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진짜김치가 들었다!!
GS 리테일[1]에서 판매하는 PB 인스턴트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이름. 생산은 팔도에서 하고 있다. 가격은 2015년 현재 컵라면 1,500원 봉지라면 1,200원 이며 GS25뿐 아니라 GS슈퍼마켓에서도 컵라면 기준 1480원에 판매한다.
2 상세
이 라면의 특징은 大盛り오모리김치[2]를 김치스프중 일반김치71% 오모리김치 1% 그런데 김치 양은 많다. 사용한 김치라면이란 것인데, 다른 김치라면이 김치가 들어간 라면맛이라고 한다면 이 라면은 김치찌개맛을 중시한게 특징. 라면 뚜껑의 식객 마크가 맛에 공을 들인 라면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그 맛은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그 자체로 나쁘지 않다. 묵은지 느낌의 김치와 라면의 궁합이 훌륭하며, 국물도 김치찌개 특유의 살짝 시큼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김치를 말린 건더기가 아니라 정말로 두툼한 김치가 들어 있는 것이 인상적인 라면.
구성물로는 면과 스프 그리고 김치찌개라는 타이틀답게 숙성김치가 들어있다. 1500원이라 신라면 블랙이나 무파마정도로 비싼 라면으로 보일 수 있다. 물론 내용물이 무려 150g이나 되기 때문에 양이 많은것이 아닌가 착각할 수도 있지만 이건 국물이 함께 들어있는 김치찌개 스프가 그만큼 무겁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게가 다른 컵라면보다 더 나가기 때문이고 물을 부었을 때 결국 양은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라면과 마찬가지. 이같은 상품의 특성 때문에 이 상품의 발매 후 GS25엔 빅3 볶음김치면이 입고되지 않는다. 건더기스프에는 통마늘이 많이 들어 있어 김치찌개맛을 재현하는 데에 한몫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전자렌지 사용을 권장하는 라면으로, 렌지 조리시 더 깊은 김치찌개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실제로도 전자렌지로 돌린 것과 그냥 뜨거운 물로만 익힌 것의 맛차이가 꽤 난다. 또한 700w 가정용 전자렌지 기준으로 최소 3분 (권장 4분)이상 돌려야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제대로 전자렌지에 돌리면 면의 빛깔이 그냥 뜨거운 물로만 익혔을 때 보다 좀 투명해지고 부드러워 지며 국물 맛이 배어든다. 단, 컵라면 특유의 유탕면 느낌은 사라진다. 먹어보면 웬만한 라면에서 느낄 수 없는 제대로 된 김치찌개맛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어서 밥에 말아먹을 경우 정말 김치찌개에 밥을 말아먹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먹어본 사람들이 한결같이 평가하기를 밥이 땡기는 라면. 이건 고나트륨라면 특유의 짠맛도 영향을 주는 편이다. 실제로 GS리테일측에서도 이런 반응을 알았는지 2015년 2월에 햇반반공기 상품과 콤보할인을 하기도 했었다.
물론 이런 특징상 어쩔수 없지만 나트륨이 상당히 높다. 1960mg. 와닫지 않겠지만 하루 권장 나트륨량의 98%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다. 저염식을 원한다면 주의하자. 저염식 할거면 라면은 그냥 먹지말자 김치의 맛도 강해서 사람에 따라선 굉장히 짜고 자극적이라고 느끼기도 한다. 참고로 팔도에서 생산한 PB답게 당당히 MSG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
그 외에 저 김치찌개 스프가 묵은 김치가 들어 있는지라 국물도 그렇고 상당히 걸쭉하기 때문에, 뜯어서 부으려 해도 상온에선 한번에 잘 안 쏟아진다. 그래서 대부분 젓가락으로 속을 긁어서 나머지 내용물을 꺼내기 마련인데 이 과정에서 젓가락이나 용기 주변에 고춧가루나 국물이 상당히 지저분하게 묻어나기가 쉽다는 것이 단점 아닌 단점. 간단 팁으로 정수기를 사용한다면 (조금 궁핍해 보이지만) 김치를 용기에 부은 다음 남은 김치스프 봉지에 온수를 조금만 부어서 행궈내 듯이 해서 용기에 부으면 젓가락으로 훑는 것보단 깔끔하게 넣을 수 있다. (국물이 여기저기 묻는 것 보단 나을 듯) 김치가 잘 안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돈지(돼지기름)로 조리된 김치이기 때문이다. 즉 식은 돼지기름 특유의 뻑뻑함이 상온에서 김치를 옮겨 담기 어렵게 하는 원인. 동사의 볶음김치면의 경우는 국물이 좀 더 묽은 편이라 깔끔하게 잘 나온다.
귀찮다면 김치를 넣지 말고 그냥 반찬 삼아도...? 실제로 볶음김치면의 경우는 용기 상단에 그냥 반찬삼아 먹는 방법도 추천하고 있다.
처음 생산된 1월 당시에는 동시기에 발매된 라면토핑 시리즈(김치와 해물은 350원 건조밥토핑은 450원)를 덤으로 줬었는데 이중 김치토핑이나 밥토핑과의 궁합이 가히 환상적이다. 밑반찬이나 밥이 없는 경우 추천할 만한 옵션.
2015년 1분기 GS25의 라면 계열 매출에서 신라면마저 뛰어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중이다. 신라면 꺾은 오모리김치찌개라면 이 인기를 타고 5월엔 봉지라면도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봉지라면 먼저 내놓은 뒤 컵라면이 나오는데 이건 거꾸로 컵라면이 잘돼서 봉지라면이 후속타로 생산된 것이다. 봉지라면의 경우 오모리 김치의 함유량이 다소 늘고 양도 많은 편. 면이 컵라면보다 굵다.
2015년 2분기 기준 GS25 용기면 최고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반년사이에 무려 300만개나 팔렸다고한다. 식객(만화)을 이용한 마케팅이 그 효과를 톡톡히 본 듯하다. 용기 디자인 자체도 좋았고, 맛도 나쁘지 않다.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다. 참치 캔을 넣거나, 돼지고기를 넣거나(봉지라면 한정), 두부 등을 넣을 수 있다.
인기가 있기는 하지만 호불호가 있는 라면이다. 일단 결정적으로 라면이라는 카테고리로 기대하고 먹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건 라면이 아니라 찌개라고 말한다.엥? 그냥 김치라면 맛인데? 물론, 찌개 생각하고 먹는 사람은 괜찮겠지만 말이다. 자취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라면사리를 넣은 김치찌개로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좋은 편.
그리고 찌개에 가깝다 보니 짠 맛은 필연적인데, 정도가 너무 심해서 밥 없이 다 먹기도 힘들다. 밥이랑 잘 어울리기는 한다. 맵고 짠 맛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국물까지 전부 들이킬 수 있지만, 그렇지 못 하다면 남은 국물을 먹기 힘겹다. 하지만 짜기로 악명높은 스팸보다는 짠 맛이 덜하다.
2016년부터 안에 있는 김치만 따로 상품화하여 팔기 시작했다. 김치가격은 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