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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hh! Chainsaw! The great communicator!아, 전기톱! 훌륭한 대화수단이지.
둠(코믹스) 중에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둠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화수단 무기.
1 클래식 시리즈
첫 등장은 <둠>의 에피소드 1의 미션 2 Nuclear Plant 미션의 숨겨진 구역에서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몇몇 미션의 비밀 구간에서만 등장한다. 작중 무대인 화성 기지에서 뭔 전기톱인가 할 수 있는데, 이 당시엔 비밀 장소에서만 나온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실상 일종의 이스터 에그였던 셈이다. 둠 2 부터는 무대가 지구로 옮겨져서 전기톱이 나오는게 자연스러워졌다.
무기번호 1번. 한번 획득하면 1번을 눌러서 무한정 사용할 수 있으며, 여기서 한번 더 누르면 주먹으로 전환한다. 데미지는 2~20으로 주먹과 같지만 공격속도가 4배로 상승한다(분당 525대. 체인건과 같다).
한마디로 총알이 무한한 근접형 무기. 분당 평균 데미지는 체인건보다 미세하게 높으며, 상급 몬스터나 보스 몬스터에게는 통하지 않지만 훌륭한 언변능력 공격속도 덕에 중급, 하급 몬스터들의 경우 전기톱에 공격당하면 괴로워하는 모션만 줄창 취하다가 데꿀멍 죽는다(즉 공격 한번 못해보고 죽는다는 것). 공격에 먹혀들어갈 때의 그 위이이이이이잉~ 하는 사운드가 중독성 있다. 그리고 이 전기톱으로 썰어 죽이는 맛(…)을 잊지 못한 플레이어 중에는 처음부터 끝판까지 총 한발 안쏘고 오직 전기톱으로만 클리어하는 인종들도 가끔 나온다(...).
주먹보다는 좋지만 재미가 아닌 효율을 보고 사용하긴 어렵다. 좁은 길목에서 근접형 적을 상대로나 겨우 사용하는 정도. 그래도 슈퍼 샷건이 없는 오리지널 둠에서는 핑키데몬 상대로 나름 괜찮은 무기.
클리어하기 전에 전기톱을 들고 클리어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때 전기톱 특유의 경쾌한 소리가 난다.
쇠지렛대가 하프 라이프 시리즈를 상징한다면 전기톱은 둠 시리즈의 상징적인 무기라고 할수 있겠지만... 둠 발매 이후 전기톱은 좀비물에 더 자주 나온다.
2 둠 3
본작에서는 배송오류로 등장한 것으로 되어있다. 게임 진행 도중 얻을 수 있는 한 PDA의 내용에 따르면 "분명 난 잭 해머 50개를 주문했는데 왜 전기톱 50개가 온 거야! 다른 곳도 아니고 대체 화성에서 전기톱을 어디다 쓰라는거야! 생각이 있는 거야 뭐야!" 라며 짜증내는 내용이 담겨있다.
성능은 여전히 보증수표급. 특히 좀비 같은 최하급 적은 이 공격에 푸줏간에 도살된 고깃덩이가 된다. 개발 당시에 총으로 쏴죽여도 다시 일어나는 좀비를 완벽하게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무기였다고(그땐 연료 게이지가 존재했다고 한다). 다만 예전만한 경직이 없어져서 활용도는 조금 낮아진 편.
뒤이어 나온 확장팩에서는 짤렸다. 여기선 어차피 아티팩트 빨로 필요할 때마다 버서커 모드를 발동시킬 수 있으니...
3 둠(2016)
"화성의 아전트 시설에서 전기톱을 실제로 쓸만 한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암시장 단골들이나 쓰는 무기로 여깁니다. UAC 보안요원들은 이 물건을 발견하는 대로 압류할 것을 지시받았습니다."(There are no practical uses for a chainsaw at the Argent Facility on Mars. Therefore, it is considered a black market enthusiast's weapon. UAC security personnel are instructed to confiscate these items immediately when found.)
- 출처
보스들을 제외한 모든 적을 한 방에 제거할 수 있는 지옥의 흉기이자 훌륭한 대화수단
공개된 E3 컨퍼런스의 게임플레이 영상의 약 중반부부터 시체에 꽂혀있던 걸 뽑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등장과 동시에 슈퍼 샷건 못지 않은 청중들의 환영을 받았으며, 변함없이 훌륭한 대화수단으로써 그 뛰어난 언변을 망령과 병사들에게 화끈하게 각인시켜 주자 청중들의 대환호가 터져나왔다.7분 46초부터
이번작에서는 화성 거주자들이 밀수한 것으로 등장한다. 실 등장은 챕터 2 'Know your enemy'에서 등장한다. 이전 둠 시리즈에선 근접 무기라는 한계 덕에 좀비류의 몹을 잡는것 외엔 그저 예능플레이용이나 둠의 상징 정도로 여겨졌지만, 이번 작에서는 무한정으로 사용할 수는 없는 대신 연료만 충분하다면 어떤 적이든 한 방에 확찢할 수 있는 마검이 되었기에 일대일 상황에서 소울 큐브급 필살무기가 되었다. 따라서 전기톱으로 찢어 죽일 주 대상은 매우 짜증나는 소환사나 잘 죽지 않는 지옥의 남작님이나 지옥의 파오후들이 된다. 적이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연료가 최소 1에서 최대 5까지 소모되는데, 연료 최대치가 좀 적기 때문에 컨트롤 미스로 옆에 있던 망령이나 임프에게 사용했다면 눈물이 치솟는다. 초기 연료 최대량이 3밖에 되지 않으므로 대형 악마를 잡으려면 반드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전기톱의 또다른 특징으로 적을 썰어 죽일 때마다 탄약이 무진장 쏟아진다. 탄약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근처의 아무 망령이나 악에 홀린 군인에게 전기톱 들고 가서 총알을 원한다는 갈망을 담소 한번 나누면 한 번에 대부분의 탄약을 채울 수 있다. 다만 연료통은 당연히 전기톱 킬로 드랍되지 않으므로 따로 맵상에 있는 연료통을 찾아서 충전해야 하며, 글로리 킬과 마찬가지로 전기톱으로 쏟아져 나오는 탄약은 바로 줍지 않으면 일정 시간이 지나고 사라진다.
4 기타 매체
둠 코믹스에서 주인공 둠가이의 발언에 의하면 훌륭한 대화수단이라고 한다. 보면 알겠지만 나에게 총알을 나눠 주었으면 하는 상대에게 이것을 들이대면 상대가 총알을 내어주니 틀린 말은 아니다. 자네에게 절대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 대화! 대화를 하자! 이를 패러디해서 무기로 상대를 협박한다거나 할 때 '아! XXX! 훌륭한 대화수단이지!'라고 써먹기도 한다.
Great Communicator는 로널드 레이건의 별명이기도 하다. 우리말로 하자면 "위대한 소통가"라고 번역되지만 레이건 정부의 정책인 레이거노믹스가 적성국가에 강경대응과 초병기를 골자로 삼으니 레이건을 훌륭한 대화수단이라고 해도 별로 왈도체스럽지 않다.때마침 CVN-76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초병기도 있겠다 그리고 다 조지고 때려부수는 BFG 9000도 등장한다.
형제작인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초반에 주인공 B.J. 블라즈코윅즈가 지하실에 잡혀있던 나치 장교에게 진짜 대화수단으로 써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