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진

파일:Attachment/bumjin jjang-hmin11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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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우범진
나이1부 : 18세(고1) / 2부 : -
소속1부 : 우상고 / 2부 : -
랭크1부 : / 2부 :
전적-전-승-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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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등장했던 현상태친구.[1]

현상태가 아르바이트하는 노래방에 손님으로 온 것이 첫 등장이었다. 나이는 현상태와 동갑. 칠대성왕 편이 끝난 후 1년을 유급하여 우상고의 1학년으로 들어왔다. 친구들끼리 만든 서클인 칠대성왕의 일원. 키가 190cm에 달하는 장신이었다. 그야말로 작품내 캐릭터 중에는 엄친아 기믹을 가지고 있었다. 싸움 실력도 굉장한 데다, 한살 어린 1학년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고 우상고에서 거의 동네 바보(…) 취급받는 전국도를 꼬박꼬박 '' 이라 부르는 등, 성격도 대인배 그 자체. 앞머리가 눈을 가리고 있어서, 우범진의 눈 모양은 작중에서 공개된 적이 그리 많지 않다.

초반부에 갓 입학한 장태진, 김대섭과 시비가 붙은 적이 있었다. 본인은 나서는 것도 싫어하고 워낙 순한 성격이었지만 키가 크고 체구가 좋아서 싸움 좀 하겠다는 인상을 줬던지 장태진이 "형씨, 덩치 좋은데 주먹 좀 쓰시나?" 라는 식으로 싸움을 걸어왔다. 이때 김대섭이 찾아와 장태진에게 시비를 걸어 흐지부지하게 넘어갔는데 장태진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2] 이후 김대섭이 1학년을 단합해 선배들을 상대로 싸움을 일으키려 했을 때 김대섭을 잡아 적당히 제압하며 시간을 끌어 가지 못하게 막았다. 같은 학년이지만 이 사건 이후로는 김대섭 패거리와 거의 얽힌 일이 없다.[3]

김대섭 사건 뒤로도 인천연합 두 명을 놀라울 정도로 가뿐하게 발라버렸으며, 이종수도 어린애 다루듯이 갖고 노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특히 목젖 공격으로 포스를 뽐냈던 이종수에게 눈물을 보이게 만들고 너프시킨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다. 황동성과 싸울 때도 제 실력을 선보이자 지켜보던 황동명은 물론[4] 황동성 본인까지 당황했을 정도. 게다가 이때는 머리를 다친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핸디캡까지 안고 있었다.

하지만 싸움 실력에 비해 성격이 너무 무른 탓에 주로 악당에게 잡힌 공주 역할. 보통 우세하다가도 상대를 걱정해주거나 이쯤하고 끝내겠다고 돌아서다가 치명적인 공격을 당해 쓰러진다. 그리고 우범진이 당하면 현상태가 빡쳐서 복수하러 가는 식. 이종수 편 마지막에서는 정말 잡히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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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범진은 조직폭력배 보스인 우대혁의 아들이었다. 친엄마는 어렸을 적 조폭들에게 살해당했으며, 이 때의 트라우마와 고통에 방황하다 집을 가출하고 방황생활을 하다 칠대성왕의 멤버로 활동하다 이후 우상고에 복학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대정고 이었던 이종수에 말려들어 친엄마를 죽인 범인인 선용파의 보스 강선용과 대면한다. 거기에 자신의 엄마가 죽은 이유가 증오하는 아버지 우대혁이 강선용의 오른쪽 눈을 빼앗았기 때문임을 알자 분노에 휩싸인 채 혼자서 싸우러 갔다가 조폭들에게 다굴당하고 18살의 나이로 요절한다. 사망원인은 구타로 인한 과다출혈과 장기손상.

이후 우범진을 죽인 선용파는 보스 강선용을 포함해 주요 간부들이 모두 복수귀가 된 우대혁에게 살해당하고 우대혁 또한 사망한다.

학원폭력물이긴 하지만 여태껏 이 만화에서 사망자가 나오지는 않았기에 독자들에게는 더욱 충격적인 스토리였다. 사실 학원폭력물은 폭력을 다루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학생들 이야기이다보니 사망자는 드물다.

이미 죽은 마당에 별 의미없는 소리지만 사실 학생들 중 최강자다. 팬들 사이에선 비공식 최강자라는 명칭이 늘 따라다닐 정도.

인천연합의 일원 두 명을 2:1로 싸워서 깨끗하게 발라버린 적도 있고, 이종수를 어린애처럼 가지고 놀았고,[5] 머리를 다쳤다는 핸디캡를 안고도 그 황동성을 상대로도 거의 대등하게 싸웠다. 칠대성왕 중에서도 민문식, 차원호도 그를 원탑으로 인정한다.

광진고와 싸울 때, 본인 입으로 "내 한계가 어느 정도인지 나도 모르겠거든." 이라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반쯤 미쳐서 선용파에게 덤빌 때 이게 허풍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날고 긴다는 랭크 S의 고딩들이 무기를 들고서 3~4명이 덤벼도 조폭 한명을 제압할까 말까한데 우범진은 혼자서 맨주먹으로 무려 9명이나 상대했다.[6] 이를 본 선용파 보스 강선용이 피는 못 속이다더니 제 아비를 꼭 빼다 박았네. 라며 감탄 아닌 감탄을 한다. [7]

덧붙여 우범진은 이 정도 힘을 내고도 죽기 전에 이번만큼은 아버지의 힘만은 반만이라도 닮고 싶었다 고 말했는데, 실제로 우대혁은 단신으로 선용파를 개발살냄으로써 이게 과장이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2부에서는 등장인물들의 회상으로 자주 등장한다. 사자비성혜진의 마음을 끌기 위해 우범진처럼 되고 싶어서 우범진 머리 모양과 같은 가발을 쓰고 성혜진 앞에 나타났다가 성혜진을 울리기만 하고 점수만 깎였다. 또한 현상태가 김철수와 싸우다 기절했을 때 꿈 속에서 잠깐 등장했으며, 폭풍 감동을 선사한다.

김대섭도 몇몇 사람들이 자꾸 우범진을 아느냐고 물어보자 "별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왜 자꾸 나한테 그 자식 얘기를 물어봐!"라며 괜히 성질을 냈다.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현상태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김태수와 더불어 현상태가 엇나가지 않도록 정신적인 기둥 역할을 해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화에서는 언급조차 안 된다. 안습.
  1. 만화 '짱'에서 주인공이 가장 돈독한 우정을 지니고 대한 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인천 연합에 의해 우범진이 사고를 당하자 전국도와 함께 단둘이서 칠대성왕, 대정고, 인천 연합이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곳으로 갔으며 이후 다른 모종의 일로 그가 비참한 일을 당했다는 것은 확인하고는 평소 그닥 눈물도 보이지도 않던 현상태가 마치 짐승처럼 울부짖고서 곧바로 조폭과 사생결단을 낼 심산으로 아지트까지 전국도, 민문식, 차원호 등과 함께 쳐들어갔다. 하단 스포일러 참고.
  2. 우범진이 대인배였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장태진은 그 자리에서 작살났다.
  3. "2부에서 김대섭은 난 우범진 그 자식과 주먹질한 기억밖에 없다"고 말을 했다.
  4. 황동명 왈, "형을 두 번이나 공중에 띄웠어."
  5. 이종수의 행보가 워낙 찌질해서 자칫하면 그를 약골로 오해하기 쉬운데, 사실 이종수도 황동명에게서 랭크 A를 받을 정도의 실력자.
  6. 우범진이 덤벼든 직후 그를 둘러싼 조폭들이 기진맥진해있다.
  7. 사실 이 장면은 논란이 있다. 선용파 조직원들이 학생이라 강하게 진압을 못했다는 입장과 우범진이 진짜 쎄다는 입장인데 뭐가 진실인지는 스스로 판단해도 좋을 듯. 다만 짱사모 카페지기의 설정공개 글에 의하면 1, 2부 통틀어서 그 김철수보다 강한 유일한 고등학생 캐릭터라 하니 엄청나게 강한 거 맞다.