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緒方剛志 (おがた こうじ)
1970년생으로 오사카 출신. 에로게쪽 원화를 그릴 때는 bonoto(ぼうのうと)라는 펜네임으로 활동한다.
캡콤, 스퀘어 등을 거쳐 프리랜서로 전환, 1998년 카도노 코우헤이의 부기팝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맡아 소설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어둡고 건조한 화풍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전격문고에서 나오는 카도노의 작품(기계장치의 뱀술사, 명왕과 짐승의 댄스, 비트의 디시플린, 발푸르기스의 후회)은 전부 오가타 코우지가 삽화를 맡고 있다.
다만 같은 인물임에도 권마다 전혀 다른 얼굴로 그려진다든가(키리마 나기가 최대의 피해자), 소설 내에서는 한창 액션씬이 펼쳐지고 있는데 정작 삽입된 일러스트에서는 캐릭터들이 멀거니 서있다거나 하는 등 그림의 퀄리티 관리가 안된다. 부기팝 12권인 '스타카토 징크스 숍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에 절정을 이루는데 이 권에서는 캐릭터들의 구도도 단순하고 캐릭터들의 얼굴도 제대로 못그려, 삽화로서 총체적 난국이다. 이런 측면 때문에 카도노 팬덤에서는 꽤 까이기도 한다.
의외로 슈팅 게임과의 인연도 많아서 사이쿄의 드래곤 블레이즈의 일러스트나 케이브의 도돈파치 대부활에서 엘레멘트 도터의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다.
2 영 제로 시리즈의 등장인물
緒方浩二 (おがた こうじ)
타카미네 쥰세이의 담당 편집자. 호러 잡지 취재를 겸해 그와 함께 히무로 저택으로 향하게 되고, '밧줄의 저주'의 최초의 희생자가 된다. 목과 사지에 점점 짙어지는 밧줄자국에 공포에 질린 채로 저택을 헤매다가 벽장에 숨었지만 키리에의 손에 끌려나와 끔살당한 듯 하다.
히나사키 미쿠가 최초로 마주치는 영이기도 하며, 사실상 최초의 원령(마후유가 마주치는 정체불명의 노인령이 있긴 하지만...). 공격 패턴은 단순해서 그냥 전방에서 덮쳐드는 것 뿐이고, 내구력도 시원찮아서 대충 제로샷으로 두어번 찍어주면 소멸된다. 약간 질긴 편이라 약 4차례의 전투를 거쳐야 한다는 게 유일한 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