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담

1 수나라의 인물

楊倓

603 ~ 618

수양제의 장손으로 원덕태자 양소와 양제 유씨의 장남이다. 연왕(燕王)으로 총명하고 생김새가 아름다워서 할아버지 양제는 손자들 중 가장 그를 편애하고 항상 곁에 두었다고 한다. 독서를 좋아하고 유학을 존중했으며 일찍 죽은 어머니 유씨의 기일이 올 때마다 오열하며 눈물을 흘렸다. 617년 할아버지 양제와 함께 강남으로 피난갔으나, 618년 우문화급의 난 때 함께 피살되었다. 양담은 우문화급의 난을 사전에 탐지해 양제에 상주하려 했으나, 궁궐을 담당하는 자에 가로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2 동진의 인물

羊曇

? ~ ?

태산(太山) 사람으로 사안(謝安)의 조카이다. 당시 명성이 있어 사안의 인정을 받았지만 사안이 죽자 여러 해 동안 음악을 멀리했고 서로주(西州路)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일찍이 크게 취했다가 모르는 사이에 주문(州門)까지 이르렀는데 슬픈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조식(曹植)의 시구'살아서는 화려한 집에서 살더니 영락한 뒤에는 산언덕으로 돌아갔구나.(生存華屋處 零落歸山丘)'를 읊조리고는 통곡한 뒤 돌아왔다. 음악을 잘 노래했는데 환이(桓伊), 원산송(袁山松)과 함께 삼절(三絶)로 불렸다.

3 약재

羊膽

(膽)으로 인한 화(火)를 내리고 시력을 좋게 하며 해독(解毒)하는 효능을 가졌다.

4담배약어

가끔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