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게이터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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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게이터가아
Alligator gar이명 :
Atractosteus spatula Lacépède, 1803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레피소스테우스목(Lepisosteiformes)
레피소스테우스과(Lepisosteidae)
아트락토스테우스속(Atractosteus)
앨리게이터가아(A. spatula)

1 개요

엘리베이터 가이가 아니다

이름 그대로 악어처럼 생긴 민물고기. 고대어로 잘 알려진 가아의 일종으로 현존하는 가아 중 최대종이다. 주요 서식지는 아메리카.

생긴 것처럼 당연히 육식성이며, 삼킬 수 있는 것이라면 물고기는 물론, 수면에서 수영하는 새나 물가에 있는 포유류까지 공격해서 잡아먹는다. 게다가 크기도 상당해서, 몸길이는 피라루쿠와 비슷하게 3~4m까지 자란다. 경린 덕분에 상당한 수준의 방어력을 가진다[1]. 디스커버리에서는 악어를 잡아먹는 모습까지 찍었을 정도. 악어와는 습성이 상당히 비슷하다.

2 사육

파쿠, 붉은꼬리메기와 함께하는 3대 사육 불가 어종

무섭게 생겼지만 그 위엄에 반해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들도 있으며[2] 고대어 입문어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낮은 가격, 수질에 구애받지 않음, 멋진 외관 등 여러 장점에 혹해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소한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구매를 자제하길 바란다.

  • 빠른 생장 속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커져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다. 치어를 키우더라도 반년이면 허벅지만한 떡대가 되어버린다. 먹잇값도 문제거니와 분양이 힘들다는게 최고의 문제점. 대다수의 아쿠아리움에서는 포화상태인데다가, 개인 분양또한 쉽지 않다. 수요가 공급에 비해 현저히 낮기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방생을 빙자한 유기를 하게 된다.
  • 사나운 성격
사람을 일부러 공격하지는 않지만 다른 종류의 물고기들에겐 사나운 모습을 보여줘 동종 외 합사가 상당히 힘들다. 배가 고플 경우 돌변하는 성격이 문제가 되는데, 비슷한 크기라도 지느러미를 물어뜯기에 합사에 애로사항이 크다.

3 생태계에서의 입지

대한민국에서는 강원도 홍천 연못에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스펀지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게 되었다. 네이버 검색창에 앨리게이터를 치면 악어가 아니라 이 물고기가 나올 정도.

옆나라 일본은 이미 무단 방사되어 강,하천,성 해자에서 가물치 정도의 크기만한정도의 개체들이 가끔 목격되거나 잡히지만 그중 나고야 성 해자에서 약 1.3미터 정도 추정되는 앨리게이터가아가 생존해있다고 한다. 7년 전에 처음 목격되어 이리저리 포획시도하였지만 아직까지 포획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중국 잉어의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를 막기 위한 병기(!)로써 복원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4 기타

무서운 외모와 크기로 인해 사람을 잡아먹는 물고기라는 오명이 씌워져서 이것을 빌미로 상당히 많은 수가 사냥당해 죽었다. 하지만 River Monsters에서도 나오지만, 사람이 맨몸으로 앨리게이터가아에게 접근해도 물지 않으며 오히려 도망가는 물고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영상

중생대 백악기 후기 유럽과 아프리카에 이녀석과 같은 속에 속하던 종이 살았다. 스피노사우루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 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1. 일설에는 성어는 도끼로 찍어도 멀쩡할 정도라고 한다. 현지에서는 지느러미 뒷쪽을 도끼로 쳐서 결을 따라 벗겨내는 방식으로 가공하여 식용으로 쓰인다
  2. 사실 외견만큼 난폭한 종은 아니며, 인간을 공격한 적도 없다고 한다. 입부터가 사람만큼 큰 생물을 해치기에 용이한 구조가 아니라고. 물론 물리면 아프기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악어는 상중구조의 근육으로 턱의 문제점을 커버했지만 이 녀석에게는 그런 거 없다. 쉽게 말하는 악어는 이빨달린 프레스기고, 앨리게이터가아는 이빨달린 집게로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