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이런 사람을 떠올리게 만드네 아니면 이런 사람?
1 개요
今日から俺はロリのヒモ!
2016년 8월 25일 MF문고 J 레이블로 발매된 라이트노벨이다. 작가는 아카즈키 유키(暁雪), 일러스트는 헨리더(へんりいだ). 2권도 발행한다.
내용은 만화가 지망생인 텐도 하루(天堂ハル) 가 투자로 부자가 된 미소녀 초등학생인 니죠 토우카(二条藤花)의 후원을 받으면서 기둥서방 생활을 한다는것. 이건 남자가 여자에게 돈을 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기둥서방의 사전적인 의미와 동떨어진 것 같은데?
일본의 독서 관련 사이트인 "독서미터"의 라이트노벨 부문 추천 1위를 차지했다. #
lo월 li일 "로리의 날"을 기념해 본편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
2 시놉시스
만화가를 목표로 하는 나 텐도 하루는 어느날 제멋대로 인생 승자가 됐다. 누가 뭐래도 투자로 스스로 버는 부자 미소녀 초등학생 니죠 토우카가 내 만화의 열혈팬인데다가, 후원자가 되어주겠다고 말하는 거였다! 토우카의 집에 살고, 의식주는 반영구적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게다가 작품제작 자료로서, 만화도, BD도, 피규어도, 코스프레 의상도 뭐든 무제한으로 살 수 있고, 소셜 게임도 과금 무제한! 자료를 모은다고 해서 만화를 그릴 수 있다곤 할 수 없지만 이만큼 이상적인 환경이 주어졌으니 분명 언젠가 분명 좋은 만화를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래.. 어쩌면 그릴 수 있을 거 같다...?
신나고 즐거운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시작이다!
3 미디어믹스
3.1 드라마 CD
4 반응과 논란
흔하디 흔한 자기만족형/일러스트 예쁜 걸로 밀고 가는 저질 양판소일 뿐이라는 평이 대다수. 최근의 라노벨등에서 자주 보이는 저질 이고깽이나 이세계물 보다 더 악질이라는 반응. 심지어 로리콘들조차 '이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작가의 자기만족을 위한 작품이라는 평이 주류이다. 루리웹에서는 이뭐병 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 일러스트 담당인 헨리더는 로리 그림으로 유명한데, 이런 작품의 일러스트를 맡게된 그가 아깝다는 반응도 있다.
애초에 로리가 등장하며 로리가 성적으로 묘사된 작품은 많다. 가령, 로큐브나 아이들의 시간 등의 히로인들도 로리 초등학생이고 성적 묘사도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이 작품만은 다른 로리물과 달리 혐오스럽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심지어, 준상업지 수준인 천진난만의 낙원이나 쿠지락스의 상업지조차 이렇게까지 일방적인 비난을 받지는 않는다. 대체 이 작품이 비난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4.1 지나치게 노골적인 제목
이 작품이 비난받는 가장 큰 이유
이 작품의 제목에 들어간 '기둥서방(ヒモ)'이란 단어가 논란의 핵심이다. 기둥서방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단어는 단순히 여자 집에서 얻어먹고 사는 백수 비슷한 남자를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다! 이 작품보다 수위가 높은 로리물도 이렇게까지 자극적인 단어를 쓰지는 않는다. '로큐브!'는 '농구부'라는 뜻으로, 제목 자체만 보면 로리와는 무관한 단어이며, '아이들의 시간'도 상상력을 자극할 수는 있어도 직설적이지는 않다. 심지어, 쿠지락스의 상업지인 '로리와 우리들의'도 '로리'라는 단어가 들어갔지만, '기둥서방'같은 범죄적인 제목은 결코 아니다.
게다가 '로리와 우리들의'의 표지는 성적인 묘사가 전혀 없는 로리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고, 코믹LO도 표지는 타카미치의 훈훈한 일러스트로 되어있다. 즉, 독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되는 제목과 표지에서 불쾌감이 느껴지지 않게 했다. 인간관계에서 첫 인상이 중요하듯, 제목은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제목부터 '로리의 기둥서방'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니, 독자에게 인류 최고의 금기인 아동 성폭행을 연상시켜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작품이 동인지도 아닌, 정식 상업 작품으로 나오니 논란은 더 클 수밖에.
그나마 아동 성범죄에 대한 내용은 묘사되지 않았으며, '기둥서방'도 성적인 의미가 아닌 단순히 '빌붙어 사는 남자'라는 의미로 쓰였다.
4.2 답이 없는 주인공과 내용
그렇다고 이 작품에 재미가 있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다.
우선 주인공부터가 답이 없다. 시놉시스만 보아도 알겠지만 주인공이 초등학생에게 빌붙어 살며 돈만 써대는 황당한 상황이다.
히로인들이 로리인 만큼 '그래, 이 아이도 결국 순진한 어린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훈훈한 이야기도 있을 법하건만, 딱하게도 이 작품은 대부분이 주인공의 자기 정당화로 점철되어 있다. 독자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하여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주인공이 이렇게 답이 없으니 이해는커녕 한심하다는 생각만 들 것이다.
로큐브!는 로리 모에뿐만 아니라 진지한 농구 경기 묘사도 있으며, 아이들의 시간도 교육학적인 부분이 반영되어 있다. 쿠지락스의 상업지조차 매우 현실적인 묘사로 독자들에게 양심의 가책까지 느끼게하는 등 깊이있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다른 작품에서도 로리콘들은 대부분 개그캐로 묘사되어 험한 꼴을 당하거나, 로리콘은 현실에서는 범죄자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 작품은 그런 내용도 없다.
이렇게 제목으로 논란을 빚은 다른 예시로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가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아 예전만한 논란은 없는 편이다.
차라리 이 작품이 상업지였다면 적어도 이렇게까지 욕을 먹지는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