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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류큐의 토착 민족을 이르는 말. 오키나와어로는 오키나와 사람이란 뜻의 우치난츄(沖縄人, ウチナンチュー)[1]라고 한다.
2008년에야 소수민족으로 인정된 아이누족과 달리 일본은 유엔의 권고에도 류큐인(류큐 원주민)들을 소수민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오키나와 현지에서도 이견이 나뉘고 있다고 한다.[1]
2 거주 지역
일본의 오키나와 현과 아마미 군도(가고시마 소속) 지역이며, 류큐 민족이 이곳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들 지역은 옛 류큐 왕국의 영토였다.
류큐 이외 지역에도 류큐 민족이 다수 살고 있는 곳들이 있다. 1920~30년대 심각한 경제 위기인 소철 지옥(ソテツ地獄)[2]을 겪으면서 많은 수가 생계를 위해 이주했기 때문. 일본에서는 오사카 타이쇼구(大正区),[3] 해외에서는 미국 하와이와 브라질에 많은 류큐인들과 2, 3세들이 살고 있다.
일본 내 류큐인의 인구는 150만명[4] 이상으로 추정되며, 해외에 3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3 유전학적 계통
하플로그룹 D1b(D-M174)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 야마토 민족에서는 30~40%, 아이누족은 90%의 사람들에서 이 유전자가 발견되는데, 오키나와에서는 50%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키나와에서는 미나토가와인(港川人)과 같은 화석인류가 발견되었는데, 남방계인 이들이 조몬인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12세기 경 바다 건너로부터 선진문물이 전파되어 농경문명사회인 구스쿠시대가 시작되었는데, 당시의 유골 분석을 통해 이 시기에 도래인들이 많이 건너온 것으로 추정된다. 즉, 류큐 열도에 살고 있던 선주민들과 도래인들이 융합하여 지금과 같은 유전자 분포가 나왔다는 이이기.
특히 일본에서 제작된 창작물에서 류큐인은 전형적으로 갈색 피부의 남국인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매우 많으나 실제 류큐인은 외모만으로는 본토 일본인들과 구분하기 힘들다. 관찰력 좋은 사람들은 조금 더 남방계에 가깝다고 이야기하지만.
4 역사
오키나와/역사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5 문화
오키나와/문화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6 유명인
추가 바람- ↑ 원래는 오키나와 섬 사람들만을 지칭했으나, 현재는 의미가 확대되었다.
- ↑ 경제 공황이 일어나 오키나와의 경제를 책임지던 설탕의 가격이 폭락했고, 먹을 것이 없어서 사람들은 소철나무로 연명했다. 소철을 식용으로 활용하려면 복잡한 가공을 거쳐 독을 없애야 하는데, 상황이 급해 독이 빠지지 않은 소철을 먹고 목숨을 잃은 경우도 많았다.
- ↑ 이 지역은 '리틀 오키나와'로 불리며, 타이쇼역(오사카)에서는 오키나와의 민요 틴사구누하나를 발차 멜로디로 사용한다.
- ↑ 일단 오키나와 현의 인구가 1,416,587명(2015. 10월 기준)이고, 아마미 군도 인구가 118,773명(2010년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