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고구려)

烏伊

(? ~ ?)

고구려장수.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성왕부여에서 탈출했을 때부터 고구려를 건국한 이후까지 평생토록 그를 모시며 섬겼고, 유리왕대 까지 활약하였다.

본래에는 부여 사람인 것으로 여겨지며, 동명성왕이 아직 부여에서 머물적부터 마리, 협보 등과 함께 동명성왕의 친구가 되었다.

이후에 동명성왕이 부여의 왕자인 대소에게 위협을 당하게 되자 마리, 협보 등과 함께 엄사수를 건너 부여를 탈출하였으며, 후에 동명성왕이 졸본에 도읍을 정하고 고구려를 건국할때에도 함께 하였다.

기원전 32년, 10월에 왕명을 받들어 부분노와 함께 태백산 동남쪽에 위치한 행인국 (荇人國)을 쳐서 그 땅을 빼앗고 성읍으로 삼았다.

이후 14년, 동명성왕의 뒤를 이은 유리왕의 명을 받아 마리와 함께 군사 2만여명을 거느리고 서쪽으로 진군하여 양맥 (梁貊)을 정벌하여 멸망시켰으며, 한나라 현도군의 고구려현(高句麗縣)을 습격하여 점령하였다.[1]

매체 등장은 2006년 방영되었던 MBC의 사극 주몽과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이다. 주몽에서는 배우 여호민이 배역을 맡았으며 역사와는 달리 가장 막내로 등장한다. 매우 다혈질이고 까막눈이지만 눈썰미가 매우 뛰어나고 손재주가 매우 뛰어나 주몽일행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고있다. 갈수록 무예와 인격도 어느정도 성장해가며 극 후반부에서 마리에게 글자를 배우게 된다.

바람의 나라 에서는 영웅용전과 천명퀘스트에 등장하며 영웅용전에서는 주로 전사직업의 스킬을 사용하며 천명퀘스트에서는 회복스킬을 사용하며 죽은 유저들을 부활시키는 역할을 한다.
  1. 고구려현은 본래 한사군 중 하나인 현도군의 현 중 하나이다. 기원전 108년에 한 무제가 조선을 멸망시킨 후에 지금의 압록강 일대로 추정되는 곳에 현도군을 설치하였다. 고구려현은 압록강 일대에 거주하던 고구려 원주민들이 살던 곳에 들어선 현으로 생각되는데, 기원전 75년에 현지인들의 저항과 반발이 거세지면서 현도군은 요동 쪽으로 옮겨갔고 고구려현도 이 때에 함께 옮겨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