무릎 부상으로 아웃되고 대신 다니엘 코미어와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었다. 기자회견때 난투극을 벌이고 인터뷰에서도 죽여버린다고 대차게 씹어대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고조시켜 가던 와중 이번엔 존스가 다리부상으로 경기가 2015년 1월에 열리는 UFC 182로 연기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2015년 1월 4일 UFC 182에서 코미어를 상대로 8번째 방어전을 가지게 되었다. 라운드 초반 코미어에게 커리어 사상 첫 TD를 선물해줬으나 곧바로 코미어가 일어나버렸고, 이후 근거리에서 코미어의 더티 복싱에 고전했으나, 존스도 이에 밀리지 않으며 치열한 클린치 싸움을 보여줬다. 원거리에서 타격 포인트를 쌓은 것은 덤. 이렇게 3라운드까지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었으나 그 후 코미어의 체력이 방전되면서 또 다시 존 존스 쇼(...)가 펼쳐졌고, 결국 3-0 판정승을 거두며 8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3라운드 경 이번에도 어김없이 눈찌르기가 나왔고, 5라운드 종료 직전 불필요한 도발을 보여주며 안티들에게 까였다. 그리고 경기 이후 이런 잡다한 논란과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 큰 사건이 터졌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UFC187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ko로 격파한 앤소니 존슨과의 타이틀전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임산부에 대한 뺑소니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어 챔피언 타이틀이 박탈되었다. 이후 죄질에 비해 수위 낮은 처분을 받으면서 UFC 197에서 코미어와의 2차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미어의 부상으로 오빈스 생 프룩스와 잠정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치루게 되었다.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다니엘 코미어, 앤소니 존슨,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격파한 뒤 헤비급으로 월장할 생각이라고.
UFC 197에서 4월 25일 오빈스 생 프뤼를 판정으로 꺾었다. 생 프뤼가 존스에게 테이크다운도 몇번 당하는 등 확실히 밀리는 감이 보였다. 존스가 이기기는 했지만 화끈한 경기를 좋아하는 팬들은 ko가 나오지 않은 것에 약간 실망한듯...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존스는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준 셈이다. 다만 존 존스가 예전 사기캐급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다소 지루한 플레이를 보여줬던 탓에 팬들 사이에선 재미없다는 반응이 좀 있었고 '그런 식으로 싸우면 나한테 진다'면서 코미어에게 디스를 당하기도 했다.
UFC 200에서 코미어와의 2차전이 예정됐으나, 경기까지 불과 3일 남겨둔 미국 현지 시각 7월 6일에 USADA(미국반도핑기구)는 존스가 지난 6월 16일 실시한 금지약물검사에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고 이에 UFC측도 존스의 UFC 200 출전 불가를 공식 발표했다.
2016년 9월 13일 난데없이 헤비급 벨트를 놓고 스티페 미오치치와 싸우고 싶다는 말을 했다.
2 파이팅 스타일
난 네 얼굴에 손을 닿게 할 수 있지만 넌 못 함 ㅋ눈도 찌를 수 있지난 네 손목 잡을 수 있지만 넌 못잡음 ㅋ
난 네 겨드랑이 파지만 넌 못 팜 ㅋ
난 너를 두들겨 팰 수 있지만 넌 못 함 ㅋ
요약하자면 흑형 끝판왕. 여기에 전략, 전술, 스킬까지 더해지면서 완전체가 되었다.
일단 가장 큰 무기는 사기적인 신체능력. 194cm의 키는 헤비급에서도 큰 편인데, 문제는 리치는 더 길다. 214.6cm(84.5인치)로 헤비급 포함 UFC에서 가장 긴 리치. 즉 라이트 헤비급 선수들이 헤비급 이상의 리치를 가진 선수와 싸워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212cm의 신장을 자랑하는 UFC 최장신 파이터 스테판 스트루브와 비슷한 리치라니 말 다했다.(게다가 스트루브보다 훨씬 리치의 이점을 잘 살리는 타격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아무리 타격이 어설퍼도 잽과 스트레이트만 뻗어주면 상대 입장에서는 어떻게 뚫고 들어가야 하는 지 막막하다. 타고난 리치를 자랑하는 존스는 엘보우 공격에도 굉장히 능한데 엘보우를 뻗는 리치가 왠만한 라헤급 선수들이 스트레이트를 뻗는 리치와 대등할 수준이니 그야말로 원거리 타격전에서 존스를 압도하기란 여러모로 난공불락. 이 긴 팔은 레슬러들에 의하면 타격에도 유리하지만 그래플링으로 접어들었을 때 더 무섭다고 한다.
단순히 팔만 긴 게 아니라 쇼군, 퀸튼 잭슨 등 거친 파이터들을 상대로 힘에서 밀리지 않을 정도로 힘도 좋다. 체력은 5라운드 내내 방전되질 않는다. 현역 NFL 선수로 브록레스너 뺨치는 떡대의 소유자들인 형제들한테 단련된 건지 애초에 5라운드까지 가는 선수가 별로 없기도 하지만 5라운드까지 가면 지쳐서 뻗기 일보직전은 상대 선수와 비교되어 날아다니는 게 보인다. 힘도 좋지만, 힘이 좋아서 방전되지 않는다기 보다는 긴 리치 때문에 상대 선수가 잘 들어오지 못하고, 이 때문에 큰 데미지 및 자잘하게 힘쓸만 한 것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또한 맷집도 강하다.전성기 효도르도 피부는 약점이었는데 라샤드 에반스전에서 하이킥을 맞고도 금방 회복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그외에도 타격에대해 큰 두려움이나 데미지를 입는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또 몸만 무기가 아니다. 레슬링 스킬은 UFC의 뛰어난 레슬러들 중에서도 최상급에 속한다. 고교시절 레슬링 주 챔피언을 지냈고 대학에서도 주니어 칼리지 챔피언(JUCO)을 지내는 등 MMA의 대세라 할 수 있는 레슬링 커리어도 빠지지 않는다. 아직까지 레슬링에서 밀려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레슬링 베이스의 선수 대다수가 자유형 출신인데 반해 존 존스는 그레코로만 형(形)을 전공으로 한다. 물론 그레코로만 출신으로는 랜디 커투어나 댄 헨더슨, 최무배 등이 있지만 이들은 주로 압박을 통한 더티 복싱을 잘 활용하지만 존스는 테이크다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하체 공격이 금지되어 있는 그레코로만의 경기 특성상 안아 넘기기 같은 상반신을 활용한 테이크다운과 포지션 점유가 필수적인데 존스는 완전한 그레코로만 스킬을 사용한다. 극강의 상체 컨트롤을 통해 유리한 맞잡기를 하고 상대가 겨드랑이 파기를 시도해도 아랑곳 없이 언더훅으로 캐치해서 메쳐버린다. 상대방의 힘과 균형을 잘 받아넘긴다고 해야하나? 거기다가 허리 후리기 등 다리를 활용한 유도식 매치기까지 구사한다. 보통 레슬러들의 테이크다운 수단인 하단 태클을 방어하기 위해 철창에 기대는 전법(?)을 구사하게 되는데 위와 같은 경우면 오히려 앞으로 끌려나와 바닥에 처박히게 된다. 구스타프손이 대비를 잘 해온 모습을 보이자 체격빨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실제로 구스타프손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자신보다 모두 훨씬 작은 선수들이었고. 구스타프손을 제외하고 가장 체격이 비슷했던 경우는 스테판 보너뿐.
하체를 신경쓰다보면 그레코로만 식의 상체 컨트롤에 흔들리고 상체에 신경쓰다보면 허리후리기나 발목 받히기 같은 유도 기술에 걸리고 거기다가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사정없이 복부를 찔러대니 접근전에서는 당해낼 도리가 없다. 그런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UFC 최고의 리치를 가진 인간이라서 원거리로 싸울 수도 없다. 접근전도 시도해서 재미를 본 선수가 없다.
이렇게 레슬링이 뛰어나면서도 레슬게이 소리는 듣지 않는다. 우선 긴 리치를 살린 타격전을 즐겨하는 편이고, 상위 포지션을 잡은 상태에서도 상대방을 눌러만 놓는게 아니라 활발하게 파운딩을 때린다. 삼비스트들 마냥 영혼을 실은 파운딩을 하진 않지만 레슬게이들 마냥 포지셔닝 점유만 고집하지도 않는데, 이는 워낙 레슬링 스킬과 하드웨어가 뛰어나서 뒤집을 수 있으면 뒤집어 봐 주짓수 기술 걸려면 걸어 보던가 라면서 자신있게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뛰어난 두뇌가 이 모든 장점을 한 데 버무려 시너지를 일으킨다. 실제로 격투기 종사자나 레슬러들이나 전문가 모두가 존 존스의 경기 운영과 이를 통해 드러나는 뛰어난 두뇌를 가장 큰 무기로 꼽기도 한다. 절대 손해보지 않는 운영, 다양한 패턴을 갖추고 있어 한 가지 패턴이 안 통한다 싶으면 곧바로 패턴을 바꾸는 센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기보다 더 똑똑한 그렉 잭슨이 세컨드. 이래서 무적의 챔피언에 공략 불가 소리를 듣는다.
그렇다고 단점이 없지는 않은데 타격 기술이 좀 엉성한 편이다. 원거리 타격전을 즐겨하긴 하지만 사기적인 하드웨어와 리치를 이용해서 그렇지 타격 기술 자체는 정석적인 정교함이 떨어지는 면이 있다. 좀 더 단점이 있다고 하면 스탠딩에서 타격이 단타위주에 컴비네이션이 이어지지 않는다. 말하자면 잽-잽-원투 혹은 잽-잽-원투-어퍼컷 이 아니라 잽 하나 툭 던지고 좀 쉬다가 그 다음에 스트레이트 툭 던지고 좀 쉬다가 그 다음에 엘보우 툭 던지는 식. 또 인파이팅에 능하지 못하고 파고드는 스텝이 상당히 엉성하다.
이게 표면적으로 드러난 경기가 존스와 리치가 비슷하면서 스웨덴 아마추어 복싱 챔피언까지 했던 구스타프손과의 경기였는데,[11] 복싱 싸움에서 밀린 뒤 클린치 상태에서의 TD까지 막혔다. 이 말인즉 존스의 무적패턴이 어느정도 파훼됐다는 얘기다. 안드레이 알롭스키와의 타격 스파링에서 늘 진다고 했는데 왜 그런지 구스타프손과의 경기에서 드러났다.
테세이라전에서는 타격 스타일의 변동이 있었는데, 올드 무에타이 선수들이 주로 쓰는 앞손으로 머리 누르기->단타로 점수따기 패턴을 강화했다. 문제는 이 와중에 필연적으로 써밍 가능성이 높고 비매너 플레이로 인식되기 좋다는 것이다. 또한 이 스타일은 복싱-무에타이의 교류 과정에서 복서 스타일에는 별로 유리하지 않다는게 이미 알려졌는데 구스타프손을 상대로 먹힐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다만 1차전에서 경기 도중 다리 부상을 입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앞으로 구스타프손과의 2차전이나 구스타프손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파이터와의 경기에서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앞으로의 키 포인트가 될 듯하다.
그래도 이 분 87년생이다. 보통 파이터들의 전성기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이에 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발전과 성장의 여지가 무궁무진한데다 성장 속도도 무진장 빠르다. 챔피언이지만 매 경기경기 발전하는 게 눈에 보인다. 위에서 단점으로 지적했던 타격 스킬은 (에반스와의 사이즈 차이를 고려해야 하겠지만) 에반스전에서 아직도 엉성하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 이어지는 컴비네이션도 유려하고 정교함도 대폭 상승되었다.
존 존스의 일반적인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다.
리치가 긴 존스를 파고들려는 상대방 → 허용하지 않으며 긴 리치 밖에서 두들겨 패는 존 존스 |
그래도 몇 방 처맞고도 어떻게 리치를 파고드는 상대방 → 그리고 접근전에서 그레코로만 레슬링으로 관광을 때리는 존 존스 |
어떻게 어떻게 타격도 버티고 그라운드도 빠져나옴 → 하지만 상대는 이미 지쳤고, 존스의 체력은 끝이 안 보임 |
본격적인 관광의 시작으로 이때부터 존 존스 쇼가 펼쳐진다. 그냥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기술들을 다 시도해 보는 존 존스. 시청자들은 재밌을 지도 모르지만 상대방은 안 즐거운 UFC 묘기대행진 하이라이트 작렬. |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 선수를 이길라면 존스의 그 사기적인 하드웨어에 크게 밀리지 않으며 타격, 레슬링, 주짓수 어느 한군데도 꿀리지 않고 체력도 쌩쌩하며 패턴이 다양한 파이터가 나와야 하는데 MMA판 전체를 둘러보더라도 적어도 라이트헤비급에는 그런 선수들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이 조건에 어느정도 들어맞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의 경기에서 고전을 하긴 했으나 다리에 부상을 입고 경기를 치뤘는데도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었고[12], 헤비급에서 내려와 댄 헨더슨을 관광태우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었던 다니엘 코미어에게마저 승리를 거두자, 이젠 헤비급에 보내야 한다는 소리가 슬슬 나오고 있다.데자뷰?
사실 안티도 적지 않은데, 안티들이 싫어하는 점은 링 안에서 벌어지는 일방적인 능욕쇼. 워낙 체력이 좋아서 위에서 말했듯이 라운드가 길어지면 필연적으로 존 존스를 아직 팔팔한데 상대방은 뻗기 일보직전인 타이밍이 찾아온다. 이때가 되면 마치 고양이가 사냥감을 가지고 노는 듯한 쇼맨십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거만하고 상대방을 무시한다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팬들은 이런 모습 때문에 좋아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종종 룩시도라는게 존스의 파이팅스타일로 언급되는데 이는 look see do라는 뜻이고 말그대로 본대로 따라할수있다는 뜻으로 존 존스의 뛰어난 천재성을 보여주기위해 재치있게 만든것이다. 한마디로 천재들 아니면 배울수없는 무술.
물론 약물복용자가 되어버린 지금은 다 무의미한 일이 되어버렸다.
3 사건 사고
3.1 음주 운전
그러던 중 2012년 5월 19일 오전 5시에 자신의 차인 $190,000짜리 벤틀리를 타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병크를 터트렸다. 경찰에 잡혀갔지만 몇 시간 뒤 어머니가 와서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이는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이 전봇대를 들이받았기에 망정이지 만에 하나 사람을 쳐서 인명피해가 생겼으면 보통 큰일이 아니었다. 또한 2명의 여인이 합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미 자녀까지 두고 있는 존스의 입장이 굉장히 곤란해질 듯. 안 그래도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사건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커질 것은 자명하다. 레스너도 은퇴한 마당에 스타로 밀어주던 사장님만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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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찍힌 그의 벤틀리 상황
그가 이 사건을 일으킨지 하루도 채 안 되어 그의 음주운전을 비꼬는 움짤도 올라왔다.
3.2 UFC 151
2012년 8월 UFC 151에서 예정되었던 타이틀 매치가 취소됨에 따라 폭풍까임을 당했다.
사건의 발단은 상대 선수인 헨더슨 측에서 제공했다. 헨도는 시합을 한 달 앞두고 라모우 티에리 소쿠주와의 스파링에서 부상을 입었는데, 이를 시합 1주일 전에 공개하며 아웃되었고 그 자리에 팀메이트인 차엘 소넨이 들어갔다. 하지만 존스는 준비 기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거절했고 이에 데이나 화이트는 UFC 151 대회 자체를 캔슬시켜 버렸다. 업계는 패닉에 빠졌고 존스는 대회를 말아먹은 놈으로 언론의 일점사를 당하게 된다.
일단 존스가 소넨을 거부하며 UFC 151의 메인이 날아갔기 때문에 메인 자리를 날려버린 것에 대해 일정 부분은 책임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오직 존스 때문에 UFC 151이 무산된 것은 아니다. 순리를 따지자면 가장 큰 잘못은 오히려 헨더슨에게 있다고 봐야 한다. 이유인 즉 헨도가 부상을 입은 시점은 시합을 한 달 앞두고 였지만 그는 이 사실을 3주 동안이나 숨기다가 대회를 불과 1주일 남긴 시점에서 터뜨렸기 때문이다. UFC가 업계의 1인자로 떠오른 2007년 이후, 대회를 1주일 앞두고 타이틀매치의 선수가 변경되어, 일정대로 시합이 치러진 사례는 없다.
물론 부상을 입은 것은 불가항력이지만 거기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다. 순리대로라면 부상을 입은 시점에서 사실을 공개하여 주최측과 상대 선수로 하여금 리저브 매치를 준비할 시간을 주던가, 아니면 한 번 숨긴 이상 끝까지 책임을 지고 시합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어야 했다. 이도저도 아닌 채 시간만 끌다가 시합을 목전에 두고 주저앉은 것은 프로로서 기본적인 자세가 부족한 처사라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헨도가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그랬겠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바로 그 미련 때문에 UFC 151은 취소되었다. 또한 시합이 끝나고 부상 사실을 밝히는 선수들이 간혹 있는데, 이렇듯 정말로 절박하고 기회에 목마른 선수들은 부상을 무릅쓰고 출전하는 브라질리언들 경우도 있다. 패배와 부상악화, 변명이라는 손가락질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브라질리언들은 패배한 경기나 고전한 경기만 부상입는것 같으면 기분 탓이다
게다가 존스가 소넨과의 시합을 아예 거절한 것도 아니다. 존스는 'UFC 152에서라면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UFC 152에서도 소넨과는 싸웠을 것 같지 않은 걸'이라고 추측하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고, 실제로 존스는 UFC 152에서 경기를 치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덤에서는 모든 것이 존스의 탓으로 치부하는 여론이 형성되었는데, 이는 데이나 화이트의 그렉 잭슨 길들이기와 무관하지 않다. 해당 사건운 표면적으로는 잭슨과 무관하지만 화이트는 '잭슨이 존스를 꼬드겼을 것이다'라며 굳이 잭슨 배후설을 주장했다. 물론 잭슨이 존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의 발언은 설득력을 가지지만, 굳이 드러나지 않은 상대를 콕 집어 말했다는 것은 그만큼 잭슨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겠다. AKA를 기억하는가?
또한 이 사태로 인해 FOX 진출 후의 UFC에 대한 단면 또한 생각해 볼 수 있다. 존스와 헨도의 이탈은 뼈아프지만 이런 중요한 시합에 리저브마저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 또한 넌센스이기 때문이다. 이벤트의 주요 시합들은 그 중요성이 큰 만큼 계획에 차질이 생겼을 때를 대비한 플랜 B가 준비되어 있기 마련이다. UFC 151은 헨도가 너무 늦게 부상사실을 공표한 것도 있었지만 제대로 된 리저버를 구하지 못하다가 미들급 파이터인 소넨에게까지 이야기가 흘러갔다. 이는 그만큼 주최측의 준비가 미흡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당시 UFC는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큰 곤란을 겪고 있었지만 이는 어느 정도 예정된 것이었다.
2011년 말 공중파 진출 이후 UFC는 이벤트 수를 크게 늘렸는데 이는 인지도 높은 스타와 컨텐더들이 각 대회로 분산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경영진은 이 공백을 질적으로 상향평준화된 선수이 메꿔줄 것으로 예상했겠지만, 슈퍼스타 브록 레스너의 이탈과 도핑 파동으로 인한 줄부상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사태는 최악의 국면을 맞았다. 이벤트마다 띄엄띄엄 배치된 주요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대회의 질이 떨어지고, 시청률은 이에 비례하여 하락했다. 최고의 선수풀을 자랑하던 UFC였으나 거듭되는 결장과 돌려막기로 인해 가용 선수층이 얇아질대로 얇아져 이제는 메인 이벤터들의 이탈로 대회가 캔슬되는 사태에까지 이른 것이다. 근데 존스vs소넨이 성사되었으면 그건 그거대로 슈퍼 헐크 토너먼트급 서커스 매치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적인 측면으로 존스의 잘못이 큰 것 또한 사실이다. 이찌되었건 대회를 책임지는 메인 이벤터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미친 금전적 시간적 손실은 지대한 것이었고, 결국 사과문을 발표하여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사장이 존스에게 분노하는 이유도 이것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존스는 레스너 이후 UFC가 온 힘을 다해 밀어주던 스타 플레이어였기 때문이다. 소넨이 존스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은 극히 낮고 괜찮은 상품성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나름대로는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그것이 거부당한 것이다. 한 마디로 "내가 너한테 해준게 얼만데 너는 나한테 이 정도도 못해주냐". 실제로 존스는 NFL 현역 선수인 자기 형과 동생보다 수입이 더 많다고 한다.[13]
3.3 코카인 적발
위에 적힌 모든 논란이 실력으로 대충 커버칠 수 있는 거였다면, 정말 돌이킬 수 없다못해 여태까지 커버해왔던 악평까지 배로 되돌려 받을 수 밖에 없는 사건이 터졌다.
경기 이후 12월에 실시한 사전 약물 검사에서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전적은 그대로 유지되며 이에 따라 벨트도 여전히 보유한다.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는 WADA, 세계 반도핑 기구 규정을 따르는데, 이번에 존스가 걸린 벤조일엑고닌이란 코카인의 성분은 WADA규정에 따르면 경기전 기간(경기의 한달 전 이전)의 금지 약물은 아니라고 한다. 코카인이 반사신경을 예민하게 하는 경기력 향상 효과가 있는 각성제[14]이긴 하지만, 한달 전에 복용한 건의 효과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WADA의 입장이다. 따라서 중독치료프로그램 이수라는 처분 밖에는 내릴 수가 없다는 것. 다만 경기 직전 실시한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에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
여기서 문제는 주 체육위원회 처벌 대상이 아니더라도 UFC 자체에서 징계를 받은 파이터들도 많다는 사실이다.[15] 그리고 경기력 향상이나 처벌 여부[16]를 떠나 애초에 마약은 스테로이드 등의 여타 경기력 향상 목적의 약물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게다가 코카인은 각성제인만큼 경기력 향상과 무관한 약물도 아니다.
그런데 UFC는 징계는커녕 치료프로그램이수를 결정한 존스의 용감한 결정을 지지한다는 식으로 이중잣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팬들의 질타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 인간들이 차엘 소넨 2번째 걸렸을때도 그러더니 정신 못 차렸다 멜빈 길라드와 티아고 알베스는 코카인 복용으로 장기간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17] 거기다가 1월 4일 경기가 열리기 전에 이미 UFC는 존스가 코카인 적발을 당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흥행을 위해 무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더 웃긴 것은 존스가 평소 자기 집에 불시에 들이닥친 랜덤테스트 받는 장면을 SNS에 올릴 정도로 자기가 깨끗하다는 걸 강조해왔다는 사실. 근데 약물도 아니고 마약을 적발당했으니...
존스는 이 사건을 계기로 국내 팬들에게 별명인 'Bones'를 비튼 "뽕스"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게다가 자기 발로 들어갔던 재활 센터에서 단 하루만에 자진 퇴소했다는 사실이 존스의 어머니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 형들의 미식 축구를 관전할 계획까지 잡았다고. 이에 데이나 화이트는 모든 것이 밝혀졌을 떄 사람들은 존스를 이해할 것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의견을 밝혔고, 그 후 다시 UFC가 존스에게 징계랍시고 벌금 2만 5천 달러를 부과함으로써 빈축을 사고 있다.
3.4 뺑소니 사고
4월 26일 아침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뺑소니 차량에 의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를 일으킨 유력한 용의자로 존 존스가 지목되었다. 사고 당시에는 존 존스가 사고를 쳤다 아니다 하는 말부터 차량에서 코카인이 나왔다 카더라 하는 말까지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루머 정도로 취급되었고 범죄의 죄질 역시 단순한 경범죄 정도로 취급되었지만, 사고 차량에서 증거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게 되었다.
사고를 일으킨 렌트카에서 UFC와 관련 있는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에서 발행한 존 존스 관련 문서가 나오면서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가 존 존스인 것이 유력해졌고, 마리화나와 마리화나 파이프가 발견되었다. 게다가 피해 차량 중에는 20대 임산부가 운전하던 차가 있었고 존 존스에 의해 사고를 당한 임산부가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것이 드러나며, 이 뺑소니 사건은 경범죄에서 중범죄로 변경되었다. 경찰은 존 존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결국 월요일 밤에 존 존스는 경찰에 자진출두하게 되었다. 존 존스는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뒤 유치장에 구금되었다가 보석금 2500달러를 내고 다음 날 풀려났지만 범죄자 신세를 면할 수는 없었다.
단순한 교통사고라도 마약이 발견된 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사고 피해자가 임산부였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코카인 검출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엄청난 비난을 일으켰다. 결국 존 존스는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UFC 내 모든 공식 랭킹에서 이름이 삭제되었으며,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또한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존 존스에 대한 계약을 즉시 해지했다.
존 존스의 삽질로 인해 박탈당한 타이틀 벨트의 주인은 UFC 187에서 앤소니 존슨과 다니엘 코미어의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가리게 되었고, 다니엘 코미어가 앤소니 존슨을 그라운드로 끌고가 초크로 승리한 후, 존 존스를 기다리겠다는 인터뷰를 했다. 코미어는 개인적으로 존스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죄질을 낮출 것이라고 예상하던 상태였고 결국 존 존스는 18개월 보호관찰 , 72회 사회봉사만 받았다. 이후 UFC에 다시 복귀했다.
3.5 드래그 레이싱
코미어와의 UFC 197에서의 재대결을 앞두고 드래그 레이싱[18]으로 인한 보호감찰법 위반으로 또 체포됐다.답이 없다 경주도로가 아닌 일반도로에서 드래그 레이싱을 펼쳐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냥 과속 난폭 운전 정도가 무척 심했다고 보면 된다. 아직 보호감찰 기간인 시점에서 이미 지난 2월 무면허 운전으로 당국에 경고 조치를 받은 상태였는데 이번 일로 추가적인 교통 위반 딱지까지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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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 넘치는 신규 머그샷 대령이오
2016년 3월 31일 유치장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날 UFC 사무국은 “우리는 존스의 법무팀과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다”며 “필요한 정보가 모일 때까지 더 이상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상황.
체포 당시의 영상이 인터넷 상에 올라왔는데 적반하장으로 경찰관을 향해 Pig, Fuck 등의 말을 하는 모습이 완전 가관이다.
이 일로 심지어 그러고도 네가 트위터에서 자랑스러운 크리스찬(Proud Christian)이라고 지칭할 수 있냐며 비꼬는 사람도 나왔다.
본인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재판에서 UFC 197 출전에는 지장이 없는 판결을 내렸다. 그런데 상대 다니엘 코미어가 부상 당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트위터로 코미어와 키배를 벌였다.
3.6 금지 약물 적발
UFC와의 협상 문제에서 의견차를 보이며 메인이벤트에서 제외된 코너 맥그리거를 대신해 UFC 200에서 메인이벤트 경기로 다니엘 코미어와의 잠정 챔피언 vs 챔피언 간 타이틀전을 치르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타이틀전을 앞두고 지난 6월 16일에 받은 USADA의 약물검사에서 잠재적 반도핑 위반 사유가 발견되어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두 번째로 UFC 200의 메인이벤트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검출된 약물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코카인과 같은 각성제[19]류는 확실히 아니며 메인이벤트를 날려먹었기 때문에 백사장님의 분노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전례로 볼 때 출장정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단은 몇 UFC 선수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언급한 트윗 내용들이다.[20] 그런데 화려한 화학전 전과자인 요 놈은 이런 말 자격이 없는 것 같은데
아마 자신을 이겼던 코미어가 더 높은 존재 되는게 자신한테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결국 약물의 성분이 공개되었는데, 클로미펜과 레트로졸이 검출되었다. 클로미펜은 스테로이드제 부작용을 완화시켜주는 약물이며, 레트로졸은 여성호르몬 조절을 통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은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빼박 스테로이드 파이터가 된 셈이다.
# 션 스펜서(웰터급, 12승 5패)"존스, 세상이 보고 있다. 이 망할 놈아."
# 맥스 할로웨이(페더급 랭킹 3위, 16승 3패)"이런 젠장."
# 팀 민스(웰터급, 25승 7패)"망했다."
# 제임스 크라우스(라이트급, 23승 7패)"UFC가 한 방 먹었네"
# 크리스 카모지(미들급, 24승 10패)"더러운 놈들은 침대 아래를 뒤져야 한다."
# 벤 로스웰(헤비급 랭킹 5위, 36승 10패)"종합격투기계가 슬픈 날."
# 안토니오 실바(헤비급, 19승 9패)"코미어가 진짜 챔피언이다"
# 일리르 라티피(라이트헤비급 랭킹 13위 13승 4패 1무효)"데이나, 먼저 유감이다. 하지만 나는 준비가 돼 있다. 타이틀 도전권을 달라."
# 게가드 무사시(미들급 랭킹 8위, 38승 2무 6패)"난 스트라이크포스 마지막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다. 코미어와 타이틀전을 하고 싶다."
# 로이 넬슨(헤비급 랭킹 10위, 22승 12패)"데이나, 내가 내일(8일) 데릭 루이스 이기면 코미어와 붙여 달라."
# 크리스 와이드먼(전 미들급 챔피언, 현재 랭킹 2위, 13승 1패)"미쳤다 미쳤어. 할 말이 없다." (코미어와 싸워 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그건 무리."
# 도널드 세로니(라이트급 랭킹 4위, 웰터급 랭킹 14위, 30승 7패)"나 여기(라스베이거스)에 있어!"
# 알렉산더 구스타프손(라이트헤비급 랭킹 4위, 16승 4패)"(화이트 대표, 로렌조 퍼티타 회장에게) 오늘 밤 10시에 라스베이거스 도착한다. 전화 기다리겠다."
# 마이클 비스핑(미들급 챔피언, 30승 7패)"2달, 2주, 2일이라.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대결이고. 그래, 하겠다"
이런 와중에도 존 존스의 매니저 말키키와는
"존 존스가 약물에 걸렸다고? 우하하 그는 약물 가까이에 간 적도 없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약물이 퀀텀 점프하는 소리 한다
이후 기자 회견에서 존스는 약물 검출이 된 것은 사실인데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울었다(...)[21]
이번만 걸렸으니 그 전에는 청정 파이터다라고 하기도 어려운 것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에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마스킹 용도로 쓰는 약물 칵테일 방식은 1990년대에나 썼을 정도로 고전적이어서, 그동안 존 존스가 오랜 시간 동안 계속해서 약물을 사용해 오다가 갑자기 USADA가 빡세게 검사를 하자 덜컥 걸렸으리라는 시각이 많다. USADA에 의해 브록 레스너와 함께 흥행 카드가 줄줄이 터지고 있어서 UFC 입장에서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각성제에 스테로이드까지 썼으니 이제 성장호르몬만 써보면 되겠다
4 기타
21세에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데뷔한 해에 UFC에서 뛰게 된 케이스로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기까지 불과 3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야말로 초신성에서 절대강자로 그림에 그린 듯한 커리어를 밟아왔다.
데뷔 때부터 UFC 라이트 헤비급의 차기 대권주자로 주목을 받았다. 언제 오느냐가 문제지 오고 못오고는 문제가 아니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 UFC 129에서 쇼군을 상대로 도전했을 때도 챔피언인 쇼군이 언더독이라는 사태가 발생했을 정도. 실은 당시 존스의 대권 도전은 조금 뜬금없는 감이 없지 않았지만[22] 워낙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다들 그러려니 했다. 그리고 결과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쇼군이 거의 손도 못 써보고 발렸다. 지못미.
뉴욕시 출신. 때문에 뉴욕에서 MMA 이벤트를 개최하려는 Zuffa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상품성도 좋아서 매 이벤트마다 50만장 정도는 꾸준히 팔린다. 이렇듯 실력 이외의 방면으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MMA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절대강자 이미지와 더불어 상당히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단시간에 정상에 오른 점을 의식한 탓인지 겸손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으나 커리어가 쌓이면서 점차 돌출행동이나 자극적인 언동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쇼군전을 앞두고 거만한 신예를 연기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23] 퀸튼전 때는 대회 홍보차 참석한 토크쇼에서 입담으로 유명한 램페이지에게도 밀리지 않는 말빨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미 키멜 쇼에 나온 퀸튼과 존스
특히 유명했던 것은 라샤드와의 대립이었다. 팀 그렉 잭슨의 동료였으나 존스가 챔피언에 오르고 라샤드가 그 도전자로 낙점되면서 싹튼 미묘한 구도로, 처음에는 양 선수 모두 싸우지 않으려 했으나 시합이 강행되면서 둘은 노골적으로 대립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렉 잭슨이 존스의 손을 들어주면서 라샤드가 팀을 떠나게되자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이는 여느 경우와 달리 쇼가 아니라 상당부분 진짜 대립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안써먹을 Zuffa가 아니어서 약 1년이 넘게 이어진 갈등은 훌륭한 상품으로 포장되어 양 선수의 대결의 흥을 돋구는 조미료로 활용됐다.
나이트에서 마주친 후 시비가 붙기도 했는데 주변사람들이 말려서 큰 싸움으로 번지진 않았다. 둘은 "뭘 보냐?" "넌 뭘 보는데?" "이 얼간아" 라고 지칭하며 아주 유치뽕짝스런 설전을 벌였고[24] 존 존스가 먼저 "넌 내 하이라이트의 첫머리를 장식하게 될거다!" 라고 도발적인 말을 걸었고 에반스가 그럼 나랑 붙기로 해놓고 꽁무니 뺀 넌 뭐냐? 하면서 대거리하자 싸움이 붙을뻔 하기도 했다. 이때 중간에서 둘을 말린 사람은 우연찮게 옆자리에 있던 조르주 생 피에르였다고 한다.
그리고 라샤드 에반스와 챔피언전 하기 전에 벌써 UFC의 공식후원을 받는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압도적인 실력에 미국 자국 선수인데다 젊어서 미래성도 있기 때문인것 같다.
유난히 눈싸움이나 기싸움을 안하는걸로도 유명하다. 소극적이고 쇼맨쉽이 부족하다거나 패기가 없어보인다는 말도 있었으나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마이크 타이슨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단 한 사람, 람페이지에게만은 관광을 탔다. 포인트는 고개를 돌리는 데이나 화이트. 푸, 풉!
2011년 ESPN 매거진에서 올해의 몸짱 스포츠 스타 중 하나로 선정되어 화보 촬영도 했다.# 그런데 이것이 좀 다른 의미로 대단하다. 웬만하면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보길 바란다. 다른 사람이 보고 놀라도 책임 못 진다. 이 사진에 대해서 한국 MMA 팬들은 추하다, 더럽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GOT MMA에서는 존 존스 관련 기사가 나올 때마다 심심찮게 등장하는 명짤. 그런데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서는 저런 식의 누드 사진을 존 존스보다 훨씬 유명하고 대중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많이 찍는다. 애초에 저 'Body Issue' 라는 시리즈는 매년 행하는 스포츠 스타 누드 시리즈이다. 시리즈를 찾아보면 존 존스보다 훨씬 더한 사진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존스는 최소한 엉덩이 골이라도 가렸지
가방끈이 길다. 원래 아이오와 중앙 커뮤니티 대학(Iowa Central Community College)에서 형사 행정학(Criminal Justice)을 전공하며 법률 집행(Law Enforcement)[25] 쪽으로 커리어를 쌓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2학년 때 UFC와 계약을 체결하며 최연소 UFC 선수가 되었다.[26]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마샨 맨헌터가 인간으로 위장하고 있을 때 쓰는 이름도 존 존스.
4.1 엘리트 스포츠맨 떡밥
원래 삼형제가 전부 체격이 좋아서 미식축구를 하다 둘째 존만 그만두고 MMA로 건너와 최강자가 된 케이스인데 이 때문에 한때 엘리트 체육인 떡밥이 격덕후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즉 "미식축구를 도중에 그만둔 존스가 이정도인데 NFL, NBA, MLB 등 메이저 스포츠 출신 선수들이 MMA로 건너오면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이다.
하지만 존스의 미식축구 경력은 어느 정도 상징성(여러 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 적어도 미국의 스포츠판에서 피지컬의 정점은 미식축구다.)은 가질지언정 MMA에서의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풋볼 경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옥타곤에서 그가 보여주는 파이팅은 종합격투가의 그것이라는 것.
실은 존스 이전에도 미식축구 선수나 전직 NFL 선수들이 MMA계에 투신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그들 모두가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상당수가 실패하고 다른 분야로 방향을 돌렸는데, TUF 인터뷰 등의 매체를 살펴보면 오히려 '미식축구 출신은 MMA에 부적합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식축구선수 출신 격투기 선수 중에서 지명도를 많이 얻은 선수라면 밥 샙이 있다. 되려 브록 레스너가 WWE에서 나온 뒤 잠깐 미식축구에 기웃거리기도 했는데, 그쪽에서 두각을 못 나타내기도 했다. 메이저 스포츠 선수들의 피지컬이 뛰어나고 그것이 격투기에서도 이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으로 성공할 수 있을 정도로 MMA가 녹록하진 않다. K-1이 막판에 씨름선수, 스모 선수, 심지어 야구선수, 투포환선수(...), 검도 선수(...)까지 끌어와서 프릭쇼를 하다가 어찌됐는지 생각해보면 간단한 일.
형인 아서 존스는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 소속 미식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수비태클. 191cm에 140kg에 달하는 거구로 존스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단 한번도 형을 레슬링으로 이긴 적이 없고 아서가 2년만 훈련한다면 케인 벨라스케즈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고 아마도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어그로 작업이거나 아서의 미래를 위한 립 서비스 정도로 추측된다. 아서는 140kg의 슈퍼 헤비급 체격이라 존과는 제대로 상대가 안된다.
또한 동생인 챈들러 역시 미식축구선수로 큰형 아서가 5라운드에 지명된 것과 달리 챈들러는 특급 유망주로 인정받아 2012년 NFL 드래프트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1라운드 21순위로 지명되었다. 196cm에 120kg의 수비엔드이다. 보다시피 존이 3형제중 제일 가볍다.
그렇지만 이것을 인적 인프라 측면에서 생각해본다면, 체격과 운동신경 좋은 인재들이 MMA를 선택할 경우 MMA의 전반적 기량향상이 이뤄질 것은 사실이다. 물론 이를 위한 MMA 시장의 성장이 필요하지만. 즉 존스가 특이케이스라고 하더라도, 인재가 늘어나면 그만큼 소수의 강자 역시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흑형이 무조건 농구 잘한다는 편견은 버리길 바란다. 링에서 보여주는 초인적인 포스에 비하면 참으로 인간적인 모습. 참고로 코치는 애틀란타 호크스의 미남 센터 알 호포드.
그러나 존 존스의 약물복용이 적발된 이후 형인 아서 존스도 NFL의 약물정책을 위반해 출장정지를 받아 올해 9월에 개막되는 NFL 시즌의 첫 4경기를 뛸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셋째인 챈들러 존스도 올해 1월 대마초를 만들어 피우다가 입원하는 촌극을 벌이는 등 형제가 모두 약물로 말썽을 피운 사실이 알려졌다.## 스포츠 팬들은 현실판 개노답 삼형제라며 비꼬는 중.
4.2 안티
많은 팬을 가지고 있지만 격투기 실력못지 않게 매우 뛰어난(?) 비매너적 행동 때문에 안티도 굉장히 많다. 강하고 화끈한 젊은 선수라는,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행동 덕분에 비난도 많이 받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의 안티형성은 놀라울 정도였다. 아무래도 옛 PRIDE와 UFC의 영웅들을 무참하게 박살내버린 여파가 있는 듯. 생각해 보면 쇼군을 필두로 람페이지, 마치다, 베라, 보너, 에반스 등 그가 관광보낸 스타 플레이어만 한 가득이다.
옛 팀메이트였던 에반스와의 불화 또한 한 몫 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밀어내는' 식의 전개가 되었기 때문에 에반스 쪽으로 동정표가 쏠리면서 자연스럽게 존스가 재수없는 악역이 되었던 것. 차가운 대립은 시합이 종료된 후에도 풀리지 않아[27]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2014년 다니엘 코미어와 대립하면서 찌질한 악역 챔프 이미지가 생겼고, SNS에서 네티즌들과 키배를 뜨는 등 안 그래도 많았던 안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언제부턴가 등장할때 야유가 부쩍 늘었다(...).사실 UFC에서 극강 챔프 이미지를 가진 사람 치고 좋은 소리 들은 사람이 거의 없긴 하다
그 외에도 하이라이트 동영상이 나오고, 구글에 검색어 자동 완성이 나올 정도로 잦은 아이 포크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아이포크로 끝나면 모를까. 동업자 정신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수없는 오블리크킥 또한 많은 욕을먹는데 기여하고 있다.
일명 "존 아이포크 존스(Jon "Eye Poke" Jones)" [1]
코카인 복용에 뺑소니까지 걸리면서 안티들은 더 늘기만 했다. 뺑소니 건으로 챔피언 박탈과 함께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렸을 때도 존 존스는 누구한테 김장된 상태에서 저 처벌을 받아야했다며 불만족인 사람들이 넘쳤다. 그리고 약물 복용으로 그랜드 크로스...
정리해보면 치사하게 상대방 눈 찌르기가 일상 다반사이고 오블리크킥에 이젠 각성제에 스테로이드에 도덕적 문제까지 겹쳤다.- ↑ 평상시에는 107kg
- ↑ 미식축구를 하던 시절 키 크고 마른 몸에 보호구를 착용한 모습이 멀대같이 보여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 ↑ 반칙패
- ↑ 더 놀라운 것은 당시 쇼군은 주짓수 블랙, 존존스는 화이트였다...
- ↑ 과장이 조금도 보태지 않고, 정말 존스는 료토를 거의 죽이기 직전까지 길로틴 초크를 먹였고, 료토는 정말 기절했다.
- ↑ 경기 막판 소넨의 암바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부러졌다고 한다.
- ↑ 등을 대고 눕지는 않았으며, 곧바로 회복하긴 했지만 그래도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 ↑ 평소 같으면 곧바로 공격을 퍼부어 KO를 시켰겠지만 그 전까지 호되게 당하면서 체력이 방전돼서 결정타를 먹이지 못하고 결국 라운드가 끝나고 말았다. 다만 구스타프손 역시 체력이 많이 방전된 상황이라 엘보 허용 이후 구스타프손은 3라운드까지의 기세가 꺾여 밀리게 되었고, 결국 이 한방이 승부의 향방을 가르게 되었다.
- ↑ 다만 구스타프손이 곧바로 회복했다.
- ↑ 다만 49:46 판정은 꽤 논란이 되었다. 3라운드까지는 근소하게나마 구스타프손의 우위였기 때문에 리카르도 라마스나 BJ 펜 등 현역 파이터들도 트위터로 "48:47은 그렇다쳐도 49:46은 말도 안 된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 ↑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10cm 정도 차이난다.
- ↑ 물론 부상을 입었다고 존스가 고전한 것이 아예 없는 게 되는 것은 아니기에 많은 이들이 2차전을 기대하고 있다. 허나 2차전이 잡히자마자 장기 부상을 끊어버렸고, 결정적으로 복귀전에서 앤소니 존슨에게 패하는 바람에...
- ↑ 존스의 형인 아서가 밝힌 내용이다.
- ↑ 이런 점에서 코카인이 경기력 향상과 무관하다는 몇몇 팬들의 논리는 맞지 않다. 암페타민 같은 단기적 각성제류와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스테로이드는 구분되긴 하지만 어쨌든 단기간의 경기력 향상과 무관할 수는 없다. 스테로이드도 당일치기용 칵테일이 있기도 하다.
- ↑ 대표적으로 TRT 수치를 맞추지 못했던 안토니오 실바가 있다.
- ↑ 코카인의 경우 제작 및 유통에 관여하지 않는 이상 복용자는 초범의 경우 큰 처벌은 받지 않는다.
- ↑ 물론 이 둘은 경기를 앞두고 복용했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긴 하다.
- ↑ 정해진 특정 구간을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 경주를 의미하는 단어.
- ↑ 옹호하는 측은 코카인은 경기력과 상관없다는 논리를 펴지만, 오히려 암페타민이나 코카인 종류의 각성제는 반사신경을 민감하게 해 주므로 경기력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마약 + 도핑의 이중 스캔들인 것. 다만 존 존스의 경우 한달 전의 코카인 복용 효과가 남아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WADA의 견해였을 뿐이다.
- ↑ 출처: [2]
- ↑ 영상에서 40초 정도부터 (눈물 닦을)휴지 좀 줄래요(I need tissue.)라고 말한다.
패배하고 우는 널 품어줄 케인이 필요할거라고 코미어에게 트래쉬 토크 시전하더니만... - ↑ 원래 라샤드가 도전자로 확정된 상황이었으나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존스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 ↑ 연기 맞다. 예고대로 쇼군을 박살냈지만 정작 경기가 끝난 후엔 깍듯하게 목례를 했다.
- ↑ 에반스의 설전은 원래 유치뽕짝스럽다. TUF에서 퀸튼 잭슨과의 설전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고장난 녹음기 - ↑ 쉽게 말하면 경찰이나 FBI 같은 쪽을 하고싶었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범인들 지못미 였을텐대...
- ↑ 역대 최연소는 아니다.
- ↑ 쌍욕을 하며 대립을 하다가도 시합 후에는 서로를 인정해 주는 것이 보통이다. 차엘 소넨조차도 UFC 117 시합 직후에는 앤더슨 실바를 인정하고 칭찬했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