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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항공사 | ||
대형 항공사 (FSC) | ?width=90% | ?width=90% |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 |
저가 항공사 (LCC) | ?width=90% | width=90% |
제주항공 | 진에어 | |
?width=90% | width=90% | |
에어부산 | 이스타항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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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 에어서울 | |
소형항공사 운송사업자 | ?width=90% | |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 ||
화물 항공사 | ?width=90% | |
에어인천 | ||
운항 추진 항공사 | ?width=90% | ?width=90% |
에어대구 | 플라이양양 | |
?width=90% | ||
에어포항 |
영남에어(Yeongnam Air) | ||
IATA OE | ICAO ONA | 항공사 호출 부호 YEONGNAM AIR |
설립일 | 2006년 12월 | |
운항 중단일 | 2008년 12월 1일 | |
해산일 | 2009년 11월 2일 | |
허브공항 | 김해국제공항 | |
보유항공기수 | 1 | |
취항지수 | 4 | |
지상조업사 |
영남에어의 유일한 보유기였던 포커 100(HL7774) |
슬로건은 Let's fly for the future!
부산을 지역기반으로 했던 저가 항공사였다. 2006년 12월 설립되어 2008년 7월 25일 첫 취항을 했으나 60억원이 넘는 누적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불과 4개월 남짓인 12월 1일부로 운항을 중단하였다. 이후 퍼스트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여 운항재개를 추진하였으나 무산되고 회사는 폐업크리.
코스타항공과 마찬가지로 포커 100 1기를 보유하였는데, 항덕들 사이에 이래저래 화제를 뿌리고 다녔던 코스타항공에 비해 이쪽은 오히려 존재감이 별로 없다.
부산권 지역항공사라고 하면 에어부산을 먼저 떠올리지만 영남에어는 에어부산보다 약 1년 정도 먼저 설립된 최초의 부산권 지역항공사였다. 그러나 부산광역시와 아시아나항공 및 부산지역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에어부산에 비해, 영남에어는 여러모로 취약한 여건 속에서 사라지고 만 비운의 항공사였다.
위의 도표에서 보듯, 보유 항공기는 1기 뿐인데도 김포↔제주·김포↔부산·부산↔제주·대구↔제주 등 4개 취항지에 4개 노선을 굴렸던 근성의 항공사. 이 항공사가 운행할 당시의 스케줄을 보면 다음과 같다.
편명 | 출발 | 도착 | |
3101 | 부산 07:00 | 김포 08:00 | |
1401 | 김포 08:35 | 제주 09:45 | |
4501 | 제주 10:20 | 대구 11:20 | |
5401 | 대구 12:35 | 제주 13:45 | |
4301 | 제주 15:05 | 부산 16:05 | |
3401 | 부산 17:05 | 제주 18:05 | |
4101 | 제주 18:40 | 김포 19:40 | |
1301 | 김포 20:15 | 부산 21:15 |
공군 정기공수편을 연상시키는 후덜덜한 스케줄이다. 이렇게 해서 항공기 1대로 이곳저곳 찍고 다니며 전국일주를 한 결과, 노선수를 늘리는 효과는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노선이 하루 한번밖에 다니지 않는 불편한 스케줄 탓에 고객의 인지도나 충성도는 낮았다.
게다가 상기 노선들은 이미 대형 항공사와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시장들. 겨우 하루에 한번 다니는 스케줄로는 도저히 경쟁이 될 수가 없었다. 결국 성수기에도 50% 남짓한 낮은 탑승률을 기록하여, 저가항공사를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대형항공사보다 빈자리가 더 많은 안습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틈새 시장(niche market)을 노려야 할 저가 항공사로서는, 이것저것 노선만 늘릴 게 아니라 수요와 안정성이 있는 시장을 찾아 고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여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무시한 셈. 같은 부산지역에 기반한 에어부산이 괜히 3060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저가 항공사를 하겠다는 사람이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경영 사례조차 연구해 본 적이 없었는지 아쉬운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