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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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반적인 오리온 맥주인 오리온 드래프트오리온 맥주 이치방 사쿠라(いちばん桜)
맥아 100%인게 특징

1 개요

オリオンビール

일본의 맥주. 그러나 오키나와 현내에서 오리온맥주의 위상을 생각하면 오키나와의 맥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

일단 오리온 맥주 주식회사는 일본 5대 맥주 회사[2]에 들어가기는 한다. 다만 그 가운데 점유율은 0.9%(...) 그러나 오키나와 현내에서는 50%를 넘는 굉장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3] 아직까지 현민의 맥주로 사랑받고 있다.

현재 오리온 맥주는 일본 본토의 주류회사들보다 주세를 20% 감면받고 있다. 일본 본토에 비해 낙후된 오키나와 현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4]

현재 나고 시에 위치한 오리온 맥주 공장은 견학이 가능하며, 자그마한 박물관처럼 꾸며져 맥주 생산 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또 공장에서 만들어진 맥주나 여타 음료수 시음이 가능하다. 관광코스로 인기가 있는 모양.

2 역사

미국 통치 하였던 1957년에 오키나와의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질 좋은 물이 나는 나고 정(名護町, 현재의 나고 시)에 오키나와 맥주 주식회사(沖縄ビール株式会社)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그해 말에 현민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공모전을 펼친 후[5] 1959년에 오리온 맥주(オリオンビール)로 회사명을 고쳤다.[6] 초기에는 일본 본토의 대형 맥주회사들의 공세 때문에 경영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본토의 맥주[7]와 차별화 하기 위해 미국식 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하고, 현내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현내 점유율 1위를 달성하였다.

한때 맥주가 너무 인기가 있어서 오키나와 전통 소주인 아와모리 산업이 고전하기도 했다.

90년대부터 다른 맥주 회사들이 발포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자, 이에 지지 않고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오리온맥주도 발포주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생산단가 상승 크리를 겪었다. 게다가 본토 진출도 쉽지가 않았다. 2002년에 대주주로 있는 아사히 맥주와 제휴를 맺고 오키나와아마미 군도를 제외한 지역의 오리온맥주 판매를 위탁하기 시작했다. 그 대신에 오리온 맥주 측에서는 아사히 슈퍼 드라이의 라이센스를 받아서 오키나와 내 생산 및 유통을 하고 있다.

현재는 주류 뿐만 아니라 다른 음료로도 사업을 확장한 상태. 산핀차[8]우롱차 등의 제품도 만들고 있다.

3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나쁘게 말하면 밍밍하다.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감상도 있으며, 하이네켄 같은 유럽 맥주의 쓴맛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1. 현내 식당 메뉴판에 브랜드명 없이 '생맥주' 라고만 적혀있으면 무조건 오리온이라고 보면 된다.
  2. 기린, 아사히, 삿포로, 산토리 그리고 이 문서에서 다루는 오리온.
  3. 1972년 오키나와의 본토 복귀 이전에는 90%라는 흠좀무한 점유율을 보인 적도 있다.
  4. 아와모리의 경우는 주세를 35% 감면받고 있다.
  5. 1등 상품은 B종군표 1만엔권. 약 83달러 정도의 가치였다.
  6. 선정 배경이 몇 가지 있는데, 오리온자리가 남쪽에 위치한 별자리이기 때문에 오키나와와 이미지가 맞고, 별이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이유도 있었다. 오키나와를 통치하는 미군 사령관이 쓰리스타였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7. 당시 일본의 맥주는 대개 독일식에 가까웠다. 미국식인 혹은 미국을 뛰어넘는 드라이 맥주가 등장하여 인기를 얻은 것은 80년대 이후이다.
  8. さんぴん茶, 오키나와에서 자주 마시는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