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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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ーキ/Yorki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스타니 야스노리타케모토 에이지 / 이원준(KBS),김영찬(대원)[1] / 조시 마틴.

작중 진행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인 듯하며 브룩 이전에 룸바 해적단의 전(前) 선장이다. '캘리코 요키'라고도 하는데, 요키가 이름이며 캘리코는 별칭. 별칭으로 보아 모티브는 해적 '캘리코 잭 래컴(Calico Jack Rackham)'으로 보인다.

한쪽 눈 밑에 ㅋㅋ 모양 열쇠 모양, 혹은 가타카나 '요(ヨ)' 자를 닮은 문양이 그려져 있다. 멋진 모자에 늘상 쾌활하게 웃는 쾌남이라 그런지 그의 해적단 역시 전원이 활기차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로만 구성되었다. 해적단의 모토는 우는 아이도 웃게 만드는 룸바 해적단. 밀짚모자 해적단과 만났더라면 쿵짝이 잘 맞아 며칠 밤낮으로 파티를 벌였을 듯.

웨스트 블루에서 출항한 뒤 만난 라분과 친해졌으나 위대한 항로의 위험성 때문에 당시 조그맣고 어린 고래였던 라분을 일부러 떼어놓고 가자는 결정을 내리고, 이후 리버스 마운틴까지 넘어온 라분을 크로커스에게 맡기면서 '우리가 세계일주를 끝내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다. 그때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남긴다.

그러나 위대한 항로에서 선원들이 전염병에 걸려[2] 수많은 동료들을 잃었고, 선장인 요키 자신마저 같은 병에 걸려 밤낮 침대에 누워만 있게 되었다. 이 전염병 때문에 해적단 전체가 궤멸하고 라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을 염려한 요키는 우선 브룩을 선장 대리로 지명하고, 아직 병에 걸리지 않은 선원들에게 새로운 배를 넘겨준 뒤 자신은 전염병이 만연한 기존의 배를 타고 캄벨트로의 위험한 탈출을 도모한다.[3]

브룩에게 해적단의 뒤를 맡기면서, 위대한 항로를 불가피한 사태로 인해 중도포기하게 되었다는 사실과 라분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다는 죄책감 때문인지 분하다...! 라며 눈물을 쏟는다. 이후 빙크스의 술을 들으면서 홀로 캄 벨트로 떠나가지만... 요키 자신의 병으로 보나 캄 벨트의 위험함을 보나, 무엇보다도 50년이나 지났다는 것으로 보아 그가 살아있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결국 룸바 해적단 유일의 생존자가 된 브룩의 책임감은 더욱 무거워졌다.

표지연재 '세계의 갑판으로부터'에서 크로커스와 술을 기울이는 등짝(!) # 이 요키라는 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긴 한데, 금사자 시키라는 말도 있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니까 판단은 알아서 하자. 근데 만약 진짜 이 인물이면 얼마나 오래 산 거야[4] 다만 정말 요키라면 라분의 반응이 너무 평범하다. 적어도 눈물을 흘리는 모습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어쩌면 이미 라분과 만나서 실컷 눈물 흘린날로부터 조금 지난 시점일 수 도 있다
  1. 극장판에서 쵸파의 인간형을, 투니버스판에선 오로성을 맡았었다.
  2. 밀림에서 생긴 병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어쩌면 리틀 가든일 수도 있다.
  3. 이 때문에, 이후 룸바 해적단의 행방을 쫓아 골 D. 로저의 배에 탑승한 크로커스는 그들의 배가 위대한 항로에서 캄 벨트로 탈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들이 라분과의 약속을 깨고 도망쳤다고 오해하게 된다.
  4. 브룩이 현재 90세이니, 살아있다면 대략 100살에 가까운 고령. Dr. 쿠레하가 1부 기준 139세이긴 하지만 이쪽은 특이 케이스고 원피스 세계관의 인간도 현실의 인간과 수명에서는 별 다를 것 없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