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무쌍

恋姫†無双 〜ドキッ☆乙女だらけの三国志演義〜

《연희†무쌍 ~두근☆소녀 투성이 삼국지연의~》

1 개요

일본야겜으로 연희무쌍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제작사는 BASESON(TACTICS 산하). 2007년 1월 26일 발매. 그리고 2008년 4월 11일 대상수상 기념으로 리뉴얼한 연희무쌍 신장판이 나왔다. 애니화와 PS2로 이식이 되었고, 2008년 12월 26일《진 연희무쌍》이라는 후속작이 발매되었다. PS판의 경우 "무쌍"이라는 말이 코에이의 등록상표라서, 발음은 같지만 한자 표기가 다른 "연희몽상"으로 제목이 변경. 코에이는 진삼국무쌍 시리즈를 전국무쌍, 건담무쌍 등으로 확장시키면서 아예 "무쌍"이라는 단어 자체를 등록상표로 해버렸기 때문이다. 다만 애니메이션은 그대로 연희무쌍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더불어 2011년에 모자이크가 제거된 영어버젼도 발매됐다.

2 상세

한마디로 삼국지의 재해석을 가장한 역사왜곡
일본의 고등학생 혼고 카즈토삼국지의 세계로 떨어졌는데, 삼국지의 주요 장수들이 모두 여자였다는 황당한 설정으로 인기는 아니고 이슈가 되었다 를 얻어 애니화 및 후속작까지 나오게 된다. 단, 전부 여자가 되는 게 아니고 말 그대로 "성반전"이라서 베이스가 여자인 초선의 경우엔 좀 무섭다. (그런데 손상향이나 대교, 소교는 멀쩡히 여자로 나온다. 사실 초선이 남자로 나오는 건 다 이유가 있다. 대교는 후타나리다만?)

일단 타국의 영웅들을 야겜에 등장시켜 성적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이 있었다. 원래 이쪽 바닥이 다 그렇긴 하지만. 정작 게임 내에선 역사상의 이름이 아닌 '진명'이랍시고,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데다가(조조의 진명이 카린이라던가) 삼국지랑 이름을 안 붙여도 됐을 정도로 별 관계도 없는지라 빠르게 열기가 식었다. 발매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중국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이 게임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재미있다는 의견도 없었던 건 아니지만 한국에도 헤타리아 팬이 있으니까.

삼국지라는 이름에 혹해서 전략/전술을 바라고 샀다면 핵폭탄급 지뢰+시한폭탄이 되며 (예고로 나온 스크린샷의 전투 시스템이 상당히 그럴듯해 보여서 사.. 삼국지! 하악하악 거린 이들이 많았으나, 결론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낚였다), 성반전물이나 모에캐릭 때문에 산 거라면 평작에서 준우수작 정도의 퀄리티를 지니고 있다. 에로게이머라면 이름만 들어도 놀랄 성우들이 잔뜩 참전해서, 성우빠들에게는 상당히 즐거운 게임이었다고 한다.

시뮬레이션적 전투 요소가 있다. 그러나 전멸 노가다가 쉽게 되기 때문에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아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단 노컨티뉴 클리어를 목표로 할 경우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게 된다.(…) 물론 그 정도는 아니고 나중에 좌자, 우길의 군대를 제외하면 하나도 어렵지 않다. 적의 진법 사용이 패턴을 이루기 때문에 군사를 제갈량으로 해두고 상극 진형을 유지하면서 밟아버리면 쉽다. 굳이 전멸 노가다도 필요 없다.

이 게임에 유비는 등장하지 않으며, 메인 히로인은 관우. 원래 촉군이 되어야 할 군은 주인공의 성을 따서 '혼고군(軍)'이 된다.[1]

참고로 이 게임을 게임메카에서 정식으로 공략하여 충격과 공포를 주고 있다. 과연 용자메카![2]

스탠딩 CG라거나 이벤트 CG, 각종 그래픽 효과들을 전부 BMP 포맷으로 만들어놓는 만행(…)을 저질러 쓸데없이 인스톨 용량을 잡아먹는다고 까이기도 하였다.

중국 유저도 칭찬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성+이름+자를 전부 붙여서 부르던 기존의 잘못된 호칭이 수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관우운장 같은 호칭은 이 작품에서는 안 쓰이며, 원래 없는 호칭이다.

제작사는 진 연희무쌍을 후속작으로 발표. 아무래도 이 작품은 반응 등을 보기 위한 포석이었던 모양이다.(실제로 러프단계의 유비 등이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다) 여하튼 진 연희무쌍이야말로 진짜로 계획해오던 물건이란 이야기.[3] 진 연희무쌍이 나온 이후로 팬들이나 기타 코믹스에서는 '무인(無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앞에 아무런 표식이 없다는 이야기.[4]

2011년 6월 11일 Team Blackheaven의 한글패치가 공개되었다#.
그런데 이게 문제. 까페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액티브X 두 개 와 윈도우 스크립트 보안을 해제 실행하여 비밀번호 키를 받아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아니, 엑티브X라니!! 당연히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브라우저에서는 받을 수가 없다. 액티브X를 깔지 않으면 컴퓨터가 블랙리스트에 추가돼서 설치가 아예 안 된다. 설치를 해도, 액티브X로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으면 실행이 안 된다. 그외 랜카드 MAC주소를 수집해서 다운받은 사람을 관리한다던지, 다운로드 받는데만도 별도의 ActiveX를 사용한다든지 여러모로 정신줄을 놓은 물건을 만들어놔서 한패부심이라고 까이고 있다.

일찌기 원사운드는 불법 중국 작업장 오토프로그램의 보안기술이 본체인 게임의 보안기술보다 강력하다고 한 바 있다(...)

결국 팀 카페가 폐쇄되면서 한글패치 파일을 구하는 것은 물론 인증이 불가능하여 설치도 불가능, 실행도 불가능하게 되었다.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다! 해당 패치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셈이다. 이제 패치를 크랙해서 독립실행하는 패치를 제작해야 할 차례인가? 집단의 과도한 소유욕이 정점에 달했다가 결국 그게 원인이 되어 그 집단의 멸망과 함께 모든 것이 공중폭발해버린 한 예.(근데 크랙해서 독립실행하는 패치가 제작되어서 찾아보면 웹에서 다운가능하다...어차피 제작사이트도 사라졌으니...)

하지만 답을 찾는 의지의 한국인(...)들에 의해 p2p 사이트에서 한글패치가 적용된 파일이 돌아다니고 있다.

3 작품 성향에 대한 주의점

일단 당연한 얘기지만 원본 삼국지나 코에이 시리즈 삼국지, 여러 삼국지 만화 등등의 본래 의미의 삼국지에서 몇만광년 떨어진 미소녀 야겜이다. 물론 그 본질적인 삼국지랑 더불어 이 작품 시리즈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겠지만 연희 시리즈, 개중에서 삼국지를 토대로(했다고)하는 연희무쌍 시리즈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모에화에 대한 혐오 그 자체로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굉장히 극소수이며 대다수 연희무쌍을 혐오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마초적인 그 매력 요소가 남자의 로망 그 자체인 삼국지의 장수들이 한낱 종마 한명의 하반신에 헐떡대는 미소녀들로 변했다는 점이 굉장히 심각한 거부 반응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2012,3년경부터 최근까지 들어서야 모에화 풍조가 굉장히 자유로워지고 넓게 퍼져 많은 사람들이 덕심으로 대동단결하여 그래, 한때 이런 작품도 있었지 라며 허허하하 웃고마는 추세이지, 애초에 이 작품 자체가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것도 그런 놀라우면서도 부정적인 시선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 연희무쌍에 대한 혐오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같은 오덕계 사람이라도 '남자의 삼국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 정말 싫어하는 사람 앞에선 연희무쌍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개거품을 물기흥분을 하기 때문에 언급하는데 꽤나 주의가 필요하다.[5]

4 수상 상장

  • 2006년
    • 엔터브레인 주최 일본 미소녀게임 광고상에서 최우량광고수상
  • 2007년
    • 미소녀게임어워드2007 뉴장르상 대상
    • 미소녀게임어워드2007 유저지지상
    • 미소녀게임어워드2007 프로모션상
    • 미소녀게임어워드2007 베스트캐릭터상 대상
    • 미소녀게임어워드2007 그래픽상
    • 미소녀게임어워드2007 프로그램상
  • 미소녀게임어워드2007 주제가상 1위
  • 미소녀게임어워드2007 시나리오상 2위
  • 미소녀게임어워드2007 BGM상 3위
  • 미소녀게임어워드2007 순애계 작품상 4위
  • 미소녀게임어워드2007 페치계통작품상 6위

5 관련 항목

6 바깥고리

  1. 사실 유비의 삽화가 있었다. 즉, 유비도 나올 예정이었지만 혼고 카즈토가 유비 포지션을 차지하여 입지가 미묘해지자 나오지 못한 걸로 보인다. 참고로 맹장전에 정식 등장하는 다른 일부 캐릭터의 삽화도 연희무쌍 당시 존재했다.
  2. 이 외에도 여러가지 미소녀게임의 공략이 올라와 있다. 전국란스, 키미키스, 초앙섬인 하루카, Fortune Arterial, 기타 등등...
  3. 여담이지만 이 작품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많은 돈을 꼴아박았다가 실체를 접하고 실망하여 땅을 쳤던 일부 오덕들은 이후 이 작품의 후속작인 진 연희무쌍이 발매되고 이것이 이 작품과는 달리 꽤 양작이며 연희무쌍진 연희무쌍전의 베타버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되자 다시한번 땅을 쳤다는 후문이 있다.(...)
  4. 사실 연희무쌍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일본에서는 특별한 넘버링이 없는 첫작품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호칭 중 하나이다. 일본식 발음은 무지루시(むじるし). 참고로 일본발 생활잡화 브랜드인 MUJI의 일본국내 이름이 무지루시양품(無印良品). 브랜드 표시에 의존하지 않고 좋은 물건을 제공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5. 농담이 아니라 처음 공개됐을 때 삼국지 관련 커뮤니티들은 일제히 분개하며 이 게임을 극딜했다. 그 후 어차피 진짜 삼국지 이야기도 아닌 소재만 빌려온 창작물에 불과하니 그러려니 넘어간 쪽도 있지만 여전히 못마땅하게 여기며 좋게 안 보는 쪽도 건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