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콘(메탈기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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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자기 자신의 배제를 대가로 세상을 자유롭게 한 영웅의 마지막을 지켜본 남자

본명은 핼 에머리히(Hal Emmerich). 이름은 HAL9000에서 성은 영화 감독인 롤랜드 에머리히에서 따왔다.[3] 담당 성우는 일본판에 타나카 히데유키, 영문판에 크리스토퍼 랜돌프(Christopher Randolph).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의 연표에 따르면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휴이스트레인지러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1980년생.

초기 설정에는 중년의 뚱뚱한 흑인 해커였으나 캐릭터 디자인 단계에서 지금의 깡마른 백인 너드(Nerd)으로 변경. 메탈기어 고스트 바벨에선 뚱뚱한 10대 백인 해커 캐릭터가 등장한데서 그 설정의 흔적을 볼수있다.

본디 할아버지가 맨해튼 프로젝트의 참가자였고,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로 인해 이것을 줄곧 후회하고 있었기 때문에 핵을 싫어한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 휴이는 1974년 피스 워커 계획에 참여하여 피스 워커 등의 각종 병기들을 설계하였다. 본인의 말마따나 정말 자신을 비롯해 3대가 핵병기 때문에 고생했다. 메탈기어 렉스의 설계자이기도 했지만, 당시엔 사장에게 속아 레일건으로 핵을 요격하는 병기로 디자인하고 있었다.[4]

메탈기어 솔리드 당시에는 FOXHOUND의 일원인 스나이퍼 울프와 사랑에 빠졌지만 그의 눈앞에서 울프는 사망해버렸다. 북미에 발간된 만화책에서는 울프와의 관계가 더 자세히 묘사되어있으며, 오타콘이 스네이크와 울프의 사이에 끼어들어서 울프는 오타콘을 쏴서 인질로 하려고 했지만, 오타콘에 대한 애정때문에 쏘지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셰도우 모세스 사건 이후 스네이크와 함께 반 메탈기어 집단인 필란스로피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전에는 바깥 세상이 두려워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었지만 울프와의 관계와 스네이크와의 만남등으로 점점 사람 대하는 것도 능숙해진듯 메탈기어 솔리드 2에서는 스네이크와 농담 따먹기를 하는등 많이 변한다.

그나저나 (솔리드)1편 당시엔 생긴 것도 그렇고 완전 오타쿠였는데[5], 2편부터 조금씩 외모가 나이스해지더니[6] 4편에서는 진짜 이지적인 남자가 되었다.[7] 거기다가 2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자신의 계모와 관계를 맺고 자신의 배다른 여동생에게서 사모받는등 의외로 페로몬을 풍긴다는것이 밝혀진다.

3에서 밝혀진 내용으로 당시 소련의 개발자였던 알렉산드르 레오노비치 그라닌이 오타콘의 할아버지와 동료였음이 밝혀진다. 그라닌이 언급하는 서방 쪽의 친구는 오타콘의 할아버지를 말하는 것으로 진행중 시긴트와의 무전에서 오타콘의 성인 에머히리가 언급된다.

참고로 메탈기어의 설계는 그라닌이 했으나 후에 그라닌이 오타콘의 할아버지에게 기획 설계서를 보내고 오타콘의 할아버지가 이것을 토대로 초안을 완성한다. 당시 학회에 리포트를 제출했지만, 당시의 시점으로 너무 황당한 내용이라 그라닌이 소코로프에게 밀려난 것처럼 미친 사람취급을 받은 듯.

이게 오타콘의 아버지 휴이라는 말도 있는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오타콘의 아버지가 태어난 날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날인 1945년 8월 6일. 3의 시대배경이 냉전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오타콘의 할아버지가 맞다. 실제 그라닌과 찍은 사진도 중년 남성이었다.

그런데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서 휴이와 무전으로 그라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그라닌이 편지를 주고받은 서방 측 친구는 분명히 휴이, 그러니까 오티콘의 아버지라고 나온다… 설정 충돌?

오타콘이란 이름은 왠지 로리콘삘이 나서 오타쿠 콤플렉스일 거 같지만 그건 아니고 오타쿠 콘(컨)벤션의 약자. 본디 만화에 나오는 것 같은 이족보행 로봇을 만들고 싶어서 과학자가 되었다. 1편 당시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왠지 폴리스너츠의 장면들이 흘러가기도 한다.(리메이크판 트윈 스네이크에서는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의 장면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오덕끼도 1편때뿐이고 그 후로는 이지적인 면이 부각되는 남자가 돼버렸다. [8]

여담이지만 덤으로 비슷한 이유로 로봇기술자가 된 캐릭터로 슈퍼로봇대전 OG의 로버트 H 오오미야가 있다.

친구가 별로 없는 스네이크에게 몇 안되는 친구라고 할 수있는 인물. 작중에서는 스네이크를 여러모로 서포트하는데 그 역할 자체는 1과 2의 캠벨이나, 3의 제로. 그 이외에도 메탈기어 MK2를 사용해 서포트한다. 메탈기어 솔리드 2부터는 헬기 조종도 하고 다닌다.

4에서는 라이덴애국자들에게서 구출해온 서니 글루코비치의 보호를 맡고 있었다.[9] 다만, 본인을 포함해 주위 사람들중 양육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었던지라 어깨가 무겁다. 이후 스네이크가 구출한 나오미와 합류해 그녀의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을 유추, 이 때 나오미와 플래그 생성. 마지막에 스네이크와 끝까지 간다는걸 보고 고백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애국자들이 사라진 이후, 시대의 그림자로서 앞으로의 시대를 지켜보겠다는 스네이크의 말에 자신이 스네이크의 '목격자'로서 스네이크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고, 기억하고, 후세에 전하겠다고 약속한다. 서니의 계란 프라이를 혼자서 처리하는 건 버겁다고 웃는 것은 덤.

과거의 이야기라 할 수 있는 팬텀페인에서도 언급이 되는데 본인은 기억 못하는듯 하지만 네살때 메탈기어에 탄 적이 있다.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2 진실 및 이야깃거리

자세한 실상은 나오미 헌터에서 언급. 사실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치정문제로 접근하면 안되는 남성 1순위. 그 과거전적을 돌아보면 다음과 같다.

2에서 언급된 과거 - 아버지
메탈기어 솔리드 - 스나이퍼 울프
메탈기어 솔리드 2 - 에마 에머리히
메탈기어 솔리드 4 - 나오미 헌터, 솔리드 스네이크[10]

지금까지 오타콘과 치정관계로 물의를 빚었던 인물들로 이 인물들은 전원이 사망.[11] 덕분에 매 시리즈마다 주요 여성 캐릭터와 썸씽이 있으면서, 그 여성들이 매번 자신의 눈앞에서 죽는 상황을 연출하는 안습남. 매번 죽기 직전에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는 것도 반복.

어떤 의미 죠니와 함께 메탈기어 시리즈의 전통이다. 여하간 워낙에 많이 죽다보니 4에선 "도대체 왜 매번 이러냐고!"하면서 통곡하다가 스네이크의 조언을 받고 금세 울음을 그친다. 한두 번도 아니고 벌써 3~4번이니 익숙해진걸지도그리고 게임 속 최악의 살인마중에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결론은 스네이크신부 하지만 스네이크도 죽었지

시리즈가 점점 과거로 진행되면서 렉스보다 더 좋아보이는 과거의 메탈기어들이 자꾸 나옴으로서 오타콘의 입장이 미묘해졌다. 피스워커끼지는 어떻게 커버쳐도 이번 팬텀페인에서 공개된 메탈기어는...[12]

여담이지만 솔리드 스네이크의 아버지의 유전적 부친인 빅 보스와 아버지가 친분이 있는데다가.[13] 솔리드 스네이크와 동일하게 아버지가 일으킨 문제 때문에 고생하는 인물이다(....) 온가족이 함께 하는 메탈기어 한편으론 친구인 스네이크와 함께 둘 다 아버지보다 나은 아들들이라 할만한 인물이다. 팬텀 페인에서 나온 찌질이휴이의 모습과 후에 표현된 오타콘의 모습만 보면 정말 청출어람이다.아버지가 더 후기 작품에 등장하는지라 아버지이 더 새끈해 보이는 게 함정

3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에서의 행보

솔리드 스네이크처럼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서니의 성이 글루코비치에서 에머리히로 바뀌어 등장하는 것을 보아 서니의 양부가 된 것 같다. 또한 서니의 바지를 잘 살펴보면 오타콘의 엠블렘이 붙어있다. MGR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서니에게 이것저것 가르쳐 준 듯.

서니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아직 나오미가 죽은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듯. 서니가 재혼 이야기만 하면 "내가 사귀는 여자는 항상 죽더라"라며 침울해 한다고 한다. 인기도 많은데 참 쓸데없다고 서니가 말하는 거 보면 여자문제에 한정해서는 상당히 궁상을 떤다고 라이덴과 뒷담한다.(...) 근데 생각해보면 작중에서 그가 좋아했던 사람 3명다 자기가 보는 앞에서 죽었다는 흠좀무한 커리어를 보유하고있다.
  1. 메탈기어 솔리드 4에 나오는 오타콘의 로고. 가타카나의 '오타'(オタ)와 魂('넋 혼'. 일본어 발음이 '콘'인데에서 나온 말장난)을 합친 글자.(=オタ魂), 메탈기어 위키아에서는 이로고가 필란스로피의 로고로 쓰이기도한다고 언급
  2. 사실 발음은 솔리드 스네이크 한정으로 "오따콩"에 가깝다.
  3.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감명 깊게 봤다는 설정이 피스워커에서 추가.
  4. 모두들 아시겠지만 레일건으로 핵을 쏘는 병기였다
  5. 그래픽적인 한계가 있는 인게임내에서는 말할것 없고, 공식 일러스트도 삐쩍 마르고 안경을 낀 전형적인 약골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북미판 한정 명대사인 ...It's like one of my Japnanese animes...(마치 저건 일본 애니의 한 장면 같아...)란 대사도 있으니...... 들어보려면 여기로.
  6. 왠지 이미지가 코지마 히데오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7. MGRR에서도 서니와 통신중에 라이덴이 언급한다. 젊었을땐 완전 너드였는데 30줄이 넘어가면서 점점 외모가 괜찮아지더라고..
  8. 오덕끼가 아예 없어진건 아니다
  9. 그 후에 그녀를 양녀로 받아들였는지 그녀의 성은 에머리히로 바뀌었다.
  10. 자세한 설명은 나오지 않지만, 리벤전스 시점에서 보면 사망한 것으로 추정.소설에서는 사망했다고 못 박았다.
  11. 단, 나오미는 이전부터 아슬아슬하기는 했다.
  12. 그런데 사헬란트로푸스는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서 사이코 맨티스의 초능력에 기대야 하는 결함품이다.
  13. 정작 솔리드 스네이크 본인과 오타콘은 모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