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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odel
스위스의 민요.
부른 사람은 요들의 왕이라 불리우는 故 Franzl Lang. [1]
음악의 한 장르.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지방의 주민들 사이에서 불리는 전통 민요 가운데 한 장르이다. 알프스 영역에 속해있는 이탈리아 북부지역이라든가 슬로베니아 산악 지역에서도 비슷한 노래가 있긴 하다. 미묘하게 다르긴 하지만... 창법이 상당히 독특해서, 일반인은 부르기 힘들다. [2] 진지하게 요들송을 부르려 해도 개그송으로 전락해버리는 마력을 지닌 노래. 사실 잘해도 웃기다
요들송은 흉성과 높은 가성이 엄청나게 자주, 빨리 교체되는 창법이 특징이다. 요들송의 구성은 대개 가사는 단순한 내용을 담고 있는 도입부와, 거의 즉흥적으로 이어 부르는 후렴구로 이어져 있다. 후렴구는 “요를레이히~” 등으로 단순하게 구성된다.
원래는 산에서 가축을 방목할 때 불렀다고 한다. 이 가축들을 통제하기 위해 “어오어오... 홈싸사사...”라고 했던 것이 발전하여 노래가 되고, 요들송으로 완성되었다.소몰이 창법 산중에서 멀리 있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부르는 것이 노래로 발전되었다는 설이 있고, 실제로 그 지역 목동들은 가사 없이 요를레이요후~ 라고만 하는 요들로 계곡 건너편 등 멀리 떨어진 사람과 간단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였다. [3]
요들송을 전문적으로 부르는 가수는 ‘요들러’라고 따로 부른다. 한국에서는 아래의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를 부른 김홍철,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4][5]을 부른 서용율 등이 있다.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도 어렸을 적 요들송을 배웠다고 하며, 요들송이 자신의 창법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알프스 주변, 스위스 쯤 가면 어디서나 요들을 부를 것 같지만 현지에서도 이젠 관광 자원일 뿐 유행하는 음악은 아니다. 우리 나라 판소리처럼 그냥 전통 음악.
한글로 요들송의 가사를 거의 완벽히 표현해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세간에 떠도는 말일 뿐이고, 그냥 한국인의 귀에 들리는 대로 받아적을 수 있을 뿐이다. 그렇게 따지면 요들송의 가사를 완벽히 표현할 수 있는 문자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음성이 아니고 무성음, 음향인 부분이 많이 섞여 있기 때문.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 문서도 같이 참고.
60년대를 석권한 남매 듀엣 루디와 잉게 마익스너가 부르는 '요한대공'
유명 요들송 Sy Leer My Om Te Jodel(번안명: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의 가사를 한글로 표현한 것이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해당 항목 참조.
위의 동영상은 정말 엄청나게 요들송을 잘하는 거다. Taylor Ware 라는 소녀인데, 저 영상은 America's got Talent 라는 오디션에 나왔을 때의 동영상으로 당시 11세였다. 괜히 11세 천재 요들러가 아니다. 보통 요들송은 저 정도까지 빠르진 않다. 더 놀라운 것은 녹음 테이프와 교본만으로 익혔다는 것. 소름이 돋는다...[6][7]
그리고 저 소녀는 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얻은 이후 요들송 앨범도 냈다(...) 그런데 그 전에도 이미 앨범을 발매한 걸 보면 그전부터 가수의 꿈이 있긴 했던 듯. 유투브에서 Taylor Ware 라고 치면 앨범이 나온다. 특이하게 컨트리 송과 요들을 접목시켰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소식이 어째 없다...
게임 철권 6에는 무작위로만 골라지는 맵이 있는데, 그 맵 배경음이 요들송이다. (제목은 ‹Yodeling in meadow hill›이다.) 이미 배경부터가 알프스를 연상케 하는 양들의 초원.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가수 비가 요들송을 불렀다.
영화배우인 김수현이 팬미팅에서 요들송을 부르기도 했다.
심영선생도 불렀다.
BJ 조매력도 방송에서 자주 불렀다. 강좌를 한적도 있다.
2 Yordle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종족. 상세한 것은 항목참조
3 Alfred Jodl
독일군 장성 알프레드 요들. 항목 참조- ↑ 독일 남부 출신이며 지긋한 나이에도 요들을 불러 보이시는 패기를 보여주셨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15년 12월 6일에 84세를 일기로 뮌헨 요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한다.
- ↑ 그래도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고, 연습하면 된다. 난이도는 같은 목축 농민의 노래인 몽골의 흐미보다는 훨씬 낮다.
흐미 - ↑ 90년대에 국내 방송에 나온 얘기다. 당시에도 일부 원주민들 할수 있었던 거라, 그 동안 후계자가 없어서 요들만으로 의사 전달은 실전되었을 수도 있다.
- ↑ 우리나라에서는 "아름다운 베르네"로 알려져 있으나, 본래 가사는 독일어로 Aar river in Berne, 즉 "아름다운 베른에"이다. 스위스 도시인 베른을 이야기한 것. "Das Berner Oberland"로 검색해 보라.
- ↑ 이 노래는 김홍철도 많이 불렀다.
- ↑ 심사위원이 되묻기까지 한다! 정말로 테이프로 익힌 것이 맞냐면서...
- ↑ 근데 위에서도 나온 Franzl Lang와 비교한 영상이 있는데...
역시 왕에게는 무리다.티비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