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 왕국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의 국가
리벨 왕국캘버드 공화국에레보니아 제국아르테리아 법국레미페리아 공국
자치주
크로스벨 자치주레만 자치주노던브리아 자치주오레도 자치주-

リベール王国
Liberl Kingdom[1]

상징하얀 바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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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체제군주제
건국칠요력 원년
수도그란셀
국가원수알리시아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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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의 주무대.

지형 모델은 태국을 참고했다고 팔콤의 콘도 사장의 회담(#)을 통해 밝혀졌다.

제무리아 대륙 남서부에 위치한 왕국으로, 오리올로 세운 고대 공중도시 리벨=아크를 이공간 속으로 집어 넣은 뒤 그들의 대표였던 세레스트 D 아우스레제를 중심으로 세운 국가이다. 즉 칠요력 원년(0년)에 건국된 나라다. 군 전력은 에레보니아 제국에 비해 7~8분의 1수준, 인구는 캘버드 공화국의 5분에 1수준으로 작은 편이다.[2] 작중에 리벨 왕국군의 주력 비행정으로는 1~2시간, 최신형인 아르세이유는 30분이면 나라 끝에서 끝으로 가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3] 그리고 도보로도 며칠이면 전국의 5개 대도시를 한바퀴 돌 수 있는 듯.

소국이지만 역사도 1000년 이상으로 길고, 다른 국가에 비해 전통을 유지하는 면모가 강하다고 한다. 도력화를 기반으로 한 스팀펑크한 세계관이기 때문에 가가브 트릴로지의 세계관에 비하면 아무래도 현대적인 느낌이 강한 본편과 다소 차이가 있는 설정이라 처음에 의문을 품은 사람이 많았지만 시리즈가 나올수록 등장하는 도시들이 죄다 현대적이다보니 오히려 요즘에 와서 설득력이 늘어났다(...).

이러다보니 국민들의 기질도 평화롭고 느긋한 면이 강하다는 듯하다. 현실로 따지면 선진국이면서도 소국인 네덜란드스위스를 섞어 놓은 정도? 마찬가지로 에레보니아와 캘버드 사이에 끼인 크로스벨 자치주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고려하면 리벨 왕국의 평화적이고 느긋한 기질은 오히려 이 국가의 능력이 뛰어남을 말해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국민들의 생활수준과 애국심도 높고 엽병의 활동도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치안도 나쁘지 않다.

군주제이지만 귀족제는 아니다. FC의 약 100년 전인 1110년에 귀족제가 폐지되었다. 폐지 당시 혼란이 있었다하나 현재는 안정된 상태. 다만 작중 시점에서는 귀족 출신 혹은 그 후손들이 선대의 직책을 세습하며 정재계를 주도하고 있다.[4] 작중 작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듀난 공작 정도만 보이는데 아무래도 현대의 일본처럼 왕족에 한해 작위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알리시아 2세가 1162년에 즉위해 40년 넘게 다스리고 있다. 설정상으로는 약소국인 리벨을 기본인 균형 유지력과 강국들이 무시할 수 없을만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놓은 능력과 성과를 가지고 있는 대단한 여왕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본편에서는 부전조약의 체결을 제외하면 이런 유능한 묘사가 모자라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너무 입바른 소리만 한다고 좋지 않게 평가하기도 한다.

유디스라는 이름의 왕세자와 그 부인인 왕세자비가 선박사고로 사망한 탓에 차기 국왕도 손녀인 클로디아가 이을 것으로 보이기에 차기 국왕도 여왕이 될 듯.

2 정치 및 군사

리벨 왕국의 지리적 모티브가 된 태국과 유사하게 왕가가 국가 전체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동시에 작 중에서 특별히 재상이나 막료 등 문관계 인물에 언급이 전혀 없는 걸 볼 때 나라 실권 자체가 군대에 집중되어 있는 모양. 왕궁 서쪽이 행정실로 일단 문관들이 있기는 한 모양이지만 딱히 네임드는 없다. 굳이 따지자면 나중에 정신차린 듀난 공작 정도인데, 이 사람도 대단한 실권이 있는 사람이라기엔 좀....리샤르가 쿠데타를 일으킬때 역시 모건 장군을 비롯한 군 수뇌 몇명만 무력화 시키는 것만으로 나라 전체를 휘어잡을 정도였다. 대륙 최강의 군사력을 지닌 에레보니아와 대립하고 있으니 군대의 영향력이 막강한 건 어쩔 수 없을지도. 국왕 역시 전제군주 마냥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다. 사실상 SC 이후부터 리베르왕국의 실질적인 톱은 군부의 핵심인 카시우스 브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10년 전에는 제국과 백일전쟁이라는 전쟁이 발발했었다고 한다. 제국 남부의 조그만한 영지인 하멜이 리벨 왕국군의 공격을 받아 괴멸한 것이 전쟁의 동기였다. 카시우스 브라이트를 비롯한 왕국군의 반격으로 리벨도 전세를 만회하고 전쟁이 이어질즈음 먼저 전쟁을 일으킨 제국 쪽에서 갑자기 휴전을 제안, 전쟁은 막을 내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백일전쟁 항목 참고.

아무튼 이런 식으로 약소국인 덕택에 상대적으로 호전적인 에레보니아에게 심심하면 위협을 받아왔다. 주 군사력부터 에레보니아 제국의 8분의 1가량으로 열세에 몰려 있다.[5] 구체적인 설정상으로는 제국군의 주력은 정규군만 20개의 기갑사단에 영방군 역시 만만찮은 전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리벨 왕국은 하켄문을 중심으로 한 국경경비사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연대급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나 기갑전에 있어서는 왕국의 지형 특성상 도력 견인포 정도만으로 때우고 있어 큰 열세에 몰려있다. 또한 두 국가의 국경지대가 하필이면 리벨에서는 몇 안되는 평야지대라 제국군이 쳐들어오기도 딱 좋다.

이런 상황속에서 리벨 왕국이 살아남기 위해 택한 길은 에레보니아의 적대국이라 할 수 있으며, 에레보니아측과는 다르게 산맥이 가로막고 있기에 침략 위험이 적은 캘버드와의 연계, 그리고 도력기의 선진화이다. 아르세이유의 경우에는 다른 비행정의 두세배의 속도와 월등히 높은 운동성을 가진 괴물이며, SC 3장에서 나오는 정보부가 만든 회심의 전차는 제국 주력전차보다 월등히 두꺼운 장갑과 몇배에 달하는 위력을 가진 포를 가지고 있다.[6] 공중부대의 양성에도 혼신을 기울여 리벨 왕국은 공중부대만큼은 최첨단으로 구비할 수 있게 되었다. SC 기준으로 왕국군의 주력 비행정과 결사의 소형 비행정이 전력상 큰 차이가 없었을 정도.[7]

게다가 군부에 유능한 사람이 많아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앨런 리샤르도 퇴역하긴 했지만 충분히 유능한 인재였고, 맥시밀리언 시드도 군 관리능력은 리샤르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모르간 장군도 여러모로 펄펄하다. 게다가 이젠 카시우스 브라이트까지 돌아왔으니 상황종료(...)

또 군대를 이루는 병사들도 정예병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재미있게도 섬의 궤적에서 요새에서 식사를 할 때 언급이 되는데 "이곳의 식사가 맛이 없는 건 사기를 위해서 그런거다"라고 언급하는데 "리벨은 병사들이 정예지만 식사도 좋다"리벨 왕국군이 강한이유[8]라고 한다.[9] 정예인 이유는 바로 위에 제국이 있어서 그렇다고.

전투적인 면 뿐만이 아니라 국가의 이동수단도 비행정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제국이 열차, 공화국이 버스에[10] 의존하는데 비해 비교되는 모습. 사실 이건 리벨 왕국이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로, 일반인이 자유롭게(=싸게) 비행정을 이용할 수 있는 국가는 전 대륙에 리벨 왕국밖에 없다는 듯. 실제로 다른 국가들은 국제편만 운용하는 편이다.

상당히 험한 국토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도도 자세히 보면 5대 도시 근처를 제외하면 대부분 산맥이다. 그리고 게임을 하다보면 길도 상당히 험한걸 볼 수 잇는데 특히 차이스와 루안을 잇는 가도는 조그만한 터널인 칼데아 터널[11]이고 루안의 마놀리아 마을과 보스를 잇는 길은 그냥 산길이다. 이 때문에 도력 자동차는 보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덕분에 벽의 궤적에서 ZCF에서 도력차를 개발했다는 것을 듣고 놀라는 반응도 볼 수 있다.

3 설정 및 상황

3.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주무대다보니 여러모로 자세히 돌아다닐 수 있다.

리샤르를 비롯한 기동부대를 중심으로 빠른 정보전을 맡을 정보부를 설립했다. 리샤르의 카리스마 밑에서 빠르게 왕국군의 최정예부대가 된 정보부지만, 리샤르가 차기 국왕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게 되어 쿠데타를 일으킨다.[12] 결국 쿠데타는 실패하면서 해체됐다. 나중에 대부분이 결사의 왕도습격을 막은 공로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출세길은 확실히 막혔다는 듯. 애초에 쿠데타도 우국지심으로 일으켰던 거라 크게 불만은 없는듯 하지만.

SC부터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준장으로 현역 복귀하면서 군편제에 대대적인 개편이 일어난다. 리벨 통신을 보면 정보부를 대신할 새로운 독립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라 하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결사가 본격적으로 난입하면서 혼란이 가중된다. 도력정지현상이 일어나고 모든 통신연락망과 생계수단이 절단되면서 큰 혼란이 찾아온 상황에서 결사의 엽병 세력이 수도인 그란셀까지 습격해와 여왕이 인질로 잡힐 뻔하기도 하고, 도력정지현상을 빌미로 제국이 침공해오기도 한다.

그래도 벽의 궤적에서 결사가 간접적으로 개입한 것만으로도 개판이 된 크로스벨과 비교하면 거의 피해가 없다고 해도 될 수준으로 잘 넘겼다. 이 사건은 '리벨의 이변'이라는 이름으로 제로의 궤적부터 섬의 궤적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언급된다.

3.2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배경이 이동하면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은 옅어졌지만 에스텔 브라이트요슈아 브라이트가 리벨 왕국 출신이라 잊을만 하면 언급된다. 크로스벨 창립 기념제에서 데이트하는 에스텔과 요슈아와의 대화에서 에리가 리벨의 여왕 탄생제를 보러 간 적이 있다는 사실도 언급된다.

부전조약, 리벨의 이변과 관련되어 크로스벨 자치주 주민들도 리벨의 도력정지현상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는지, 주인공 일행들이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 요나 세이크리드의 해킹 목록 중 신형 도력엔진 납입처 일람이 있다.

대체적인 평가는 살기좋은 나라. 전작에서 올리비에 렌하임 등이 이와 비슷한 언급을 한 적은 있지만 워낙 크로스벨 자치주의 상황이 시궁창이다보니 이런 면이 더욱 두드러진다. 덕택에 종장에서 키아를 피신시킬 장소로 선택받기도 했다. 치안도 안정되어 있고 에스텔도 있으니 보다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듯한데, 그 전에 습격을 받는 바람에 결국 무산되었다.

3.2.1 영웅전설 벽의 궤적

서 제무리아 대륙 국제회의에 참가국으로 나온다. 대표는 클로디아 폰 아우스레제. 호위로 유리아 슈바르츠가 따라온다. 클로디아가 특무지원과를 아르세이유로 초청해 올리발트 황태자와 함께 특무지원과에게 제국과 공화국의 동향에 관한 정보를 전해준다.

크로스벨에 있어서는 강대한 제국을 상대로 국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대등하게 맞서는 본받을 만한 나라로 인식되는 듯. 그래서 크로스벨의 현실을 지적하는 제국재상에 맞서는 논리로서 로이드가 들기도 했지만 오스본은 크로스벨의 사람들이 리벨 왕국처럼 스스로에게 긍지를 가지며 하나로 뭉칠 수 있겠느냐며 비웃었고, 회의에서도 리벨를 예시로 드는 클로제의 주장을 뼈대있는 국가인 리벨과 크로스벨은 엄연히 다르다고 일축했다.

크로스벨 선언 때 소극적인 의미에서 반대했다. 크로스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질서체계 개편 역시 반대하였으나 흐름을 막지는 못했다. 애초에 작은 나라라 막을 만한 여건도 못됐고. 강국인 제국이나 공화국도 경제쇼크에 내전이 일어나는 마당에 차라리 리벨이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라 할 수 있겠다. 먼저 경험한자의 여유[13]

4 주요도시 및 지역

  1. 과거 아루온판의 번역은 리베르 왕국이다.
  2. 해당 내용은 FC 엔딩 직전에 흑막이 이야기 한 내용이다. 그는 이러한 현실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행위에 정당성을 주장하였다.그리고 딸바보 아빠에게 수정펀치를 맞았다
  3. 작중 아르세이유의 최고 시속은 3600셀쥬 정도로, 이는 약 시속 360km에 해당한다. 이런 점을 볼 때 리벨 왕국의 영토는 벨기에나 네덜란드 수준일 듯하다.
  4. 예를 들어 루안 시의 달모어 시장.
  5. 백일전쟁의 묘사에서는 제국군 13개 사단에 비해 왕국군 총 병력은 3분의 1수준으로 묘사되는데, 유추 해 보면 대략 5개 사단 정도가 나온다.
  6. 다만 보급형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어서 실전 운용 때의 전력은 미지수이다.
  7. 참고로 SC 5장에서 모종의 작전에 투입된 비공정은 12대로, 왕국군 비행정 전체의 5분의 2로 묘사되었다. 이를 고려한다면 당시에는 30대 가량이 운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묘사되지는 않았으나 제국이나 공화국군에 비하면 적은 숫자로 추정되나, 그래도 기술력이 많이 좌우하는 공중전인 만큼 얕볼 수는 없을 듯.
  8. 요새에서 닭을 키우는 것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급양 부문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보인다.
  9.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도 당연한 이야기이다. 급양은 병사들의 사기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성욕이나 수면욕은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먹는 게 유일한 낙이다 지휘관이 전시에 챙겨야 할 중요한 요소.
  10. SC에서 셰라자드와 진에 의해 언급되며, 벽의 궤적 1장인 통상회의에서 크로스벨에 3국의 대표들이 모이는 장면에서 각국 대표가 각 나라의 대표적인 탑승물로 각자 도착하는데 공화국은 리무진을 탑승해서 도착한다.
  11. 넘사벽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 장거리 터널을 뚫으려면 관련 토목기술이 필요하다. 최소한 굴착과 관련한 도력 기술은 개발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존재하는 종유굴을 개조한 것인지, 굴착을 통해 다 판 것인지는 불명.
  12. 물론 이런 명목이 붙기도 했지만 실질적으로 그가 반란을 일으킨 이유는 주변국에 비해 부족한 군사력 강화를 위해서였다. 그래도 그렇지 차기 왕으로 듀난공작은 좀...
  13. 새벽의 궤적에서 밝혀지는 사실이긴 하지만, 리벨 왕국도 여왕 탄신제를 전후로 해서 한바탕 난리가 벌어졌었다. 제스타 엽병단의 잔당과 엽병단 니즈헤그, 결사가 손을 잡고 리벨 왕국 전역을 상대로 폭탄 테러 예고를 날려서 유격사들과 군이 총 동원되어 해당 사건의 해결을 위해 뛰어다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