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병기(헤일로 시리즈)

헤일로 시리즈 코버넌트 보병장비
개인화기플라즈마 계열소총25식 소총, 25식/브루트 변형, 51식 소총, 55식 소총
권총25식 권총, 54식
실탄 계열카빈25식 카빈
권총52식 권총
블라미트 계열권총33식 유도탄 발사기, 56식
소총31식 니들 라이플
방사성/반응성 탄 계열51식 카빈, 57B
빔 계열저격 소총50식 저격 소총, 52식, 27식
지원화기플라즈마 계열50식, 52식, 53식
실탄 계열25식 유탄발사기
연료봉 계열33식 경 대기갑 무기, 58식
수류탄1식 대인 수류탄, 2식 대인 수류탄
근접무기1식 에너지 검형 무기, 2식 에너지 망치형 무기

1 개요

헤일로 시리즈코버넌트가 사용하는 플라즈마 병기.

사실 이 '플라즈마'는 인간이 아는 플라즈마와는 다르다고 하며, 기반 물질은 플루오린화수소(!)다. 이걸 플라즈마화시킨 뒤에 저온으로 냉각시켜서 총 안에 충전시켜 놓고 충전 물질을 전류로 이온화시켜서 발사한다. 문제는 이 '저온'이라는 게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라는 것으로, 절대적인 온도 자체는 지극히 높아 스쳐도 무지하게 뜨겁고 고통스러우며 맞으면 죽는다. 그러니 아무리 최첨단 묠니르 전투복[1]이나 엘리트의 전투복이라 해도 일단 방어막이 소실되면 플라즈마 무기에 피격당하는 순간 무참하게 녹아 붙어 버린다. 심지어 인류 측 차량의 장갑도 가차없이 녹여버리기 때문에 소설 묘사에서 보면 마스터 치프가 탄 우주 항행이 가능한 펠리칸 수송기의 장갑을 일개 코버넌트 보병 제식화기가 순식간에 걸레짝으로 만든다. 그러나 게임 상에서는 그런 거 없다. 일반 병사도 3~4방은 버티는 게 플라즈마 라이플이다.[2]

코버넌트는 휴대할 수 있는 보병용 이외에 함선의 함포도 플라즈마 무기를 주로 사용하는데 어떻게 구현시킨 건지는 몰라도 발사하는 플라즈마 덩어리에 유도 기능도 있다. 기본적인 원리는 플라즈마 덩어리를 자기장으로 유도한다라는 개념이다. 일반 보병이 쓰는 플라즈마 병기는 유도 기능이 눈으로 잘 구별하기 힘든 미약한 수준이지만, 함선에서 쏘는 플라즈마 어뢰는 정말 터질 때까지 죽어라고 쫓아오는 데다 함선보다 속도도 빠르다. 함선용 플라즈마 어뢰에 직격으로 맞은 함선 부위는 그대로 녹아 버리거나 심할 경우 아예 증발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한다. 이것 때문에 UNSC 함선은 코버넌트와의 함대전 교전 시 함내의 공기를 다 빼 버려서 연소를 좀 막아보려고 하기도 한다.

플라즈마 어뢰에 계속 당한 UNSC자살에 가까운 미끼를 쓰는 작전을 쓰기도 헀다. 모든 함대에 대열에 맞춰서 대기하도록 지시하고, 플라즈마 어뢰가 날아오는데도 회피 기동을 하지 말라고 지시한다. 그 뒤에, 제물로 삼을 함선 하나(보통 함선 수리용 보급선)를 앞으로 보내서 함대를 향해 날아오는 플라즈마 어뢰를 그 함선 하나로 유도한다! 당연히 미끼가 된 함선은 플라즈마 어뢰를 집중적으로 얻어맞고 완전히 티타늄 증기가 되고, 그 사이에 다른 함선들은 MAC을 일제 발사해 버린다.

게임 상에서는 입자 빔이나 방사성 탄환을 쓰는 극히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코버넌트 무기가 이 플라즈마 병기들이다. 단, 헤일로 2 이후 게임 흐름 후반 이후에 브루트들이 판치면 소화기 종류에서는 많이 줄어들긴 한다. 브루트는 실탄 병기를 꽤 좋아해서(…). 코버넌트 차량이나 항공기 등, 거의 모든 중장비에 달린 포탑도 거의 다 플라즈마 탄. 아이러니하게도 금속 실탄에 강한 저항력을 갖춘 코버넌트의 방어막을 효과적으로 무너뜨릴 수도 있다.

코버넌트의 플라즈마 무기들 대부분은 축적해둔 전용 플라즈마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탄창 개념이 없으므로 게임 내에서 탄약을 확보하려고 하거나 배터리가 방전되어 사용이 불가능하면 다른 새로운 플라즈마 무기로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코버넌트는 함선이나 야전 기지에 설치된 장치를 이용한 자체적인 배터리 충전 방법이 있는 듯하지만 플레이어는 노획을 하는 입장이라 충전 방법은 전무하며, 게임에서도 충전기 등이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충전기를 구현은 해놓았는데 못 쓴다. 싱글 플레이에서는 적을 잡으면 바로바로 드랍되는 무기라 적당히 쓰다가 다른 무기로 갈아타는 수준이며, 고난이도 싱글 플레이나 멀티 플레이에서는 차지샷을 쓸 수 있는 플라즈마 피스톨 이외의 플라브마 병기는 위력과 탄속, 집탄성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별 쓸모가 없는 경우가 많다.

2 코버넌트의 보병용 플라즈마 병기들

2.1 플라즈마 라이플

항목 참조

2.2 플라즈마 피스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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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1편부터 5편까지의 플라즈마 피스톨 비교

25식 직사 에너지 권총. 플라즈마 소총과 더불어서 UNSC에 잘 알려진 경량형 플라즈마 병기. 발사하는 플라즈마 탄은 녹색이며 일반적으로 코버넌트의 하급 병사인 그런트, 자칼, 드론이 장비하고 나온다. 무게는 약 3.25kg으로 권총치고는 무거운 편. 일반적인 권총처럼 반자동 사격만이 가능하지만 방아쇠를 빠르게 당기면 플라즈마 라이플과 동일한 수준의 속도로 연사가 가능하다. 소총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사격하면 잠시 과열되어 냉각시켜주어야 한다. 냉각판은 자동으로 닫힌다.

하급 병사 무기답게 위력은 별로지만 연사력만큼은 빨라서 조금만 가만이 있다가 다 맞으면 쉴드든 에너지든 홀라당 날아간다. 이외에 '과충전 발사', 또는 '차지샷'이라는 특이한 기능이 있어서 이걸 노리고 쓰기도 한다. 방아쇠를 당기고 있으면 충구 부분에 녹색 플라즈마 덩어리가 점점 커지고 소음이 발생하면서 과충전 상태가 되는데 이때 방어막을 장비한 적에게 발사하여 명중시키면 단번에 방어막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3] 아무래도 아래에서 설명될 '약간의 EMP효과'인 듯하다. 게다가 약간의 유도 기능까지 추가되기 때문에 엘리트의 에너지 방어막이나 자칼의 에너지 방패를 한 방에 깔끔히 날려 버린다. 대신 차지샷으로 발사하는 커다란 플라즈마 덩어리는 일반적인 플라즈마 탄환보다 탄속이 느려서 잘 보고 있다면 충분히 회피가 가능한 수준이며, 차지샷 사용 시 반드시 과열되므로 약간의 틈은 감수해야 한다. 다행히도 캠페인에서 차지샷은 자칼만이 사용하며, 그런트나 드론은 사용하지 않는다. 엘리트 역시 무기교환으로 플라즈마 피스톨을 주더라도 차지샷을 사용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모양새(…)가 나지 않는다.

귀찮은 엘리트나 자칼을 쉽게 잡기 위해 차지샷으로 놈들의 방어막을 없애 버리고 바로 무기를 바꿔서 헤드샷을 해 버리는 방법이 상당히 잘 쓰이나 연사로 쉴드를 벗긴다면 단시간 내에 화력을 무진장 퍼부어서 플라즈마 라이플보다 훨씬 좋다.

헤일로 2부터는 양손에 무기를 드는 것이 가능해져서 한 손에 플라즈마 피스톨을 들고 다른 손에는 다른 무기를(주로 명중률이 좋고 헤드샷이 가능한 M6 피스톨) 들어 차지샷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속칭 '뉴비 컴보'라고 불리는, 일단 걸리면 회피하는 것이 매우 힘든 상당히 극악한 방법이라서 헤일로 멀티플레이에서는 꽤 악명이 높다. 대처법은 보통 '아예 이걸 안 당할 만큼 먼 거리에서 싸워라'나, '가지고 있는 무기나 수류탄을 던져서[4] 플라즈마 덩어리를 맞춰서 안 맞으면 된다.' 뭐야 이건? 어쨌거나 일단 맞추면 플라즈마 덩어리가 그 무기나 수류탄에 맞아서 터지므로 자신이 맞지는 않는다.

헤일로 3부터는 과충전 플라즈마를 차량에다 발사하면 피격된 차량은 잠시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여러 가지 변수가 가능한 무기. 설정상 약간의 일시적인 EMP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 잠깐 동안 적의 병기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장탄 수는 각각의 시리즈의 플라즈마 라이플과 비슷하며, 차지샷은 헤일로 1에서는 11% 정도가 들고 헤일로 2부터는 15%가 사용된다. 헤일로 3부터는 모으고 있는 동안 계속 깎인다!

헤일로 리치에서는 발사 사운드가 개선되어 묵직하면서도 타격 효과음이 더욱 화려해졌다. 사운드뿐만 아니라 성능면에서도 전설 난이도에서 없어선 안 될 스파르탄의 친구로 등극했다. 엘리트의 AI가 미친 듯이 상향되고 아군측 AI가 하향된 만큼 한방에 방어막을 벗길 수 있는 플라즈마 피스톨은 엘리트 사냥에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단발샷 위력도 상당히 상승해서 그냥 난사만 해도 엘리트 실드를 쉽게 벗길 수 있으며 멀티에선 실드를 없애고 몇십발을 맞춰야 킬이 나던 것이 이제는 실드를 벗기고 6발이다. 대신 멀티 한정으로 한 발당 쓰는 배터리 양이 1%로 증가했다.

헤일로 4에서도 여전히 전설 난이도에서 엘리트 실드를 없앨때나 차량기능을 잠시 무효화시키는 데 쓸만하지만 전작에 비해 상당한 너프를 먹었다. 한 발당 배터리를 2%씩이나 사용해서 100% 플라즈마 피스톨로 50발밖에 쏠 수가 없는데다가[5] 차지 중 배터리가 깎이는 속도가 전작에 비해서 훨씬 더 빨라졌다. 그리고 차지샷 유도 기능이 전편에 비하면 상당히 낮아졌고 배터리를 20%나 소모한다. 게다가 프로미시안 나이트를 상대로는 차지샷을 몇 번이나 날려야 실드가 벗겨지기 때문에 나이트를 상대로는 다른 고화력 무기로 상대해야 된다. 근데 이런 놈들이 떼거지로 몰려오니... 그동안 1편과 거의 같은 사운드 효과로 계승했다가 처음으로 변경되었는데 이전보다 이질적인 느낌인 것은 둘째치고 플라즈마 발사하는 느낌이 아니라 쏘는 맛이 별로에 가까워졌다. 차라리 리치 당시의 사운드로 그대로 사용하는게 더 나을 정도.

H5G_REQ_PlasmaPistol.png
헤일로 5에선 54식이 등장하는데 모양이 좀 더 동글동글하게 바뀌었고, 발사음이 마치 병아리가 우는 것 같은 음성 뿅뿅으로 바뀌어서 전반적으로 상당히 귀여운(?) 무기가 되었다.[6] 그런 귀여운(?) 발사음과는 달리 과충전시에는 전투기의 추진체 소음 위이이잉처럼 묵직해졌다. 그리고 전작의 너프가 지나친 걸 343가 인정했는지 배터리 사용량이 리치 시절 때로 돌아왔고 (그러나 이제는 싱글, 멀티 공통으로 한 발당 1% 소모한다) 스마트 스코프 사용시 차지샷 유도능력이 증가하며 위력도 소폭 상승했다.

상기했듯 싱글에서도 매우 유용하며 멀티에서도 전 시리즈 공통 Noob Combo를 위한 필수품이다. 차지샷으로 실드를 깎고 헤드샷 무기로 머리에 한방 갈겨주면 아주 손쉽게 적을 보내버릴 수 있다. 에이밍에 자신이 없을 경우 비단 헤드샷 무기가 아니라도 실드를 벗기고 AR이나 SMG같은 연사 무기로 갈겨줘도 손쉽게 해치울 수 있다. 헤일로 5의 경우 모션 트래커 기능이 매우 너프됐고 기본무기로 선택할 수 없고 특정 맵의 특정 지역에서 주워 써야 하는 만큼 전작만큼 사용이 쉽지는 않다. 참고로 헤일로 5에서 Noob Combo를 시전하면 "신참 콤보!" 라는 성우 멘트가 뜬다.

2.3 플라즈마 수류탄

332px-Reach_T1_Plas_Grenade.png

1식 대인 수류탄. 플라즈마 병기와 비슷하게 플라즈마가 적재되어 있는 폭탄으로 추정된다. 직경 15.2cm의 파란색을 띤 구체이며, 작동시키면 밝게 빛을 낸다. 던져서 땅에 떨어지면 3~4초 후에 푸른색 섬광을 내뿜으며 폭발한다. 살상반경은 4m, 위험반경은 12m.

얼핏 보면 UNSC가 사용하는 파편 수류탄처럼 평범한 수류탄같이 보이는데다 폭발 시간도 훨씬 느려서 쓸데 없어 보이겠지만, 던져서 명중시키면 적 보병이나 차량에 들러붙는 똑똑한 기능이 있다. 작동 직후 적합한 물체에 접촉했을 경우 중력장을 생성해서 물체에 들러붙는다고 하며, 또한 목표물을 인식해낼 수 있어 나무, 바위 등에 던지면 붙지 않고 그냥 튕겨져 나온다. 일단 붙이면 떼어내기 어려운데다, 터질 경우 적 보병의 경우 대부분 즉사시킬 수 있고 경장갑을 갖춘 차량에도 역시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전편 공통으로 제 아무리 잘난 마스터 치프라도 이거 하나 붙으면 남아있는 체력, 실드에 상관없이 즉사다. 이 때문에 멋모르고 그런트 한 마리 신경 안쓰다가 당하는 어이 없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플라즈마 수류탄이 달라붙은 AI들은 플러드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상당히 어쩔 줄 몰라 하면서 당황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못 떼면 바로 터져서 죽는데 오죽하겠는가. 동영상 등에서는 전투모에 붙어서 전투모를 던져버리는 등 떼기도 하지만 게임에서는 그딴거 없고 그냥 죽는다.

그런트는 그러다가 자주 다른 아군에게 떼어달라면서 달려들다가 사이좋게 폭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엘리트병은 주로 계급이 높은 녀석이 이판사판으로 가끔 플레이어 등 가까운 적에게 돌격해서 동반자살을 시도하니 주의.플레이어를 발견 못한 상태에서 붙으면 온몸을 더듬으며 그런트한테 떼어달라고 가는건 같다 단 1편 전쟁의 서막의 경우, 괴성을 지르며 살기위해 달리다가 폭사한다. 플라즈마 수류탄은 헌터에게 거의 피해를 주지 못하지만, 헌터 역시 플라즈마 수류탄을 붙이면 순간적으로 터지기 전까지는 당황하거나 피해를 줄이려고 몸을 움추려 노출부위를 최소화 한다. 그런트가 가끔 던졌는데 아군한테 맞는(...) 드문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르타스 바둠이나 에이버리 존슨(2부터) 같은 무적 판정 받는 NPC는 붙든 말든 그냥 씹고 움직인다.

이 플라즈마 수류탄이 폭발할 때 발생하는 광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신경 회로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는 보렌 증후군이라는 질병에 걸리는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명적이라고 한다. 에이버리 존슨 원사가 04시설 헤일로에서 플러드에게 감염되지 않은 이유가 보렌 증후군의 부작용 이라는 결론을 내놨는데, 존슨이 오리온 프로젝트(스파르탄 I 제작 당시의 프로젝트명)에 참여한 스파르탄-I이었다는 것이 밝혀지자 보렌 증후군은 그냥 변명이고 강화 수술 덕에 면역력이 생긴거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그리고 그 뒤에 나온 자료에서 사실로 확정. 정말 오리온 프로젝트 참여 당시 받은 강화 수술 덕에 면역이 생겼다고 하며, 보렌 증후군은 그냥 변명일 뿐이라고 한다.

전쟁의 서막 멀티에선 일반적으로 붙이지 않는 이상 거리에 상관 없이 폭발반경에 휘말렸다면 쉴드 풀에서 본 체력이 노란색 3상자로 떨어지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데미지가 줄어들어 파편 수류탄보다 효용이 떨어진다. 역시 인류전투종족 그리고 자기가 밟은 땅을 보고 걸으면서 던지면 자기 발에 붙는다(…).

헤일로2부터는 기폭 시간이 약간 짧아졌으며 터지기 직전 밝아지면서 '삑'하는 신호음이 울린다. 또한 헤일로3와 리치에서는 그런트가 양손에 플라즈마 수류탄을 쥐어들고 비명을 지르며 반자이 어택을 시도하기도 한다. 실제로 전쟁 당시 코버넌트에는 그런트를 이용한 자살 부대가 운용되고 있었다. 그 외에도 브루트가 이 수류탄의 접착 능력을 응용한 스파이크 수류탄을 개발해서 쓰기도 한다.

코버넌트들에게는 나름대로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물건으로 헤일로 2에서 가끔씩 엘리트들이 성스러운 불꽃 운운 하면서 던지는걸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비꼬아 코버넌트에게 '악마'라고 불리는 마스터 치프는 플라즈마 수류탄을 던질 때 '악마의 불꽃' 이라고 하기도 한다.

2.4 충격 라이플

헤일로:리치에서 추가된 무기. 내가쓰면 약하고 적이쓰면 강한 [7]50식 직사 에너지 소총으로도 알려진 코버넌트 진영의 유탄발사기라고 볼 수 있는 무기로서, 한 탄창에 6발씩 붉은 폭발성 플라즈마 탄환을 발사할 수 있다. 팬텀의 포탑에도 동일한 무기가 탑재되어 있다. 충격 라이플은 엘리트 스펙옵스와 질럿이 장비하고 있으며, 일부 브루트 특수부대도 사용한다. 헤일로4에서도 위력은 비슷하다. 초반 여명호 탈출 미션에서 한 엘리트가 들고있다. 헤일로5에서는 플라즈마 캐스터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2.5 플라즈마 발사기


두루미 주둥이 같이 긴쪽이 뒤쪽이다.
헤일로:리치에서 추가된 무기. 52식 에너지 발사기로 알려져 있다. 적을 조준하고 있으면 록온이 되는데, 방아쇠를 당기면 스파르탄 레이저처럼 붉은 원이 360도를 돌면서 충전되다가 한 바퀴를 다 돌아 플라즈마 구체가 발사되면 적에게 달라붙어 곧 폭발한다. 발사하는 구체는 방아쇠를 당긴 시간에 따라 여러 개가 될 수 있다. 마치 유탄발사기처럼 플라즈마 수류탄을 날리는 무기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사용 자체는 그리 쉽지 않지만, 플라즈마만 붙이면 적을 손쉽게 날릴 수 있다. 차량에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

2.6 플라즈마 캐스터


헤일로 5에서 새로 등장한 무기. 53형 플라즈마 투사기로 알려져 있다. 외형이나 성능 면에서 위의 충격 라이플과 플라즈마 발사기를 적절히 섞은 듯한 느낌으로, 한 탄창에 5발의 플라즈마 구체를 발사할 수 있으며 발사한 플라즈마 구체는 어느정도 날아가다 땅에 한번 튕겼다가 폭발한다. 이 튕기는 현상으로 흩뿌리듯 탄막을 펼쳐서 적에게 다량의 수류탄을 날리는 것 같은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 차지샷을 날릴 수도 있는데, 차지샷은 터질 경우 여러 개의 플라즈마 덩어리를 주면에 흩뿌린다. 차지샷은 적이나 차량같은 물체는 물론 벽에도 달라붙는다. 차지샷을 날려도 방전되거나 따로 탄약을 더 소진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차지샷을 날린 뒤에는 총기가 가열돼서 적의 공격에 무방비해지는 만큼 바로 도망가거나 무기 변경을 하는 것이 좋다.

일반 발사 후 폭발까지는 어느정도 딜레이가 있어 적에게 맟추려면 어느정도 거리를 둬야 하고, 차지샷 역시 모으는데 1~2초 정도 걸리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근접 상황에서는 대처능력이 매우 떨어지므로 모퉁이를 돌 때는 역시 다른 무기를 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2.7 플라즈마 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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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식 플라즈마 기관총. 인간의 거치식 기관총에 대응되는 병기로 헤일로 2에서부터 등장한다. 과열되지 않고 게임상에서는 탄환 제한도 없으므로 마음껏 쏴댈 수 있다. 주로 그런트가 어깨에 짊어지고 다니다 적당한 자리에 설치하여 운용하지만 가끔 주위에 있는 그런트가 죽었을 경우 엘리트가 쓰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헤일로 3에서는 뜯어서(!) 들고 다닐 수도 있게 되었는데 이때는 탄약에 제한이 생기고 이동속도가 느려진다.

2.8 셰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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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식 ASG. 역시 거치식 기관총에 대응되긴 하지만 '탑승식 고정 포탑'에 해당되는 상당히 큰 병기로 수송장비로 운반하는 것으로 보인다. 헤일로 1부터 개근한 무기지만 시리즈마다 디자인과 탄환 속성이 대폭 바뀌는데 성능은 비슷비슷하다. 자체 이동 능력은 없으며 역시 1명의 사수가 필요하고 빠른 속도로 플라즈마 탄환을 발사한다. 리치에서는 퓨얼 로드 건과 같은 계열의 대형 플라즈마를 발사하는 포탑도 등장한다. 과열되지 않고 탄환 제한도 없으며 그런트가 탑승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런트가 죽으면 엘리트나 브루트가 탑승하기도 한다.

자체적으로 에너지 방어막이나 장갑판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구경 총기에 대해 좋은 방호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면에서 머리가 드러나는 등, 사수의 몸 일부가 노출되기 때문에 멀리서 저격 소총 등으로 한방에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는 로켓 런처수류탄 같은 폭발성 무기를 써도 된다. 이런 폭발에 당할 경우 헤일로 1에서는 파괴되지 않고 대개 포탑이 넘어져 버리는데, AI는 넘어진 포탑이나 장비를 세우지는 않으므로 대신 잡을 사수가 많은 상황에서는 이런 식으로 쉽게 무력화시키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화력은 발군이긴 하니 피해 입을 각오만 한다면 좋은 터렛이다.

헤일로 2, 3에서는 폭발성 화기를 쏘면 대부분 포탑이 통째로 박살이 나 버리므로 사수만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는 이상 탈취하는 건 어렵다.

2.9 에너지 소드

항목 참조.

3 함선 탑재용 플라즈마 병기

3.1 플라즈마 어뢰

함선에 보편적으로 탑재되는 함선용 무기. 함선의 원자로에서 전자기장으로 정제되지 않은 플라즈마를 가늘게 꼰 모양으로 수축된 채로 포탑으로 쏜다. UNSC 함선 등 코버넌트 함선의 특정 목표물에 있는 원자에서 자기장이 적절한 궤도에서 포탑에 유입되어 목표물을 향해 발사되고 뒤따라 나온 펄스가 플라즈마를 목표물로 유도한다. 그 덕분에 플라즈마 어뢰는 원거리의 움직이는 목표물도 매우 높은 확률로 적중한다.

플라즈마 어뢰는 UNSC 함선의 두꺼운 티타늄-A 장갑조차도 순식간에 증발시킬 정도로 강한 위력을 지니고 있으며, 같은 코버넌트 함선도 단시간에 방어막을 소멸시키고 코버넌트 장갑을 증발시킬 수 있어서 대함전에서 매우 효율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코버넌트는 맥스웰 방정식에 대한 이해가 심각하게 부족해서 함선이 플라즈마 어뢰를 발사하는 과정은 높은 기술력에 비해 굉장히 비효율적인 계산 과정을 거치게 되어 느릴 뿐더러 동력 낭비도 심하다. 소설판에서 코타나는 탈취한 코버넌트 함선 우월한 정의의 포탑에 직접 급조한 플라즈마 제어 소프트웨어를 적용시켜서 플라즈마 어뢰를 더 빠르고 강력한 레이저 형태의 집속 플라즈마 절단 빔 으로 바꿔 대치하고 있던 적 코버넌트 순양함을 단 한발로 방어막을 궤뚫고 두동강냈다. 오오 코타나 오오

아마도 전쟁 종결 후 인류가 선조와 코버넌트의 기술력을 습득한 이후로는 UNSC 함선에 코버넌트보다 우월한 플라즈마 무기체계를 탑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었지만, UNSC 인피니티에 탑재된 화기는 모두 기존 UNSC 무기와 같은 미사일이나 맥건 등이다.

UNSC가 왜 플라즈마 어뢰 같은 에너지 무기를 함선에 탑재하지 않는지는 여러 관점에서 추측이 가능한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UNSC 인피니티스트라이던트급 중호위함에 탑재된 기존 무기체계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함선 병기로도 코버넌트 함선들을 상대하는 것이 큰 무리가 없는데다, 주포를 플라즈마 등의 에너지 병기로 바꿀 경우 맥건을 중심으로 함선을 건조하는 기술 체계를 갈아엎어야 할 것인데, 전쟁 이후 인류가 시간과 예산, 인력 부분에 있어서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인 것도 이유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중력 기술을 통한 대형 함선의 대기권 순항 능력이나 방어막 같이 기존에 부족했던 사항 위주로 적용이 이루어졌고, 병기 부분은 기존 무기체계를 강화하는 선에서 개발이 이루어진 것. 물론, 향후 인류에게 기술적, 예산적인 여유가 생긴 이후에는 선조나 코버넌트가 사용하는 무기 체계를 탑재할 가능성도 있다.
  1. 물론, 묠니르의 장갑판은 대 플라즈마 코팅이 되어 있어서 일반 보병용 방탄복에 비하면 그나마 플라즈마 탄에 잘 버티는 편이다. 묠니르 전투복의 기술이 제한적으로 들어간 ODST전투복도 동일.
  2. 단 전투복을 입지 않은 일반 승무원등은 한 발로도 즉사한다.
  3. 덕분에 상위 난이도에서 로켓을 맞아도 깨지지 않는 엘리트나 브루트의 방어막을 날려먹기 위해서는 필수품이 된다.
  4. 헤일로 2에서는 아킴보 중에 근접 공격을 하면 왼손 무기를 앞으로 약하게 던지면서 떨어뜨리는데, 이걸 플라즈마 덩어리에 맞춰서 피하라는 거다. 아니면 수류탄을 까서 던져서 맞추거나.
  5. 전작에선 1%당 두 세발이 나가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너프
  6. 하지만 헤일로 시리즈가 저연령 유저 게임이 아닌만큼 고전 SF 작품에 나오는 플라즈마 무기의 발사음이나 주로 어린 아이들끼리 놀 때 들을 수 있는 의성어에 가까운 효과음이라 리치 시절의 효과음보다 더 유치한 느낌이라는 단점이 있다. 안그래도 국내에서 플라즈마 무기의 발사음 자체를 '어린 아이들이나 흉내내는 효과음'으로 천시받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7. 헤일로 전쟁의 서막의 어설트 라이플 처럼 많이 맞지 않아도 큰 피해를 입은것 처럼 보인다, 소음+진동+화면흔들림+맞으면 나가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