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安
(? ~ 250)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오분의 아들. 오경의 손자, 오기의 형.
오분이 죽자 오분의 작위를 계승했고 손패가 노왕으로 임명되면서 태자 손화와 맞먹는 대우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궁의 변이 일어나 신하들도 손화파와 손패파로 갈라져 권력 다툼을 하게 되었는데, 오안은 전기, 손기, 양축 등과 함께 손패를 지지하는 붕당을 만들어 일을 도모했다.
손패를 위해 전종 일족은 장휴, 고승이 진순과 내통해서 거짓으로 공을 늘렸다고 모함했으며, 이 일로 인해 장휴, 고승, 장승, 고담 등이 교주로 유배를 가게 되었다.
이후 손화를 폐위시키기 위한 계획을 도모하다가 양축이 죽으면서 게획이 모두 드러나게 되고, 250년 8월에 손패가 손권의 명으로 자살하자 오안은 이 일에 가담한 것으로 인해 연루되어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