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休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문관으로 자는 숙사(叔嗣). 장소의 차남으로 장승의 동생이다.
221년 손등을 세워 오나라의 태자로 삼을 때 사부를 선정해 우수한 인재를 선정해서 그의 빈객과 친구가 되도록 했는데, 이 때 제갈각, 고담, 진표와 함께 태자 손등을 모시면서 사서를 학습하게 했다. 말타기와 활쏘기를 함께 하게 하면서 도리나 육예에 관해 강론해 나란히 태자의 빈우가 되는데, 손권은 손등에게 한서를 숙지하도록 명하자 장휴가 장소에게 한서를 배워 손등에게 전했다.
장휴가 수업할 때는 문의를 지적하고 사물을 분별하되 조장이 있었으며, 매번 연회 자리에 참석할 때 술이 무르익으면 음악을 지었다. 손등도 번번이 자신을 낮추어 같이 음악을 즐거워했는데, 장휴의 사람됨이 남들보다 해박하고 통달해 손등이 그를 심히 사랑해 항상 좌우에 두어 같은 수레를 타고 같은 침대에서 잘 정도로 친했다.
손권이 사냥을 나갔을 때 장휴가 상소를 올려 경계하는 간언을 하자 손권이 이 글을 좋아해 장소에게도 보여주었을 정도이며, 229년에 손권이 황제를 칭하자 장휴를 우필로 삼아 제갈각, 고담, 진표와 함께 사우(四友)라 칭하게 된다. 하지만 241년에 손등이 33세의 나이로 요절했는데, 죽기 직전에 이 사우들을 칭찬하면서 중용할 것을 권해 그의 유언에 따라 시중, 우림도독이 되어 양무장군으로 승진한다.
241년에 고담의 아우 고승과 함께 수춘을 정벌하러 갔다가 전종이 왕릉과의 전투에서 패배해 위나라의 군대가 승세를 타 오영장과 진황의 군대를 격파하자 고승과 함께 분전해 위군을 멈추게 했으며, 이를 보고 전서와 전단 등이 공격하자 왕릉의 군대가 물러났다. 당시 논공행상을 할 때 적을 멈추게 한 것이 적을 퇴각시킨 것보다 큰 공이라 여겨 전서와 전단이 편장군과 비장군이 될 때 장휴와 고승은 잡호장군이 되었는데, 권력 다툼으로 사이가 나빴던 손패파인 전종 일족과 손화파인 장소 일족의 사이는 이 일로 더욱 멀어지게 되었다.
이궁의 변 당시 손권이 병으로 눕자 손화가 종묘에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손화의 비의 숙부인 장휴가 종묘 근처에 살고 있었으므로 손화는 장휴의 집에 가서 머물게 된다. 손노반은 이 사실을 이용해 태자가 종묘로 가지 않고 비의 집으로만 가서 놀고 있다고 하자 이 일로 손화는 손권의 미움을 사게 된다.
또한 전종 일족이 241년의 수춘 전투의 일을 얘기해 장휴, 고승이 진순과 내통해 거짓으로 그 공훈을 늘렸다고 하자 장휴는 고승과 함께 교주로 유배를 가게 되었으며, 아첨과 위선으로 음흉한 짓을 꾸며서 장휴가 싫어하던 손홍이라는 자도 장휴를 참소하자 조서를 내려 결국 장휴는 41세의 나이로 죽는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11 |
삼국지 12,13 |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하지만 일러스트만 보고는 장소의 아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정치는 70 후반에서 80 초반이므로 내정용으로 쓰자.
삼국지 3에서는 형은 장군이 되지 못하지만, 장휴는 군사가 될수가 있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58/31/74/78. 누선과 혼란 말고는 그리 눈에 띄는 병법도 없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56/28/74/77/73의 문관형에 명사 특기를 가지고 있다. 약간 어설픈 만능형인 형과 비교하면 지력, 매력은 비슷하고 정치에서 우위이지만 통솔,무력에선 많이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